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육목 족제비과에 속하는 동물. 천연기념물 제330호]
한자어로는 수유(水鼬)라고 한다. 학명은 Lutra lutra lutra (LINNAEUS)이다.
몸길이 63∼75㎝, 꼬리길이 41∼55㎝, 몸무게 5.8∼10㎏이다. 몸매는 족제비와 비슷하지만 훨씬 크고, 몸은 수중
생활을 하기에 알맞게 되어 있다. 머리는 원형이고 코는 둥글며 눈은 심히 작고 귀도 짧아서 주름가죽에 덮여 털
속에 묻혀 있다. 몸은 가늘고 꼬리는 둥글며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진다. 사지는 짧고 발가락은 발톱까지 물갈퀴
로 되어 있어서 헤엄치기에 편리하며 걸어다닐 때에는 발가락 전부가 땅에 닿는다.
전신에 밀생한 짧은 털은 굵고 암갈색이며, 광택 있는 가시털[刺毛]인데 몸 아랫면은 담색이다.
목 아래와 머리의 양쪽은 회색으로 되었고 털 속에 파묻힌 귀의 끝은 담모색이다.
다리·입술의 밑 중앙부에는 백색의 반점이 있다. 물 속에서 활동할 때는 귀와 콧구멍을 막는다. 겨울철 털은 몸의
등 부위는 짙은 갈색이며, 몸의 아랫부위는 진한 회색으로 끝은 연피색이다. 여름털은 암갈색에 적갈색을 띠고
있으며 하모(下毛)는 갈색으로서 기부(基部)와 털 끝은 흰빛을 띠고 있다.
몸의 아랫부위와 흉부는 백색이다. 이빨은 36개가 있으며, 하복부 서혜부(鼠蹊部)에 3쌍의 유방이 있다
海獺 (해달)
포유류 족제빗과에 속한 바다짐승 학명은 Enhydra lutris이다.
포유류 족제빗과에 속한 바다짐승. 몸통 길이는 1미터, 꼬리는 30센티미터 정도이고 수컷이 암컷보다 조금 크다.
머리는 작고 둥글며 검은 갈색의 털이 온몸에 두껍고 촘촘하게 나 있다.
뒷다리는 길고 발가락에는 물갈퀴가 있으며, 바다에 잠수하여 전복, 성게, 조개 등을 잡아먹는다. 알래스카 반도
남쪽에 수천 마리가 떼 지어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