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금산문학상 수상자
시조시인 김성숙
충남 논산 출생, 강경여자중‧고등학교 졸업, 한남대학교 사회교육원 문학창작학과 수료
1998년 전국한밭시조백일장 대상(문화관광부 장관상)으로 시조 등단, 동년 ≪오늘의 문학≫시 등단
대전광역시 문예진흥유공자상(2010), 대전문학상(2013), 무궁화벽송시조문학상(2016), 2016 우수 작품상(2017), 한밭시조문학상(2018),한국인터넷문학상(2018), 한뱥아동문학상(2020), 정훈문학상 대상(2021), 한금산문학상(2024)
시조집 :『소망 하나 그대 하나』(2003), 『폴더를 다시 연다』,『순례하는 달팽이』, 『쑥잎의 찬가』(가족문집),『별 바라기』,『사루비아 성찬』
한국문인협회 대전광역시지회 시조분과 이사 역임 (2002~2016), 한국시조시인협회 중앙위원(2016~2021),금강시조 회장(2015~2016), 대전시조시인협회 사무국장(3회 현재까지 10년) 및 회장(2017) 역임, 한밭아동문학가협회 이사, 만선문학회 초대 회장(1997~2003), 가람문학회, 서구문학회, 시와 소리 회원, 현재 한국낭송문학협회 회장
2003년 대전광역시 문예창작지원금 수혜
2020년 대전광역시와 대전문화재단 창작지원금 수혜
2021년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창작디딤돌 수혜
2023년 대전광역시와 대전문화재단 창작지원금 수혜
제3회 한금산문학상 심사평
‘한금산문학상’은 한금산(1943~2018) 아동문학가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서 유족들의 후원으로 2022년에 제정된 상이다. 상의 취지로는 지금까지의 문학적 성과도 중요하지만,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전제로 하여 나이 70세 미만으로 최근 5년 이내에 출간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공모하였다. 심사 기준으로는 ‘작품성’과 ‘대전문단 기여도’, ‘발간실적 및 인성’이라는 항목을 두어 문학의 총체적 평가를 지향하고 있었다.
2024년 제3회 ‘한금산문학상’에는 50대~60대 연령에 걸쳐 많은 작품들이 접수되었다. 최근 5년간 실적을 기준으로 하였기에 작품집 1권을 넘어 2권, 3권을 제출한 응모자도 있었다. 심사가 다소 치열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동안 제1회는 아동문학가, 제2회는 시인이 수상하였기에, 이번에는 다른 장르의 수상도 염두에 두기로 하였다. 그래서 먼저 심사위원 각자가 상위의 후보자 3인씩을 선정하고 그 안에서 본심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그렇게 하면서 심사는 아주 쉽게 김성숙 시조시인의 수상으로 결정되었다. 심사위원 전원의 의견은 만장일치였다.
김성숙 시조시인은 1998년 전국한밭시조 백일장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같은 해 『오늘의문학』 신인작품상 당선으로 본격적인 문단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동안 대전시조시인협회 사무국장과 회장, 금강시조문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또한 대전문학상(2015), 한밭시조문학상(2018), 한밭아동문학상(2020), 정훈문학상(2020) 등을 수상하였다. 아울러 심사대상 작품집 『순례하는 달팽이』(2020), 『별바라기』(2021), 『사루비아 성찬』(2023) 등 3권으로 가장 많은 실적을 제출하였다. 이러한 성과로 하여 김성숙은 객관적으로도 가장 많은 점수를 얻었던 것이다.
김성숙의 시조에는 진한 감동과 아울러 자연물을 의인화하는 역량을 발견할 수가 있다. 그의 시적 소재는 다양성을 바탕으로 인간사와 자연사, 그리고 사회사를 동심원적으로 아우르고 있었다. 그의 시조가 정갈함을 안고 읽을수록 깊은 맛을 자아내는 이유인 것이다. 시적인 표현 또한 부분적인 점도 탁월하였지만, 작품 전체를 은유로 감싸 안는 묘미가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었다. 그의 작품은 주로 인간적 진실을 찾아가는 주제의식으로 우리에게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가능성을 더 넓고 높고 깊게 추구해가면서 겨레 시조의 진경을 펼쳐줄 것을 당부드린다.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심사위원 : 엄기창, 나이현, 김완하(글), 강희안
첫댓글 경애하올 김 시인님!
한금산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심을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쌓아오신 공적과 진솔하게 살아오신 삶의 자취가 빛나십니다.
바람을 품은 마음이 서성이어 잠 못 드셨던 한금산 선생님의 시혼에 동행하면서 어두움 속에서도 한 줄기 빛으로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한금산문학상 첫 수상자 류인걸 두 손 모아
선생님 축하의 말씀 감사합니다.
멀리서만 뵌 적이 있지만 선생님의 인품에 대해 익히 들은 바 있습니다.
더 좋은 글을 쓰라는 격려의 말씀으로 받고 정진하겠습니다.
큰 축하드립니다, 성숙 시인님 최고당.
오셔서 축하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모임날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