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반짝이는 만남들을 지나 도착한 석굴암!
부처님 오신 날을 준비하는 화려한 연등과 크고 기품 있는 석굴암 부처님의 모습이 아이들 마음을 홀라당 훔쳐버렸는데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 여행지 1순위!
석굴암 풍경 함께 보시죠~
숨은 그림 찾기.
연등보다 더 아름다운 따님들>_<
갈무리 소설 준비하는 아드님들.
생각이 나든 안 나든 일단 펼치고 뭐라도 써봅니다…
따님들도 마찬가지로 소설 집필 시간~
그리고 석굴암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단체 사진을 찍었어요.
화사한 우리~~~
석굴암에서 다시 불국사로 내려가는 버스는 한 시간에 딱 한 대.
따님들은 정각에 오는 버스를 기다리며 틈새 집필 중이에요.
마음이 급한 따님들에 비해 꽤나 여유로운 아드님들…
그리고 그들이 걱정되는 선생님…
뭔갈 구경하는 것 같은데 뭘 보고 웃는지 궁금하네요^__^
다시 불국사 도착~
맡겨둔 짐을 챙겨 이제 시내로 나갑니다.
시외터미널로 가서 저녁 챙겨 먹고 강원도 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시내로 나서기 전 불국사에서도 마지막 한 컷.
한 시간 뒤.
여기는 경주 시외버스 터미널!
시간이 생기면 바로 소설 쓰기에 돌입하는 모습…!
소설도 중요하지만 밥은 더 중요하니까 저녁을 먹으러 가보겠습니다.
오늘 밥상 메뉴는 제육볶음과 오징어볶음입니다.
후한 사장님 덕분에 배불리 맛있게 먹었어요.
식당에 tv가 너무 가깝게 있었는데 다들 정신을 못 차리고 tv에 빨려들어갔다는 것이 좀 아쉬웠지만…ㅠㅠ
그래도 맛있게 먹고, 무사히 횡성행 버스를 탔습니다.
그 후론 모두 무아지경 수면의 세계로...^^
긴 수면의 시간이 지나고, 횡성 터미널에서 진이와 하진이를 만났어요.
이틀만에 보는데도 어찌나 반갑던지.
진이와 하진이는 이 날 점심 밥상 모심하고, 초등 풍물 수업도 하고 후다닥 노포 터미널로 달려가 횡성까지 건너왔어요.
동생들 어울리는 모습 꼭 보고 싶다고 하면서요.
둘의 합류로 더 온전해진 밝은덕 식구들!
밝은덕 식구들이 홍천에 잘 도착할 수 있도록 너브내 마을 동술 삼촌과 새빛들 대영 선생님께서 품 내어 주셨어요.
늦은 밤에 일과 마치고 한시간 거리를 오가주신 마을 삼촌들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홍천은 정말 별천지였어요!
알알이 빼곡 박혀 있는 별들을 보며 지인이는 처음으로 지유 언니가 부러웠다고 해요.
밤하늘 별들로 가슴을 꽉 채웠지만 채워야하는 것은 또 있었으니…
바로바로 우리의 소설~~~!!
아직 텅텅 빈 종이를 소설로 완성해야 한다니~~~ㅠㅠ
창작의 고통 앓는 소리가 터져 나오는 밤.
이렇게 또 하루가 저뭅니다.
경주에서 눈 떠서 홍천에서 눈 감은 살림여행 둘째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