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친구의 요료법 체험담을 듣게 됐다. 그 친구는 건강이 송두리째 망가졌다가 요료법으로 기적같이 회복하여 지금은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그는 자기가 보관하고 있던 일본의 中尾 내과의사가 쓴 기적의 요료법이라는 잡지를 나에게 건네주면서 연구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책을 읽고 나서 오줌에 대한 깊은 호기심이 생겼다. 내가 대학에서 축산학과를 졸업하였고 농학박사 학위까지 받았는데 오줌에 대하여 왜 이렇게 무식한가. 새삼스럽게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이러한 잘못된 교육의 편향성에 대한 반발심 같은 것도 마음속으로 느껴졌다. 그래서 요료법에 더 강렬하게 빠져들었는지도 모른다. 더러운 오줌이 병을 낫게 하고 건강을 증진시켜 준다는데 대한 이상한 호기심, 이것이 매력인지도 모른다. 그동안에는 오줌을 누다가 손에 한 방울 묻으면 더러운 것이 묻었다는 생각에서 비누로 씻고 그랬는데 그 오줌을 먹는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하였다. 비록 어떤 진리를 이해할 수는 없지만 사실로 존재하는 것들은 세상에 얼마든지 있다. 요료법도 그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면서 머리로 이해하기 전에 먼저 경험을 해 보자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호기심에서 시작한 것이 하루 이틀 지나는 사이에 신체의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교통사고로 다쳤던 나의 어깨 결림이 요료법 시작 3일 만에 감쪽같이 없어지고, 무좀과 치주염도 깨끗하게 나았다. 이러한 나의 짧은 체험은 결국 나를 요료법으로 깊이 빠져들게 만들고 말았다. 의과대학 도서관에 가서 1930년대부터 Journal of Urology에 실려있는 많은 자료를 찾아내었으며 그중에는 매우 유익한 정보도 많이 있었다. 이러한 자료의 분석을 토대로 하여 요료법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우선 문헌에 나와 있는 요료법관련 자료를 찾아 모으기로 하였다.
조선일보 이규태 저서의 책에도 오줌이야기가 나오고 조선시대 허준 선생이 쓴 東醫寶鑑(1613)에도 오줌을 마시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정력이 왕성해지며 노화를 지연시킨다고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조선시대 송시열 선생이 일생동안 오줌을 마시고 건강하게 살았다는 이야기는 그 시대에 이미 요료법이 상당히 보편화되어 있었음을 짐작케 하는데 이러한 우리 선조들의 지혜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 또 하나의 중요한 문헌자료는 1981년 學園社가 출판한 현대의학 제6권 名醫333인의 저서에 보면 젊어지는 약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어 있다.
그 내용은 “80세 노인이 40대의 젊음을 유지하고 있어서 그 까닭을 물은 즉, 사내아이의 오줌을 40여년간 마셨는데 잠을 잘 자고 식욕과 성욕이 왕성하다고 하였으며 여성은 피부가 고와지고 주근깨가 없어지며 원기왕성하여 애정이 강해진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글은 현대의학을 공부한 의사들이 공저로 펴낸 책에 기록된 내용이다. 따라서 요료법은 의사처방인 것이 분명하다. 동의보감은 우리민족의학의 창시자 許浚 선생의 걸작품이며 오늘날에도 이것을 부정하는 의사는 아무도 없다.
이러한 요료법은 400여년간의 오랜 역사를 이어 오면서 소멸되지 아니하고 1990년 현대의학을 공부한 일본 中尾의사의 임상경험이 책으로 출간되면서 대중화되기 시작하였다. 비록 나의 전공분야는 유산균과 요구르트로서 산업적으로 인기있는 분야이지만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한다는 측면에서는 오줌을 따라 올 수 없음을 깨달았다. 오줌은 그 생성과정이나 특성으로 볼 때 태아의 羊水, 아기의 母乳와 매우 비슷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나는 이들을 3대 生命水라고 부르기로 하였다. 양수로서 생명을 틔우고 모유로서 키우며 오줌은 건강을 관리하는 윤활유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이 점점 발전하면서 오줌에 대한 확신은 더욱 깊어져 갔으며 결국 현대의 병원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운 난치병을 오줌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엄청난 도전에 팔을 걷게 되었다.
요료법에 대한 나의 짧은 체험이지만 이것만으로도 나는 요료법을 한다는 것이 창피하다거나 불명예스럽다는 생각을 날려버리기에 충분한 자신감을 얻었다. 앉으나 서나 만나는 사람들에게 요료법 이야기를 하는 것이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나의 권유를 받고 시작한 사람들은 백발백중의 효과를 보았다. 기적이라고 밖에는 설명할 수가 없는 일들이다. 예를 들면 치주염, 변비, 십이지장염, 관절염, 냉증, 무좀, 피부병, 고혈압, 우울증, 암, 에이즈, 전립선, 감기, 갱년기 증세, 비만----등등이 모두 요료법으로 감쪽같이 치료되는 것을 직접 경험하였다. 너무나 감동적이다.
이 정도의 건강법이면 만병통치라고 주장해도 뭐라고 말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세상에 만병통치라는 것은 있을 수 없지만 요료법은 그럴만한 충분한 실적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대하여는 수많은 경험자들이 있고 역사적 문헌적 자료가 뒷받침하고 있다. 현대의학의 엄청난 시설과 수많은 의료전문가들이 있지만 난치병은 점점 극성을 부리고 있고 의료비를 매월 부담하고 있는 국민들로서는 새로운 질병에 대한 불안감으로 오늘의 의료계에 대하여 안도감을 느끼지 못하는 실정이다.
*박[]모(48세, 서울 도봉구)
아들이 중학교 1학년(14세)인데 6-7세 때부터 간질증세가 나타나서 별별 좋다는 것을 다 해 보았고 책도 300여권 읽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어서 1달 전부터 요료법을 하고 있다. 하루에 5-6번씩 마시고 있다.
나는 1년 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많은 효험을 보았다. 가장 뚜렷한 현상은 30여 년간 기관지를 앓아왔었는데 아주 좋아졌고 피로가 없어졌으며 머리카락 빠지는 것이 없어졌고 허리에 힘이 없었는데 이제는 힘이 붙었고 피부도 매우 좋아졌다. 신경을 조금만 써도 불면증에 걸리고 그랬는데 요즘은 잠도 잘 잔다.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