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솔자 : 허성호
음식 : 꼼장어, 불돼지, 불막창
인원 : 6명(김용휘, 박병호, 백용종, 오승유, 이경호, 허성호)
가격 : 9만원(주류 제외)
5시 30분이면 이미 손님으로 꽉 차는 꼼장어집이라 학교에서 4시 45분에 출발하였습니다. 정문에서 5시쯤 720번 버스를 타 종로 1가에서 하차하니 30분이 지나있었습니다. 그리고 종각역 2번출구 쪽에 있는 본점으로 향했으나, 예상대로 꽉차있어서 4번출구 쪽에 위치한 1호점으로 향했습니다. (출구 골목으로 들어가 길가가 나올때까지 직진한 뒤, 좌회전해서 10m정도 걸어가면 좌측에 위치해있습니다)
참고로 1호점은 본점에 비해 꼼장어가 더 맵고, 맛집스러운 허름함(?)이 덜하며 손님이 많지 않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내부 사진입니다. 12개의 둥근 테이블과 4개의 사각형 테이블이 있습니다. 좁은 음식점에 테이블이 많다보니 조금 부대끼기도 합니다.
메뉴판입니다. 1인분 기준으로 만원씩이며 일단 꼼장어 3인분과 불돼지 3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꼼장어 1.5인분의 양입니다. (두 테이블에 앉다보니 3인분을 반씩 나눠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주문하면 10분 안에 초벌해서 나오고, 바로 드실 수 있습니다. 양은 좀 적은 편이며, 꽤 매콤한 맛이었습니다.
불돼지 1.5인분입니다. 이것도 양이 많지는 않았고, 매콤했습니다.
장정 6명이 6인분으로 끝내기는 조금 아쉬워 불막창 3인분을 추가 주문하였습니다. 사진은 1.5인분이고, 꼼장어나 불돼지와 달리 전혀 맵지 않았고 약간 질겼습니다.
경호 형님의 제안으로 산동교자라는 중국집으로 향했습니다. 명동에 위치한 곳이라 대략 15분정도 걸어간 것 같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맨 우측에 군만두와 물만두의 가격이 가려졌는데, 5500원입니다. 음식은 주문하면 금방 나옵니다.
산동교자의 대표요리인 오향장육입니다. 오향장육은 다섯가지 향을 낸 간장에 돼지고기를 조린 후 얇게 잘라서 먹는 요리라고 합니다. 미리 준비해놓은 것을 내놓는 형태라서 금방 나오고, 마늘과 파가 많이 올라가져 있어 느끼하지 않아 좋습니다.
군만두 1.5인분입니다. 1인분 주문하면 10개정도 나오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물만두 1.5인분입니다. 산동교자의 대표요리 중 하나인데 개인적으로는 평범한 물만두 맛이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물만두는 간장에 찍어먹어도 맛있지만 오향장육 소스에 찍어먹으면 더 맛있다고 합니다.
다 먹은 후 세부기준에 따른 평가를 해본 결과(공평동 꼼장어)
맛 8점, 가격 7점, 친절도 7.5점, 재료의 신선함 및 청결도 7.3점, 시설 7.3점이었습니다.
기타 의견으로는 매운 것을 잘 못먹는 사람에겐 조금 힘든 음식일 수 있다, 앞에 불이 있어서 약간 더울 수 있다, 꼼장어집이라 그런지 꼼장어가 제일 맛있다, 음식도 금방 나오고 나오면 바로 먹을 수 있어 좋다, 양이 적은 편이라 1차보다는 2차에 어울리는 집이다 등이 있었습니다.
본점의 위치 첨부합니다. 전화번호는 02-738-1769이며, 오후 4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영업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산동교자의 위치도 첨부합니다. 전화번호는 02-778-4150이고, 오전 11시부터 오후10시까지 영업한다고 합니다.
다음 모임(7/30)은 안동의 유지 이동현 학우님께서 인솔해주실 예정입니다. 함께하고 싶으신 선배님, 동기님은 010-2282-3634로 연락주세요^^
첫댓글 산동교자 오향장육..추억의 메뉴네요 ㅋㅋㅋ
인터넷으로 산동교자 찾아보니 기타 다른 메뉴들도 정말 맛있어보였습니다.. 나중에 꼭 다시 방문해야겠어요!!
오향장육...ㅋㅋㅋㅋ 추억의 메뉴이긴 하지만 맛 없었...ㅡㅡ
사실 이 뒤에도 볼링과 다트 등 재미있는행사가 이어졌으니 카메라멘이 산동교자에서 부터 제한능력자가된터에... 사실 산동교자까지 찍은 카메라멘에게 박술보냅니다 ㅎㅎㅎㅎ고생많았어ㅋ
또 병주고 약주시는군요ㅋㅋㅋㅋ 그래도 손끝에서 불꽃을 쏜 덕에 볼링에서 2점차로(287점 vs 289점)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ㅋㅋ
군만두는 진짜....최고.....ㅋㅋㅋ근데 맛고 회장님이 다음주 메뉴 역시 술한잔 할수 있는 메뉴로 선정하라고 사주하고 있다는게 사실인가요??ㅋㅋㅋㅋㅋ
모... 모함입니다!!
명동 산동교자 정말 좋죠. 오향장육도 좋고 이곳의 탕수육도 일품입니다. 불맛이 짱이라 한입 베어물면 그 열기에 기침이 나올 정도..그리고 바쁠 때는 잘 안해주지만 볶음밥도 상당히 훌륭합니다. 밥알 하나하나를 따로 볶은 듯한 그 맛! 여기서 드시고 바로 옆 도향촌에서 장원병 하나씩 입에 물면 더 바랄게 없죠~
읽다보니 또 가고싶네요.. 다음에 가서 꼭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