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자주 방청을 하러 가니 작가 선생님과 PD 선생님이 저를 알아보셔요 ㅋㅋ
잘 챙겨주시고 따뜻한 인사말까지 감사합니다. ㅎㅎ
이번에는 혼인에 관한 이야기 였습니다.
주로 고구려 시대 즉, 고대를 중심으로 강의하셨습니다.
현대의 결혼은 1:1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좀 더 넓게 보면 시부모님과 장인어른 장모님과도 연관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과거는 한 집단과 한 집단의 결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구려 시대에는 형사취수혼이 있었습니다.
이는 한 집에 결혼을 하여 맺어진 여성을 끝까지 그 집안에서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경제적인 여건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형의 재산이 형수에게 넘어가면 형수가 재혼을 할 경우에는 그 재산이 다른 집안으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형사취수혼은 주로 정복사회나 유목사회에서 보여지는 관습입니다.
그리고 서옥제는 남자가 여자의 집으로 장가를 가는 것입니다.
우선 서옥제의 특징은 4가지가 있습니다.
1. 저녁에 혼인을 한다.
2. 남자가 여자의 집으로 장가간다.
3. 서옥에서 아이가 장성할 때까지 산다.
4. 남자가 전백(신부대)를 가져간다.
이것은 여성의 권익이 높을 때, 남자가 전백을 갖고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와 반대로 남성의 권익이 높아지면 여자는 시집을 가고, 지참금을 갖고 가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은 주로 조선 중기 이후부터 생깁니다.
따라서 지금 한국의 혼인에서는 장가를 가고 시집을 가는 두 가지 언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혼수와 관련된 것은 여성이 시집을 가는 것과 연관될 수 있을 것입니다.
신혼여행이라고 하는 것은 신부대와 지참금의 문제로 혼인이 진행되지 못 할 떄,
남자쪽에서 여성을 보쌈해서 잠시 멀리 신혼여행을 보냅니다.
그러면 그 사이 여성의 부모는 남성의 부모 쪽에 항의를 하더라도 이미 혼인이 성사된 상태이기 때문에 없던 일로는 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번 강의는 혼인이라는 주제로 과거 뿐아니라 현재에 이르기까지 문화가 연관된다는 것을 일깨워줬습니다.
그래서 더욱 재밌고 흥미로운 강의였습니다.
첫댓글 강의를 듣지 않아도 일목요연하게 해주셔서 ...... 쏙쏙 들어옵니다. 감사^~^
감사합니다. ^ㅡ^
그러네요^^후기를 잘 올려 주셨네요^^개인적으로도 재미있고 의미있는 강의였어요..
^^ 다음에도 시간되시면 함께 강의 들어요~
너무 많이 올리면 안되요 ㅋㅋ 안가신분들이 아쉽게 해야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