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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장별 음악형식의 곡명칭
- 단악장 형식의 곡
1. 광시곡(Rhapsody) 서사적 영웅적 민족적 색채를 가진 자유로운 판타지를 말한다. 리스트 : 헝가리 광시곡 제1번 바단조
2. 즉흥곡(Impromptu) 17세기에는 즉흥시 또는 막간에 연주하는 것을 가리켰고, 낭만파 음악에서는 자유로운 형식으로 씌어진 캐릭터 피스(character piece)의 표제로서 씌었다. 그것들은 즉흥적인 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즉흥적으로 만들어진 것은 결코 아니다. 슈베르트 : 즉흥곡 제4번 내림가장조 Op.142
3. 환상곡((Fantasy)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악상이 펼쳐지는 대로 작곡된 악곡을 가리키는데, 그 내용은 시대에 따라 다르다. 쇼팽 : 즉흥환상곡
4. 야상곡(Nocturne) 쇼팽 등 주로 낭만파 작곡가들에 의해 많이 작곡된 소곡. 밤의 느낌이 들도록 몽상적이고 약간 권태로운 피아노곡으로서 보통 가요 스타일의 선율을 분산화음의 반주에 실어 노래한다. 형식상의 구속은 없다. 쇼팽 : 야상곡 제2번
5. 카프리스(caprice) 카넘치 는 기악 소품. 프리치오라고도 하며 기상곡 또는 광상곡으로 번역된다.19세기 작곡가들에 의해 많이 작곡된 유쾌하고 기지에 넘치 는 기악 소품. 파가니니 : 카프리스 13번
6. 행진곡(March) 군대 또는 집단을 질서바르게 행진시키기 위한 실용음악. 거기서 더 나아가 그와 같은 정경을 묘사한 예술적 음악도 가리킨다. 실용음악으로서의 행진곡은 단순 명쾌한 리듬과 규칙적인 프레이즈로 되는 것이 원칙이다. 형식은 주제부 - 트리오 - 주제부의 겹세도막형식이 가장 일반적이다. 주로 4박자나 2박자(빠른 6/8박자 포함)를 사용하며 그 사용 목적에 따라 군대행진곡, 결혼행진곡, 장송행진곡, 개선행진곡, 축전행진곡 등 여러 가지로 불린다. 바그너 : 결혼행진곡, 멘델스죤 : 축혼행진곡, 베르디 : '아이다' 중에서 개선행진곡, 수자 : 성조기여 영원하라
7. 스케르쪼(Scherzo) 베토벤이 메뉴엣 대신에 소나타, 교향곡, 4중주곡 등의 제3악장에 썼던 3박자의 쾌활하고 익살스러운곡. 보통은 스케르쪼 - 트리오 - 스케르쪼의 겹세도막형식이다. 쇼팽과 브람스에서는 어두운 성격의 스케르쪼와 서정적인 트리오로 이루어 졌으며, 바로크 시대에는 가벼운 오락적 성악곡을 가리키기도 했다. 쇼팽 : 스케르쪼 제2번
8. 로망스(Romance) 사랑의 감정을 담은 서정적인 기악곡. 베토벤 : 로망스 제2번 바장조
9. 바가텔(Bagatelle) 보통 피아노곡에 사용되었던 소품을 가리킨다. 19세기 성격적 소품의 시초이다.
10. 무언가(Song without Words) <가사가 없는 노래>라는 뜻 멘델스죤 : 무언가 "봄노래"
11. 유모레스크(Humoresque) 19세기의 한 기악곡에 붙여진 이름인데, 유머가 있고 얼마간 희롱기가 있는 성격의 곡. 드보르작 : 유모레스크
12. 연습곡(Etude) 연주 기교의 습득을 목적으로 씌어진 곡. 한 연습곡은 보통 스케일(scale : 음계), 아르페지오(분산화음), 옥타브, 더블스토핑, 트릴 등의 어느 한 기교를 위해 씌여진다. 매우 부분적인 것에서부터 아주 어려운 기교의 연주회용 연습곡까지 있다. 특히 쇼팽이나 리스트는 단순한 기교적 연습이 아닌 예술성 높고 시적인 내용의 연습곡을 작곡하였다. 리스트 : 고난도 연습곡 제4번 op.19-2
13. 간주곡(Intermezzo) 극이나 오페라의 막간에 연주되는 기악곡을 가리키는데 시대에 따라 여러 의미로 사용되었다. 비제 : 카르멘 조곡 1번중에서 "간주곡"
14. 발라드(Ballade) 원래 영국의 통속적 가곡. 본래 무도가였는데 13세기에 들어와서 무도의 성격이 없어지고 역사적, 풍자적, 종교적 요소를 가진 가벼운 독창곡이 되었다. 19세기 영국 상류 사회에서 유행되었던 센티멘탈한 가곡. 빅토리언 송(Victorian song) 이라고도 한다. 슈베르트, 쇼팽, 브람스의 곡에서는 3부형식의 피아노곡에 사용되기도 하였다. 또 파퓰러 송 가운데서 감상적인 러브 송을 가리키기도 한다. 쇼팽 : 발라드 제4번 바단조
15. 토카타(Toccata) 건반악기의 즉흥적인 연주에서 발상한 건반악곡. 모든 손가락을 다 놀리는 두터운 화음과 매우 빠른 패시지를 구사하며 즉흥에 의례 따르기 마련인 자유분방함을 그 특징으로 한다. 초창기의 토카타는 두터운 화음과 그에 섞인 음계적 패시지만으로써 이루어졌다. 그러다 후에 즉흥적인 부분과 푸가적인 부분이 교대로 나타나는, 보다 조직적인 토카타가 탄생했는데 바흐가 대표적이다. 바흐 <토카타와 푸가>
16. 카바티나(Cavatina) 18-19세기의 오페라나 오라토리오 안에서 아리아보다도 단순한 형식을 가진 독창을 의미한다. 프레이즈나 가사의 되풀이가 없다. 그런데 이 명칭은 기악곡에서 가요적 성격을 가진 경우에도 사용되었다.
17. 바르카롤(Barcarolle) 베네치아 곤돌라의 사공이 부르는 뱃노래. 또는 그것을 본딴 기악, 성악의 작품. 대표적인 것이 멘델스죤의 무언가 중에서 3곡이 있으며, 쇼팽의 op.60, 포레의 작품 등이 있다. 6/8,12/8박자인데 파도에 배가 흔들리는 듯한 단조로운 반주가 특징이다. 오펜 바흐 : 호프만의 뱃노래 18. 전주곡(Prelude) 종교적 세속적 음악에 있어서 개시 또는 도입의 역할을 하는 악곡. 그러나, 19세기 특히 쇼팽, 리스트, 스크랴빈, 드뷔시 등의 작품에서는 도입의 의미가 상실되고 독립된 악곡을 형성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보면, 15-16 세기에는 자유로운 양식의 짤막한 악곡이었다. 그러다가 17세기 중기부터는 모음곡 따위의 머리에 놓여 도입적 구실을 했는데 낭만파에 들어와서는 독립된 악곡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쇼팽 : 전주곡 15번 "빗방울 전주곡", 마스카니 :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전주곡
19. 교향시(Symphonic Poem) 리스트에 의해 처음 사용된 것으로서 관현악에 의해 연주되는 표제음악의 일종으로 시적 내지는 회화적 내용을 나타내고자 한 것이다. 교향시라는 호칭은 대개 1악장 형식의 곡에만 사용되고 있다. 표제가 붙은 관현악곡은 바로크나 고전파 시대에도 작곡되었으나 문학적, 회화적인 것을 주관적으로 표현하기를 즐겼던 낭만파 시대에는 관현악법의 발전에 힘입어 이 장르의 음악이 전면으로나서게 된 것이다. 시벨리우스 : 교향시 <핀란디아>
20. 서곡(Overture) 오페라, 오라토리오, 발레, 모음곡 등의 서두에 연주됨을써 그에 이어지는 주된 부분에의 도입 구실을 하는 음악. 오페라나 발레에서는 막이 열리기 전에 연주된다. 서곡의 가락은 주로 그 오페라에 나오는 주된 선율을 이용하여 극의 내용을 암시해주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19세기에 들어서서는 도입적 의도를 갖지 않는 연주회용의 독립된 서곡이 만들어졌다.
21. 춤곡(Dance Music) 춤(무용)을 추기 위해 만들어진 곡. 나라마다 특징있는 춤곡이 많다. 그리고 연주회용 춤곡도 많다. ①알르망드(allemande) ②사라방드(saraband) ③쿠랑트(courante) ④지그(gigue) ⑤메뉴엣(Menuett) ⑥왈츠(Waltz) ⑦폴로네이즈(Polonaise) ⑧마주르카(mazurka) ⑨파반느(Pavane) ⑩가야르드(gaillarde) ⑪살타렐로(Saltarello) ⑫볼레로(Bolero) ⑬하바네라(Habanera) ⑭타란텔라(Tarantella)
- 다악장 형식의 곡
1. 모음곡(Suite : 조곡) 대체로 무용곡의 성격을 가지며, 동시에 같은 조성으로 이루어진 몇 개의 악장으로 짜여진 바로크 음악의 중요한 기악곡이다.
①고전모음곡 ②실내 소나타 ③관현악 모음곡 ④근대 모음곡
2. 파르티타(Partita)
3. 희유곡(Divertimento)
4. 세레나데(야곡 - Serenade) ①소야곡 ②18세기 중반에 발달한 기악 양식인데 카사지오네(cassazione), 디베르티멘토(divertimento), 노투르노(nottruno) 등과 비슷한 말이다. 현 도는 관, 또는 현과 관의 소규모 앙상블을 위해 만들어지며, 다악장 형식을 취한다. ③이탈리아어의 <세레나타>는 특수한 극적 성악 양식을 가리킨다. 18세기의 소규모적인 오페라 스타일의 작품인데, 왕이나 귀족들의 생일 축하용으로 작곡되었다. 대부분이 극적 칸타타의 형식으로 씌어지고 있다.
5. 소나타(Sonata) 소나타란 <울린다>, <연주한다>는 뜻의 이탈리아어 sonare가 어원이다. "소나타란 절대음악에 있어서 비교적 큰 규모로 설계된 갖가지 대표적인 악장으로 구성된, 미적 감상 내지는 오락을 목적한 다악장의 독주곡 내지는 실내악이다"(W. 뉴만). 소나타는 바로크 시대에 크게 성했고, 고전파에 이르러 피아노곡의 가장 중요한 형식이 되었다. 이탈리아의 도메니코 스카를라티, 북독일의 C. P. E. 바흐 등에 의해 준비되었고, 고전파 시대에 이르러 완성되었다. 보통 4개의 악장을 가지며, 제1악장은 예외없이 빠른 소나타 형식, 제2악장은 겹세도막 형식의 느린악장, 다음은 메뉴엣 또는 스케르쪼의 무곡악장, 그리고 끝악장은 론도 또는 소나타 형식을 취한다. 낭만파에 이르러 소나타는 그 중심적 지위를 상실하고 소형식의 것으로 바뀐다. 20세기에 이르러서도 R. 시트라우스, 드뷔시, 프로코피에프, 바르토크 등이 그들 나름대로의 형식으로 계승 발전시켰다. 보통 중주나 합주를 위한소나타(현악4중주, 피아노3중주 등)는 대부분 4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졌으며, 독주악기를 위한 소나타(피아노 소나타, 바이올린 소나타 등)는 대개 3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4개의 악장 중 3번째인 무곡형식이 빠짐)
6. 협주곡(Concerto) 현재의 정설에 따르면 <투쟁한다>, <경쟁한다>는 뜻의 라틴어 concerto에서 시작하여, 뒤에 똑같은 철자이면서 대조적인 뜻인 <일치시킨다>, <협력한다>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바뀌었다가 그것이 음악용어로 굳어졌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콘치르토에는 이 두 가지 요소가 다 포함되어 있어서 흥미롭다. <협주곡>이라 번역되고 있는데, 바로크 기악을 대표하는 기악 콘체르토 양식이 확립되기 전에는 기악 반주가 딸린 성악 작품을 뜻했다. 그러다가 바로크 후기 시대(1670-1750)에 요러 악기 상호간, 여러 가지 악기군 상호간, 그리고 독주와 합주 상호간의 공연, 경연을 특징으로 하는 각종 악곡을 가리키게 되었다. 바로크 콘체르토 가운데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콘체르토 그로소(concerto grosso : 합주협주곡)이고 다음이 솔로 콘체르토(solo concerto)였다. 콘체르토 그로소는 몇 개의 악기로 이뤄지는 독주군과 합주 사이에서 음량의 대비 위주의 협주를 지향한 것이며 코렐리, 비발디, 바흐에 의해 발전되었다가 바로크 시대가 끝남과 더불어 그 생명도 끝났다. 이와는 달리 솔로 콘체르토는 고전파를 거쳐 낭만파로 이어지는 동안에 대단한 발전을 보여, 오늘날까지도 <콘체르토>하면 당연히 <솔로 콘체르토>를 의미하게 되었다.(피아노 협주곡, 바이올린 협주곡 등). 이 협주곡은 역시 솔로 악기가 중심이 되므로 3악장 형식을 취하게 된다.
7. 교향곡(Symphony) 교향곡은 한마디로 말해서 오케스트라를 위한 4악장 형식의 소나타라고 생각하면 된다. 심포니는 16세기에 등장한 신포니아(sinfonia)에서 발달된 것이지만, 이 양자를 엄밀히 구별짓기가 어려운 대목도 있다. 일반적으로 심포니는 소나타 형식이 완성되기 전후인 18세기 후반(고전파)에 나타난 종류이며, 독주나 2중주의 소나타와 비길때 관현악을 위한 소나타라고 말할 수 있다. 심포니의 형태를 고전파의 그것답게 정돈하고, 그 예술성을 높인 사람은 하이든과 모차르트이다, 하이든은 4악장제를 확립했고 메뉴엣 악장을 삽입했으며, 모차르트는 하이든의 성과를 베토벤에게 넘겨주는 교량 구실을 했다. 심포니를 미증유의 높은 예술 수준으로 끌어올린 사람은 바로 베토벤이었다. 그는 교향곡 제2번에서 3악장에 메뉴엣 대신 스케르쪼를 도입했는데, 그로부터 스케르쪼는 심포니에서 매우 중요한 악장이 되었다. 그리고 교향곡 제9번에서는 끝악장에 성악(합창)을 끌어들임으로서 새로운 축을 이루었다. 낭만파에 이르러 교향곡은 더욱 발전하여 나가고 말러는 심포니와 가곡의 융합을 꾀하며 즐겨 대편성의 곡을 썼는데, 그의 교향곡 제8번은 <천인교향곡>이라 불릴만큼 사상 최대 규모였다. 20세기에 들어서면 거대화된 심포니에 대한 반동으로 오히려 규모가 작은 실내교향곡이 씌어지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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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스크랩 감사합니다
아하~! 그렇구낭...
다양합니다.. 감사합니다 !!!
악장별 음악형식도 이렇게 다양하다니...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