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백두대간3구간(성삼재~만복대~여원재)2013.11.02~03

[7기.이영미]

지리산의 마지막 자락을 잡으러~

▶ 산행코스 : 성삼재~작은고리봉(1,246)~묘봉치(1,108)~조망터1(억새군락)~조망터2~만복대(1,437)~견두지맥분기봉~정령치(1,172)~조망터3~고리봉(1,305)~855봉~고기삼거리~노치마을~수정봉(804)~입망치~700봉~여원재

▶ 산행거리 : 20.10km

▶ 산행시간 : 10시간07분(이동시간9시간11분, 휴식시간55분)

▶ 산행기후 : 흐리고 안개

대간을 떠나는 날은 마음부터가 달라야한다며 내 자신에게 자기최면을 걸어 두었다. 그래야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즐겁게 대간에 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내 작은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가족들에게 매월 1,3주는 대간 주간이니 어떠한 일이 있어도 1년7개월간은 영역침범을 말아줄 것을 당부하였고, 백두대간 완주를 도와줄 것을 부탁했다.

바깥일에 치이고, 집안일에 치이고 힘겨운 일주일을 보낸 터라 머리가 무겁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내심 걱정이 되었다.

‘과연, 제대로 대간 길을 걸을 수나 있을까?’

퇴근을 해서 배낭을 정리하고, 가족들의 익일 식사 준비 등.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서는 완벽하게 준비하고 나와야 하겠기에 대간일(日)은 늘 몸과 마음이 바쁜 하루가 되어 버렸다. 그래도 행복한 마음을 갖는 건 목적하는 바를 이루는 과정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싶다.

2013.11.02. 23:48

오늘도 어김없이 3호 버스는 신갈에서 멈춰 섰다.

이공흠 부회장님과 인사를 나누며 올라선 버스 안에는 반가운 얼굴로 가득 찼다.

이번 3구간에도 반가운 123명의 코뿔소산악회 산우들과 함께, 지리산의 마지막 자락을 잡으러...

차에 오르자마자 안대를 하고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난 어디서든 머리만 대면 5분 내에 바로 잠드는 장점을 갖고 있다.

2013.11.03. 03:45

지난 2구간의 날머리이자 이번 3구간의 들머리인 성삼재 탐방센터에 도착을 하였다. 일기예보에서 안개 끼고 흐린 날씨라 했는데, 역시나 약간 쌀쌀한 느낌이 들었다.

인원체크를 하는 백대장 앞에 서자 ‘95번’이란다. 123명 중 95번째란 의미인 것이다.

2013.11.03. 04:26

캄캄한 길을 헤드랜턴과 앞사람의 신발 뒤축을 의지하며 걷는 다는 건 무박산행에서의 행군모드이다. 40여분을 쉼 없이 오르다보니 ‘작은 고리봉(1,248m)’이란다.

작은 고리봉은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차라리 빨리 움직이는 게 나을 듯싶어 한 장의 사진만 찍고 다시 움직였다.

옛날에 경상도에서 섬진강을 거슬러 올라온 소금 배를 정박시키기 위해 배 끈을 묶는 쇠고리를 고리봉 동쪽 절벽에 박아 두었다 하여 고리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지는데, 이 곳 ‘작은 고리봉’은 정체가 묘연하다.

남원에는 고리봉이라는 이름의 산이 2곳 있다한다. 두 산을 구분하기 위하여 운봉읍·주천면에 걸쳐 있는 고리봉(1,305m)은 <큰 고리봉>, 주생면·금지면·대강면에 걸쳐 있는 고리봉(708.9m)은 <작은 고리봉>이라고 부른다했다. 그렇다면 1,248m의 이 ‘작은 고리봉’은 무얼까? 혹시 고리봉이 3개였던 건 아니었나?

2013.11.03. 05:05

잡목이 무성한 길을 지나 산죽 숲을 지나다보니, 넓은 공터가 나타났다. 하대장님이 여기가 ‘묘봉치’라며 등산로 안내도를 보며 알려주셨다. 어둠속에서 하마터면 놓치고 지나칠 뻔 했는데...

커다란 암릉을 오르고, 거적이 깔린 능선을 오르다보니 뭔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우두두둑....

“비오나봐~ 비가 아닌데, 우박인가?”

“진눈깨비인 거 같은데요...비가 오나?”

“비는 아닌데...”

만복대로 오를수록 바람이 거칠어지기 시작했고, 진눈깨비가 흩날리고 있었다.

바람을 피하려 뒤로 고개를 돌리는 순간.

길게 늘어진 헤드랜턴 불빛의 행렬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낮에 보았다면 더 좋았을 것을...’

만복대에서의 마루금이 너무 보고 싶어졌다.

2013.11.03. 05:55

성삼재에서 만복대까지 5.3km를 한 번도 쉬지 않고 계속 반보씩 걸으며 올랐다. 땀이 날 법도 한데, 전혀 땀이 흐르질 않았다. 쉬운 코스라더니 역시나 편안한 대간 길임을 알 수 있었다.

만복대(萬福臺 1,437m)는 노고단(老姑壇:1,507m), 반야봉(盤若峰:1,732m)과 함께 지리산 국립공원의 서부를 구성하고 있으며, 소백산맥 중의 높은 산을 이루고 있다한다. 만복대란 이름은 풍수지리적으로 지리산 10승지 중 하나로 인정된 명당으로, 만복대에 오르면 많은 복을 누리며 살 수 있다하여 만복대가 됐다는 설이 있단다.

코뿔소산우들 모두 만복대에 올랐으니, 모두들 많은 복을 누리며 살아 갈 것이라 믿는다~!

만복대 정상은 지리산의 줄기인 천왕봉, 노고단, 반야봉이 눈앞에 쫙~ 펼쳐진다는데, 거센 바람과 어둠으로 인해 전혀 앞을 볼 수가 없었다. 이래서 남진을 한 번 더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가보다.

“제대로 사진도 안 찍고 그냥 간 거 같던데....”

이공흠 부회장님이 어느새 보셨는지 한마디 하셨다. 사실 많은 산우들의 인증사진 찍기에 순서를 기다릴 수가 없어서 만복대 정상석과 돌무덤을 한 컷씩 찍고 좌측 방향으로 길을 옮겼다. 정령치까지는 2km가 남았다.

2013.11.03. 06:46

나무 계단을 내려오다 보니 멀리 덩그러니 놓여있는 정령치휴게소가 나타났다.

정령치(鄭嶺峙 1,172m)는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과 산내면에 걸쳐 있는 지리산국립공원의 고개로 서산대사 휴정(休靜 1520~1604)의 ‘황령암기( 黃嶺庵記)’에 의하면 마한의 왕이 진한과 변한의 침략을 막기 위해 정(鄭)씨 성을 가진 장군을 파견하여 지키게 하였는데 이로 인해 정령치(鄭嶺峙)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정령치에서 내려다본 지리산의 봉우리들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다. 동쪽으로는 노고단에서 반야봉을 거쳐 천왕봉에 이르는 지리산의 봉우리들이 펼쳐졌다.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알아보는 재미 또한 즐거움 그 자체였다.

남쪽으로는 성삼재와 왕시루봉이, 정령치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서북쪽 능선을 타면 고리봉~세걸산~부운치~팔랑치~바래봉이 이어지고, 남쪽 능선을 타면 만복대~묘봉치~고리봉~성삼재로 연결된다한다. 우리가 지나온 그 길이 남쪽 능선이고 현재는 서북능선에 서 있는 것이다.

계단을 오르려다보니 좌측에 이원규 시인의 커다란 시비(詩碑)가 하나 서있었다.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 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행여 반야봉 저녁노을을 품으려면

여인의 둔부를 스치는 유장한 바람으로 오고

피아골의 단풍을 만나려면

먼저 온몸이 달아오른 절정으로 오시라

굳이 지리산에 오려거든

불일폭포의 물방망이를 맞으러

벌 받는 아이처럼 등짝 시퍼렇게 오고

벽소령의 눈 시린 달빛을 받으려면

뼈마저 부스러지는 회한으로 오시라

그래도 지리산에 오려거든

세석평전의 철쭉꽃 길을 따라

온몸 불사르는 혁명의 이름으로 오고

최후의 처녀랑 칠선계곡에는

아무 죄도 없는 나무꾼으로만 오시라

진실로 지리산에 오려거든

섬진강 푸른 산 그림자 속으로

백사장의 모래알처럼 겸허하게 오고

연하봉의 벼랑과 고사목을 보려면

툭하면 자살을 꿈꾸는 이만 반성하러 오시라

그러나 굳이 지리산에 오고 싶다면

언제 어느 곳이든 아무렇게나 오시라

그대는 나날이 변덕스럽지만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언제나 첫 마음이니

행여 견딜 만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

이 시구를 어디서 들어봤나 했더니, 안치환의 9집 앨범에 있던 곡이었다.

나희덕 시인의 귀뚜라미, 류시화 시인의 소금인형 등 많은 시(詩)에 숨을 불어 놓는 그가 지리산을 노래했다.

처음 이곡을 접했을 때는 내가 지리산에 대해 문외한이었기에 가사들이 귀에 들어오질 않아서 외면했었는데, 이제는 안치환의 이 노래가 한구절 한구절 가슴으로 절절하게 다가왔다.

2013.11.03. 07:52

정령치 계단을 오르니 이곳 또한 조망하기 좋은 곳이었다. 흔들리는 억새가 펼쳐져 있었고  억새의 노래 소리가 들려오는 듯 했다.

“지리산의 끝구간이네요.”

김재현님의 한마디에 어느새 지리산의 마지막 자락에 서 있음을 실감했다. 이제 덕유산 구간으로...

2013.11.03. 08:30

30여분을 아름다운 주변 풍광에 넋을 잃고 오르다보니 어느새 고리봉에 도착했다.

김재현님이 이곳은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야한다며, 천왕봉을 가리키라며 포즈 주문을 하셨다. 멋진 사진을 위해서라면 뭐든 불사 하겠지만 약간 쑥스러웠다.

큰고리봉(─峰 1,305m)은 전북 남원시 운봉읍(雲峰邑) ·주천면(朱川面) ·산내면(山內面)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북동쪽에 세걸산(世傑山), 남서쪽에 만복대(萬福臺)를 마주보고 있다.

이 큰 고리봉 역시도 위에서 언급했듯 모두 같은 전설을 공유하고 있었다.

2013.11.03. 08:40

고리봉에서 여원재 방향으로 내려 오다보니 비온 뒤에 만들어지는 무지개가 예쁘게 타원을 그리고 있었다. 아마도 비가 왔었나보다. 사진기로 무지개가 잡히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우려와는 달리 멋진 무지개의 모습을 담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

2013.11.03. 09:47

전나무 숲을 지나 내리막길에 길게 늘어진 나무계단을 밟으며 고기삼거리에 있는 선유산장에 도착하였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움직였다 .

2013.11.03. 10:19

긴 아스팔트길을 15분가량 걷다보니 노치마을입구에 있는 안내석이 보였다.

2013.11.03. 10:37

백두대간이 통과하는 국내 유일마을이라는 노치마을이 나타났다. 삼국시대 때 축성된 노치산성에서 따온 이름으로 백두대간을 찾는 사람들의 지친 발걸음을 거두는 따뜻한 마을이라 한다. 이곳에는 백두대간 한반도 지도가 석조물로 되어 있어 포토존 같은 느낌을 받았다.

2013.11.03. 10:42

수정봉 방향으로 오르다보니 좌측에 노치샘이 눈에 들어왔다. 물위에 나뭇잎과 이물질이 떠 있었는데, 1급수란다. 마을 안에 1급수는 쉽지 않을 텐데, 신기하기만 했다. 한 바가지 떠서 반 정도 마셔보니 시원했다.

모두들 먹지 말라고 했는데... 다행히 산행 내내 이상이 없었기에 1급수임을 인정했다.

2013.11.03. 10:47

‘유명하다는 500년된 노송이 저거였나?’

노송 여러 그루가 단지를 이루고 있었다. 당산제단 옆의 노송이 유명한 건지, 노송 옆의 당산제단과 당산제가 유명한 건지 알 길은 없었지만, 잠시 쉴 수 있는 휴식처라 만족스러웠다.

옛날 노치마을에는 오래 전부터 민씨들이 들어와 살았는데 그들 중에 짚신을 만들어 팔았던 가난한 거지가 있었다. 추운 겨울에 거지가 죽자, 동네 사람들이 그를 묻어 주려고 하였으나 눈이 너무 많이 쌓여서 묻을 만한 곳이 없었다. 그런데 우연히 관이 하나 들어갈 정도로 눈이 녹아 있는 땅을 발견하고 그곳에 묻어 주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곳이 황룡무주(黃龍無主)의 명당이었다. 그 후로 마을 사람들이 산에 보답하기 위해서 음력 1월 1일 밤 12시에 주산제(主山祭), 곧 당산제를 지내게 되었다고 한다.

2013.11.03. 11:39

노치마을에서 수정봉으로 오르는 2.1km는 된비알이었다. 쉴 새 없이 땀이 흐르고 있었다. 이제야 산행하는 기분이 났다. 수정봉은 그렇게 높은 봉우리가 아니었지만, 3구간의 마지막 코스라서 기력이 쇠진한 상태에서 오르막을 오르다 보니 힘이 들었나보다. 시원시원하게 생긴 수정봉 정상석에서 사진을 찍으며 공식적인 마지막 봉우리임에 행복해 했다.

수정봉(水晶峰 804.7m)은 예전엔 수정 광산이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전해지는데, 수정에 관한 흔적은 어디에도 찾을 수가 없었다.

2013.11.03. 12:53

입망치인지 무명봉(700봉)인지는 모르겠지만, 곳곳에 조망하기 좋은 곳들이 즐비하였고, 산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어서 상쾌했다.

2013.11.03. 13:01

솔잎의 푹신함이 마치 융단 위를 걷는 기분을 들게 했고 쭉쭉 뻗은 소나무의 고개 길을 걸으며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었다. 요즘 산에서 흔히 보는 일본 리기다 소나무가 아닌, 순수한 우리나라 고유의 소나무들이라 더욱 보기에 좋았다.

2013.11.03. 13:34

드디어 운성대장군이 서 있는 날머리에 도착했다. 여기가 여원재란다.

여원치(女院峙 477m, 여원재)는 고려 말 왜구의 침입이 극심하였을 때 이성계의 꿈에 어느 노파가 나타나 적과 싸울 날짜와 전략을 알려주었는데 그로 인해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한다. 이성계는 꿈속의 노파가 고갯마루에서 주막을 운영하다가 왜구의 괴롭힘으로 자결한 주모였다고 믿고 노파를 위로하기 위하여 사당을 짓고 '여원(女院)'이라 불렀는데 그때부터 이 고개 이름이 여원치(여원재)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어느 노파의 주막. 그래서 하산 길 우측에 막걸리 집이 있었나보다.

하산 길에 막걸리를 들이키고 싶었지만 후미로 내려온지라 더 늦으면 안 되겠기에 막걸리의 유혹을 참고 내려와야 했다.

굉장히 쉬운 코스라는 소문과는 달리 흠씬 땀이 날 정도의 재미있는 코스였다. 육산의 편안함도 느낄 수 있었고, 무엇보다 생일이라고 미역국을 끓여 와서 밥팀의 존재를 더 크게 알게 해 준 강총무님의 마음씀씀이에 감동 받은 하루였다.

20.10km의 제3구간을 끝내고 함께한 모든 산우들의 완주를 기원하며, 또 다시 시작되는 4번째 구간을 기다린다. 4구간이 이렇게도 기다려지는 건 그네들이 있어서가 아닐까싶다.

[김수영(칠사년 슈퍼호랭이)]

1년7개월 동안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울 수 있는!!!!!

하지만 굳은 의지와 따스한 주변의 배려와 이해, 무엇보다 운이 좀 따라 준다면 대간 완주의 즐거움을 선물로 받을 수 있을거예요!!!

몸도 마음도 바쁜 상황에도 하나 하나 기록하며 걸어 온 길을 추억하게 해 줘서 고마워요~~^^

쑥스러움을 조금만 참으면 그림같은 추억이 되어 돌아오지요^^

잠깐의 민망함이 걸작이 되는 법^^

오늘도 몰랐던 전설을 알게되었네요~~

산행 중에 어려운거 물어보기 없기요~~^^

아니~~ 공부 좀 하고 갈게요~~^^

강총무님의 아침식사는 6기때도 유명했죠!!!

배려와 관심이 가득한 코뿔소에서 대간 완주의 꿈을 이루시 길~~~~~!!!!!

[7기.이영미]

묘봉치의 트라우마? ㅋㅋㅋㅋ

[김수영(칠사년 슈퍼호랭이)]

300자가 넘었네요^^

오늘도 좋은 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 많이 많이 하셨습니다~~~~

근데 잠 안주무세요?ㅋㅋㅋ

[7기.이영미]

더 늦어지면 안 될거 같아, 후기 마무리 하느라고...늦게까지 있었어요..음..그러는 수영대장님은요?

[강동석]

진부령까지 이런 글을 읽을수 있다는게 행복입니다.
수고많이하셨구요.글잘읽고 갑니다.

[7기.이영미]

세심한 배려 늘 감사드려요~

[양희곤]

무지개??
고리봉에서의 조망???
난 다른산을 탄겨 ㅠㅠ
대간산행의 마무리는 잠실벙커!!!
추억산행의 마무리는 누님의 산행기 !!!!!
진부령까지 멋진 추억산행
쭈우~~~~~~~~~욱 ^----------^

[7기.이영미]

하하하 ~ 댓글 읽으면서 엄청 웃었어요~

[7기박승용]

드디어 올라왔군요^^
무척이나 기다렸는데.
산행기를 읽으면서 지나온 대간길을 다시 한번 음미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진부령까지 쭉 부탁드립니다.^^

[7기.이영미]

소세지 값은 해야지요. 하하하

[최진택]

행여 지리산에....시도 잘봤고
산행기도 재밌게 잘봤 슈....
마지막에 그네들에서 박그네가 생각나서 혼자 웃었네요. ㅎㅎ

[7기.이영미]

헐~~ 회장님의 유머예요? 생각지도 못했는데..

[최진택]

작가가 읽어달라는대로 읽어주지 않는 재미도 있잔우,,,,,ㅎㅎ

[이공흠]

산행기를 쓰는 것은 어찌보면 대간내내 숙제가 될 수 있고 행복이 될 수 있고...짐이 될 수도 있고...
그러나 독자가 많으니 열심히 기록해 보세요.
잘 봤습니다.

[7기.이영미]

예...맞아요. 즐거움도 있지만, 바쁠땐 숙제 같은 부담도.
하지만, 산을 다녀오면 후기가 있어야 그 산을 잊지 않겠더라구요.
잊지 않으려 노력해요~

[산타/김 재헌]

후기 넘좋다~~~어머님 품속같은 지리의 품을벗어나 거친 사회생활을하고 아버님의 거친 숨소리들어러 설악으로가자구요 홧팅!

[7기.이영미]

우선 덕유산부터...ㅋㅋ

[6기,서울[백남정]]

좋아요,, 참 좋아요..
산행 후기글이 점점 기다려지는것은 아마도 그들도 같은생각,,,
지리산 멋진구간 지나고 이제 덕유산코스로 다음주에 봉화산이 또 얼마를 줄까요.
영미누나 멋진산행기 잘읽고 갑니다, 수고하셨읍니다,

[7기.이영미]

고마워요 백대장님~ 하하 늘 같이 다니네요.
저.....늘 후미~! 우리 밥팀도 후미. ㅋㅋ

[7기 정영섭(로빈)]

여기 후미 또 있어요~~
산행후기 잘 읽고 가요..
담산행기 궁궁하네요 기다려짐니다..
대간산행 빠질수없는 기다림~~ 빠지면 산행후기 볼수가 없죠?

[7기.이영미]

저와 완주 하셔야죠^^ 그래야 영섭님의 멋진 사진을 보죠

[6기 이갑용]

이별은 싫은데! 우린 그렇게 가야하나요?
어머니 품이 너무도 그리운데...

만복대에서...산그리뫼를
고리봉에서...운해,무지개를
아! 슬프도다... 지리여 안녕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다음구간 산행기를 기대하면서...

[7기.이영미]

다음구간에서 봐요~

[향기 정인자]

와~우 즐거운 산행하고 산행기를 읽으면서 역사 공부다시하는 기분~가슴이 너무 벅차~ 완전 몰입감동~

[7기.이영미]

ㅎㅎㅎ 퍼펙트 완주 꼭 함께 하길... 화이팅~!!

[향기 정인자]

무지개 너무 멋있어^~^

[7기.이영미]

응 ..너무 근사했어. 그날 최고의 사진이었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