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일(2015. 1. 23)금요일>
08:30 국제여객터미널 가이드 미팅(진경숙)
10:00 부산항 출항(비틀호)
12:55 하카다항 도착
1)시사이드 모모찌 우미하마공원(ツ-サイト ももち 海浜公園)
후쿠오카시 사와라구에 위치한 도심부에 가까운 인공 해변공원으로 해양 스포츠의 거점이며 또한 정보의 발신지로서 새로운 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인접한 마리나 타운 해변공원까지 포함하면 이 인공 해변의 총 길이는 2.5km에 달한다. 후쿠오카 타워와 후쿠오카 돔을 조망할 수 있으며 해가 질 무렵의 경치가 특히 아름다운 곳이다.
<후쿠오카 타워>
새롭게 출발하는 후쿠오카를 범선으로 비유하여 안잔한 항해를 기원하는 이메이지를 바탕으로 만든 타워는 1998년 후쿠오카시 제정 100주년을 기념으로 세워진 조형물이다. 시사이드 모모찌 해변에 세워진 높이 234m이고 외벽은 8,000장의 하프밀러로 둘러싸인 삼각주 모양이며 해변타워로 후쿠오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하프밀러로 둘러싸인 타워 외관에는 발렌타인데이에는 하트, 7-8월에는 은하수, 12월에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불빛으로 밝혀져 시사이드의 야경을 장식한다.
2)캐널시티 하카다
운하를 연결해서 만들어놓은 캐널시티(Canel city)는 다양한 어뮤즈먼트 시설과 쇼핑몰, 복합 예술공간을 갖춘 곳으로 극단 사계(四季)의 상설무대의 장으로 중앙의 운하와 연결된 야외무대에서 다양한 행사가 벌어지며, 현지 주민들과 어우러져 자유로운 분위기에 한껏 심취할 수 있다.
메가스토어 빌딩이 연결되어 있으며, 각종 잡하를 비롯한 일본 최대규모의 쇼핑몰로 여성와 남성은 물론이고 중장년층의 다양한 코너들이 갖춰져 있다.
음악에 맞춰 시간에 따라 분수쇼를 보여주는 붉은색의 광장에서 점심시간에는 도시락을 갖추거나 가벼운 커피를 즐기는 샐러리맨들을 볼 수 있다. 어른들은 물론이고 어린이를 비롯하여 후쿠오카 시민들의 휴식의 공간으로 인기가 있는 복합 패션타운이다.
매 시간대를 지정해서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각 층마다 뷰티크와 상점들과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다.
다양한 상점가와 일본 각 지방의 라면가게를 한 군데에 모아둔 라멘스타디움도 방문할 수 있다.
3)다자이후텐만구(太宰附天滿宮)
교토에서 유명했던 시인이자 철학자였던 스가와라미치자네(845-903)를 수호하는 사찰로 다자이후에 905년 건립되었다. 다자이후(太宰附)는 백제, 일본군이 백촌강 전투에서 나당연합군에 패배한 후 일본 정부가 설치한 지방관청으로 7세기 후반에서 나라, 헤이안 시대까지 큐슈지역을 다스렸다. 901년 우대신이라는 관직에서 갑자기 다자이후의 관리로 좌천된 미치자네는 2년 후 다자이후에서 죽었고 그 묘 위에 세워진 것이 다자이후 텐만구신사로 현재의 본전을 중요한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학문과 문화의 신을 모신 곳이라고해서 수험철이 되면 수험생이 있는 집안의 어머니들이 모두 이곳에서 합격을 기원하기도 한다. 스가와라미치자네는 당시 중국 문학 연구가로 많은 공헌을 남겼으며 학문의 신으로 신봉되어 왔다. 현재 있는 건물은 1590년에 지어졌으며 본전 앞에는 6,000그루의 매화가 1~3월 사이에 만개한다.
개관 시간은 오전 8시 30분 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다자이후에 들어서면 보이는 붉은 다리가 계절마다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들과 더불어 유명한 관광지로 손꼽히며, 이곳의 주민들 또한 붉은 색의 이 다리를 다자이후의 상징으로 여기며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다자아후는 또한 많은 학생들의 수학여행코스로도 유명하며, 다자이후텐만구에 올라가는 길 사이사이에 일본 전통 상점들과 음식점이 즐비해서 보는 눈을 즐겁게 해준다.
*1월 23일인데 벌써 매화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했네요. 부산보다 날씨가 온화한 것 같아요.
-유명한 모찌(떡)를 사서-
*호텔:켄카이(玄海) 로얄호텔
<제2일:(2015. 1.24)토요일>
4)유노하나(湯の花) 유황재배지
세계적인 온천지역인 일본의 벳부 온천지역에서 분출되는 유기가스와 벳부 온천 특유의 청점토를 반응시켜, 일본 에도시대(300년 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 비법으로 만든 오두막집에서 2~3개월의 채취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벳부온천의 특산물입니다. 유노하나는 초가지붕 아래에 구라와 점토를 깔아 온천에서 분출되는 수증기를 씌어 만든 것으로 수증기에 포함된 온천 성분이 점토 표면에서 결정체로 굳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말 그대로 ;온천수로 만든 꽃'인 유노하나이다. 유노하나는 가정에서 온천물을 즐길 수 있는 입욕제로 판매되고 있으며 류머티즘 신경통에 효과가 있다. 유노하나는 약용 효과가 뛰어난 천연의 입욕제로서, 각종 피부병과 기저귀 발진, 무좀, 류마티스, 근육통, 신경통에 효과가 있다. 겨울에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여름에는 상쾌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가정에서 즐기는 온천이다. 유노하나는 벳부 온천 중에서도 널리 알려지니 명반온천의 300여년 전 에도시대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적인 채취 방법에 의해 생산되는 순수 온천 성분이다. 이 독특한 방법은 벳부시의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유명하며, 장기간 보존할 수 있다. 성분으로는 산화칼슘, 산화나트륨, 산화마그네슘, 산화철, 산화알루미늄, 산화망간, 산화살라콘, 수분 등이 함유되어 있다. 유노하나 한봉지를 욕조의 더운 물에 풀어 가볍게 저어서 사용하면 되며, 다만 욕조의 물이 담청색이 되어서 타올 등이 물드는 수가 있다.
5)벳부(別府) - 가마도 지옥온천 순례
오이타(大分)현에 속하며 벳부만의 가장 안쪽 자리에 위치하고 있는 벳부는 서일본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유명한 온천 리조트이다. 이곳에서 솟아오르는 온천물은 하루 100,000kl가 넘고 온천 또한 3,000개 이상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지고쿠 온센(地獄 溫泉)을 꼭 둘러보고 온천물에 몸을 담가보아야 한다. 벳부는 벳부 국제관광 건설법이の 1950년에 제정된 이래 국제 관광항의 완성, 큐슈 횡단도로와 하이웨이 개통으로 큐슈관광의 핵심지로 되었다. 벳부의 지옥온천은 화산활동에 의해 약 1,200년 전부터 뜨거운 증기와 흙탕물이 분출되기; 시작했는데 지하 300m에서 분출되고 있는 모습은 실제 우리가 상상하는 지옥을 연상하게 한다. 이곳은 8개의 지옥이라고 불리우는 온천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8개 각각의 이름지어진 온천을 주유하면서 지나간다.
-1- 다쓰마키 지옥(갑짜기 간헐천이 뿜어져 나오는 온천으로 약 25분에 20m정도 뿜어져 오르는 장관을 볼 수 있는 온천이다.)
-2-우미(海)지옥(가장 인기가 많은 지옥으로 바다와 같은 푸른색을 띠고 있어서 바다(우미)지옥이라고 이름지어진 이 온천은 황산철 때문에 전 온천물이 투명한 청색을 띠고 있으며 지옥온천들 가운데 가장 큰 열량을 가진 온천이다.)
-3-야마(山)지옥(산가슭에서 내뿜는 흙탕물이 누적되어 점토가 산모양을 하고 있어서 이름지어진 산지옥으로 원내에는 온천열을 이용한 동물 보양소가 있다. 산가슭에서 뿜어나오는 유황 연기가 일품이다.)
-4-가마도(がまど)지옥(큰 돌 사이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온천으로 우리나라의 화덕을 닮은 모양을 하고 있다. 이 증기를 이용해서 달걀 15만개를 부화시킬 수 있는 설비를 갖추어 관광객들을 이끌고 있다.)
-5-시라이케(白池)지옥(하얀 연못이라고 불리우는 이 온천은 평백색의 열탕물을 뿜어내고 있어서 거대한 연못을 연상케 한다.)
-6-오니야마(鬼山)지옥(온천 열을 이용하여 악어 12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온천으로 분출하는 증기의 압력이 굉장하다. 귀신산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온천이다.)
-7-긴류우(金龍)지옥(온천에서 내뿜는 증기가 햇빛을 받아서 금색 용이 슨천하는 것 같아 보인다는데 유래해서 이름지어진 온천으로 청록색의 온천물과 뿜어져 나가는 증기의 모습이 그림같은 온천이다.)
-8-보오즈(坊主)지옥(지구의 마그마에 가열된 열탕이나 흙탕물이 분출하는 모양이 정말 지옥을 방불케하며 방울져 나오는 거품이 대머리 스님의 머리 같다고 해서 보오즈지옥으로 불리운다.)
6)유후인(湯布院)
유후인(湯布院)은 오이타현의 거의 중앙부에 해당하는 동경131, 북위33에 위치하고 있다. 동서 8km, 남북 22km, 면적은 약 128평방 킬로미터이다.
마을의 북동단에는 분고후지라 부르는 명산 유후다케(1,584m)가 우뚝 솟아 마을의 병풍역할을 하고 있다. 사방이 높이 1,000m 급의 높은 산으로 둘러쌓인 분지인데다, 마을 한 가운데 있는 긴린코(金鱗湖)호수로 인해 일교차가 크지는 아침 무렵이면 마을전체가 안개로 가득찬다. 그래서 유후인을 안개의 마을이라 부른다.
규슈의 온천하면 흔히 떠올리는 벳부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온천지역이라면 유후인은 마을 곳곳에 흩어져 있는 크고 작은 미술관과 갤러리, 다양한 종류의 잡화점과 공방, 맛있고 개성있는 음식점과 카페 등 젊은 여성들의 취향에 딱 맞는 새로운 온천마을이다.
그래서인지 벳푸역 주변에는 유카타를 입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자주 눈에 띄지만 유후인 역 주변은 언제나 젊은 일본 여성들로 붐빈다.
작지만 아름다운 호수 긴린코(金鱗湖)가 있는 안개의 마을 유후인은 한나절 정도면 여유있게 둘러볼 수 있다. 하지만 유후인의 특색있는 온천도 함께 즐기고자 한다면 하룻밤 숙박을 이곳에서 하는 것이 좋다. 유후인에서는 저렴하면서도 쾌적한 팬션에서부터 초고급 별장식 료칸까지 다양한 숙소를 만날 수 있다.
유후인 온천 안내
유후인 온천은 "분고 풍토기" 에서‘유후노사토’로 기록되어, 닥나무의 가죽을 벗겨 무명을 만들었다는 것이 지명의 유래. 유후인 온천은 유후인 온천, 유노히라 온천, 쓰카하라 온천 3개로 나뉘어진다. 유후다케(산)의 기슭에 펼쳐지는 유후인 분지의 유후인 온천은 탕량이 풍부하고, 저마다의 취향을 가진 호텔, 여관, 펜션이 많다. 공동욕장에서는 긴린코(호수) 옆에 있는 시탄유(탕)가 유명. 돌계단으로 된 언덕길의 풍정이 있는 유노히라 온천은 탕색이 짙게 남아 있어 주말은 마을 내의 공동 욕장에 오는 드라이브 차들로 붐빈다. 쓰카하라 온천은 쓰루미오카(산) 계열의 가란다케(산)의 중턱에 있고 긴 역사를 자랑하는 욕장이기도하다. 피부병에 효과가 있고 다른 현의 사람들도 이용하고 있다.
<긴린코 호수>
<긴린코 민예마을 거리>
7)구주 유메 오오츠리바시(九重 夢 大吊橋)
큐슈 오이타현 고코노에라는 작은 마을에 있는 일본 제일의 인도 현수교로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기에는 좀 가기가 힘든 곳으로 렌트카를 이용해서 여행을 한다면 유후인과 가까운 곳에 있으므로 한번 와볼만한 곳이다.
꿈의 현수교라는 유메 오오츠리바시는 길이가 390미터 높이가 173미터로 산과 산 사이의 계곡을 연결한 현수교로 비가 오는 날에는 우산을 들고 입장 할 수가 없기 때문에 매표소 옆 상점에서 비옷을 구입해야 한다.
8)키쿠치(菊池) 계곡
키쿠치 가와(강)의 근원을 이루는 키쿠치 계곡은 울창한 '천연생광엽수'로 덮여있으며, 그 사이를 누비며 흐르는 복류수는 크고 작은 다양한 여울과 웅덩이, 폭포를 만들어낸다. 변화가 풍부한 계류와 아름다운 삼람이 엮어내는 모습은 절경이다. 자연경관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비경은 힐링의 대표 명소답게 깊은 심호흡을 하게 하는 곳이다.
*카쿠치 온천물은 이때까지 체험한 온천 중 최고로 느껴질 만큼 좋아서 다시 찾고 싶다.
*호텔:키쿠치 간코(觀光:관광)호텔
<제3일(2015. 1. 25)일요일>
9)동장사(とうちようじ)
후쿠오캬에서 가장 오래된 절이며, 정확히 기록된바는 없지만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동장사는 806년 당나라에서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승려 구카이에 의해 창설되었다고한다. 무려 12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사찰인 셈이다. 사찰에는 국가 중요 문화재로 등록된 천수관음입상이 있어 그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고있다. 동장사에서 가장 큰 볼거리는 무려 높이 16m가 넘는 목조 좌상으로 목재로 건립된 좌상으로는 일본에서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동장사에는 극락과 지옥을 표현한 극락도와 지옥도가 있는데 이 그림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지옥 체험활동도 인상적이다)
10)하카다 타워
하카다항 여객선터미널을 중심으로 하는 워터프론트에 위치한 타워이다. 워터프론트는 레스토랑과 각종 상점들 뿐만 아니라 다목적 홀, 이벤트 공간 등이 집합되어 있는 몰이다. 높이 103m의 타워에 올라 무료 망원경을 통해 후쿠오카 시내를 전망해 볼 수 있다.
*점심식사:캐널시티에서
*14:30 하카다항 출항
17:25 부산국제여객터미널 도착 및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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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은 더가고 싶은곳
깨끗한거리도 인상적임 오영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