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중의 자존심을 등에 업고, 당당히 인생을 만들어 가는
멋쟁이 당산중 6회가족여러분!
우리가 모이는 송년회 거리에는 성탄전야제답게 눈이 내리고 있었다. 눈길따라 접어드는 눈의 세계는 환한 동심세계의 표정으로 다가왔다. 살맛나는 짜릿한 여인이 되어왔다. 떠나던 애인이 돌아왔다. 행복했다. 마음은 무척이나 따스하면서 포근해 왔다.
호기심이 잔뜩서린 표정으로 들어서는 친구들은 세상을 얻은 듯이 자신감이 넘쳐나고 있었다. 한 해를 보내고, 다시 알 수 없는 신비의 세계와 한판의 승부를 겨루어야 하는 부담감을 잠시접고, 술맛으로 인생을 논하기 시작했다. 창가에는 눈이 계속해서 휘날리면서 우리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었다.
계속 친구들과 수다로 정을 나누면서 머물고자하는 모습에서 나이들어감을 느껴본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우정쌓기에 좀더 다가가고자 노력하는 모습에서 인생살이중에서 친구의 소중함을 느껴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
이날 송년회에 참석한 친구를 보면, 졸업 후 첫 등장한 문병성, 송수형, 이준규 등을 비롯하여, 유영비 회장, 김동근, 김성태, 김기석, 이필웅, 손태영, 정석호, 남상일, 이은암, 김정규, 신재업, 정영현, 성성모 등이고, 한강여중에서 9명의 친구들이 참석했다.
그리고, 아쉬움을 토로하며, 연락을 준 친구들은 정진호, 강수현, 고춘일, 기우경, 김병우, 김성진, 김용성, 김장한, 김창수, 김해구, 김환식, 박상진, 박천호, 박철수, 송재봉, 신동호,
신웅현, 신현봉, 엄대남, 엄상철, 이상열, 이상표, 이석근, 이석하, 이성구, 이영식, 이원찬,
김진광, 조담규, 진일호, 한용희, 황성우, 박상민 등이다. 모두 고맙고 수고했다.
다음 모임은 3월경에 있을 예정이다. 그전에 번개팅을 할 예정이니, 기대하시라!
그때까지 건강하면서 복이 많이 받고, 부유함속에 넉넉함으로 부자되어서 행복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2012년 1월10일
당산중 6회동창회
회장 : 유영빈 : 010-3210-2449
총무 : 성성모 : 016-209-6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