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쇠님의 위기...............

[특공체로키(이민호)]

아래 내용은 저희 호주 네발로와 돌쇠님과의 위성전화로 나눈 이야기를 토대로 동호회 대장격인 캡틴님께서 저희 동호회 홈페이지에 올리신 글 입니다.

참고로 어제 (12일) 올라온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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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시간 2009년 8월12일 17:40 접수된 똘쇠님의 위성전화 보고내용입니다

1) 현재 Perth 로 향하는 Great Victoria Desert 안에서 오늘 아침 타이어 2개
   문제 발생 (1개는 오늘 아침 돌뿌리에 손상이되어 타야 1개는 복구불가,
   나머지 1개는 타야 바람이 빠져버린 상태이며 빵구는 아닌것으로 판명)

2) 랜트카 회사에서 제공한 에어 컴프레셔가 고장(실린더 파손) 이 나서
   자가 수리불가한 상태이므로 바람이 빠진 스페어 타이어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

3) 기상 : 아침부터 국지적으로 비가내려서 지나가는 차량이 전무함 (어제는 2대를 만났다고 함)

4) 현재 윗치 : cooperpedi 깃점으로 약 1300 Km -> Laverton 방향으로 ILKURLKA Road House 약 120Km 전 지점

5) Locator : S 28 / 31 / 31  & E 128 / 40 / 44

6) 인근 연락처 : ILKURLKA Road House (08) 9037 1147 : 주인장 부재중! 메세지 전환 or (08) 9037 1157 안받음

7) 기타 : 똘쇠님이 인근 로드하우스 연락처로 전화 메세지를 남겼으며, 캡틴도 남겼음
   기상이 풀리면 주변에 지나가는 차량에 에어 컴퍼레서 도움을 받아서 스패어 타야를 바람을 넣고
   120Km 전방의 로드하우스까지 운행이 가능할것으로 사료되나,
   현재까지 비가 내려서 아무런 차량 통행이 없는 상태임, 차후 자력으로 구조되면 똘쇠님이 캡틴에 보고 할 예정임

이 어려움에서 빨리 벗어나도록 횐님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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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공 덧글 : 객지에서 힘드시겠군요....
비록 힘들겠지만, 여정에 차질이 생기겠지만 하나의 추억으로 남았으면 하는군요....-_-;
화이링~

다른 회원님 A 덧글 : 맘고생이 많으시겠네요
어지간한 거리래야 방법을 챃아보겠는데...
맘만 안타깝네요
음식은 문제가없는지?
우천이라는데 잠자리는 어떠한지?
걱정이네요
상황을 알려줄수 있으면 계속연락주시고
베터리관리 잘하세요.

다른 회원님 B 덧글 : 비오는 사막에서 2일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갇혀있다고 상상만 해도 아찔하네요.
윌리암님 말씀대로 배터리 관리를 잘 하셔야 할텐데, 워낙 경험이 많은 돌쇠님 이신지라 그리 걱정은 안하지만 , 이럴 때 동행하신 분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아주 날카로워 질 수 있으니, 말 한마디 라도 조심조심 해야지요. 분명 연락을 취한 로드하우스나, 지나가는 다른 차가 도움을 주리라 여겨지니 잘 참고 견디는 지혜를 짜 내시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다시한번 - 어려운 일들은 시간이 지나가니 다 해결돼 있더라 - 는 골프님의 말씀이 생각나는군요.
4발로는 난관을 극복하는 엄청난 지혜와 힘을 가진 모임으로 지난 장기 투어때 쓰러진 나무를 우회하는 도로를 건설한 것을 비롯해서 , 산속에서 캡틴 차 왼쪽 앞바퀴가 빠져버린 상황을 끈으로 묶고 약 1,000 km 거리의 시드니까지 몰고운 전설적인 모험담을 가진 전무후무한 팀웍( TeamWork ) 을 자랑하는 모임이므로 돌쇠님 일행 역시 무사히 이 난관을 빠져 나오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몇주 후 여행 끝내시고 시원한 맥주에 안주삼아 후일담을 듣는 시간을 기대하며 .. 돌쇠님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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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현재 캡틴이 쓴 덧글..

다행히 비가 조금내려서 캠핑엔 어려움이 없었으며,
거의 바람이 빠져있는 스페어 타이어를 이용하여
시속 10Km 정도로 로드하우스를 향하여 진행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오늘 목요일 오전11시경 위성폰으로 전해왔습니다
다행히 로드하우스와 전화연결이 시도되어 타야 1개를 준비해줄것을
요청하여 로드하우스 쥔장이 타야를 준비가 끝난 후 똘쇠가 진행중인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랍니다 ~~~
아직까진 식량을 비롯하여 차량의 다른부분엔 이상이 없다는 소식입니다

이 역경을 이겨나가도록 횐님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힘내라 똘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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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포함한 호주 네발로 회원님들께서는 타국 생활을 15년 넘게 하셔서 띄어쓰기, 맞춤법, 문법이 다 틀립니다. 너그럽게 봐 주세요 -_-;

OC 회원님들께서 궁금해 하실 것 같아 네발로에서 퍼왔습니다^^

[써든(이경은)]

이런 걱정이 되는데요!! 한대로 갈 때 가장 걱정 하시던 일이었는데.....! 아무쪼록 잘 해결 하시고 탈출 하시길 바랍니다!!

[고월(이승환)]

역경을 잘 극복하시길....

[큰옹아(이세환)]

굳은 의지가 보이는 진행상황이네요,이겨 낼겁니다

[별일(김일종)]

힘내시구여......건승을 빕니다..^^;..

[하늬(윤상호)]

허허.. 모험을 떠났으니 위기도 만나는군요. 슬기롭게 극복해서 일정에 차질없이 마무리 되기를...

[데꼬(김선미)]

쉬운여행이 아니기에 값질거라 믿습니다......이제부터라도 무사하길 빌어봅니다...

[특공체로키(이민호)]

무사히 타이어를 바꾸고 어제 일요일 Perth (퍼스)를 출발하여 목요일 시드니 도착예정입니다....거리 약 3,900Km...아무 탈없이 무사히 만나뵈었으면 하는군요.....중간 중간 쉬시면서 운전하세요.....야생동물 조심, 속도위반 조심, 특히 졸음운전 조심하세요^^

[하늬(윤상호)]

다행입니다.

[보리뚱(이현석)]

다행입니다....돌쇠님의 시드니로의 무사귀환을 기원합니다...^^

[마음에여유(김창욱)]

큰 경험을 하셧을듯 합니다... 경험이 풍부한 돌쇠님이기에 위기의 상황에서도 잘 대처하신듯 합니다 무사귀환을 기원합니다

[범아항공{정명식}]

아직 소식이 없나요,,궁금한데..무사 하시겠죠

[특공체로키(이민호)]

오늘 목요일 밤 7시에 혼스비역(Hornsby Train Station) 앞 저녘 7시에 저희 회원님들과 돌쇠님 일행과 만나기로 했습니다.저는 바빠서 가지 못하고 아마도 오늘 돌쇠님께서 본 카페에 글 올리실 듯 합니다...

[돌쇠(오창학)]

현재 시드니입니다. 네발로 분들의 뜨거운 포옹을 받고 지금 들어왔습니다. 내일밤이면 한국행 비행기를 탑니다. 염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고월(이승환)]

또 하나의 산을 넘으셨군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하늬(윤상호)]

시드니 무사귀환을 축하합니다.

[하이루(박태욱)]

어려운 역경 이겨낸 돌쇠대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