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서정빈 감독 (예비)의 엄마 김형순 입니다.
저도 한때 국가대표 축구 선수의 꿈을 가진 자식의 엄마였습니다.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 해주고 싶었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웠습니다.
애들 아빠가 없어 제가 가장의 역할을 맡아 딸과 아들을 뒷바라지 해야했습니다.
정빈이는 축구화를 사야하는데 집안 어려운 걸 알고는 한 축구화를 밑창이 다 나가 떨어질 때까지 신었습니다.
한 축구화를 1년 가까이 신었던 적도 있습니다.
부족함 없이 축구를 시켜주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는 환경에 스스로를 자책 했던적이 많습니다.
그래도 숙소 생활하면서 지도자들 눈치와 동료 사이에서 눈치보며 지내지 않게 하려고 회비와 회비 이외에 들어가는 돈들은 단 한번도 밀리지 않고 내려고 안간힘을 쓰며 살았습니다.
아들이 축구를 그만두고나서 나중에 해주는 말로 제가 했던 노력에 대한 보답을 받았습니다.
"엄마 덕분에 눈치 안보고 축구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여기 계신 학부모님들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참으로 많이 마음 쓰시고 안간힘을 다해 노력해서 자식들 꿈을 위해 뒷바라지 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노력들이 절대 물거품이되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 꼭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자식의 꿈을 위해 부모된 도리를 다하려고 애쓰시는 것이니 분명 자식들도 이에 보답하는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자식들이 그런 날이 찾아오지 않는다고 한들 어떻습니까.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자식이 성장하는데 뒷바라지 해준 것에 만족하면 그만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저는 자식에게 보답 받으며 살고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번에 군에서 전역한 아들 정빈이는 자기가 군생활 전부터 지금까지 내내 준비한 자료들을 가지고 감독으로서 첫 발을 때기 직전입니다.
취업 준비생입니다.
자신 있다고 이야기 하는 아들을 보면 무슨 근거로 저렇게 이야기 하는지 웃길때가 있지만 그간 준비한 자료들을 보여준 적이 있는데 꽤나 많이 준비한 모습처럼 보여서 그래도 준비는 해뒀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아들 정빈이가 아래에 적어둔 이유 때문에 이 카페에 가입 해달라고 부탁을 해서 컴퓨터라고는 한게임 맞고를 칠때 말고 만져본적도 없는 제가 (그나마도 마우스만 만져봤습니다.) 아들의 도움을 통해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제 아들이 준비한 것들로 인해서 꿈을 향해 도전하는 선수들과 이를 물심양면 뒷바라지 해주시는 학부모님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하고 응원합니다.
안녕하십니까. 현재 축구 감독으로 취업을 준비중인 제가 (서정빈) 어머니께 가입을 권유한 이유와 [예비] (94년생 만 26세)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축구선수 학부모 연합회에 가입 할 수 있는 조건이 93년생 부터라는 것을 알고 엄마에게 부탁드렸습니다.
"엄마가 제 꿈을 위해 뒷바라지 해주셨던 것과 같이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한민국의 축구부 학부모님들은 자식들의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 해주고 계신다.
20살 부터 시작해서 군 전역 후 감독으로 활동하기 위해 부단히 준비해온 제가 학부모님들의 고충을 가까이 듣고 공부하여 한국 축구계에 만연하고 있는 실수를 반복하는 감독이 되고 싶지 않다.
회원가입을 해주신다면 최선을 다해 학부모님들과 선수들에게 준비해둔 것들 중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꿈을 향한 과정을 함께 하고 싶다."
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선수와 지도자,심판으로 활동하며 한국 축구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상천외하고 파렴치한 일들을 익히 접해왔습니다.
그러나 축구부 학부모 연합회에서 올라오는 고충과 고민들에 비하면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이 카페에 가입하고 싶었습니다.
엄마는 흔쾌히 승낙 해주셨고 지금 학부모님들께 전하는 글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상 제가 축구선수 학부모 연합회에 가입하게 된 이유에 대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사전에 미리 말씀 드립니다.
절대 상업적인 목적이 주를 이룬 접근이 아님을 전합니다.
이를 말씀만 드리는 것이 아니라 제가 직접 연구를 통해 개발한 기술 교육과 인성 교육을 전해드림으로서 "증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서정빈 감독 (예비)의 꿈, 삶과 축구에 대한 철학,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 7가지 마지막으로 간단한 소개 및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현재 PPT 작업 전문가에게 부탁하여 제가 가진 철학과 훈련법들을 가지고 저를 한국 축구계에 알리는 과정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현재 보여드리는 제 소개는 큰 틀에서 전해드리고 다음주 안으로 학부모님들께서 더욱 보시기 편하게 제작하여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꿈,삶의 철학,축구 철학,소중하게 생각하는 7가지 가치가 형성 된 경험에 대해서는 이번 게시글 이후에 차근 차근 전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정빈 감독 (예비) 의 "꿈" 입니다.
"잠재력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자기 믿음과 확신으로 주도적인 선택을 통해 잠재력을 발휘하여 삶의 주체가 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 되는 것 입니다."
축구를 통해 잠재력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주도적인 삶을 살도록 돕고 싶습니다.
"삶의 철학 3가지" 입니다.
-자기애
-잠재력
-사전설계
"축구 철학" 입니다.
-공동체 전원이 경기의 주체가 되어 주도적인 경기를 운영하는 것 입니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7가지 가치" 입니다.
1.사랑
2.자유
3,존중
4,책임
5.도전
6.진심
7.선택
※서정빈 감독 (예비) 선수 경력
●황지중앙 초등학교
-강원도 태백
●황지 중학교 (1년 유급)
-강원도 태백
●평해 공업 고등학교 [ 2학년 나이 19살 선수 -->심판 전향 (강원도 리그 활동) ]
-현 경북 울진 평해 정보고등학교
-태백 기계 공업 고등학교 졸업
●호남 대학교 축구학과 졸업
-전라남도 광주
보여지는 것으로 보았을때 미천한 경력이고 경험이라 생각 하실 수 있지만 경험 속에서 우러나온 철학과 경험을 통해 얻은 가치들은 제게 그 무엇보다도 소중합니다.
이는 제 삶과 축구에 대한 뿌리가 되어주었습니다.
※서정빈 감독 (예비)의 경력 [학원 축구 코치+ 클럽 축구 감독,코치 + 방과 후 축구 교실 강사]
◀학원 축구 경력▶
●황지중학교 보조 코치
-직책:보조 코치
-기간:2013.06 ~ 2014.01
●황지중학교
-직책: 수석 코치
-기간: 2014.01 ~ 2015.03
●강릉 중앙 고등학교
-직책: 수석 코치 1학년
-직책: 보조 코치 2학년,3학년
-기간: 2017.12 ~ 2018.02
◀클럽 축구 경력▶
●해운대 FC
-직책:보조 코치
-기간:2015.03 ~ 2015.06
●베스트 일레븐 FC
-직책:보조 코치
-기간:2015.09 ~ 2016.04
●드림 FC
-직책:총감독
-기간:2015.11 ~ 2017.06
●엔젤 FC
-지적 장애인 축구 팀
-직책:수석코치
-기간:2015.10 ~ 2016.03
●임관식 FC
-직책
-기간:2017.09 ~ 2017.11
●FC 서울 FOS 유소년 축구 교실 (대청초 담당)
-직책:보조 코치
-기간:2017.06 ~ 2017.08
◀방과후 축구 교실 강사 경력▶
●어등 초등학교
●학다리중앙초등학교
●함평중학교
●월야초등학교
●광주교대부속초등학교
●대동향교초
●월야 중학교
감독을 준비함에 있어 학원축구,클럽축구,방과후 강사와 같은 전혀 다른 방식과 문화의 경험은 제가 선수들을 이해 할 수 있는 폭이 넓어 질 수 있었으며 선수,학생 개개인의 실력 차이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게 만드는 눈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간단한 인사를 드리며 마치겠습니다.
저 또한 부족한 모습을 보일 것 입니다.
그렇지만 저부터 지금 껏 겪어오셨던 상식 밖의 일들로 인한 실수는 반복하지 않는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마냥 착하기만해서 선수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 감독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저만의 철학을 가지고 대한민국 축구계와 나아가 세계 축구가 발전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공부하며 노력하는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인격과 전문성이 조화롭게 형성되어 있는 지도자가 되고 싶습니다.
여기 계신 모든 학부모님들께서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십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간 내어 긴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주 안으로 엄마에게 부탁하여 학부모님들께서 읽기 편한 PPT 형식으로 다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링크는 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블로그 그리고 최근 김기호 선생님의 추천으로 만들게된 카페 링크 입니다.
서정빈이라는 사람의 삶이 있는 그대로 보여지는 곳이라고 생각해서 학부모님들께 소개 시켜드리고 싶었습니다.
블로그:blog.naver.com/jb222222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slow_seo_jb/
다음 카페 + 김기호 선생님 카페에 등록된 글쓰기 메뉴:cafe.daum.net/HCHBB31000113
cafe.daum.net/soccos/OOp4
페이스북:www.facebook.com/slow.jb.seo/
첫댓글 축구선수 학부모 연합회 가입인사&등업신청란에 올린 글 입니다.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글을 적어봤습니다.
먼저 서정빈 감독님(예비?)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부모님의 마음도 느껴져 부모님께서도 건강하시길 바래봅니다.
황지 라는 말이 이젠 오랜 지역의 이름이 되어버린듯 합니다..
저도 학부모인데 고향이 도계 거든요!
어렸을때는 가끔 황지와 철암으로 놀러다니며 지냈는데 마침 그쪽 이시라니 더욱 반갑습니다..
여기까페 닉네임을 몇일전에 선포에서 어둠지나빛 으로 바꿨습니다..
지금은 어둠속에 있는것 같지만 언젠가는 제 아이도 빛으로 나아오길 기대하며 닉네임을 정했지요!!
여튼 좋은 내용들 공유하시면 잘 읽어보고 아이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둠지나빛님 , 도계에서 지난주에 초등학교 동창들과 동창 선배들이 초대해줘서 풋샇을 하고 온 기억이 있습니다.
현재는 수원으로 이사를 한 상태라 다시 가고 싶어도 긴 시간을 내어야만 갈 수 있는 그리운 곳이 되었네요.
어둠지나빛님의 바램대로 지금도 빛나고 있는 아이지만 그 빛을 스스로 깨닫게 되어 그 빛을 주변에 따뜻하게 전하며 살아갈 날이 분명 찾아 올 것 입니다. 지금의 제가 그렇다고 생각하듯이 말입니다.
자살이라는 어두운 터널을 극복하고나니 온 세상이 빛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약간 전보다 죽음에 대해 조금 더 두려움이 생기기도 했지만 피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해 살아가려 합니다.
학부모님들은 외로웠던 제 삶에 또 다른 아버지와 어머니 같은 존재이십니다.
그런 학부모님들의 자녀 분들은 제게 친동생이 될 수 있겠죠.
학부모님과 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부지런히 공부하여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형순 [서정빈 감독 (예비) ] 모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지금은 대전에서 살고있습니다.
어린시절 탄을 많이캣던 곳이라 탄바가지 지나가는
동네에 살아서 기억에 옷이나 얼굴이 많이 검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여튼 서정빈감독님의 배움에 대한 열정이 다음세대 들에게
꼭 필요한 지도자가 되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고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어둠지나빛 진심 어린 응원 감사합니다.
부지런히 공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