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 6. 12. ~ | 보유자 인정: 2010년 4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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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탁자가 선비의 청풍 같은 기개와 청빈을 뜻하는 형이상학적 가구이고 문갑이 단아하고 정갈한 사랑채의 품위를 상징하는 가구라면 반닫이는 소박하고 순수하고 실용적이고 다목적인 우리네 여인들을 대표하는 가구이다.
- 옛 것에 대한 그리움 (김종태 저, 휘닉스드림, 2010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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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의 밑바닥에는 가장 오래된 시간, 망각된 시간들이 있기 때문에 이미 잊혀졌던 물건들이 놀라움 속에서 나타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국의 장롱은 그 종류나 크기에 관계없이 심층구조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다. 버선장은 큰 장롱을 줄여놓은 미니어처로 장난감처럼 보이지만 그것 역시 제일 밑바닥에는 우물 속처럼 깊은 심연을 갖고 있다.
- 우리문화박물지(이어령 저, 2007년, 디자인하우스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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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이 넘는 시간동안 전통공예를 해왔다는 건 적성에 맞았다는 이야기고, 그건 곧 소질이 있다는 얘기겠죠. 정말 밤을 새서 일을 해도 힘든 줄을 몰랐어요. 그런데 머릿속에 든 게 없었어요. 그래서 최순우 당시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찾아가 지도를 받았습니다. 수많은 유물을 접하면서 우리 전통가구가 건축과 긴밀한 관계가 있다는 것, 좌우대칭과 면 분할의 비례미가 특징이라는 것 등을 배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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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전통가구를 만들려면 무엇보다 나무가 좋아야 합니다. 목가구의 아름다움을 살리려면 나무 본연의 아름다움을 활용하는 게 제일 좋지요. 갈라지지 않고 고유의 문양이 잘 나타난 게 좋은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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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판 나무 찾기 위해서 전국을 다 다녀요. 다니다 보니 ‘어디는 뭐가 좋다’ 정도는 알게 되지요. 전라도는 느티나무가 좋다, 강원도는 피나무가 좋다, 경상도는 참죽나무가 좋다... 그렇지만 좋은 나무를 손에 넣는 건 여전히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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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갑 / 69×44×139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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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안 /81X31.5X32cm |
![]() 머릿장 / 78×41.5×76cm |
![]() 이층장 / 157X108.5X41.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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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닫이 / 95X81.5X51.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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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 / 19X82X7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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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패질하기 |
![]() 대패질하기2 |
![]() 재료 마름질 |
![]() 암사캐 따내기 |
![]() 항시 공구의 상태를 점검하는 일이 중요하다 |
약력
공식블로그 : http://blog.naver.com/fpcp2010
출처 : 네이버캐스트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11853&category_type=se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