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장마가 올라온다는 소식에 부득이 산행일자를 금요일로 급 변경하여 토요일 함께 하기로 했던 여명님과 유니콘 아우의 양해를 구하고 방장님께 전화를 건다.
"토요일 비가 온다는데 금요일에 갑시다" 하니 방장님 흔쾌히 승락하신다.
목요일 병원 정기 검진을 마치고 부랴부랴 배낭을 꾸린 후 오후 늦게 회사 출근하여 업무를 마친후 돌아오니 저녁 10시 50분이다.
곧 바로 육십령으로 출발한다.
계획대로 된다면 대략 43km정도이니 15~16시간이면 마무리 할 수 있을것으로 생각하고 이르면 저녁7~8시 정도면 청주로 돌아올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육십령에 도착해서 조금 기다리니 방장님이 도착하고...(00:37)
육십령을 출발한다(00:44)
할미봉 된비알 치고 올라오니 야간인데도 땀이 엄청 흐른다.(01:28)
육십령 기점 5.2km 이정표(02:15)
서봉에 도착하고...(03:13)
다시 남덕유 정상(03:45)
월성재 도착(04:22)
삿갓봉 오르기 전 뒤 돌아본 남덕유와 서봉(04:53)
삿갓봉과 일출
삿갓봉(05:13)
삿갓봉에서 바라본 남덕유와 서봉... 남덕유 왼쪽 라인은 덕유 환종주코스, 서봉 오른쪽 라인은 덕태코스
향적봉과 멀리 적상산도 조망되고...
덕유환종주 코스
삿갓재 도착(05:32) 잠시 화장실도 다녀오고 물과 콜라도 보충한 후 다시 출발(05:44)
05:00경 부터 매점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무룡산 오름 계단(06:12)
무룡산 오름 계단에서 뒤 돌아본 남덕유와 서봉 그리고 바로 앞은 삿갓봉
방장님과 일출
구름에 가려진 일출
방장님께 사진 촬영술 배우느라 시간을 많이 지체합니다^^
방장님 멋있죠^&^
무룡산(06:33)
무룡산에서 바라본 가야할 방향
무룡산에서 바라본 가야산 방향
방장님
향적봉과 가운데 멀리 희미하게 적상산... 길 떠나는 방장님
삿갓재 대피소 기점 5.2km(07:30)
동엽령 가는 도중
동엽령(07:47)... 방장님은 여기만 오면 개그맨 신동엽씨가 생각난답니다^
방장님 자세 좋고...^^
송계삼거리(08:28)... 지나온 능선.. 멀리 남덕유와 서봉도 조망되고
송계삼거리에서 바라본 가야산 방향
오늘의 대미를 장식할 적상산 방향
중봉 오름길에서 방장님(08:46)
중봉 오름길에서 방장님 뒷태...
중봉(08:51)
향적봉 대피소(09:10) 여기서 출발 후 처음으로 컵라면으로 요기를 합니다..
대략 08:00 경이면 문을 연다고 하며 햇반과 간단한 음료와 생수는 구입이 가능합니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향적봉 대피소 출발(09:21)
향적봉과 방장님(09:25)
향적봉에서 바라본 설천봉과 그 바로 뒤 적상산
설천봉 가는길에 스키 활강장
저기 방장님 보이시죠... 저 쪽으로 가서 왼쪽으로 돌아 갑니다.
뒷쪽입니다.
계단을 내려와 다시 왼쪽 나무 다리 아래를 지나면...
설천봉 레스토랑이 나옵니다.
이른 시각인지 문은 열지 않았네요..
레스토랑 끝까지 가면....
이렇게 나무 울타리에 야광 띠지 부착되어 있습니다.(09:45)
등로는 이 울타리를 넘어 뒤로 보이는 오솔길로 접어 듭니다..
조금만 진행하다 보면 이런 중계탑도 나오고...
이렇게 로프 처진 곳도 나옵니다^^(09:54)
설천봉 지나 첫번쩨 헬기장(09:56)
첫번째 삼거리(10:16)
여기서 마루금은 좌측입니다. 1시 방향은 버리고 왼쪽 9시 방향으로 급 변경
또 다른 스키용 곤도라입니다.(10:24)
가운데 보이는 철탑 왼쪽으로 가면...
이런곳이 나옵니다.
여기로 올라서면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마실 시그널도 보이고...
꼼꼼이 시그널 작업하시는 방장님
거의 외길이며 첫번째 이정표(10:48)
거리는 맞는지 잘 모르겠고..^^
두문산 정상(11:13)
두문산 정상은 헬기장으로도 사용되나 봅니다.
두문산에서 바라본 향적봉과 설천봉
두문산 삼각점 뒤로 마루금은 연결되고...
적상산 가는 도중 두번째 이정표이자 마지막입니다^^(11:53)
향적봉 방향은 맞게 가르키고 있으나 적상산 방향은 잘못 가르키고 있습니다.
첫번째 알바 한 곳입니다.(알바시간:대략 왕복 40분 정도)
왼쪽 방향은 서쪽으로 가는 알바 방향이며 시그널 작업된 오른쪽(북쪽)으로 가야 마루금입니다..(12:39)
단지봉 정상(13:41)입니다.(두번째 알바 : 약43분 정도)
지도 상으로는 단지봉에서 좌측으로 바로 꺽어지게 되어 있으나 마루금 없으며 직진 방향으로 길이 있으나 알바 방향입니다.^^
단지봉 정상 가기 전 이곳에서 직진 방향 버리고 좌측으로 마루금이 이어집니다^^ 시그널 작업 완료(14:23)
단지봉 가실 분들은 정상 찍고 되돌아와서 오른쪽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진행하다 보면 이런 표식도 나옵니다^^(14:44)
터널을 지나 본격적으로 적상산 된 비알이 시작됩니다.(15:38)
적상산 향로봉을 좌로 두고 계속 직진하면...
등로도 제대로 없는 곳도 나오고...
오름도 심하고...
가다 쉬다를 반복하며 힘들게 마루금을 찾아 올라가면...
입산 통제 간판 뒷쪽으로 빠져 나오게 됩니다.(16:31)
여기서 안국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안국사 경내입니다.(16:34)
주차된 승용차 맨 우측으로 우물이 보이는데...
이곳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식빵으로 허기를 달랩니다^^
그런데 물맛이.....
마셔보면 압니다^&^
등산로 방향으로 가다보면 계단도 오르고...
계단을 올라오면...
안국사를 빠져 나와 첫번째 만나는 이정표..
향로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향로봉 가는 등로는 대체적으로 이렇게 양호합니다^^
향로봉에서 방장님(17:14)
향로봉에서 바라본 맞은편 방향
향로봉을 지나면 만나게 되는 나무 울타리
여기를 넘어 갑니다^^
이제부턴 등로가 이렇습니다^^
돌 계단도 많이 나오고..
적상산 하산길에 잠시 들런 망원대에서 바라본 적상산(17:46)
가을이면 단풍이 붉게 물들어 마치 붉은 치마를 두른 모습을 연상케한다 하여 적상산이라 한다네요^&^
망원대에서 바라본 날머리 방향..
아직도 만만찮습니다^&^ 오름도 몇개 보이고....
오동재(18:18)
무주읍까진 아직도 5.1km 남았습니다..
마지막 헬기장(19:03)
헬기장에서 바라본 무주읍과 날머리 방향
가운데 보이는 봉우리 세개 중 두개를 넘어야 한다네요..
마지막 보너스라고나 할까^&^
봉우리 두개를 넘어 오니 무주읍까지 1.7km 남았습니다^^
방장님 뒤로 보이는 임도를 따라가다 보면 임도가 세군데로 갈라지는 곳이 나옵니다.(19:28)
거기서 정상 마루금은 임도를 버리고 가운데 산으로 접어 들면 등로가 없는 곳에 방장님이 붙여둔 시그널만 보입니다.
시그널만 찾아서 따라 내려 가다보면 긁히고 찔리고 넘어지고.....
그러다 이런 곳으로 나옵니다^^(19:52)
끝인가 했더니...
마루금은 다시 날머리 방향으로 이어지고...
드뎌 날머리입니다(20:15)
미리 전화해둔 무주 개인택시가 오고 있습니다..
콜라 댓병을 싣고..^&^
날머리는 도로 표지판 뒤로 나오게 됩니다.
덕유산 종주 답사를 하다보니 생각 했던것 보다 만만치가 않다.
덕유 주능은 다들 잘 아는 코스라 크게 신경 쓸 부분이 많지 않지만 설천봉 이후 적상산까지는 방장님도 처음 가보는 코스라 특히 알바에 주의하며 진행하였으나 결과적으로 두번씩 하게 되었다.
총 소요시간 : 19시간 31분(알바 포함)
거리도 43km가 넘는 47km 정도 이며 터널을 지나 적상산 오름 구간이 제일 힘든 구간이 될 것 같다.
새벽 1시에 출발하면 빠르면 선두기준 14~15시간 정도 예상되며 후미기준 18~19시간 정도 예상된다.
더 늦어질 경우에는 적상산 하산길이 야간에 접어 들기 때문에 알바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가능한 일몰 이전에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상일 것 같다.
무주에 도착하여 택시로 약 50분 이동하여 육십령에 도착하니 빗방울이 점점 굵어 진다.
휴게소는 문을 닫았고 방장님과 식사도 제대로 못한채 서로의 갈길이 급하다 보니 곧 바로 잘가라는 인사만 하고 헤어진다.
방장님은 함양 방향으로 나는 장수방향으로...
고속도로를 한참 달리다 보니 졸음이 쏟아 진다.
인삼랜드에 들러 30분만 자고 가자던 것이 두시간을 푹 자버렸네^^
잠결에 방장님 전화가 온다..
잘 도착했냐고..^^
집에 도착하니 12시가 넘었다.
늦은 저녁을 먹고 곧 바로 꿈나라로 빠져 든다...
7월 덕유 종주에 회원님들의 좋은 길라잡이가 되었으면 더할 나위 없겠으며 한 사람도 알바하는 일이 없었으면 더욱 좋겠다.
함께 수고해 주신 방장님께 감사드리며....
-편한세상-
더운 고생많히했습니다..
잘 지내시죠 지부장님^^ 진부령까지 다녀오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래전 가입인사만 드리고 처음입니다. 제삼클럽산행에는 한번도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회원가입만 하구서,,, 이렇게 고생하시는 분들이 계시니 저 같은 초보자들이 산에서 큰 고생을 안하는 거 같습니다.. 감사드리며 덕유산을 보니 누가 되지 않는다면 한번 가고 싶네요.
별 문제 없으면 충분히 참석 가능할 것 같습니다만 먼저 방장님께 한번 여쭤보시면 될 듯 싶습니다^^
답사길에서 알바를 많이 해야 정기산행에서 알바없이 갈 수 있죠. 고생하셨습니다.
ㅎㅎ그러게나 말입니다... 근디 두번밖에 안해서리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사전 답사길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편한세상님과 여러분들의 수고로움에 덕유종주가 훨씬 편한 산행길이 될것 같습니다. 중요구간에 대한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반복해서 읽어보겠습니다.
우중 홀로하신 화대 축하드리며 덕유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덕유산모습을 미리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언제봐도 푸근한 덕유산입니다^^ 이번에 같이 가시죠^^
더운데 두 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횐님들의 고생을 대신하여 먼저 알바도 하시고,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알바를 많이 해야 후답자들이 안하는데 두번밖에 못해서...^^ 덕유에서 뵙겠습니다^&^
매번 수고해주신분들 덕분에 많은 분들이 편안하게 산행하는것 같습니다...수고 많으셨습니다.
다 지가 좋아서 하는 짓입니다^&^ 감사합니다...
수고많이했읍니다
덕유는 무조건님을 위한 종주가 될 것 같습니다^^ 주능이 너무 좋던데요^&^
늘 님들의 수고가 있기에 우리들은 별 고마움도 모르고 무조건 따라가는데.... 정말로 수고 많았습니다.^^*
진부령까지 다녀오시고 수고가 많습니다^&^ 호국때 다친 무릎은 괜찮으신지...^^ 감사합니다..
등로가 궁금하던 차에 너무도 세심한 산행기를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즐거운 산행이 기대가 됩니다..^^
설악에서 보여주신 멋진 모습... 덕유에서도 보여주시길...^&^ 감사합니다..
더운 여름날 재미난 산행 되겠네요.
수고에 감사 드립니다.
ㅎㅎ땀께나 흘려야 될 듯 합니다만 재미도 솔솔 할 것 같습니다^^ 덕유에서 뵙죠..
무더운 때약볓에 덕유종주하시느라 방장님과 함께 수고 많으셨습니다.
j3 정기산행을 위해 애쓰시는 두 분을 보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맥은 잘 하고 오셨는지요^^ 같이 하지 못해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덕유에 오시면 좋을텐데...^&^
시그널 작업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후답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듯..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주민들을 위해 미리답사해주신 편한세상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도덕유주갈껀데 아주 유익한 정보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덕유에서 뵙죠^&^
무더운 날씨에 선답 산행하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덕유종주하시는 분들이 많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세상님 힘든 산행을 하지말고 샤방샤방 편안한 산행만 하시길~~~~
ㅎㅎ형님이 아니가시니 저라도...^^ 언제 같이 산행 하실런지 기다려 집니다요 형님^&^
무덥고 습한날씨에 수고 많으셨습니다~~좋은자료가 될거 같군요.
왜 저는 이제야 봤는지 모르겠습니다^^ 무더위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좋은 정보얻었습니다~~
많은 산우님을위해 답사하시고 산행기까지 꼼꼼히 정어주셨네요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