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V모터스 입니다.
날씨가 참 좋죠?
픽업트럭 타고 오지로, 험로로 날라다니고 싶은 날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미국의 픽업트럭 브랜드들의 오프로드 전용 모델과 언젠가 나오게 될 고성능 오프로더 모델을 한번 소개해볼까 합니다.
1. 포드 F150 랩터 (2017 Ford F-150 Raptor)
미국의 픽업트럭을 대표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모델답게
현존하는 픽업트럭 기술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성능과 고효율, 저공해를 지향점으로 최고의 4륜구동시스템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성능에 있어서는 그 어떤 픽업트럭도 명함을 못내미는 모델입니다.
450마력 70.2kg.m의 괴력을 발휘하는 3.5리터 하이-아웃풋 V6 에코부스트 트윈터보 엔진을 품고있습니다.
쉐보레와 함께 개발한 10단 자동변속기가 쉴새없이 변속을 해줍니다. 이 변속기가 쉐보레에서는 차세대 초고성능 슈퍼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각 지형에 맞는 6모드 터레인 매니지먼트시스템이 적용되어 있고요. (레인지로버 가지고있을때 뽑아온것 같습니다. 험로주파 BAJA모드가 아주 지대로라고 하죠)
알루미늄 바디를 대거 적용해서 다이어트를 하고
FOX 레이식 쇽업소버 적용되어 점프를하고 사막을 고속으로 달려도 문제 없습니다.
2. 쉐보레 콜로라도 Z71 & ZR2 (2017 Chevrolet Colorado Z71 & ZR2)
F150보다 한단계 작은 몸집의 미드사이즈 픽업 콜로라도입니다.
아직 오프로드 전용모델은 없습니다만, 약간의 외관 변형과 오프로드 패키지가 적용된 Z71 트림이 있습니다.
미드사이즈 픽업중에 가장 연비가 좋다고 알려져있는 녀석이고요. (가솔린 2.5리터)
임팔라에 들어가는 3.6리터 직분사 엔진이 들어갑니다. 308마력.
Z71모델은 고성능 오프로더라기 보다는 그냥 오프로드 패키지라고 보는게 맞는데요.
오프로드에 적합한 전용 서스펜션이 적용되고요.
하부에 위치한 트랜스퍼케이스를 보호하는 쉴드가 적용됩니다.
전자식 자동 LD가 들어가서 트랙션을 좋게하고요.
오프로드 전용 17인치 휠과 깍두기 휠이 들어갑니다.
사실 전용모델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모자란 감이 있죠.
그래서 쉐보레는 오프로드 전용모델 ZR2를 개발하고 2017년 봄 내로 판매에 돌입할 것이라고 합니다.
오프로드에 탁월한 성능을 내는 멀티매틱 쇽업소버, 전자식 4륜 LD, 그리고 랩터처럼 조금 더 와일드한 모습으로 외관을 손 볼 예정입니다.
파워트레인은 기본적으로 같고요. 미국내에서는 2.8리터 터보 디젤엔진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기본은 3.6리터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고요.
이녀석은 도요타 타코마 TRD PRO를 정조준 하고있습니다.
국내에는 아마도 가을정도 되어야 판매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램1500 레블 & 파워왜건 & 레블 TRX (Ram 1500 Rebel & 파워왜건 & Rebel TRX Concept)
피아트 크라이슬러 전통의 픽업브랜드 램입니다.
그 중, 풀사이즈 세그먼트 램1500의 오프로드 전용모델 램1500 레블이 있습니다.
램 1500 레블은 포드 F150 랩터와 같이 완전히 독자적인 모델이긴 합니다만,
크라이슬러는 레블을 위한 전용 파워트레인을 개발하지는 않고있습니다.
강인한 인상의 익스테리어를 적용하고,
승차감, 오프로딩, 견인에 최적화 된 4코너 에어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되어 있습니다.
395마력, 56.0kg.m의 힘을 내는 5.7리터 V8 HEMI 엔진이 적용되어 있고요.
자연흡기 V8 헤미 엔진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FCA의 기함급 엔진이죠. 저속 토크와 반응이 좋고 배기음이 좋아 이 엔진은 골수 팬이 굉장히 많습니다. 또한 견인력이 5톤에 달해 최고의 토잉머신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레블이 랩터급의 라이트듀티 풀사이즈 트럭이라면
램은 이 녀석보다 한단계 더 큰사이즈의 램 2500 급 슈퍼듀티 세그먼트에도 오프로드 전용모델을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이름은 파워왜건이고요. FCA 오프로더들은 일단 모터쇼에 한번 쇼카로 데뷔했다가 그대로 양산형으로 나오는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파워왜건도 그랬고요.
외형은 램 1500 레블과 거의 똑같지만 조금씩 크고 디테일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파워왜건은 강력한 엔진과 함께 전자식 4륜 LD와 전자식 전륜 스웨이바 디스커넥팅 기능, 후륜 5-링크 코일스프링 빌스테인 쇽업소버를 기반한 방대한 진입각/이탈각을 갖춘 오프로드 능력은 거의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픽업트럭 중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410마력 6.4리터 자연흡기 V8 HEMI 엔진을 품고있고요.
현재 이 차량들과 더불어 램은 1500 레블 성능의 목마름을 해소해 줄 컨셉트카를 발표했는데요.
램 1500 레블 TRX.
닷지 챌린저 헬캣에 적용되는 엔진과 동일하지만 픽업트럭에 맞게 조율된 575마력의 6.2리터 슈퍼차저 V8 HEMI 엔진과 전용 와이드 익스테리어, 전용 인테리어를 갖추고, 험로와 사막에서 고속으로 달릴 수 있는 코일스프링 오프로드 전용 서스펜션과 5가지 터레인 모드를 갖추고 있습니다.
정확히 포드 F150 랩터를 타겟으로 나온 모델입니다.
아쉽게도 아직 FCA는 이 녀석의 출시시기를 발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4. 도요타 타코마 TRD PRO (Toyota Tacoma TRD Pro)
도요타는 고성능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TRD 브랜드가 있죠.
그 TRD의 가치를 내세워 픽업트럭에도 고성능 오프로더를 내놓고 있습니다.
풀사이즈에는 도요타 툰드라 TRD PRO가 있고 SUV에는 랜드크루즈 TRD PRO가 있습니다만,
미국 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타코마 TRD PRO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타코마 TRD PRO는 콜로라도 ZR2와 같은 등급의 미드사이즈 픽업이고요.
크기는 코란도스포츠와 비슷하고 조금 긴 수준입니다.
상당히 컴팩트하죠.
TRD PRO 모델은 전용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갖추고 있고요.
후드 본네트에는 고성능 모델임을 표현하는 에어벤트와 캣백 배기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3.5리터 V6 직분사 엔진은 278마력, 36.5kg.m 의 힘을 갖추고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되어 있습니다.
랩터와 같이 FOX 레이싱 쇽업소버가 적용되어 진흙탕이나 험로 고속주파 능력이 뛰어나지요.
타코마 TRD PRO의 백미는 바로 트랙션 능력인데요.
후륜 전자식 LSD와 액티브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 그리고 최고의 트랙션 기능인 CRAWL 컨트롤 시스템과 멀티터레인 셀렉트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어 그 어떤 상황에서도 트랙션 슬립 없이 탈출이 가능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강력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5. 닛산 타이탄 PRO-4X & 워리어 컨셉트 (Nissan Titan PRO-4X & Warrior Concept)
많은 브랜드들과 달리 닛산은 시장에서 처해있는 상황이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미드사이즈 픽업인 프론티어는 모델이 너무 오래됐고,
타이탄은 시장에서 철저하게 외면받다가 이제야 F150 타도를 외치며 많은 부분 벤치마킹을 하고 절치부심해서 신형 모델을 내놓았습니다.
신형 타이탄은 평론가들의 평가는 좋은 편이지만 아직 소비자들에게 매력을 어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죠.
암튼, 닛산도 오프로드 지향의 트림을 갖추고 있습니다.
랩터처럼 완전히 오프로더 모델은 아직 판매가 안되고 있지만
닛산 타이탄 PRO-4X 라는 오프로드 전용 트림이 있답니다.
390마력 5.6리터 V8 엔진이 탑재되어 있고, 7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됩니다.
빌스테인 오프로드 전용 서스펜션이 적용되고, 높은 언덕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힐 디센트 컨트롤이 적용되고, 후륜 전자식 LD가 적용됩니다.
레블이나 Z71과 같이 아주 극적인 외형 디자인의 변화는 없습니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닛산은 모터쇼에서 포드 F150 랩터의 대항마로 닛산 타이탄 워리어 컨셉트를 발표했습니다.
포드 랩터와 램 레블 TRX처럼 오프로드 전용 와이드바디가 적용되고요.
재미있게도 요녀석은 5리터 V8 터보 디젤 엔진이 적용됩니다. 310마력, 76.7kg.m 의 괴력을 낸다고 합니다.
문제는 디젤이라 국내에서 인증이 힘들 것 같네요.
아직 닛산은 출시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나올 가능성도 꽤 있을 것 같고요. ㅠㅠ
자 여기까지는 각 픽업트럭 브랜드들이 자신들의 기술의 총아, 집약체로 내놓고 있는 모델들을 보셨습니다.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상상속의 기술을 현실로 바로 적용해버린 포드 랩터의 패기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솔직히 나머지 브랜드들은 컨셉트만 보여주고 있고 어마어마한 성능을 양산하지 못하고 있거든요.
사실 포드도 랩터라는 미래의 차를 출시하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450마력 하이아웃풋 에코부스트 엔진도 끊임없이 성능 담금질을 했고, 고성능버전 10단 자동변속기의 경우는 완벽한 성능과 내구성 조율때문에 기존에 발표했던 출시 기한을 몇달을 넘겨버리기도 했습니다.
포드의 이런 시도와 노력은 F150을 포드의 대표모델로 만들고 시장은 선도하고 기술을 제시하는 미래지향적인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큰 발판이 되고 있습니다.
랩터는 현재 미국에서도 차를 구할 수가 없는 상황이지요.
이런 고성능 오프로더들의 드래그 테스트가 있어 성능을 대략적으로라도 보시라고 올려드립니다.
1위. 2017 포드 F150 랩터 3.5리터 트윈터보 V6 450마력
2위. 2017 포드 F250 수퍼듀티 6.7 터보디젤 V8 440마력
3위. 2017 닛산 타이탄 PRO-4X 5.6리터 V8 390마력
4위. 2017 닛산 프론티어 PRO-4X 4리터 V6 261마력
5위. 2017 도요타 타코마 TRD PRO 3.5리터 V6 278마력
6위. 2017 램 파워왜건 6.4리터 V8 410마력
도요타 타코마 신형 278마력, 36.5kg.m의 3.5리터 직분사 엔진과 닛산 프론티어 PRO-4X 261마력, 38.8kg.m의 4리터 VQ 엔진이 드래그로 붙으면?
앳킨슨 사이클의 직분사엔진은 마력이 높지만 토크가 조금 높은 VQ엔진을 이기지 못하네요.
번외편 일반형 풀사이즈 픽업트럭 0-96km/h 드래그 테스트
2015 쉐보레 실버라도 6.2 V8 420마력 5.94초
2015 포드 F150 5리터 V8 385마력 6.43초
2015 포드 F150 3.5리터 트윈터보 V6 365마력 5.94초
2015 포드 F150 2.7리터 트윈터보 V6 325마력 6.01초
2015 램 1500 5.7리터 V8 395마력 6.67초
포드 2.7 트윈터보 에코부스트 대단하죠? 제가 이래서 이 엔진을 좋아합니다.
하아 오늘도 쓸데없이 긴 글 올렸네요.
재미나게 보셨나요~
몇몇 미출시 차량을 빼면 제가 직접 일하면서 찍고 미국에 가서 성의있게 찍어온 직찍 사진들이니까 즐겁게 봐주시고요!
일터에 놀러오셔서 자동차 이야기 신나게 하실 분들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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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혹시 대차같은거 해주시나요?
멎진글 잘보고 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