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최고봉 말레이시아 키나바루(4095.2m) 정복

[텁텁이(60번 조영태)]

말레이시아 사바(Sabah)주 내 키나바루 국립공원에 있는 키나바루(4095.2m)산엘 올랐다.

키나바루산은 한국에 아웃도어 열풍이 불기 훨~씬 이전부터 산악인들 에겐 널리 알려져 있었으나

말레이시아 최초로 키나바루 국립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면서 더욱 명성을 떨치

기 시작했다. 

전형적인 열대기후로 하루 정오를 기준으로 한차례 정도 스콜(소낙비)이 내리기 때문에 바닥도 축

축하며 산 전체가 습기를 머금고 있는 느낌이었다.

4000m가 넘는 고산 임에도 불구하고 등산로가 매우 잘 정비되어 있어 고산등반을 하고자 하는 이

들에게는 등용문과 같은 곳이라고 한다.

산행 첫날 머물렀던  라반라타 산장 까지는 열대우림의 기후에 맞게 햇빛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숲이 우거져 있었으며, 3000m를 기점으로 시야가 트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우리가 산행한 날엔

계속 비가 내려 첫날 산행에서는 기대했던 뷰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비가 그치고 산장에서 하늘을 본 순간 너무나 촘촘하게 박혀있는 별들을 보고 다음날 정상

산행이 기대되었다.

그리고 날씨는 정말 좋았다. 정상도 많이 춥지 않았고 바람도 거의 불지 않았다.

고산증세로 인해 머리는 조금 아팠지만 경이로운 자연을 감상하느라 아픈것도 모른체...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와보고 싶은 산이다.

▲ 키나바루국립공원에서 산행신고를 하고 출발전 여성 가이드겸 포터들과 단체컷! 

이 지역은 산장운영에 필요한 음식등 여러 물건들을 사람이 직접 운반을 해야 하기에 이렇듯 여성들도 라반라타 산장까지 무거

운 짐을 짊어지고 올라간다. 보수는 다른 일에 비해 나쁘지는 않으나 계단이 많은 산의 특성상 무릅이 금방 나빠지기에 직장으

로서의 수명은 굉장히 짧다고 한다

▲ 산행 전 현지 산행가이드 와의 인사 시간 

▲ 중간에 키작은 사람이 우리의 한국인 가이드. 키나바루 산행만 500회를 하였으며, 성수기의 경우 한달에 8번도 한다고 한다.

    우리 일행분의 말에 의하면 종아리가 어찌나 이쁜지 종아리만 찍어서 올린 사진이 인터넷에 떠돈다고 한다ㅋㅋ  

▲ 키나바루산은 중간중간 쉼터가 있으며, 수세식 화장실, 식수, 쓰레기통들이 잘 정비되어 있었다.  

▲ 쉼터에 있는 깨끗한 식수

▲ 우리가 숙식을 했던 라반라타 산장의 모습 

▲ 라반라타산장의 복도 모습

▲ 산장에서 식사하시는 우리일행. 음식은 뷔페식 이었으며 맛도 괜찮은 편이었다

▲ 3668m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사얏사얏 체크포인트. 개인의 체력상태에 따라 정상등반이 가능한지 여부를 체크하는 곳이다

▲ 키나바루 정상인 로우피크(Low's Peak) 4095.2m 에서 바라다 본 일출직전의 모습 

▲ 캬~~~ 이사진도 작품이야ㅋㅋㅋ

▲ 드뎌 키나바루 정상 정복!!! 고소로 인해 머리가 아파 표정이 좋지 않다ㅎ

▲ 나와 같이 고소 두통에 시달리신 강진형님. 표정이ㅋㅋ

▲ 고소로 인한 개인의 체력차이로 정상도착 시간이 많이 틀려 다같이 기념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 사진으로 봐선 크게 표가 나지 않지만 수백미터 아래의 낭떠러지 였다 

▲ 3,700M 지점부터는 식물이 자랄수 있는 환경이 안되어 이렇듯 끝없이 펼쳐진 바위땅 이었다 

▲ 사진의 왼쪽 부분도 높이가 수백미터나 되는 낭떠러지 이다

▲ 부산시민 등산 아카데미 대표선생님과 한컷~

▲ 돌바닥의 밧줄은 경사가 급해서 설치해 놓은 것이 아니라 일출을 보기 위해 산장에서 새벽2시에 출발을 하기에  아무것도 보이

    지 않는다. 그래서 정상으로 가는 길을 안내해 주는 역할을 하는 밧줄인 것이다  

▲ 갠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사진ㅋ 경이롭고 웅장한 대자연으로 빨려들어가는 모습이랄까 ㅎㅎ

▲ 하산하면서 찍은 사얏사얏 체크포인트

▲ 정상에서 1시간 30분을 내려왔음에도 이렇게 높다. 대략 3,000M 쯤

▲ 전형적인 열대우림날씨로 인해 우거진 숲

▲ 보기엔 상당히 아찔해 보이나 능숙한 사람은 줄을 잡지 않아도 될 정도로 편안한 암벽코스~~ 앞에 서양인 커플은 여성분이 겁이 너무 많아 우리팀은 1분만에 지나갈 곳을 10분이 넘게 걸렸다~ 역시 한국인들이 산은 잘탄다ㅎ

▲ 퍼시픽호텔 안에서 찍은 골프장 뷰~

▲ 우리가 이용했던 퍼시픽호텔 바로 옆의 마젤란호텔! 퍼시픽보다는 약간 위등급 이다. 수영장은 이렇듯 퍼시픽과 마젤란이 연결되어 있어 함께 이용을 할 수 있었다

▲ 섬에 들어가기 전 열심히 선크림을 바르고 있는 우리일행ㅋㅋ

 ▲ 섬으로 들어가기 위한 보트를 타는 선착장 바로 앞에서 찍은 바닷속인데 이것이 진정 물반 고기반이다ㅋㅋ

▲ 우리가 묵었던 수트라하버 퍼시픽 리조트

 ▲ 리조트 앞 선착장에서 보트를 타고 10여분 들어간 조그만 섬! 여러가지 해양스포츠가 있었는데 난 못해봐서 아쉽다ㅠㅠ

▲ 코타키나바루가 있는 사바주의 주청사! 1977년에 지어진 건물로서 유리와 강철을 주조로 하여, 각 층의 상판을 따로따로 올리는 공법으로 지어서 이 지역의 명물이 되었다고 한다

▲ 시립 이슬람사원. 리카스 만(Likas Bay) 에 있다하여 '시티 리카스 모스크' 라고 불린다

▲ 첫인솔 후 나름 각이 생겨져 버린 내얼굴~ 조아조아ㅋㅋㅋ

▲ 키나바루산 정상등반증 이다. 가운데에는 키나바루 국립공원장의 싸인이 들어가 있다. 액자에 모셔주리리ㅋㅋ

[바람그리기(43번 김창진)]

첫 인솔 해외 원정... 축하해요 그 기운으로 카페 살림도 잘 인솔해 주시길 ^^*

[텁텁이(60번 조영태)]

감사합니다~ 힘 닿는데까지 노력해 볼께요^^

[마야 (20기 정삼화)]

완등을 정말 축하해~~~
넘 부럽당^^*

[텁텁이(60번 조영태)]

하지만 힘이 쪼끔 든다는점~~~~~~~ㅋ

[천사(18번 김정숙)]

새해부터 해외원정완등까지추카추카^^
넘넘 멋있어서 나노 가고시퍼
영태씨 좋은추억산행 추카하고 울아카 카페살림도 홧팅

[텁텁이(60번 조영태)]

산대장님 정도면 여긴 뭐 가뿐하실 겁니다~^^

[만수(20기 화영식)]

영태야 멋있다.

[텁텁이(60번 조영태)]

회장님 감사합니다~

[애교똥오리(61번김미선)]

영태옵~^^쵝오~^^

[텁텁이(60번 조영태)]

거마워~ 솔직히 살짝 힘들었다^^;

[어울림(53번지선하)]

대단한영태멋져보이네 ㅎ 본인일에열성적인사람이젤로아름다운것같아 ㅎ
해외원정완등!잊을수없는소중한추억으로간직하길바랄게 ㅎ

[텁텁이(60번 조영태)]

대단까지야^^;; 정말 잊지 못할 산행이었어~

[오륙도~서영길~]

잘다녀와서다행이네
첫 해외원정산행인솔 성공을축하하구 앞으로 무궁한발전이함께하길바랄께

[텁텁이(60번 조영태)]

감사합니다^^ 정기산행 때 뵐께요~

[연꽃사랑(20기 박말연)]

영태동생
와~~해외원정 평생잊지못할 등반이겠네 ㅎㅎ
넘~~~멋지다
수고했고 울 정기산행때 많은 소식 들려주삼~~~

[청야(29번 장세봉)]

영태야!!! 해외원정산행 부럽고 넘 멋지다.

[텁텁이(60번 조영태)]

세봉형님! 감사합니다~ 담에 한번 같이 가시죠^^

[일편단심]

멋진 사진과 상세한 설명 까지 잘보고 갑니다
다녀오신분들 수고 하셨고 좋은 추억 되세요 ^^*

[텁텁이(60번 조영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