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t d'Automne ---Baudelaire
(가을의 노래 4연중 1연)(불어연습10)
한물 박정순
오늘은 용 한 동 시인의 강의낭독 시간이다.
" 안녕하세요! 불어공부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프랑스 시이지요! 유명한 시인들이 많지만 美麗한 문장으로 독자의 감성에 잠재한 美意識이 깨어나도록 만들어주는 그야말로 진한 감성의 시를 쓰는 시인이 보드레르 라고 생각됩니다. 오늘 '가을의 노래'라는 시 한 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Chant d'Automne / Baudelaire
Bientôt nous plongerons dans les froides ténebres;
Adieu, vive clarté de nos étés trop courts !
J'entends déjà tomber avec des chocs funèbres
Le bois retentissant sur le pavé des cours.
비앙토 누 플롱즈롱 당 레 프롸데 떼네브레 ;
아듀, 비브 클라흐떼 드 노 세떼 트로 쿠흐 !
쟝땅 데쟈 통버 아베끄 데 쇼크 퓌네브레
르 브와 허땅띠상 쉬흐 르 파브 데 쿠흐.
가을의 노래 / 보드레르
머지않아 우리들 차디찬 어둠 속에 잠기리니 ;
잘 가라, 너무도 짧은 우리의 여름의 힘찬 빛이여 !
난 이미 듣는다, 구슬피 부딪는 소리 더불어
마당의 포석 위에 나무개비 떨어져 울리는 소릴.
(번역 : 박 은 수 교수 )
plonger 플롱제 ; 풍덩 빠지다, 삐뜨리다
clarté 끌라흐테 ; 빛, 맑음
entender 앙땅데; 듣는다
tomber [통배] 쓰러지다
chocs 쇼끄; 충격 funèbres 퓌네브레; 침울함
bois 브와 ; 나무개비 retentissant 허땅띠상, 울리는
cour 꾸흐; 마당 안뜰 pavé 빠배; 포석
다음 연은 다음에 같이 감상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용한동 시인이 일단 강의를 마쳤다.
" 보드레르의 시는 정말 잘 쓰는 시이군요! 용 시인님! 불어의 좋은 시가 기다려지는군요! 수고하셨습니다."
모두들 격려해주는 인사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