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군산한방병원 이원영 원장은 의료를 복음전파의 도구로 사용하는 군산의 슈바이처로 통한다. 인간의 귀중한 생명과 건강을 보호증진하며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에 연구 실천함을 임무와 사명으로 하며 인류사회에 대한 책임을 진료의 기본으로 삼고 의료인으로서의 긍지를 가지며 다음 사항을 실천한다. 1. 우리는 모든 환자의 인격을 존중하며 평등 오혜의 봉사정신을 발휘한다. 1. 환자의 치료 또는 예방에 있어 부도덕한 행위를 하지 않는다. 1. 진료의 중요성은 참되게 가치 있게 치료하는데 있음을 최우선으로 한다. 1. 의료인의 바른 자세는 환자의 중심으로 , 환자를 위하는 마음으로, 환자만족을 창출하여야 하는 서비스업이어야 함을 인지하고 실천한다. 1. 이제 질병의 치료는 단순히 인간의 생명을 연장하는 의료기술이외에 인간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윤리의식의 사명감을 갖는다. 그는 환자권리장전을 만들어 병원직원들에게 숙지하고 실천하도록 한다. 이 원장의 진료실에 들어서면 환자의 권리장전이 벽에 걸려 있다. “우리 병원은 사랑과 봉사로 건강사회를 선도하는병원으로 생명존중을 기치로 인류의 건강증진을 통하여 인간 생활의 향상시켜 행복을 추구함에 사명을 다하고 ‘환자 중심’ ‘진료 만족’ 병원으로서 모든 환자의 권리를 존중하고 최선을 다하여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존엄의 권리 환자는 존엄한 인간으로서 인격을 존중 받을 권리가 있다. 1. 평등의 권리 환자는 질병, 성별, 나이, 종교, 또는 사회 경제적 지위를 떠나 차별 받지 않고 평등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 1. 설명 받을 권리 환자는 의료진으로부터 질병의 진단, 치료계획, 결과, 예후 등에 대한 설명을 받을 권리 가있다. 1. 선택의 권리 환자는 치료, 검사, 약물투여, 입 퇴원 등 본인에게 이루어지는 의료행위에 대한 설명을 듣고 그 시행 여부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 1. 개인의 비밀을 보호 받을 권리가 있다. 환자는 진료 내용 및 신체, 사생활에 대한 비밀을 보호 받을 권리가 있다. 이 원장은 천안 목천이 고향이다. 하지만 서울에서 유년시절과 청년시절을 보냈다. 1963년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종암동에서 한의원을 개업했다. 이후 제기동으로 옮겨 제기동을 개척했다. “당시 제기동은 황무지였습니다. 한의원이 몇군데 있었는데 내가 주도가 되어 한우회라는 모임을 구성했지요. 지금의 제기동 약령시의 모체가 된 모임입니다. 이 모임에서 당시만 해도 힘들었던 무료진료 등을 시작했습니다. 종로 5가 약전시장이 없어지면서 이들이 제기동으로 옮겨왔는데 이후 제기동 시대가 된 것입니다.” 이 원장은 제기동에서 1971년 새마을 장수대학을 만들었다. 장수대학은 서울 동부 6개구의 할머니 할아버지 등을 초청해 1주일동안 무료강연과 무료관광을 시켜주는 봉사대학이었다. 이 원장은 국악인 연예인 목회자 등을 초청해 강연을 하도록 했다. 한의사회 동대문구 회장을 할때는 지방 군 단위로 봉사활동을 하러 다녔다. “그 때가 재미있었습니다. 봉사활동을 하고 나면 맘이 너무 기쁘고 즐거웠지요. 저는 무료진료 등 봉사활동을 전도의 한 도구로 활용했습니다. 섬이건 산골이건 부르면 달려가 무료봉사를 했는데 전도도 함께 했지요. 인술은 한시적인 것이고, 영원한 생명은 복음이기 때문입니다.” 이 원장은 전도하는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전주 이씨 대종회 봉양군 자손으로 제사만 해도 일년에 10번 이상 드려야 하는 전통 유교집안에서 자랐다. 하지만 1958년 처음 교회에 나가기 시작하고 개업한 뒤 사회봉사활동을 하면서 신앙이 성장했다. 하지만 집안의 반대로 추도예배를 드리지 못하다가 2000년 부터 겨우 추도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전도한 사람 중에 목사 장로가 된 사람이 많다”고 했다. 그는 어려운 소년이나 청년들에게는 “꿈을 크게 갖고 개미처럼 열심히 살라”고 가르쳤다고 말했다. 그것은 심은대로 거둔다는 성경의 가르침을 알려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요즘 군산지역 교회와 협력해서 도서지역 순회진료를 한다. 얼마전에서 해경의 요청으로 비양도에서 진료했다. 동양선교회, 10대 선교회, 청소년 범죄예방,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등에 관여하며 사회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이 원장은 병상 95개, 의사 3명, 간호사 11명을 거느린 군산한방병원장으로 앞으로 남은 인생을 더 많은 봉사와 섬김으로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