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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산행지.산행정보 스크랩 시흥 늠내길 제1코스(숲길)
하늘사랑(임정숙) 추천 0 조회 253 10.08.13 01:0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 시흥 늠내길 제1코스(숲길) ▶  

◁ 숲과 나무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숲길을 따라서... ▷   

▲ 39번국도에 내려서기 직전의 소나무숲길 

 

▲ 군자봉에서 발원하여 갯골을 거쳐 서해바다로 유입되는 장현천

 

【  걷기일자 】 2010년 3월 25일(목)

 

 

【  걷기코스 】시흥시청-(0.4km)→옥녀봉(114.2m)-(너믄들고개 1.7km)→작고개-(0.4km)→군자봉 사색의숲-제1-3코스(평탄한길)-만남의숲-제1-1코스(약수터길)-가재골약수터-제1-2코스(정상통과길)-군자봉(198.4m)정상-(1.1km)→만남의숲-39번국도/SK주유소-(2.3km)→진덕사-삼각점봉-(1.6km)→가래울마을-시멘트포장도로/시흥&안산시경계 고갯마루-(0.9km)→잣나무숲-산현동갈림길/공터봉-(1km)→수압봉/중앙공원갈림길-시티골고개-관무산갈림길-(1.7km)→선사유적공원-39번국도-(1.2km)→장현천-(0.7km)→시흥시청 

【 코스거리 】 약 13.00km (사색의 숲에서 만남의 숲 가는 3개코스 탐방거리 미포함)

 

【 소요시간 】 총  5시간 11분 소요(휴식 및 중식:1시간 31분 포함)

                             실제 걷기 시간 : 3시간 40분 소요

【 날    씨 】 흐리고 강한 바람

【 교 통 편 】 대중교통 이용

<< 갈 때 >> 부천시청앞(11:30)-(#61번 시내버스)→시흥시청앞 버스정류장(12:23)

<< 올 때 >> 시흥시청앞 버스정류장(17:58)-(#61번 시내버스)→부천시청앞(19:10)

 

 

 

▷ 대중교통편 안내    

* 부천시청앞 : #61번 시내버스(부천 '소풍' 시외버스터미널~반월공단간 운행)

((참고)) 

*전철 1호선 이용시 : 소사역 하차 후 #63번 시내버스 또는 #1-1번 마을버스 이용하여 시흥시청 하차 

*지하철 4호선 이용시 : 안산역 하차 후 #61번 또는 #30-7번 시내버스 이용하여 시흥시청 하차

*문의처 : 시흥시청 공원관리과 T.031)310-2413~5 

 

【 코스탐방 】

2009년 10월에 제1코스 '숲길'과 제2코스 '갯골길' 개장에 이어 2010년 새해에 제3코스 '옛길'을 추가하여 3개 코스가 걷기 열풍에 동참한 경기도 시흥시에 의해 수도권에 새롭게 공개가 되었다.

교통이 편리하여 접근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경기지역의 유일한 내륙으로 길게 들어온 내만갯벌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걷기코스에 포함시켜 색다른 도보여행지로 각광을 받게 되었다.

집이 시흥시와 인접한 부천이고, 단 한번의 시내버스로 집 앞에서 개방된 3개코스 모두 들머리와 날머리를 연결할 수 있어 마음만 먹으면 갈 수가 있었지만 쉽사리 기회를 잡지 못하였다가, 오늘 업무가 없어 늦은 시간 가벼운 차림으로 집을 나서 늠내길에 발을 들여 놓게 되었다.

제1코스는 높지는 않지만 숲과 나무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봉우리들을 연결하는 산길로 이루어져 있어 다른 도보여행지보다 자연 친화적인듯한 인상을 받았고, 무엇보다도 포장도로나 시멘트 도로 등이 거의 없어 편하게 진행이 가능하였으며 부드러운 산길을 밟노라면 심신산골의 숲길을 걷는다는 착각에 들게까지 하였다.

그러나 시흥시도 개발의 논리는 피해갈 수 없는듯 가래울마을과 선사유적공원을 지날 때에 주변으로 신축 건물들이 들어섰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토목공사(아파트 신축 등을 하는 능곡지구)가 한창 진행중이서 언젠가는 지나는 이 늠내길마저 삼키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마음 한 편으로 엄습해 왔다.

그래도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지역이 개발제한 구역으로 묶여 주민들의 불편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노력해야 하는 것도 지자체의 당연한 숙제라 시흥시에서는 앞을 내다보고 무차별적인 개발보다는 주민들의 편의도 고려하면서 환경 친화적인 살기 좋은 도시 건설을 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번 듬내길에서 군바봉 직전 '사색의 숲'에서 '만남의 숲'으로 이어지는 길이 제1-1코스(약수터길), 제1-코스(정상통과길) 그리고 제1-3코스(평탄한길) 등 세갈래로 나 있어 시흥시 듬내길 안내 리플렛에 나있는 제1-1코스인 약수터길(사색의 숲-가재골약수터-만남의 숲)인 우측 산사면길만 따라 진행을 하려다가, 다시 이 코스를 진행할 기회가 주어질지 확신을 할 수 없어 한꺼번에 세 코스를 전부 걸어보기로 하였다.

사색의 숲을 출발하여 제1-3코스인 평탄한 길을 따라 만남의 숲으로 가서 제1-1코스인 약수터길을 역으로 진행. 가재골약수터를 거쳐 다시 사색의 숲으로 향하다 제1-1코스와 제1-2코스인 정상통과 길과 만나는 갈림길에서 제1-2코스를 따라 군자봉 정상을 넘어 만남의 숲으로 내려가는 코스를 진행하였다.

이와 같이 진행을 하다보니 사색의 숲~만남의 숲간 1.1km 거리를 휴식시간 포함 약 1시간여를 투자하게 되었다. 물론 실제 걸은 거리는 2.5km가 훨씬 넘는 거리지만...

 

늦은 시간 듬내길 걷기를 시작하고 사색의 숲~만남의 숲 구간에서 세 방향의 코스를 모두 돌고 진행을 하느라  점심식사를 할에정장소였던 진덕사 진입도로 입구인 39번국도(14:53~15:02)에 내려선 시간이 오후 3시경. 그러나 길 건너 SK주유소 인근에 기사식당 등 몇 군데의 식당이 있어 식사가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막상 39번 국도에 내려서니 식당은 없고 길거리에 과일가게만 영업을 하고 있어 식사를 하지 못하고 발길을 재촉해야만 했었다.

진덕사를 지나 다시 산길로 들어 39번 국도를 뒤로 한지 약 30여분만에 가재울마을에 내려섰는데 늠내길가에 '가래울 명동칼국수' 식당 안내 프랭카드와 안내판이 곳곳에 붙어 있었는데 '늠내길을 찾아주신 등산객들을 환영하고 늠내길을 산행하는 등산객들에게는 음식값의 10%를 할인해 준다는 이색 문구가 있어 39번 국도에서 식당이 없어 때를 놓친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늠내길에서 약간 벗어나 있지만 식당을 찾아 칼국수로 늦은 점심식사를 하였다.

음식 맛도 괜찮았고 음식값을 약속대로 10% 할인(칼국수 \6,000→\5,400)을 받으니 적은 금액이었지만 늠내길을 찾은 또 하나의 행운을 얻은 것 같아 식당 문을 나서는 발걸음까지 가벼워지는 듯 하였다.

기발한 영업 아이디어였지만 늠내길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또 하나의 이야기거리를 만들어준 것 같아 늠내길과 더불어 많은 이들에게 이 식당이 회자가 될 것 같다.

 

전체적인 코스의 난이도는 산행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벌 부담이 없는 코스이지만, 산책만 생각하고 방문하시는 분들에게는 짧은 오르내림이 지속적으로 반복이 되므로 후반부에 가서는 약간 짜증이 날 수도 있을 것 같으나 전반적으로 어려움은 없는 무난한 코스이다.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늠내길 각 코스에는 시흥시에서 설치한 진행거리 및 진행방향에 관한 핵심적인 설명이 곁들어진 이정표, 갈림길이나 늠내길 곳곳에는 표식기인 오렌지와 청색의 리본과 방향표시 나무푯말과 코팅처리 안내판이 너무나 잘 되어 있어 길을 잃어버릴 염려가 전혀 없고, 길 또한 뚜렷하게 잘 나있어 혼자서나 초보자들도 아무 걱정없이 진행이 가능하다. 또한 곳곳에 나무벤치나 평상, 테이블이 따린 의자 등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나들이나 피크닉을 겸해 이곳을 찾아도 좋은 장소라 생각이 들었다.

 

 

▲ 제1코스와 2코스 출발지와 도착지인 시흥시청

 

 

 

 

12:23~12:36=>시흥시청

     버스에 내려 시흥시청 정문 안내소에 둘러 창밖에 비치해 둔 늠내길 제1`,2코스 안내 리플렛을 챙기려 하니 밖에다 비치해 둔 탓에 비에 젖어 도저히 사용이 불가능하여, 정문 안내소 옆에 설치된 '늠내길 안내도'를 살펴보고, 시청 본관 건물안 민원실로 향한다.

민원실에도 제1,2코스 리플렛만 진열이 되어 있어 일단은 1권씩을 챙기고 제3코스 리플렛은 없냐고 문의를 하니 공원관리과에서 내려온 것은 제1,2코스가 전부이고, 담당부서에 확인하여 다음에 제3코스도 진열을 해 두겠다고 친절하게 회답을 해 주신다.

본관 앞 커피자판기에서 커피 한 잔을 뽑아 잠시 출발 전 점검을 하며 여유를 가져보고 시청을 뒤로 하고 새롭게 개설된 시흥시 늠내길 첫 탐방을 시작한다.

시청 정문 앞 횡단보도를 건너면 '늠내길 제1코스 출발점은 오른쪽으로 150m 지점입니다'란 친절한 안내판이 있고, 우측으로 인도를 따라 버스정류장을 지나면 늠내길 제1코스 들머리인 산길 입구에 '늠내길 제1코스 숲길' 안내도와 말뚝형 이정표(시청앞, ↑옥녀봉 370m, 군자봉 2710m)가 설치되어 있다.

 

▲ 제1코스 들머리

 

▲ 제1코스 들머리의 '숲길' 안내도

 

▲ 제1코스 들머리의 말뚝형 이정표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면 제1코스 '숲길'이란 이름이 어울리게 키다리 소나무숲길이 이어진다.

 

▲ 소나무숲 오르막길

▲ 나무벤치가 설치된 소나무숲속 쉼터

▲ 고정밧줄이 설치된 옥녀봉 직전의 오르막길

 

나무벤치 2개가 마련된 소나무숲 쉼터(12:43)가 나타나고 고정밧줄이 설치된 약간 가파른 오르막길을 극복하면 좌측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산길이 지나는 T자 갈림길. 좌측으로 잠시 오르면 첫번째 목적지인 옥녀봉 정상이다.

 

▲ 옥녀봉 정상

 

▲ 옥녀봉의 말뚝형 이정표

 

▲ 옥녀봉 정상의 늠내길 이정표 

 

12:46~12:47=>옥녀봉(114.2m)

     아득한 옛날 옥녀가 하늘에서 내려와 이 산 밑에 있는 삼신우물에서 목욕을 했다는 전설을 지닌 곳으로 리기다소나무와 참나무, 아까시들이 관목류와 어우러져 있는 아기자기한 산으로 정상에는 늠내길 이정표(시흥시청 0.4km←옥녀봉정상→1.78km, 작고개/현재 위치는 전체13km구간 중 0.4km 지점입니다)와 막뚝형 이정표(옥녀봉, ↑작고개 1780m, 군자봉정상 2340m/↓시청앞 370m) 등 2개의 이정표와 체육시설, 평상과 나무벤치가 설치된 쉼터 봉우리이다.

1분여의 편안한 능선길 후 좌측으로 하산로가 있는 ┤자 갈림길 안부삼거리(12:52)에 내려서고, 잠시 올라 대형송전탑(12:54) 밑을 지나면 ┤자 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 뒤돌아본 송전탑 밑을 지나는 늠내길

▲ 송전탑 지나 내려가는 늠내길

 

직진의 수레길처럼 넓고 뚜렷한 산길을 따라 정면으로 일렬로 서 있는 송전탑을 향해 편안하게 내려가니 잔뜩 찌푸렸던 날씨가 강풍을 동반하여 빗방울을 떨어뜨리기 시작을 한다. 이 비는 잠시 적은 량을 뿌리고는 그치게 된다.

 

 

▲ 녹색 철망팬스가 있는 ├자 갈림길

 

▲ 안동권씨세장지묘원 표석있는 사거리

 

녹색 철망팬스(13:00)가 시작되는 ├자 갈림길에서 직진의 길을 따라 송전탑을 향하면 '안동권씨세장지묘원'이란 표석이 있는 시멘트 포장도로가 가로지르는 사거리를 지난다. 사거리를 뒤로 하고 직진의 넓은 비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면 우측으로 철조망이 함께 하게 된다.

 

▲ 임도 고갯마루 정상에서 뒤돌아본 전경

 

송전탑(13:06) 옆을 지나면 오르막은 편안한 산책로로 바뀌어 #41번 송전탑(13:08)지나 작고개삼거리까지 이어진다.

 

▲ 작고개삼거리

 

▲ 작고개삼거리의 막뚝형 이정표 

 

▲ 작고개삼거리의 이정표 내용 

 

13:11=>작고개삼거리

     우측으로 황고개약수터가는 하산로가 있는 ├자 갈림길로 말뚝형 이정표(작고개삼거리, ↑군자봉정상 740m/↓옥녀봉 1600m/→황고개약수터 1200m)가 있다.

직진의 길 따라 내려서면 시멘트 포장도로가 지나는 작고개이다.

 

▲ 작고개

▲ 작고개 도로 건너 군자봉으로 오르는 계단길

 

▲ 작고개의 막뚝형 이정표 

 

▲ 작고개의 이정표 내용 

 

 

▲ 황고개약수터~군자봉간 등산로 안내도

 

13:14~13:17=>작고개

     옥녀봉과 군자봉 사이의 고갯길로 아무리 높은 벼슬아치도 이 고개를 넘으려면 말굽이 붙어 반드시 내려서 걸어야 했다는 전설을 지닌 곳이다.

도로 건너 '황고개약수터~군자봉간 등산로' 안내도와 말뚝형 이정표(작고개, ←능곡지구/↑군자봉정상 550m/↓옥녀봉 1790m/→구지정마을)가 있고, 이정표 우측으로 군자봉으로 향하는 나무계단길이 보인다.

계단길을 오르며 군자봉 정상으로 향하연 약 2분 후 편안한 산길이 잠시 이어지고 사거리 갈림길인 사색의 숲에 이르게 된다.

 

▲ 사색의 숲

 

13:20~13:29=>사색의 숲

     늠내길 이정표(여기는 사색의 숲입니다. 만남의 숲까지 가는 길은 3가지 종류의 코스가 있습니다. 1-1코스(약수터길)/1-2코스(정상통과길)/1-3코스(평탄한길), 현재 위치는 전체13km구간 중 2.58km 지점입니다)와 나무벤치, 체육시설 등이 설치된 쉼터이다.

시흥시에서 배포한 리플렛에는 1-1코스인 약수터길이 표시되어 있어 우측의 길따라 정석대로 진행을 하려다가 이정표에 표시된 길을 보며 잠시 고민한 끝에 다시 이 코스를 찾게될지 장담을 할 수가 없어 세 코스를 모두 탐방을 하기로 한다.

 

 

▲ 사색의 숲의 늠내길 이정표 

 

▲ 사색의 숲의 막뚝형 이정표 

 

사색의 숲을 시작으로 제1-3코스인 평탄한 길따라 군바봉 사면을 따라 반원을 그리며 반대편에 위치한 민님의 숲으로 가서 그곳에서 제1-1코스인 약수터길을 역 방향을 진행하여 이곳으로 다시 와 제1-2코스인 정상통과길을 따라 군자봉 정상에 올라 만남의 숲으로 내려가 정상적으로 늠내길을 진행하기로 한다.

좌측의 제1-3코스인 '평탄한 길'이 시작되는 입구에 말뚝형 이정표(사색의숲, ←산북마을 850m/↑군자봉정상 360m/↓옥녀봉 1990m)가 있다.

 

▲ 제1-3코스인 '평탄한 길'의 산북마을가는 직진길과 갈라지는 ├자 삼거리

▲ 제1-3코스인 '평탄한 길'을 따르다 뒤돌아본 삼거리

 

약 200여m를 내려가면 ├자 삼거리. 직진의 뚜렷한 산북마을 방향의 길을 버리고 우측의 길로 들어 군자봉을 우측에 두고 원을 그리며 산 허리를 따라 나있는 편안한 길을 따른다.

 

 

▲ 평탄한 길  

 

▲ 평탄한 길 

 

▲ 뒤돌아본 영각사갈림길

▲ 영각사갈림길과 만남의 숲 사이의 평탄한 길

 

좌측으로 영각사 방향의 하산로와 나무벤치 2개가 있는 ┤자 갈림길(13:41)이 나타나고, 우측의 사면길을 계속 고집하면 1분 후 만남의 숲에 이르게 된다.

 

▲ 만남의 숲

 

▲ 만남의 숲에 설치된 말뚝형 이정표 

 

▲ 만남의 숲 말뚝형 이정표 내용 

 

13:42~13:47=>만남의 숲

     정자와 나무벤치, 체육시설이 설치된 쉼터로 사색의 숲에서 갈라진 세 방향의 길이 다시 합쳐지는 지점이다.

군자봉 정상에서 내려오는 제1-2코스 등산로와 만나는 지점에 막뚝형 이정표(만남의 숲, ←영응대군묘 입구 100m/↑굿당 580m/↓영각사 300m/→군자봉정상 280m)가 있으며, 세 갈래의 길이 합쳐진 후 진덕사 방향으로 향하는 늠내길 입구에는 늠내길 이정표(여기는 만남의 숲입니다/현재 위치는 전체 13km구간 중 3.68km 지점입니다/200m 직진하다 왼쪽으로 가면 진덕사 방향입니다)가 있는데, 현재 위치의 상세한 정보와 가야 할 방향의 친절한 안내가 되어 있다.

이 길은 직진의 제1-1코스 '약수터길'을 역 방향으로 진행한 후 제1-2코스인 '정상통과길' 따라 군자봉 정상을 넘어선 후에 진행을 하게 된다.

 

▲ 철망팬스와 갈라지는 ├자 삼거리

▲ 가재골약수터 가는 길

 

굿당 방향으로 내려서며 가재골약수터로 향하면 철망팬스(13:49)가 가로 막고 있어, 우측으로 철망팬스를 따라 내려가다 약 2분 후 ├자 갈림길에서 내려가는 철망팬스를 버리고 늠내길 이정표가 가르키는 우측의 숲길로 들어간다.

완만하게 산사면을 따라 이어지는 오르내림길을 진행하면 묘 3기(13:57)가 나타나면서 오름길로 변하고, 짧은 오름길을 극복하면 가재골약수터가 정면에 모습을 드러낸다.

 

▲ 가래골약수터 전경

▲ 가래골약수터의 늠내길 이정표

 

▲ 가래골약수터의 말뚝형 이정표 

 

▲ 약수터 

 

13:58~14:06=>가재골약수터

     말뚝형 이정표(가재골약수터, ↓만남의숲 540m, 군자봉정상 820m)와 늠내길 이정표(사색의숲 0.5km←가재골약수터→0.6km 만남의숲/현재 위치는 전체13km구간 중 3.08km 지점입니다) 그리고 바로 아래 계곡 입구에 '황고개약수터~군자봉간 등산로' 안내도가 있다.

또한 약수터 주변에는 평상과 벤치가 설치된 쉼터이며, 체육시설까지 갖추어져 있다.

벤치에 앉아 약 8분간을 휴식하고 오르막 계단길을 따라 가파르게 오르면 ┬자 능선길(14:10)에 이르게 되고, 우측으로 진행하여 ┤자 갈림길에서 직진의 군자봉 정상으로 향하는 길을 버리고 좌측의 사면길을 잠시 이어가면 좌측 사색의 숲에서 올라오는 넓은 산길과 만나는 ┬자 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이곳이 제1-1코스와 제1-2코스가 갈라지는 갈림길이다.

 

▲ 사색의 숲 방향에서 바라본 제1-1코스와 제1-2코스 갈림길/직진의 넓은 길이 군자봉 정상가는 길이고, 우측의 소로가 가래골약수터가는 길

▲ 군자봉을 오르는 나무계단길

 

14:14=>제1-1(약수터길)코스와 제1-2(정상통과길)코스 갈림길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제1-2코스인 '정상통과길' 따라 군자봉 정상으로 향하면 오르막길이 이어지다가 가파르고 긴 나무계단 데크를 오르면 군자봉 정상에 서게 된다.

 

▲ 군자봉 정상

 

▲ 군자봉정상의 막뚝형 이정표 

 

▲ 군자봉정상 이정표 내용 

 

14:22~14:26=>군자봉(198.4m)

     조선 6대 임금인 단종이 현덕왕후의 묘소를 참배하러 가다가 이 산의 생김이 마치 연꽃처럼 생겨 군자의 모습과 같다고 하여 이름을 얻은 산으로 서해 연안에 위치한 산들 중에서 특히 무속신앙에서는 영험함으로 이름이 나 있어 정상에는 '성황사'가 있었으나 현재는 원인모를 화재로 소실되었다.

전통을 자랑하는 군자봉성황제가 매년 음력 10월 3일에 성대하게 개최되고 있다.

 

♧ 군자성황사지(君子城隍祠址)

*시흥시 향토유적 제14호(2002년 3월 15일 지정)

*소재지:경기도 시흥시 군자동 산22-3

마을의 수호신을 가리키는 말을 성황 또는 서낭이라고 한다. 이성계는 즉위 후 여러 산천의 서낭을 제사하였으며 각 고을의 성황에서는 정기적으로 제사를 지냈다.

군자봉 정상에 있었던 성황사는 언제 설치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고려 초기로 추정되며, '신증동국여지승람' '연산군사묘조'에 '성황사가 두 개 있는데 하나는 군의 서쪽 21리에 있고, 하나는 군의 서쪽 32리에 있다'는 기록으로 보아 최소한 조선 성종조 이전에 이미 성황사가 있었음을 알 수가 있다.

위 기록에서 21리 떨어진 곳의 성황사가 군자성황사이고, 32리 떨어진 곳의 성황사는 안산시 성곡동에 있는 잿머리성황사이다.

이곳에는 중국으로 가던 서희와 신라 제56대 경순왕인 김부와 왕비 안씨, 그 어머니 홍씨의 혼령과의 만남에 관한 전설이 내려온다. 이러한 내용으로 보아 이곳의 성황단은 고려 성종 때 모셔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민속학자 장철수는 군자봉의 성황사는 김부를 모신 것이 아니라 이곳을 식읍으로 받은 김은부(고려 현종의 장인)를 성황신으로 모셨을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그 이유는 김부와 김은부의 이름이 유사한데서 비롯된 착오일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이곳이 그 부인당이라는 전설을 함께 미루어 볼 때 그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왜냐하면 이곳의 성황당 기원설에서 보듯이 한 지역내에서 원한 관계가 있는 인격신이 동시에 숭배되거나 신앙 대상으로 모셔질 수 없기 때문이다.

촌로들에 의하면 성황사는 최근에 설치된 성황당에서 약간 북쪽으로 떨어진 평평한 곳에 있었다고 한다. 이 성황사가 최후로 모습을 보인 것은 1960년대 초로 알려지고 있다. 즉 외래종교가 급격히 유입되면서 어느 날 갑자기 원인모를 화재로 소실되었다고 한다. -정상의 '군자성황사지' 안내문에서-

 

밑에 넓은 나무마루가 깔린 제단이 있는 오래된 노목 1그루가 정상을 지키고 있으며, 넓은 공터에 나무벤치가 여럿 설치되어 있다. 말뚝형 이정표(군자봉정상, ↑영응대군묘 1070m/↓작고개 550m)와 위치표시 '현위치:1-1(군자봉정상)', 군자성황사지 안내문과 '군자봉 조망안내도'가 있다.

직진의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사색의 숲에서 갈라졌던 세 갈래의 늠내길이 합쳐지는 만남의 숲에 이르게 된다.

 

▲ 만남의 숲에 설치된 늠내길 이정표

 

14:31=>만남의 숲

     세 코스의 탐방을 마치고 만남의 숲에 내려서서 늠내길 이정표 옆 숲길로 들어 이정표의 내용대로 약 200여m 정도를 편안하게 진행하면 Y자 갈림길(14:43)이 나타나고, 좌측으로 150여m를 이어가면 다시 갈림길인 ├자 삼거리가 나타난다.

 

 

▲ 편안한 숲길

 

직진의 길을 따라 잠시 오르면 Y자 삼거리가 있는 나지막한 봉우리(14:36). 좌측의 길따라 내려가니 우측 산 아래에 군부대 사격장이 있는지 총소리가 콩 ?듯이 들려온다.

 

▲ #88번 송전탑 옆길을 따라서...

 

▲ 평탄하고 편안한 숲길

 

#88번 송전탑(14:39) 옆을 지나 편안하게 능선길을 따르면 좌측으로 군자봉과 산 아래 위치한 영각사가 조망이 된다. 군자봉 정상을 기준으로 삼을 때 U자 형태로 반원을 그리며 진행을 한 셈이다.

 

▲ 좌측으로 조망된 군자봉

▲ 진덕사 진입도로가 시작되는 39번국도로 이어지는 소나무숲길

 

소나무숲길(14:46)로 들어 잠시 솔밭길의 푹씬푹씬함을 느끼고 빠져 나오면 앞에 묘지대가 나타나고 그 앞 산 아래로 39번 국도와 영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입체교차로가 내려다 보인다.

 

▲ 39번국도 직전 묘지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39번국도와 영동고속도로

 

▲ 묘지대 직전 갈림길의 늠내길 이정표

 

▲ 39번국도로 내려서는 묘지대 위 숲길 입구

 

묘지대 직전 ┬자 갈림길(14:48~14:51)에서 '←늠내길/진덕사가는 길' 이정푯말을 따라 좌측으로 내려가면 39번 국도가 가로지르고 철망팬스가 앞을 막는다.

39번 국도변 철망팬스로 내려가서 우측으로 10여m를 따르면 인위적으로 늠내길 통행을 위해 절단해 둔 1칸의 뚫려진 철망팬스 시이를 빠져나와 39번 국도에 내려선다.

 

▲ 39번국도

 

▲ 절개된 철망팬스와 옹벽을 내려서는 계단

 

▲ 도로건너에 위치한 SK 다복주유소

 

▲ 39번국도 건너의 '진덕사' 이정표 

 

▲ 진덕사 진입도로 입구의 표지석 

 

14:53~15:02=>39번국도

     길 건너로 SK '다복주유소'가 자리를 잡고 있으며, 좌측으로는 '진덕사' 표지석과 그 옆으로 진덕사로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도로가 보인다.

횡단보도를 이용하여 국도를 건너 주변에 기사식당 등 몇 군데의 식당이 있다고 하였는데 주유소 옆으로 빈 건물 1동만 보일 뿐 식당은 보이지 않았으며, 좌측으로 과일가게만이 영업을 하고 있었다.

좌측으로는 시흥시와 안산시의 경계임을 알리는 도로표지판들이 보인다.

 

 

▲ 진덕사가는 길

 

점심식사하기를 포기하고 '진덕사' 표지석 옆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약 1km 정도 떨어진 진덕사로 향하면 좌측으로 군부대가 위치해 있고, 이를 지나면 도로 양쪽으로 녹슨 철조망이 도로와 함께 한다.

 

▲ 진덕사가는 길목의 소나무숲

 

도로 양쪽으로 빼곡히 서 있는 소나무들이 운치를 이루는 길을 벗어나면 등받이가 있는 나무벤치 2개가 보이고(15:12) 1분 후 진덕사에 도착을 한다.

 

 

▲ 진덕사의 나들길 이정표

 

▲ 진덕사 대웅전

 

15:13~15:15=>진덕사

     입구에 늠내길 이정표(만남의숲 2.3km←진덕사입구→1,6km 가래울마을/현재 위치는 전체 13km구간 중 5.98km 지점입니다/대웅전 우측으로 돌아가세요)가 있다. '진덕사 석조약사불좌상' 안내문 앞을 지나 대웅전 우측으로 들어 계단길을 오르자마자 우측 산길로 오른다. ┬자 능선길(15:19)에서 좌측으로 90º 꺾어 완만하고 뚜렷한 솔밭길을 오르면 삼각점이 설치된 공터봉에 도착을 하게 된다.

 

▲ 삼각점이 설치된 공터봉

 

 

▲ 삼각점 

 

▲ 삼각점있는 공터봉에서 내려서면 만나는 Y자 갈림길 

 

15:20=>삼각점있는 공터봉

     아무 표시가 되어 있지 않은 삼각점이 있는 공터봉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Y자 갈림길(15:20)이 있고, 좌측으로 방향을 잡고 들어서면 정면으로 군자봉이 눈 앞에 펼쳐지는 ┬자 갈림길이 나타난다.

 

 

▲ 가래울마을로 내려가는 편안한 수레길과 수레길에 설치된 벤치

 

우측으로 수레길처럼 편안하고 넓은 길을 약 100여m 정도 따르면 뒷편으로 송전탑이 위치해 있는 나무벤치 1개가 나타난다. 벤치 앞을 지나면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는 늠내길을 따르면 정면으로 넓은 밭 지대와 마을이 조망된다. 밭 지대 경계선에 내려서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정면으로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마을 입구에 늠내길 이정표(진덕사입구 1.6km←가래울마을→1km 잣나무숲/현재 위치는 전체 13km구간 중 7.58km 지점입니다/마을을 빠져나간 다음 루미가구 왼쪽 담장을 따라 가세요)가 있다.

 

▲ 가래울마을

가래울마을 아파트 단지쪽으로 향하는 늠내길

 

▲ 가래울마을의 늠내길 이정표

 

▲ 마을어귀의 식당 입간판 

 

15:31=>가래울마을

     이정표를 지나면 마을 시멘트 포장도로가 나타나고 이를 따라 소형 공장들이 주변에 흩어져 있는 마을 벗어난다. 마을 안 '가래울 명동칼국수' 안내판이 있는 ├자 갈림길(15:36)에서 직진의 늠내길을 버리고 우측의 길 따라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식당으로 향한다.

 

 

▲ 도로가의 '가래울' 표지석 

 

▲ 가래울 식당 

 

도로를 건너면 '가래울'이란 커다란 표석이 있고 골목 안에 식당이 위치해 있어 칼국수로 늦은 점심식사(15:40~16:05)를 대신한다. 늠내길 등산객들에게는 10% 음식값을 깎아주어 금액은 크지 않았지만 기분 좋게 디저트로 커피 한 잔까지 받아들고 식당문을 나서 늠내길 탐방을 재개한다.

갈림길로 되돌아와 정면으로 보이는 '우남아파트' 단지 앞 삼거리 도로에 이르면 우측 도로 건너로 '능곡가구공단'이란 간판이 붙은 건물이 보인다.

 

 

▲ 능곡가구공단 앞 도로삼거리 

 

▲ 능곡가구공단 

 

가구공단 앞에서 좌측의 수레길로 들어 약 50여m를 진행하고 가구공단 담장을 따라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진행하면 산길이 시작된다.

잡목들을 모두 베어버리고 잣나무들을 새로 식재한 나지막한 야산 산허리를 따라 편안하게 진행을 하면 시멘트 포장도로가 가로지르는 고개에 이르게 된다.

 

▲ 잣나무숲의 시멘트 포장도로

 

▲ 시멘트 포장도로가 지나는 시흥시와 안산시의 경계인 고갯마루 

 

▲ 고갯마루의 철문

 

16:14=>시멘트포장도로/잣나무숲

도로에 내려서자마자 우측으로 약 50여m 정도를 오르면 고갯마루이고, 고갯마루에는 시흥시와 안산시의 시 경계임을 알리는 도로표지판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철문이 있다. 잠겨진 철문 우측으로 들어서면 완만한 오르막길에 잣나무숲이 양쪽으로 줄지어 서 있다. 잣나무숲 터널을 지나면 잘 정돈된 묘지대가 나타나고, 묘지대를 지나면 다시 잣나무 숲길이 나타나며 오르막길이 계속 된다.

 

 

▲ 잣나무숲

 

잣나무숲이 끝나면(16:22) 편안한 산길이 약 100여m 이어지다가 통나무 계단길을 시작으로 다시 오르막으로 변하여 이어진다.

계단길이 끝나면 나무벤치 1개(16:24)를 지나 계속되는 오름길을 극복하고 말뚝형 이정표(↖정상 1830m/↓가래울 630m/→신현동 660m)와 나무벤치 1개가 설치된 공터 쉼터봉에 이르게 된다.

 

▲ 신현동갈림길인 공터봉

 

▲ 신현동갈림길의 막뚝형 이정표 

 

 

▲ 신현동갈림길 이정표 내용 

 

16:29=>신현동갈림길 쉼터봉

     우측 신현동 방향으로 뚜렷한 길이 보이지만 늠내길은 좌측의 내리막길이다. 가파르게 안부사거리(16:32)에 내려서면 우측 신현동 방향으로는 뚜렷한 하산로가 있지만 좌측에는 낙엽덮인 희미한 산길이 있다.

4분여를 오르면 나무벤치 2개가 나란히 있는 쉼터봉이 있고, 이를 지나 잠시 내려가면 삼거리 갈림길인 수압봉이다.

 

▲ 수압봉

▲ 중앙공원갈림길인 수압봉의 이정표

 

▲ 수압봉의 막뚝형 이정표 

 

▲ 늠내길 이정표 

 

16:37~16:40=>수압봉/중앙공원갈림길

     말뚝형 이정표(중앙공원갈림길, ←능곡중앙공원 520m/↑정상 1300m/↓가래울 1160m, 신현동 1190m)와 늠내길 이정표(잣나무숲 0.9km←수압봉→1.7km 선사유적공원/현재 위치는 전체13km 중 9.48km 지점입니다), 나무벤치가 1개 있는 갈림길인데, 이정표의 정상은 관무산을 뜻한다.

양쪽 길 모두에 늠내길 표식기가 매달려 있어 약간은 혼돈이 가지만 직진의 내리막길을 따라 선사유적공원으로 향한다. 잠시 내려서면 안부사거리인 사티골이다.

 

▲ 시티골 안부사거리

 

16:43=>사티골/안부사거리

     양쪽으로 뚜렷한 하산로가 있는 안부사거리로 말뚝형 이정표(사티골, ←사군자공원 150m/↑정상 1180m/↓능곡중앙공원 650m)가 위치를 확인시켜 주고 있다. 직진의 길을 따라 오르면 양쪽으로 묘들이 잠시 나타나고 약 3분 후 테이블이 딸린 벤치와 말뚝형 이정표(정상갈림길, ←선사유적지공원 1300m/↓능곡중앙공원 820m/→관무산정상 1000m)가 설치된 관무산갈림길이다.

 

▲ 관무산갈림길

 

▲ 관무산갈림길의 막뚝형 이정표 

 

▲ 관무산갈림길의 이정표 내용 

 

16:46~16:47=>관무산갈림길

     왕복 2km의 능선길이라 30여분 정도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거리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고 토, 일요일 산행계획이 잡혀 있어 무리를 피하기 위해 포기를 하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편안하게 잠시 오르면 바위들이 몇 개 흩어져 있는 봉우리(16:49)를 넘어 입구에 고정밧줄이 설치된 내리막을 내려가면 장송 몇 그루지만 멋진 광경을 연출하는 곳을 지나 ├자 삼거리 안부(16:52)에 이르게 된다.

 

▲ 고정밧줄이 설치된 내리막길

▲ 능선의 멋진 풍광을 연출하는 장송숲

▲ 능선에서 좌측으로 조망된 군자봉

▲ 능선에서 우측으로 조망된 관무산

▲ 쉼터

 

좌측으로 군자봉, 우측으로 가보지 못해 아쉬움만 남는 관무산이 조망되는 완만한 오르막길을 따라 헬기장으로 추정되는 원형의 공터와 평상과 나무벤치가 양쪽으로 설치가 된 쉼터(16:56)를 차례로 지나 좌측으로 시멘트 말뚝들과 훼손된 녹슨 철조망이 방치된 봉우리(16:57)에 오른다.

 

▲ 시멘트 말뚝과 녹슨 철조망이 나타나는 능선

 

살짝 우측으로 틀어 내려가면 우측으로 시멘트 말뚝 기둥들과 녹슨 철조망이 늠내길과 함께 하고 2분여를 내려섰다 완만하게 올라 길을 가로지르는 무너진 철조망을 넘으면 ┤자 삼거리(17:01).

직진의 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철조망을 옆에 두고 따라 내려가다 다시 무너진 철조망을 넘어 소나무 숲속길인 좌측으로 휘어지면서 철조망과 멀어진다.

 

▲ 선사유적지로 이어지는 소나무숲길

 

잠시 멀어졌던 철조망과 만나(17:05) 터진 철조망 사이를 빠져 나가면 산 아래 좌측으로 한창 신축공사가 진행중인 아파트 공사장이 보이고 말뚝형 이정표(선사유적지공원, ↓관무산정상 2300m)과 정자가 있는 선사유적지공원 입구에 도착을 하게 된다.

 

▲ 선사유적지의 정자

▲ 선사유적지공원

 

17:09~17:19=>선사유적지공원

     우측으로는 여러 개의 나무벤치가 놓여 있고, 유적지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늠내길 이정표(수압봉 1.7km←선사유적공원→1.9km 시흥시청/현재 위치는 전체 13km구간 중 11.10km 지점입니다/공원을 둘러보고 능곡고등학교 방향으로 내려가세요)가 있다.

 

 

▲ 선사유적지공원의 말뚝형 이정표 

 

▲ 선사유적지공원의 늠내길 이정표 

 

 

 

 

♧ 시흥 능곡 신석기시대의 마을 유적

*소재지:경기도 시흥시 능곡동

이곳은 신석기시대의 유적으로 2003년부터 2007년 사이에 시행한 학술발굴조사에 의해 24기의 주거지가 모여 있는 마을 유적으로 확인되었다.

신석기시대는 지금부터 약 6천년전이며 아직 본격적인 농사를 짓지 않고 열매채취, 물고기 낚시, 수렵 등으로 인간이 살았던 시기이다.

 

주거지를 살펴보면 평면형태는 귀숙인 네모꼴(말각방형)로 한변의 길이는 3~5m정도이며, 기둥구멍은 4개소, 6개소, 8개소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내부 시설로는 화덕자리(노지), 물도랑(구), 저장구덩이 등이 있다.

화덕자리는 건물지 중앙에 1개소씩 놓여 있으며, 물도랑은 12호 건물지에서만 확인되었고, 끝부분이 저장구덩이에 연결되어 있다.

발견된 유물은 대부분 토기이며 석기는 망치틀, 갑틀, 갈틀, 화살촉 등이 소량으로 출토되었다. 토기의 크기, 형태, 무늬별로 다양하게 출토되어 신석기시대의 토기 제작시기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현재의 모습은 시흥능곡지구 문화재 복원정비사업의 결과이다. 주거지 24기 중 4기(4~7호)는 고대 건축기술을 기초로 하여 복원하였고, 2기(2,9호)는 유구위에 보호각을 설치하여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나머지 18기는 흙을 덮어 보존한 후 그 위에 주거지를 표시하였다. 또한 2기(2,7호)는 신석기시대의 생활 모습을 연출하여 전시하였다.

이 유적은 인류의 과거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고고학적 자료가 되며, 도시 개발로 사라져가는 자연과 문화유적지를 보존 계승하는데 있어 좋은 사례이다.

 

 

정자에서 선사유적지 공원쪽을 바라보면 공원과 인접하여 능곡고등학교 건물을 포함하여 도심이 형성되어 있다.

공원 안내도와 공원의 유적지를 잠시 둘러보고 좌측 계단을 통해 도로가 지나는 능곡지하도와 능곡고등학교 사이에 내려선다. 학교 방향으로 4차선 포장도로 인도를 따라 진행하여 학교 문과 버스정류장을 지나면 ├자 도로 삼거리. 우측으로 꺾어 학교를 끼고 내려가면 길 건너에는 승지초등학교가 자리를 잡고 있으며, 능곡고등학교 정문을 지나 내려가면 G센트럴시티 아파트 단지 직전 ├자 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다시 우측으로 방향을 꺾어 연성중앙감리교회를 지나 4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39번 국도에 이르게 된다.

 

 

 

▲ G센트럴시티 직전 ├자 삼거리 

 

▲ 39번국도 

 

▲ 39번국도 도로건너 장현천으로 가는 밭길 입구의 솟대

 

17:27~17:30=>39번국도

     우측으로 보이는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으로 2~30여m를 내려오면 우측으로 밭길이 갈라지는 삼거리인데 입구에 솟대가 있고 늠내길 푯말이 붙어있다. 우측의 밭길을 100여m 따르면 앞으로 실개천이 흐르는 뚝방길 ┬자 삼거리가 나타난다.

 

▲ 39번국도에서 장현천가는 밭길

▲ 실개천인 장현천과 만나는 ┬자 삼거리의 뚝방길

▲ 장현천 옆 뚝방길을 따라서...

 

군자봉에서 발원하여 남에서 북으로 흘러 갯골을 거쳐 서해로 유입되는 장현천 뚝방길인 우측의 수레길을 장현천을 좌측에 두고 한참을 진행하면 4차선 포장도로에 이르게 되는데 시흥시청으로 연결되는 도로이다.

 

▲ 제1코스 날머리인 4차선 포장도로의 장현천 표지판

 

17:42~17:45=>4차선포장도로/제1코스 날머리

     도로 건너 계속되는 장현천을 따라 늠내길이 이어지는데 이곳이 제2코스 '갯골길' 들머리로 입구에는 제2코스 안내도가 있다. 

 

▲ 길 건너 제2코스 '갯골길' 들머리의 안내판 

 

 

 

좌측으로 100여m 떨어진 곳에 제1코스의 출발지였던 시흥시청이 자리를 하고 있다.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시청앞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며 늠내길 첫 나들이를 마감하고, 다음 제2코스 탐방 때 다시 이곳을 찾기로 한다.

 

 

 

◀ 시흥시청 정문 옆 제2코스'갯골길' 이정표

 

 

 

17:47~17:58=>시흥시청 앞 버스정류장

     10여분 도착한 부천행 시내버스에 오르며, 시흥 늠내길의 제1코스에서 제3코스까지 들머리와 날머리 모두가 집 앞에서 이용이 가능한 시내버스라 교통 불편없이 쉽게 늠내길을 찾을 수 있어 이것도 행운이란 생각을 해 본다.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제2코스를 찾아 제1코스와 전혀 다른 색다른 걷기체험을 할 수 있으리란 설레임을 안고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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