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호치민에 도착하여 호스텔에 짐 풀고......19일 이후 호텔 정하기, 유심 넣기 등 등.....해야할 일들이 있었습니다만
혼잡한 "Phạm Ngũ Lão" 거리에서 109번 공항 행 버스 탑승 장소만 확인하고 숙소로 돌아와 짐 분류해 놓는 것으로 끝냈습니다.
짐 분류는.........12월 한겨울에 내복과 오리털 잠바를 입고 온지라......필요없는 것들은 이 곳에 맡겨 두고,
푸꾸옥에는 좀 더 간단히 다녀오려고, 맡길 짐과 가져갈 짐들을 나누어 놓았습니다.
오늘은 이번 여행의 주 목적지인 "푸꾸옥 (Phu Quoc)" 으로 갑니다.
아침 일찍 호스텔을 나섰습니다.
가는 길에 ATM 기에서 트래블 월렛 카드로 200 만동 인출하고.......... 109번 공항버스 타는 곳으로 갔습니다.
어제 공항에서 시내 올 때도 그랬지만, 오늘도 (출근시간대 여서인지)......길이 엄청 막혔습니다.
시내 중심지에서 공항까지 약 7km 거리에 40분 이상이 걸리네요.
아침은 떤선넷 공항 라운지에서 해결 하였구요.
떤선넷 (Tan Son Nhat) 공항에는 국내선 공항건물 내에도 P.P. 카드로 무료 이용할 수 있는 비지니스 라운지가 있습니다.
라운지에서 무려 두 시간 이상을 머물며 배를 채웠습니다.
인천 공항의 마티나 라운지 보다 넓고 먹거리도 좋았습니다. 모든 음식들이 다 입에 맞더라구요.
12시 20분 푸꾸옥 행 Vietjet Air 는 무려 1 시간이나 연착되어 13 : 30분에나 출발하여 오후 2시 20분 푸꾸옥 공항에
착륙 하였습니다.
복잡다단한 호치민을 떠나 푸른색 일색의 푸꾸옥에 도착하니..........기분이 절로 좋아졌습니다.
정신 없는 호치민에서 와서인지.....탁 트인 푸른 공간에 한적한 거리가 아주 맘에 들더라구요.
"그래..........바로 이래야지............" 싶은...........사방으로 시원스레 펼쳐지는 초록색...............
푸꾸옥 공항에서는 Vin Bus를 이용하여 그랜드 월드까지 이동 하였습니다.
공항에서 숙소로 오는 푸꾸옥 섬의 인상은 한산하고 아주 좋았습니다.
깔끔하고 시설좋은 Vin Bus.....그것도 무료로......약 40분 정도 달려 종점인 T2 터미널에 내렸습니다.
예약한 숙소 Mộc Lâm Homestay는 "Maps me"로 쉽게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만.........전화 했더니...........
2 ~ 3분도 안되어 오토바이를 탄 주인이 나타 났습니다.
숙소의 위치는 아주 탁월 하였습니다. 새 건물에 방도 깔끔 했구요.
짐 풀고 곧장 밖으로 나오니 별천지에 온 듯 신이 나고......기분이 up 되더라구요.
숙소 바로 옆에 테디베어 박물관이 있고, 박물관 앞의 인공수로 앞에서는 가면을 쓴 드레스 차림의 공연자들이
거리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푸꾸옥 섬의 북쪽 그랜드 월드 지역은 지금 막 관광지로 개발이 완공되어 가고 있는 신흥지역 입니다.
마스터 플랜이 완벽해 보였습니다.
인공수로 지역에서는 매일 밤 라이트 쇼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05 : 00 기상
06 : 30 호스텔 출발
06 : 40 ATM 인출 (20만 동)
07 : 20 공항버스 109번 탑승 출발
08 : 05 호치민 떤선넛 공항 도착
08 : 50 비지니스 라운지 입장
11 : 20 라운지 퇴장
11 : 40 푸꾸옥행 비행기 탑승 20번 게이트 앞 탑승 준비
13 : 15 푸꾸옥행 비행기 출발 (1시간 연착)
13 : 25 비행기 이륙
14 : 20 푸꾸옥 공항 착륙
14 : 30 Vin Bus 탑승
15 : 50 예약 숙소 Mộc Lâm Homestay 도착
17 : 00 ~ 18 : 00 숙소 주변 탐방
21 : 00 ~ 22 : 00 그랜드 월드 레이져 쇼 관람
< 오늘의 가계부 >
ATM 인출 200 만동
공항행 109번 버스 탑승 30,000 동.
푸꾸옥 Mộc Lâm Homestay 숙박료 100만동. 망고 주스 90,000 동
합계 : 2,120,000 동 총계 : 1,827,000 동
호치민의 "여행자 거리"인 "팜 응 라오 ( Phạm Ngũ Lão)" 입니다.
아래 사진 오른쪽으로는 "9월23일 공원 (September 23rd Park)" 이고, 왼쪽으로는 여행자들의 메카로 호텔, 여행사, 은행,
심카드, 환전소, ATM, 카페, 식당 등이 몰려 있습니다. 왼쪽으로 좁은 골목 안에는 게스트 하우스나 호스텔 같은
저가 숙박업소와 골목 식당들이 가득 합니다.
제가 예약한 숙소 "Bao Anh Hostel" 도 골목 안에 있어 입구는 마땅치 않고 구차스러우나 객실은 쓸만 하였습니다.
109번 공항버스 터미널은 9월23일 공원 서쪽끝에 있습니다.
여행자 장거리 투어 버스들도 이 곳에서 탑니다. 40리터 배낭 하나는 호스텔에 맡겨두고 캐이어 하나만 끌고 갑니다.
숙소 "Bao Anh Hostel"에서 버스 터미널까지는 450m, 도보로 6분 거리 입니다.
140번, 102번, 90번, 75번, 72번, 65번, 69번, 67 -4번, 34번, 27번, 20번, 14번, 04번, 3번 등 등.........여기서 출발 하네요.
공항버스인 109번 (벤 처럼 생긴 빨간색의 미니 버스) 도 여기가 종점 입니다.
버스 터미널 사무실 건물.......여기서 버스표를 파는 곳은 아니고, 버스와 관련된 사무실 입니다.
버스표는 버스 안의 차장에게 요금을 내고 승차권을 받습니다. 시내버스 5,000 동, 공항버스 15,000 동
대기 중인 109번 버스가 탑승 장소인 이 곳으로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109번 시내 터미널에서 공항가는 버스 시간표 >
07 : 20 08 : 10 09 : 10 09 : 50 10 : 40 11 : 30 12 : 20 13 : 10 14 : 00
14 : 50 15 : 35 16 : 25 17 : 15 18 : 05 19 : 45 20 : 35 21 : 25 22 : 15
첫 차를 타고 45분 만에 떤선넛 국제공항에 도착 하였습니다.
호치민 떤선넛 국제공항에서 109번 버스 타고 내리는 곳.
공항 앞에 세워져 있는 버스 노선표. 호치민 시내 가는 152번 버스는 15분 간격으로 자주 있습니다.
72 -1번 버스도 있습니다만 보지는 못했습니다.
호치민 떤선넛 국제공항 터미널에서 109번 버스를 내려 국내선 터미널 찾아 갑니다.
이 버스가 다음 국내선 터미널에서도 정차 한 다는 것을 몰라서.........이 곳에서 내려 걸어 갔습니다.
팜 응 라오 ( Phạm Ngũ Lão) 터미널에서 출발한 109번 버스는 떤선넛 국제공항 앞에 서고, 다음 국내선 터미널 앞을
거쳐 다시 시내로 들어 갑니다.
호치민 떤선넛 국제공항 터미널에서 국내선 터미널로 걸어 가는 길.........국제선과 국내선 공항이 300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호치민 떤선넛 국내선 터미널 가는 길.
떤선넛 국내선 공항 건물 건너편으로는 커다란 "LG" 로고와 간판, 대형 쇼핑몰 같은 건물 등, 번화한 상가지역 같았습니다
떤선넛 국내선 비엣젯 (Vietjet Air) 항공사 체크인하여 항공권 받고, 보안 검색 후, 바로 출국장 안으로 들어 섰습니다.
아래 사진은 소지품 X -rey 통과 후 찍은 보안 검색대 모습.
출국 게이트 20번은 1층인데...........비지니스 라운지는 2층에 있다고 합니다.
라운지 앞에 길게 줄 서 있는 이 식당은...........아마도 맛집 인가 했더니...............
나중에야 알게 된 사실은 연착된 항공사의 승객 서비스로 제공하는 식사를 위한 줄 이었습니다
그나 저나 저희는 P.P 카드가 있었으므로............. "Sasco Business Lounge"로 입장...................
라운지 안은 넓고 조용하고 쾌적 했습니다.
떤선넛 국내선 공항 "Sasco Business Lounge".
공항 라운지 섭렵은 항상 즐겁습니다.
음식들이 깔끔하고 푸짐하게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쌀국수도 맛집 만큼 맛있었구요.
제가 담아 온 음식들.....................
이번 여행에서는 총 4번 라운지를 이용 했습니다.........대박...................
1번 부터 15번 게이트는 2층에 있습니다. 의자들이 놓여 있는 곳은 게이트앞, 오른쪽으로 보이는 곳이 비지니스 라운지.
푸꾸옥으로 가는 20번 게이트는 1층..........대기석이 많이 비어 있다가...............
어느덧 이렇게 꽉 차게 되었습니다.
1시간이 꼬박 연착되고.........드디어 탑승장으로 나가는 줄을 섰습니다.
게이트를 나와 대기하고 있는 셔틀을 타고 비행기가 있는 곳까지 갑니다.
베트남 저가 항공기인 "Vietjet Air" 내부..........인천에서 호치민 올 때와 같이 3 + 3 좌석의 기내 모습.
기내 좌석도 위치가 좋은 곳을 선택하려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합니다. 추가 요금 없이 배정된 저의 좌석은 창문쪽이 아니어서
창 밖 사진을 찍을 수 없었습니다.
55분 만인 오후 2시 20분, 푸꾸옥 공항에 도착 하였습니다.
국내선 도착 입국장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아래층으로 내려가.............수하물이 없으므로..........곧장 밖으로 나가면...............
많은 사람들이 이름적힌 종이를 들고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만.............저희는 스스로 찾아가야 합니다.
청사 밖으로 나와 Vin Bus 타는 곳을 찾아 봅니다.
공항 건물을 나와 오른쪽으로 가다보면.................초록색 버스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푸꾸옥 섬의 북쪽에 위치해 있는 그랜드 월드 T2 터미널까지 우리를 태워 갈 무료 버스.
Vin Bus 를 타고 공항을 빠져 나가며 바라 보이는 푸꾸옥 공항 건물....................
쾌적하고 한산한 거리를 약 40분간 달려.......................
T2에 도착, T2에서 숙소 주인의 안내로 " Mộc Lâm Homestay " 까지 무난히 도착 하였습니다.
나무에 가려져서 초록색 간판이 반쯤 보이고 진초록색 차양이 쳐 있는 집 입니다.
자세히 보면 아래 사진 가운데, 초록색 차양 밑으로 Drinks, Moc Lam Coffee 라고 쓰여 있는 집 입니다.
" Mộc Lâm Homestay "객실 모습. 새 건물에 깨끗하고 맘에 들었습니다.
침대 쿳션 편하고, 에어컨 시원하게 잘 나오고.........주인 친절하고.................
단지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3층까지 캐리어 들고 올라가야 합니다.
욕실도 산뜻, 깨끗하구요.
호스텔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테디베어 박물관.
테디 베어 박물관 앞의 작은 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