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의 사랑 합으로 생하여 사랑 하나만으로 동등하게 동행하고 싶은 슬픈 시인의 하나로 시
혜전/김태공
10의 사에 엄니의 사랑을 노래하련다.
가고 싶지 않아도
가고
가려고 가려 해도 그렇게
가는데
가는 끝도 오는 시작도 음양의 눈물인 것은 하늘 빗물이라.
나도 너처럼 악이든 선이든 그러고 싶어
나의 것이 너의 것이면 좋으련만
나 나 나만이라는 삶이 섧다.
다라는 언어는 누구의 것인가
다 잘났고
다 자기만의 착각에 사는데
다치고 아픈 것은
다라는 욕심인 것
다음이었던 어제
다음인 오늘
다음이 되고 싶은 내일에 누가 오고 누가 가는가,
라든지
라든가의 무엇 무엇이 선이면
라랄랄라 라라랄랄 흥겨움에 무엇이 아프겠나.
마다마다 아픈데
마디 많고 속 비운 죽의 푸름으로
마다치 않고 살면 좋으련만
마디마다 아픈 삶을 누군들 그러고 싶겠나.
바라보시오 똑바로
바보라면 단순하여 암에 걸리지 않으련만 그런
바보가 아닌 저 잘난
바보라서 발광하나 빛이 없다.
사람과 사람으로 이어져
사는 세상
사고파는 세상사에
사는 자는 누구고 파는 자는 누구인가
사랑으로 오가는 사랑의 부정/정부가
사람답지 못한
사악함이라.
아이가 애로 운다
아름다움도 아린
아픔에
아무라도 상대적인 것에
아침 햇살처럼 빛났으면 좋겠어.
자비도
자책도
자기의 몫이겠지
자동적인 발달에 모두가
자아 발견으로
자아를 실현하고
자기 자기 내 자기 흙으로 빚어
자기로 태어나는 불 심판의 도자기였으면.
차갑고 더운 음양
차이고 차는 음양의 거역
차라리 선이 선을 악이 악으로
차기의 하나로 통합했으면 좋겠네.
카하고 놀랜 표정에
카가 덮치니 문명의 발달로 인한 사라.
타인의 탓에
타다가 남은 숯은 또다시
타오르지만 다
타고난 회색 먼지는
타개하고 비상한 극과 극이라.
파란만장한 생
파김치가 되어
파고 파는 파도의 몸부림에 파랗게 질리는
파란 나라는 끝없으리 시종의 종시이니.
하자는 것이
하품하듯 최선으로 했는데
하사품엔 하하 웃음이 없다
하기야 누가 알리
하늘의 뜻인걸.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삶속의 풍경방
시
둘의 사랑 합으로 생하여 사랑 하나만으로 동등하게 동행하고 싶은 슬픈 시인의 하나로 시
매봉 이창선
추천 0
조회 26
08.08.05 18:58
댓글 1
다음검색
첫댓글 하늘의 뜻인걸~~맺여주고 맺지못함은 하늘의 뜻일걸~~누군들 알아주겠는가요~~~세상사 둥굴둥굴 살아가는 것이겠지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