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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장소 : 6월 18일 (화)
· 참석자 : 김아롬, 김유진 , 김세은, 유정경, 차민정
· 발제 및 진행자 : 차민정
· 서기 : 김세은
· 책정보(여러 버전인 경우, 대표적 1권만) : 도서명, 지은이(글,그림,옮긴이), 출판사, 출판년도(읽은 책기준)
* 자세한 책정보는 책의 특징을 참고하고 해당분과 토론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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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화) 동화1분과 <하찌와 마지막 3일>
조은진 지음/ 이지오 그림/ 개암나무
# 발제: 차민정/ 서기 : 김세은
1. 전체적인 총평이 궁금합니다.
- 김도환이라고 저학년을 위해서 짧게 나온 전집 중에 하나에 속해져 있는 거였는데 되게 인상 깊었음. 작가에 대한 기대를 많이 했어요. 인물을 그리는 것이 조금 부족했고,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조망했으면 여러 인물들의 감정선이 더 풍부했을 텐데 3학년한테 맞춰서 보니까 문제를 받아들이는 거랑 작품이랑 안 어울림
-작품에서도 아이들을 너무 착하게 그려주는 걸 제외하고 나면은 잘 그렸다 생각함
-동동씨로 보면 어린이들이 듣기가 좋을꺼 같다. 쉽지 않은 소재를 잘 풀어냈다.
-전하고자 하는 말의 깊이랑 얘가 보는 시각이랑은 너무 안 어울림-전체적으로 잘 읽히고 아이들에게 죽음과 장례에 대한 이해를 하기 좋게 그려졌다.-아이와 함께 소리내어 읽었는데, 아이는 어른과 달리 끝까지 재미있게 읽었다.-책표지의 이중적인 노란색의 의미를 생각 보았다. 우리나라에서는 국화, 멕시코에서는 메리골드가 노란색임.
2. 인상적인 부분 기억에 남는 내용은?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추억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책이어서 좋았고, 마지막에 약간
어색했던 부분은 밥 먹던 식구들이랑 하찌 산책을 갔는데 자라밭을 지났는데 무초가 피었더라. “하찌가 좋아하는 꽃이잖아. 눈과 얼음을 뚫고 나온 노란꽃이 꽃가지라고 그랬어. 하찌가 그랬지 부족한 말은 영원한 행동이라고” 이게 초등학교 4학년이 아닌 것 같음
-책을 읽으면서 불편했던 점은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할아버지가 죽은 게 너무 슬프지가 않고 죽음이라는 이해를 잘 못하니 죄책감이 느껴졌을 꺼 같다.
3. 불편했던 점, 읽으면서 의문이 생기는 부분이 있나요?
- 너무 유하의 시점에서 착하게 그려졌고, 유하와 할아버지와의 관계만 포커스가 되어있다.
-작가의 의도는 알겠지만 사진도 들고 싶다 그러면 들게 해주고, 사탕도 놓고 싶은 놓아주고, 그림도 놓아주고, 너무 전적으로 유하의 의견의 수용이 작가가 어릴 때 하지 못했던 것들을 투영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듬
- 가족들이 유아한테 너는 특별해 너는 아주 애틋했어, 너만 막 이런 느낌임
- 어린이들 입장에서는 장례나 죽음이 낮설지만 함께 이야기를 하면서 읽으면 흥미로와 할꺼 같다. 아이들에게 사전지식이 좀 필요할꺼 같다.- 그림이나 행동은 유아인데 시점은 4학년아이라 매칭이 잘 되지 않는다.
- 죽음은 죽음이고 더 이상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것 같음이 불편하다.
- 과수원 집 아저씨 사건에서 갑자기 아저씨가 찾아오고, 아빠가 심하게 화를 내고아이에게 쵸코렛을 전해주는게 너무 인위적인 모습임.
-p96 죽음을 공평하게 느꼈다는 생각은 진짜 어려운 생각임
4. 막내고모를 그린 방식이나 시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막내 고모를 그린 방식은 작가의 경험을 투영한 것이란 생각이 든다.
- 작가가 하는 얘기할머니의 말이 속이 후련해지는 부분도 있었겠다 생각이 듦
- 막내 고모를 일종의 빌런으로 만들었는데 주인공이 빌런 같은 느낌임
- 막내 고모는 남자와 여자에 대한 전통적인 가치관에 대해서 가장 불만을 느끼고 있었을
사람임, 막내 고모가 짠했음
- 아들이 없고 딸만 있으니 이럴 때는 아쉽다는 말에 아들이 화가 난 게 이해가 안 됨
5. 이 작품은 “유하”의 시점으로 그려지고 있습다. 작가가 설정한 시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유하라는 캐릭터가 긍정성을 느껴서 마음에 안 들었지만, 무한 사랑을 받은 사람의 긍정성이 느껴짐. 무한대로 사랑을 주었더니 ‘뭐든 할 수 있어’라는 아이로 자랐구나 이런 관계성이 좋게 느껴졌다.
-할머니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전통에 대해서 같은 시대를 고모와 살았는데다른 선택을 한 건 할머니의 생각이 더 유동적이고, 고모는 아직 거기에 머물러 있다고 생각한다.-과수원 아저씨와의 대화에서 생각으로만 말한 유하가 아쉬웠다, 입으로 생각을 말해주었음 좋았을 꺼 같다.
6. 할아버지는 살던 집에서 장례를 치르는 방식을 원했습니다. 여러분은 삶의 끝 장면이 어떤 모습이면 좋을까요? 장례식을 치룬다면 어떻게 하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장례식 문화의 변화가 있었음 좋겠다. 조금 간소화 되었음 좋겠다.- 더불어 결혼 문화도 바뀌었음 좋겠다. 식사비를 준다던가 답례품을 준다던가로 변하였음 좋겠다.
7. 동동씨 기준에 별점을 생각해봅시다.
책 제목/지은이 | 총 별점 | 추천 이유 |
하찌와 마지막 3일
| ★★★★ ☆ 4 | #다양한 갈등요소로 흥미를 집중시켜서 책을 듣는동동씨 활동에 적합하다. #장례라는 소재를 아이들과 풀어내는 방식이 신선하다. |
선 정 기 준 | 별 점 |
1. 인물이 생생하게 살아있는가? | ★ ★ ★ ★ ☆ 4 |
2. 사건이 짜임새 있게 잘 그려져 있는가? | ★ ★ ★ ☆ ☆ 3 |
3. 상상으로 그려볼 수 있는 갖가지 세상과 사람을 만날 수 있는가? | ★ ★ ★ ★ ☆ 4 |
4. 아름다운 것, 정의로운 것, 힘차고 진정으로 용기 있는 것들을 깊이 느낄 수 있는가? | ★ ★ ★ ★ ☆ 4 |
5. 어린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어린이의 마음에 위로와 힘을 주려는 진정성이 있는가? | ★ ★ ★ ★ ☆ 4 |
6. 어린이가 흥미를 느끼며 즐길 수 있는가? | ★ ★ ★ ◐ ☆ 3.5 |
7. 이야기를 이루는 다양한 요소들이 독창적인가? | ★ ★ ★ ☆ ☆ 3 |
8. 깨끗한 우리말을 사용해 글의 아름다움을 잘 살렸나? | ★★★★ ☆ 4 |
9. 읽어주기에 편하고 듣는 것만으로도 이해하기 쉬운가? | ★ ★ ★ ◐ ☆ 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