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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발굴조사 당시의 동삼동 패총 유적 전경.
조사 완료 37년만에 발굴성과를 정리한 발굴보고서가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발간됐다. 2006.2.14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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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삼동 패총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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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가비팔찌, 조가비면, 뼈작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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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팔찌는 신석기인들이 가장 애용했던 장신구 중의 하나다.
동삼동패총을 비롯하여 남해안의 여러 유적에서 발견되는 바와 같이 착장풍습은
신석기시대 이른 시기인 조기 빗살문토기(櫛文土器) 단계(BC 6000~BC 5000년)부터 시작하여 중,후기에 이르러 매우 성행한다.
팔찌의 재료는 투박조개,꼬막조개,배말조개,밤색무늬조개 등 해안에서 획득할 수 있는 패류를 사용하였는데 이 중에서 가장 선호하였던 조개는 투박조개다.
조개팔찌는 크기로 보아 성인 남성이 착용하기가 곤란한 점이 있고,
다른 나라의 예를 미루어 신석기 사회 내에서 특정한 역할을 담당했던 여성이 주로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대량으로 출토된 조개팔지는 국내 여러 지역뿐만 아니라, 구주지역 흑요석과의 교역물로서 대마도 등지에 공급되었을 것으로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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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요석 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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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삼동패총 독무덤은 1999년 부산박물관의 동삼동패총 정화지역 발굴조사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오래 동안 땅속에 있었기 때문에 보존 상태는 좋지 않으나 독무덤의 형태나 매장방법은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독무덤은 길이 60cm, 너비 30cm 정도의 구덩이를 파고 그 안에 항아리를 옆으로 묻은 형태이며, 규모로 보아 유아용으로 추정된다.
독무덤은 어깨부분에 둥금 손잡이가 여러개 달린 대형 항아리를 사용하였는데, 함께 출토된 유물로 보아 지금부터 7천년전 쯤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동삼동패총의 독무덤은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독무덤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며, 신석기시대 무덤과 매장관습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사적 제266호
동삼동 패총 (東三洞貝塚)
부산 영도구 동삼동 750-1
패총은 선사시대에 인류가 먹고 버린 조가비와 생활쓰레기가 쌓여 이루어진 것으로 조개더미(조개무지) 유적이라고 한다.
이 곳은 동삼동 바닷가 언덕 비탈에 위치하며 신석기 시대 전 기간에 걸쳐 쌓인 층이 드러난 곳이다.
동삼동 패총은 각 층에서 출토된 유물의 성격과 특징으로 보아 5개 문화층으로 나누어지며,
방사성탄소연대 측정 결과 7천5백년 전부터 3천5백년 전까지 약 4천년 동안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광복 전 일본인에 의해 처음 발견, 조사된 이래 1969년부터 1971년까지 3차에 걸친 국립중앙박물관의 발굴로 이 조개무지의 성격이 밝혀지게 되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발견된 신석기시대 유적 가운데 가장 오래된 유적으로서 발굴조사 결과
문양없이 가장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이른바 원시무문토기(原始無文土器)와 토기 외부에 문양처럼 덧대어 장식한 융기문토기(隆起文土器)를 비롯해서
신석기시대의 가장 대표적인 토기로 알려져 있는 빗살문토기(櫛文土器), 동물의 뼈로 만든 골제품(骨製品), 돌로 만든 석기(石器) 등 많은 유물이 수습되었으며
일본 구주지역의 신석기인들과 교류활동을 알려주는 죠몽토기와 흑요석 석기도 출토되었다.
시베리아를 통하여 대륙으로부터 받아들인 문화내용과 일본에 전파한 문화내용을 연구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아울러 우리나라 신석기유적 중 남부지방에 있어서 가장 대표적인 유적으로 꼽히고 있다.
1999년 부산박물관의 발굴조사에서는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독무덤과 조,기장이 발견되고, 집자리와 조개팔찌를 비롯한 각종 유물들이 대량으로 출토됨으로써
당시 신석기인들의 문화내용과 생활모습을 보다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되었다.
출처 - 문화재청, 부산박물관 동삼동패총전시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