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정의들을 종합하면 결국 "광고란 명시된 광고주가 특정 상품이나 아이디어, 서비스를 비 대인적 대중매체를 통해 유료로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한 형태이다"라고 정의할 수 있다..
광고는 영어로 애드버타이징(advertising) 혹은 애드버타이즈먼트(advertisement)이다. 그런데 영어의 advertising 또는 advertisement이란 말은 원래 라틴어의 아드베르테르(advertere)라는 말에서 유래한 것이다. ad는 to라는 말이고, vertere는 turn의 뜻이므로 라틴어의 advertere라는 말은 '돌아보게 하다', '주의를 끌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기업이나 개인 ·단체가 상품 ·서비스 ·이념 ·신조 ·정책 등을 세상에 알려 소기의 목적을 거두기 위해 투자하는 정보활동..
“광고란 누구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광고주가 하는 일체의 유료형태에 의한 아이디어, 상품 또는 서비스의 비대개인적(非對個人的:nonpersonal) 정보제공 또는 판촉활동이다”- 1963년 미국 마케팅 협회의 정의..
“광고란 광고 메시지 속에 어떤 형태로든 밝혀져 있는 기업이나 비영리기관 또는 개인이 여러 매체에 유료로 내는 비대개인적 커뮤니케이션이다”-1969년 미국 일리노이대학의 S.W.던 교수는 《Advertising, Its Role In Modern Marketing》에서의 정의..
광고란 광고주가 청중을 설득하거나 영향력을 미치기 위하여 대중매체를 이용하는 유료(有料)의 비대면적인 의사전달 형태이다-한국광고학회의 정의
광고와 흔히 혼동해서 쓰는 PR(public relations)와 선전(propaganda)은 ‘유료’ ‘누구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이란 두 관점에서 광고와 다르다. 즉, 홍보나 선전은 광고처럼 일정한 광고료를 내지 않으며, 또 홍보나 선전을 하는 주체가 분명히 밝혀져 있지 않다. 이 2가지 정의에도 예외는 있는데, 그것은 무료 공공광고(public service advertising)의 경우이다. 이는 매체가 광고료를 받지 않고 게재, 또는 방송하기 때문에 예외의 경우이다. 광고란 낱말은 영어로 ‘advertising’ 또는 ‘advertisement’라고 하는데, 전자는 광고활동 모두를 뜻하고, 후자는 낱낱의 광고물을 뜻한다..
advertising과 advertisement의 차이
우리 나라에서는 advertising과 advertisement를 별로 구분하지 않고 광고로 통일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영어에서 advertising과 advertisement는 차이가 있다.
advertising은 광고행위 또는 광고 과정 전체를 뜻하고, advertisement는 광고물 또는 광고 메시지를 뜻한다.
advertising은 advertisement의 상위개념이라 할 수 있다
선전 [ 宣傳 , propaganda ]
어떤 사물의 존재나 효능 또는 주장 등을 남에게 설명하여 동의를 구하는 일 또는 그 활동..
선전은 지성(知性)이나 감정에 호소하는 심리적 전달에 의해 선전자의 기대대로 피선전자가 행동하도록 ‘유도’하는 일이다. 강압이나 강제를 수단으로 하여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방법이라든지, 어떤 보수를 준 결과로 사람들이 기대대로의 행동을 취하도록 하는 방법은 선전이라고 하지 않는다.. 또 지성에 보다 많이 호소하는 교육과는 달리, 선전은 피선전자의 감정에 호소하는 면이 많다.. 물론, 노골적으로 감정에 호소하면 피선전자의 반감을 살 위험이 있으므로 논리성을 동원하는 경우가 많다(예를 들면 그래프 ·통계숫자 ·학설 ·지식인의 말 등의 인용).. 이처럼 선전은 직접 ·간접으로 피선전자의 감정에 강력히 호소하는 것이고, 그 대상이 되는 감정은 특정의 것이 아니라 공포감 ·명예심 ·모험심 ·탐욕 ·동정심 ·자존심 ·야심 ·박애심 ·가족애 등 모든 감정에 미친다.. 선전자가 피선전자에게 작용하는 경우의 유도수단은 여러 가지가 있다. 말 ·인쇄물 ·그림 ·사진 ·애국적인 노래 ·혁명가 등을 동원하기도 하고, 라디오 ·텔레비전 ·신문 ·영화 ·팜플렛 ·리플릿 ·소책자 ·개그 ·공개강연 ·사적(私的) 대화 ·상담(商談) ·풍문 등의 수단을 쓰기도 한다. 또 퍼레이드 ·의식(儀式) ·암살 ·무력충돌 등의 행위도 일정한 정치목적을 위해 이용된다면 그대로 정치선전의 수단이 된다. 특히 20세기에 들어서부터 신문 ·라디오 ·텔레비전 등 매스 미디어가 발달하여, 이를 이용한 각종 선전이 수많은 사람을 향해 일시에 행해지기 때문에 그 위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특히 대중을 설득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서 선전의 역할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는 극소수 사람들의 의사와 결정으로 매사가 운영되던 시대는 지나가고, 대중이 사회 ·정치 ·경제면에서 강력한 힘을 행사하게 되었으므로, 그들의 심리적 납득과 지원을 얻지 못하면 아무것도 수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선전이 대중의 심리조종수단으로서의 중요한 역할도 이 점에 있으며, 그와 동시에 선전수단으로서의 매스 미디어의 발달과 이용이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 선전은 피선전자가 가진 정보량의 많고 적음에 따라 그 기술과 효과에 영향을 받는다. 오늘날과 같은 자유주의 사회에서는 온갖 종류의 정보가 범람하고 있는데, 그와 같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선전자가 자기 의도대로 유도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홍보 [ 弘報 ] PR = Public Relation
기업 ·단체 또는 관공서 등의 조직체가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하여 스스로의 생각이나 계획 ·활동 ·업적 등을 널리 알리는 활동
목적은 각 조직체에 관한 소비자나, 지역주민 또는 일반의 인식이나 이해 또는 신뢰감을 높이고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기초 위에 양자의 관계를 원활히 하려는 데 있다. 그것은 사실에 관한 정보의 정확한 전달과 불만 ·요망 등을 수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선전(프로파간다)과 유사하지만, 선전이 주로 위에서 아래로의 정보 전달 활동이며 또한 그 정보가 때때로 과장 ·왜곡되어, 일방적으로 어느 특정 이미지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홍보와 다르다. 그러한 의미에서 흔히 PR(public relations)와 같은 의미로 쓰기도 한다
공중(公衆)과의 관계를 좋게 하기 위한 행위 또는 기능이다..
PR 광고나 퍼블리시티 등은 PR 활동의 일부이다. PR의 주체는 개인 또는 조직체이며, 이 조직체에는 정부 ·공공사업체 ·자선사업체 ·영리사업체, 기타 모든 기업이 포함된다.
객체(대상)는 공중(퍼블릭)이지만, 그것은 일반대중인 경우도 있고, PR의 주체와 깊은 관계가 있는 특정집단(소비자 ·종업원 ·판매업자 ·주주 ·보도기관 등)인 경우도 있다.
제3대 대통령 T.제퍼슨이 의회에 제출할 교서(敎書)의 초고(草稿)를 쓰고 있다가, ‘public sentiment(공중의 감정)’라는 말 대신에 ‘public relations’로 고쳐 쓴 것이, PR이 쓰이기 시작한 최초라고 한다. 근대 PR의 창시자는 I.리로 그는 1904년에 파커-리사(社)를 설립하고, 공사(公私) 기업의 문제에 관해 공중의 이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뉴스를 보도기관에 제공하였는데, 그 덕택으로 많은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이처럼 PR는 오늘날 기업의 중요한 경영문제이지만, 경영이론적으로는 새로운 경영철학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한국에는 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을 통해 도입되었으며 현재는 단순한 광고 ·선전이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