그녀는 더러운 속옷들, 셔츠들, 속옷들과 걸레들을 빨아서 그녀는 줄 위에서 마르게 했다; 그녀는 아침마다 거리로 쓰레기들을 가지고 내려갔고 숨을 돌리기 위해서 층계마다 멈춰서면서 물을 올렸다.
(89:10) Elle savonna le linge sale, les chemises et les torchons, qu'elle faisait sécher sur une corde; elle descendit à la rue, chaque matin, les ordures, et monta l'eau, s'arrêtant à chaque étage pour souffler.
descendit : 그녀가 내려간다. 파티장에서 내려오고, 자기 집에서 거리로 내려온다.
savonner : 비누로 씻다[빨다], 비누칠하다
linge sale : 세탁물 = linge à laver
linge : 린네르 제품, 내의류, 세탁물
sale : 더러운, 지저분한
torchon : 행주, 걸레
sécher : 말리다, 마르다, 초췌해지다
ordure : (복수) 쓰레기, 찌꺼기, 오물
descendre : 내리다
monter : 올리다
arrêtant 현재분사 √arrêter : 가로막다, 세우다 (대명동사) 멈춰서다, 끝나다, 들르다
étage : 층, 계, 등급, 지위
souffler : 입김을 내불다, 숨돌리다. 쉬다
더러운 속옷과 셔츠, 걸레 등은 빨아서 줄에 널어 말렸다. 매일 아침 쓰레기를 들고 내려가 거리에 내놓았고, 층계참마다 멈춰 서서 숨을 고르며 물을 길어 올렸다.
She washed the dirty sheets, shirts, and floorcloths by hand and hung them up to dry on a line; each morning she took the rubbish down to the street and carried the water up, pausing for breath on each landing.
그리고 서민의 여자처럼 옷을 입고 그녀는 과일가게에, 식료품점에, 푸주간에, 팔에 바구니를 끼고 욕을 먹으며 흥정하고 그녀의 하찮은 돈 한 푼 한 푼을 지키면서 갔다.
Et, vêtue comme une femme du peuple, elle alla chez le fruitier, chez l'épicier, chez le boucher, le panier au bras, marchandant, injuriée, défendant sou à sou son misérable argent.
vêtue 형용사, 과거분사, 여성 √vêtir : 옷을 입히다, 옷을 입다
fruitier : 과일의, 과일장수
épicier : 식료품상
boucher : 푸주한, 정육점 주인
panier : 바구니
bras : 팔, 상박
marchander : 흥정하다, (값을) 깎다
injuriée 과거완료, 여성 √injurier : 욕설을 퍼붓다
défendant √défendre : 지키다, 보호하다
sou : 1수짜리 동전(5상팀에 해당), 동전
sou à sou : 한 푼 한 푼, 조금씩 조금씩
misérable : 비참한, 가치 없는, 하찮은, 초라한
하층민 아낙네와 다를 바 없는 옷차림을 하고 장바구니를 팔에 낀 채 과일가게와 식료품점, 푸줏간을 드나들며 보잘것없는 푼돈 한 푼이라도 악착같이 모으려고 욕을 먹어가며 값을 깎았다.
And, dressed like any working-class woman, she shopped at the fruiterer’s, the grocer’s, and the butcher’s, with a basket over her arm, haggling, frequently abused and always counting every penny.
그는 매월 청구서들을 갚아야 했으며 시간을 벌기 위해서 그것들(=청구서들)을 다른 것들로 바꾸어야 했다.
Il fallait chaque mois payer des billets, en renouveler d'autres, obtenir du temps.
en (대명사) 동사의 목적어 --> des billets
renouveler : 새 것으로 바꾸다, 갈다, 갱신하다
매달 어김없이 빌린 돈의 일부를 갚고, 모자란 액수는 차용증을 쓰고 고쳐 쓰며 상호나 기한을 연장해야 했다.
Each month they had to settle some accounts, renew others, and bargain for time.
남편은 저녁에는 상인의 계산들을 정서하는 데 종사했고 밤에는 자주 한 페이지에 5 수를 받고 베끼는 일을 했다.
Le mari travaillait, le soir, à mettre au net les comptes d'un commerçant, et la nuit, souvent, il faisait de la copie à cinq sous la page.
travaillait 반과거 √travailler : 일하다, 근무하다, 공부하다
mettre qc au net : ~을 정서하다
net : 깨끗한, 말끔한, 淨書정서
compte : 셈, 계산, 회계
commerçant : 상업의, 상인
sou : 프랑스의 옛 화폐 단위. 1수는 5상팀이고,100상팀은 1프랑이다.
남편은 퇴근 후 저녁에 상인들의 장부를 정리해줬고, 밤에는 때로 장당 5수씩 받고 서류를 베껴주기도 했다.
Her husband worked in the evenings doing accounts for a shopkeeper and quite frequently sat up into the early hours doing copying work at five sous a page.
그리고 이런 생활이 10년 동안 계속되었다.
10년의 끝에 그들은 모든 것을 다 갚았다, 고리대금의 이자와 부가된 이자들의 축적을 포함해서 모든 것을.
Et cette vie dura dix ans.
Au bout de dix ans, ils avaient tout restitué, tout, avec le taux de l'usure, et l'accumulation des intérêts superposés.
dura 단순과거 √durer : 계속되다, 지속되다
tout 대명사 (단수, 중성) : 모든 것, 모두, 전부, 온갖 것, 모든 사람
restitué 과거분사 √restituer : 되돌려주다, 반환하다, 복구하다
taux : 세액, 이자율
usure : 고리대금, 폭리
accumulation : 축적, 수집, 축적된 것
superposés 과거분사, 남성.복수 √superposer : 포개다, 겹치다, 쌓다
이런 생활이 10년이나 이어졌다.
10년이 지나서야 두 사람은 마침내 빚을 전부 갚았다. 고리대금 이자를 포함해서, 그동안 쌓인 이자에 대한 이자까지 완전히 청산했다.
They lived like this for ten years.
By the time ten years had gone by, they had repaid everything, with not a penny outstanding, in spite of the extortionate conditions and including the accumulated interest.
루아젤 부인은 이제 늙어보였다. 그녀는 가난한 집안일로 말미암아 강하고 굳세고 투박한 여성이 되었다.
Mme Loisel semblait vieille, maintenant. Elle était devenue la femme forte, et dure, et rude, des ménages pauvres.
devenue 과거분사, 여성.단수 √devenir : 되다
était devenue 복합과거(passé composé)
fort : 강한, 힘센, 강건한, 체격이 좋은, 살찐
dur : 단단한, 굳은, 견디어내는
rude : 세련되지 못한, 투박한, 거친
ménage : 집안 손질, 집안 청소
pauvre : 가난한, 초라한, 빈약한
루아젤 부인은 그새 푹석 늙었다. 억세고 투박하고 거친 여자, 가난한 아줌마가 되었다.
Madame Loisel looked old now. She had turned into the battling, hard, uncouth housewife who rules working-class homes.
아무렇게나 걸친 치마들과 붉은 손과 함께 제대로 빗질되지 않은 채로 그녀는 큰 소리로 말하고 많은 물로 바닥들을 닦았다.
Mal peignée, avec les jupes de travers et les mains rouges, elle parlait haut, lavait à grande eau les planchers.
peignée 과거분사, 여성.단수 √peigner : 빗다, 빗질하다
jupe : 스커트, 치마
de travers : 비스듬히, 아무렇게나
rouge : 붉은색의
haut : 높은, 높이, 큰 소리로
laver : 씻다, 깨끗이 하다
plancher : 바닥, 마루
머리는 빗질을 제대로 하지 않아 부스스하고, 치마는 아무렇게나 걸쳤으며, 벌겋게 튼 손으로 목청 높여 지껄이면서 물로 텀벙대며 바닥 청소를 했다.
Her hair was untidy, her skirts were askew, and her hands were red. She spoke in a gruff voice and scrubbed floors on her hands and knees.
그러나 이따금 그녀의 남편이 사무실에 있는 동안에 그녀는 창가에 앉아서 그녀는 이전의 그 파티, 그녀가 그렇게 아름답고 그렇게 환영 받았던 그 무도회를 상기했다.
Mais parfois, lorsque son mari était au bureau, elle s'asseyait auprès de la fenêtre, et elle songeait à cette soirée d'autrefois, à ce bal où elle avait été si belle et si fêtée.
parfois : 이따금, 종종
bureau : 책상, 집무실, 부서
asseyait 반과거 √asseoir : 앉히다 (대명동사) 앉다, 자리잡다
auprès : 곁에, 옆에
autrefois : 옛날에, 예전에, 한때 / 옛날, 이전
bal : 무도회, 무도회장
fêtée 과거분사, 여성.단수 √fêter : 축하하다, 기리다, 열렬히 맞아들이다, 환대하다
그러나 남편이 출근하고 없을 때면 이따금 창가에 앉아 그 옛날의 파티를 떠올리곤 했다. 그토록 아름답고 그토록 환대받았던 그날 밤의 무도회를.
But sometimes, when her husband had gone to the office, she would sit by the window and think of that evening long ago when she had been so beautiful and so admired.
그녀가 이 패물을 잃어버리지 않았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누가 알아? 누가 알아? 인생이 얼마나 기이하고 변덕스러운가! 얼마나 당신을 망하게 하거나 당신을 구원하기 위해서 얼마나 사소한 일이 필요한가!
Que serait-il arrivé si elle n'avait point perdu cette parure? Qui sait? qui sait? Comme la vie est singulière, changeante! Comme il faut peu de chose pour vous perdre ou vous sauver!
serait arrivé : 전미래(futur antérieur)
arriver : 오다, 마침내 ~하게 되다 (비인칭) 도착하다, 오다, 발생하다, ~하는 일이 있다.
avait perdu : 대과거
perdu 과거분사, 형용사 √perdre : 잃다, 상실하다, 손해보다
singulièr : 기이한, 야릇한, 별난, 유일한
changeant : 변하기 쉬운, 변덕스러운, 가지가지로 변하는
Comme il faut : (부사구) 훌륭히, 정확히, 품위있게 (형용사구) 훌륭한, 품위 있는
peu de chose : 사소한 것[일], 대수롭지 않은 것[일] (=bagatelle, rien)
sauver : 구하다, 구제하다,
그 목걸이를 잃어버리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누가 알랴? 누가 알 수 있겠는가? 인생이란 참 야릇하고 변화무쌍한 거야! 사소한 일 하나가 사람을 파멸로, 또 구원으로 이끌기도 하니 말이야!
What might not have happened had she not lost the necklace? Who could tell? Who could possibly tell? Life is so strange, so fickle! How little is needed to make or break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