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클럽을 소개합니다 -제주 유소년 FC
제주 유소년 FC 클럽의 신나는 외출 .
장윤석 감독이 이끄는 제주 유소년 FC는 우승컵도 노리고 신나는 육지여행도 꿈꾸고 있다. 1998년 10월에 창단해 올해로 11년차에 접어든 제주 유소년 FC는 이번 대한민국 클럽 축구대제전 7세 이하 유치부 팀과 유소년부(1~2학년)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중 한 팀이다, 우승만큼이나 어린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안겨주는 것만으로도 무척 들떠있는 분위기다.
“대회에 참가하는 목표가 우승이긴 하지만, 제주팀으로서 이런 대회가 아니고서는 육지로 나갈 수가 없잖아요. (웃음) 대회에 참가하면서 축구도 즐기고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과 추억을 안겨주는 게 대회에 참가하는 목표입니다.”
인터뷰에 응한 장윤석 감독은 우승 이외에도 대회에 참가하는 또 다른 목표가 있음을 숨기지 않는다. 어린 선수들은 이런 대회를 통해 색다른 경험을 맛보며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힌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개울물을 맛보고 ‘물이 짜지 않다.’라는 단순한 진리(?)를 깨우치고,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정체되는 모습에 그저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이는 팀이 바로 제주 유소년 FC다. 육지의 어린 아이들이 보면 이상하게만 보일법한 에피소드이지만, 이들에게는 그 자체가 색다른 경험이다.
총 200여명의 어린 선수들이 축구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축구 선수로서의 미래를 가늠하고 있는 제주유소년 FC의 가장 큰 목적은 공부도 잘하고 축구도 잘하는 ‘몸과 정신이 건강한 어린이’를 육성하는 것이다. 실제로 학원 축구팀에 비해 대회 성적에 대한 부담이 없는 만큼, 즐기면서 경기에 임한다고 설명했다.
이 팀에는 축구 선수로 육성하기 위하여 기본기를 중심으로 아이들을 충실히 가르친다. 무엇보다 어린 선수들이 축구를 통한 즐거움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즐기고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것이 이 팀의 전부일까? 꼭 그렇지도 않다. 서두에 밝혔듯, 팀의 역사가 오래된 만큼 우승경력도 30회가 된다. 또, 나름 이 팀 출신의 스타 플레이어도 있다. KBS에서 방영이 되었던 ‘날아라 슛돌이’ 1기에서 손가락으로 하늘을 찌르는 특이한 골 세러머니로 사랑을 받았던 김태수가 바로 이 팀에서 축구를 익혔다. 3기 까까머리 한승진, 황찬희 4기 바람의 아들 홍윤상, 임현석, 문정우, 김윤성 등 즐겁게 축구를 배우고 있다, 그렇다고 우승컵을 쉽게 포기할 생각도 없는 팀, 그 팀이 바로
제주 유소년 FC다.
가장 깊고 맑은 축구이야기, 대한민국 축구의 불꽃 - 축구공화국
- 저작권자 ⓒ축구공화국.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