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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출력 진공관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아마, 온라인상에서 가끔 눈에띈 진공관 앰프 COCO 5 를 아실것 입니다..
앰프라는 개념보다는 아이들이 갖고노는 무슨 장남감 신세대 로봇처럼 생긴것이,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군요.
외형은 보면 마감이나 샷시 마무리하나, 하나가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어, 중국산 앰프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외형 마무리는 깔끔합니다.
앰프 전면을 보면 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셀렉터 스위치와 오른쪽에 볼륨게인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셀렉터는 LINE1과 LINE2를 선택할수 있으며, 전면 셀렉터에서 보이시는바와 같이 후면에도 입력단이 단 2계통만
있으니, PC-FI 용으로 사용하시면 적당할것 같구요, 많은 소스는 연결하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후면은 일반케이블과 바나나단자를 사용할수 있게끔, 사용자의 배려를 한것으로 보이구요.
전원은 110~220 을 선택할수 있는 스위치가 후면에 달려 있습니다.
앰프 제작비는 많이 들어가 보이지 않아 보입니다만, 온라인상에서 판매되는 소비자가는 40만원
전후에서 판매되고 있어, 앰프의 크기와 가치보다는 보다 비싼감이 없지않나 쉽습니다.
개인적으로 20만원 후반대에 소비자가가 형성되면, 대박 터질수 있는 앰프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중국앰프를 많이 접해본 저로서는 외형의 마루리나 깔끔함은 , 일정한 수준이 도달한 제품으로 인정을 합니다만,
진공관 앰프로서의 자질은 얼마나 될지 염려도 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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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은 보면 채널당 13와트+13와트의 출력을 내주며, 풀레인지 계열의 스피커나 능률이 좋은 스피커와
매칭이 좋아 보입니다. 제가 매칭한 스피커는 친푸라는 중국브랜드의 Q-6 이라는 스피커로
허용입력이 12와트 음압이 80db로 coco5 앰프와는 거의 베스트 매칭이라고 봅니다.
특히 둘의 조합은 소리를 떠나 디자인 조합이 잘 매칭되어 있어, 제품을 보는이로 하여금 흐뭇함을
미소짓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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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는 13와트의 출력이 무색할정도로 매우 강력하고, 웅장한 사운드를 제공해 줍니다.
여러 소스의 음악을 들어봤지만,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올라운드 적인 소리를 내준다고나 할까요?
대형기와는 물론 비교할수는 없지만, 어느공간에서 어느 위치에 놓고 듣는냐에 따라,
그 효과는 충분히 더 끌어올릴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클래식의 현악기 소리를 줄의 터치 하나하나가 부드러움으로 다가 오고,
박력있고, 비트있는 음악은 피하시는게 좋긴합니다만, 그렇다고 못들을 정도는 아닙니다.
올라운드적인 앰프는 사실이나, 그래도 클래식과 대중적인 음악 둘을 놓고 하나를 선택한다면,
클래식쪽이 조금 유리하다고 보여집니다. 심포니나 스케일이 큰 음악을 소음량으로 들으시는게 좋을것 같구요.
잔잔한 기타소리나 현악기의 울림은 매우 훌륭하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고음질을 요구하시는 PC-FI 유저들에게는 디자인, 소리 모두 납득할수 있는 수준의 제품 완성도를 보여주며
너무 큰기대, 그렇다고 너무 작은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여집니다.
첫댓글 1년전에 중국 광저우 앰프시장에서 이것과 비슷한 앰프를 자작해주는 사람을 봤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꽤 좋아보였는데 그때는 음악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서 그냥 지나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