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장에 일본작가를 모시고 관람을 하다가 이지효 기자를 만났다. 이 내용이 기사화 되어 중부매일에 실렸다. 주인장님과 나에 대한 내용을 기사에 실어주신 내용을 중부매일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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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이모저모] | ||||||||||||||||||||||||
'한글의 매력' 예술작품으로 탄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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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효 기자 jhlee@jbnews.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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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3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예술성을 작품으로 엿볼 수 있는 전시가 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장에서 열리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본전시2 '오브제, 그 이후' 전에 출품한 박한수 작가의 '활판시집'은 컴퓨터 조판에 밀려 자취를 감췄던 금속활자 자판을 하나하나 모아 하나의 시집으로 만들었다. 한글로 된 시집이 탄생되기 직전의 활자 모습을 예술적 차원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시월출판사 대표인 박 작가는 "출판의 기본 정신과 한글의 가치를 살려보자는 취지에서 활자를 복원하고 이를 작품화했다"며 "디지털 시대에 밀려 사라지고 상처받는 아날로그의 진정성을 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국제크라프트페어관에는 한글날과 비엔날레를 기념하기 위해 김승희, 이건만 등 중견작가들과 국민대학교에서 주얼리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14명의 신진작가 등 총 25명이 참가해 한글장신구전을 열고 있다.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응용한 디자인을 장신구에 적용해 한글의 가치를 알리고 상품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공예관에서 진행중인 국제북아트전도 한글의 예술성을 탐미하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강진수 작 '아기 칡과 오리나무 할머니', 강행복 작 '별꽃', 박선민 작 '외출', 천정임 작 '말 한마디', 홍선웅 작 '차와 매화' 등에서 한글의 서정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박선민 작 '외출'은 팝업북 기법에 한글 자음과 모음을 응용시켰다. / 이지효 jhlee@jbnews.com 발길은 계속된다
외국 관광객 도예작업에 감탄 연발 ○… 7일 비엔날레 행사장을 찾은 일본 작가와 한양대 한국어학당 학생들은 체험장에서 흙으로 만들어내는 도예작업에 매료돼 쉴새없이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두명의 일본작가는 홈스테이를 신청해 진천공예마을의 김** 작가(청주대 공예디자인 교수) 집에 일주일간 머물 예정이다. 자신도 도예작업을 하는 작가지만 한국에서 만나는 도예작업에 흠뻑 빠져 연신 셔터를 눌러댔다. 이날 김종태 작가와 부인은 일주일동안 머물 일본 작가들과 함께 행사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계약 위반 거리마켓 두 곳 문닫아 ○… 국제공예페어 거리마켓 중 두곳은 거리마켓 전시 성격과 맞지 않는 작품을 전시해 오는 12일까지 문을 닫게 됐다. 문을 닫은 부스는 당초 계획과는 다른 상품을 진열, 판매해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 비엔날레 조직위도 "이는 명백한 계약 위반이며 이로 인해 들어오고 싶어도 못들어오는 사람들만 피해를 보게 됐다"고 밝혔다. 거리마켓은 40일동안 열리는 행사 기간중 2번으로 나눠 업체가 들어오게 된다. 10~11일 캐나다 작가와 작품 만들어 ○… 오는 10일과 11일 캐나다 초대작가 Jordi Canudas와 함께 작품을 만들어보는 특별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본전시1에 초대작가로 참여하고 있는 이 작가는 자신의 출품작인 'Less Lamp'를 직접 지도하고 제작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Less Lamp'는 석고로 틀을 뜬 껍질을 특별 제작된 망치로 구멍을 낸 뒤 빛을 반사시키는 램프다. 10일 토요일에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며, 11일 일요일에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선착순 30명을 사전 접수 받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전화(043-277-2507)나 인터넷 홈페이지로 신청해야 한다. 학생·공무원·사관생도 … 관람객 다양 ○… 개막 15일째 다양한 계층의 관람이 줄을 잇고 있다. 중앙행정연수원(공무원 연수기관)에서 부시장, 부군수 연수의 고급 리더과정 교육중인 공무원 80여명이 방문했다. 또 한양대 어학원에서 40명, 충주시의원, 공군사관학교 생도들도 방문하는 등 다양한 구성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8일에는 대전시립미술관 도슨트와 중앙대 공예과 학생들과 광양시청 직원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 이지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