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141F2C244B9DABEFA9)
'꼭 새벽에 거닐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아침이 열리는 분홍 바다를 보시고
시장 장터 진정한 통영의 풍경을 보실 테니 말입니다.'
'클래식과 시락국, 통영은 깊다.' 에서 작가 최원석님은 통영의 깊은 매력을 이렇게 표현하였다.
해마다 깊어지는 겨울을 못 이기고 따뜻한 햇살이 그리울때 찾아가는
반 디지털의 느낌이 짙은 통영..
동피랑이 있는 봄의 향기 가득한 예술인들의 작은 도시 통영 에서...
클래식 음악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이름하여 MUSIC+,
![](https://t1.daumcdn.net/cfile/cafe/121F2C244B9DABF0AB)
2010 통영 국제 음악 축제 메인 포스터
통영 국제 음악 축제 는
3월 19일 개막해서 25일 폐막된다.
통영이 낳은 세계적인 음악가 윤이상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축제는 올해로 9살이 되며,
이제 세계적인 국제 음악제로 거듭난 큰 축제가 되었다.
1. 대중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2. 관객들과 소통하는..
9회째를 맞는 국제 음악 축제가 매번 열리던 전회들과 달리 올해에는 새로운 음악제로 펼쳐진다고 한다.
오페라, 미술, 무용, 영화, 문학, 등을 음악과 결합하여'실험적인 관객들과 소통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1F2C244B9DABEFA8)
3. 새로운 테마. MUSIC +
(음악에 무엇을 더할까?)
1) 오페라 : 통영 국제 음악제와 국립 오페라단이 공동 제작하는 개막 연주회 오르페와 에우리디체.
3월 19일 오후 7시30분.
통영시민 문화회관 대극장
![](https://t1.daumcdn.net/cfile/cafe/165930274B9DAEDCC4)
2) 영 화 : 영화 음악계의 황금손, 기타리스트 이병우의 영화음악 콘서트.
3월 21일 오후 8시.
통영시민 문화회관 대극장.
3) 문 학 : 작가 카프카의 시에 곡을 붙인 카프카 크레그 멘트.
3월 22일 오후 7시 30분.
통영시민 문화회관 대극장.
![](https://t1.daumcdn.net/cfile/cafe/13217F244B9DADF2A7)
4) 무 용 : 자비에 로이가 지휘 퍼포먼스로 무용극을 펼치는 봄의 제전.
3월 25일 오후 5시.
도천 테마파크 메모리홀.
5) 미 술 : 자비에 르로이가 지휘 퍼포먼스로 무용극을 펼치는 봄의 제전.
3월 25일 오후 7시30분
통영시민 문화회관 대극장
![](https://t1.daumcdn.net/cfile/cafe/14217F244B9DADF2A8)
4. 차별화된 레퍼토리
한국을 비롯, 프랑스와 북유럽등에서 명성 있는 아티스트들이 함께 하는 통영 국제 음악제만의 웅장한 무대.
1) 세계3대 카운터 테너 가운데 선두 주자로 꼽히는 안드레아스 숄,
2)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알렉상드르 타로 라는 젊은 두 거장의 독주와 듀오를 함께 만날수 있는 특별한 무대.
3) 북 유럽의 청정한 선율을 들려줄 노르웨이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4) 현대 음악의 거장 피에르 불레즈가 창설한 프랑스의 보배 앙상블 앵테르콩탕포랭 솔로이스츠
5. 윤이상 전시실 개관(19일 개관)
![](https://t1.daumcdn.net/cfile/cafe/131F2C244B9DABF0AC)
이 전시실에 가면 꼭 읽어봐야 할 글이 있다.
'내 음악은 나 개인의 것이 아닙니다.
내 음악은 우주의 큰 힘, 눈에 보이지 않는 큰 힘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우주에는 음악이 흐릅니다.
이 흐르는 우주의 음악을 내 예민한 귀를 통해 내 놓을 뿐입니다.
동양의 예술가들은 이름을 밝히지 않습니다.
자기가 지은 작품이라 자기 이름을 밝히지 않습니다.
예술이란 , 인간의 소유가 아니라는 사상에서 비롯 됩니다.
세계적인 음악가 '윤이상'님을 기념해 매일 어떤 형태로든 윤이상님의 곡이 연주될 계획이고,
마지막 폐막식에서는 전곡이 윤이상님의 곡으로 연주 되는 '음악 + 윤이상 : 윤이상을 기리며..'로 막을 내리게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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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축제, 프린지
프린지는 ...
1947년, 에딘버러 국제 페스티벌의 주변부에서 초청 받지 못한 작은 공연
단체들이 자생적으로 공연을 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 공연들은 독특하고 참신한 형식으로 당시 관객들의 주목을 끌었고,
예상치 못한 뜻 깊은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이후, 언론들은 '축제 공식 공연의 주변부'라고 언급하면서 '프린지'
라는 의미로 정형화 되어 상용 되어지고 있다.
통영 국제 음악제 는,
이러한 취지아래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을 모델로
2002년 프린지 페스티벌을 개최하기 시작하였다.
첫 해, 통영시를 비롯하여 부산-서부경남 일원의 아마추어 음악인 36개팀 약 200여명으로
시작한 통영 국제음악제가 막을 내림으로써 하나의 작은 에피소드로 끝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행사의 발전이 두드러져 지난 2009년 프린지에는 150여 개 팀이 참가,
총 200여 회의 무대를 선보여 국내 최대 규모의 프린지로 성장했음을 보여줬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1F2C244B9DABEDA2)
통영 시내 곳곳에서 3월 1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프린지'의 열기는 이미 뜨거워졌다.
전국 147개팀이 200여회의 공연을 한다고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6838284B9DAFD104)
![](https://t1.daumcdn.net/cfile/cafe/126838284B9DAFD206)
![](https://t1.daumcdn.net/cfile/cafe/136838284B9DAFD207)
![](https://t1.daumcdn.net/cfile/cafe/146838284B9DAFD208)
![](https://t1.daumcdn.net/cfile/cafe/156838284B9DAFD209)
아이리스 걸스
앳된 목소리 .. 아직 변성기를 거치지 않은 어린 아이스러운 그룹
그러나 가창력과 관중을 리더하는 힘은 어느 성인 그룹 못지 않았다.
라스 페란자.
아쉽게도 이들의 공연은 끝났다.
멋진 조화였다. 절제된 부드러움이 얼마나 아름다웠던가...
1. 비바보체 (전년도 프린지 그랑프리 수상팀. 뉴 클래식 4인조 앙상블)
3월 12일, 통영 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미 스페셜 무대를 장식 했다.
부드러운 바리톤, 각자의 개성 있는 테너들.. 심플하면서도 화려한 무대매너.
2. 크라잉 넛(스페셜 게스트),
말달리자.로 유명한 인디록 밴드..
3월 20일 (토요일) 20:00 죽림만내죽도공연장
3월 21일 (일요일) 19:00 도천테마 파크,
이곳에선 공연이 끈난 후, 윤이상 기념관을 함께 둘러보면 좋을듯 하다.
3. 나팔꽃(스페셜 게스트)
3월 20일 (토요일) 20:30 도천 테마파크. 물론 윤이상 기념관을 함께 보심 좋다.
나팔꽃은 김용택, 도종환시인과 가수 김현성 외 ,
여러 나팔꽃 동인들이 도천 테마파크를 찾아 통영시민들과 함께 한다.
위에 소개된 사진과 스페셜 게스트 외...
굉장히 많은 분들이 멋진 공연을 준비 하고 있다.
부산의 국제 영화제 못지 않은 참신하면서도 볼거리,들을거리가 많은 음악 축제가 아닐까 싶다.
아름다운 통영 국제 음악 축제에 많이 들러 주시기를...
통영 국제 음악 축제에 대한 자세한 설명 www.timf.org
첫댓글 비바보체를 못봐서 많이 서운하지만..^^ 포스팅 잘보고갑니다..
비바보체 끝내 주는 앙상블이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어쩜 그렇게 말도 깊게 잘하던지... 인터뷰할때도 멋지더라구요.
잘보고갑니당~~~*^^*
네... 써니님... 반갑습니다.
세세하게 포스팅 하셨어
보려가는 사람들 유용하게 활용 하겠네요.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사진이 넘 작아서 해 놓고 보니 완전 불만 이었어요.
좀 그랬답니다.
다 경험이네요.
담엔 완전 커다랗게 사진만 올라갈듯 합니다.
포스팅이 깔끔합니다. 한국의 나포리로 자리잡은 통영은 문화제도 수준급입니다.
에구궁... 전 이웃님들 포슷팅 보구 와우.. 너무나 기죽어서...
이렇게 느끼는게 시작이라 생각하고 열심 하려구요.
고맙습니다.
네... 전에 혼자 다닐땐... 오직 동피랑과 약산도였는데...
그땐 구석구석과... 문화적인 부분은 아예 보지 못했더랬는데...
이렇게 팸투어를 가니 자세히... 잘 보고 느낄수 있어서 일거 양득이네요.
정말 유익한 팸투어예요.
이웃들에게 이야기 할때도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해 줄수 있어서 좋을듯 하구요.
나팔꽃이 누군가 했더니...도종환, 김용택 시인이군요~게다가 가수 김현성까지...
기대되네요~~*
나팔꽃은...여러 예술 하시는 분들이 모여 만든 동아리 같은 개념인듯 하지요
음악축제답게 스페셜 게스트도 화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