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20. 화요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여행.
서울의 대학로는 가끔 부분적으로 지나다녔지만, 전체적으로 돌아보지는 않아서 오늘은 대학로만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 내려 2번 출구로 나가 먼저 마로니에 공원을 돌아보았다. 대학로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공원의 주변에 아르코미술관 예술가의 집 등 여러 공연시설과 카페 등이 주변에 밀집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마로니에공원을 돌아보고 도로를 따라 혜화문이 있는 곳까지 갔다. 도로변에 흥사단 건물과 안창호 동상, 김광균 시비, 타고르 동상, 함석헌 시비 등이 보였고, 천주교 시설이 많았다. 카톨릭신학대학을 비롯해서 천주교혜화동성당, 혜화유치원, 중고교 등의 시설이 있었다.
혜화문에서 되돌아서 창경궁 월근문이 있는 곳까지는 대학로의 뒷길을 따라 걸었다. 카페와 음식점을 비롯한 가게들이 화려하게 보였다. 창경궁 월간문에서 다시 혜화동로타리가 있는 곳으로 가서 1.1km의 대학로 거리인 종로 5가역까지 대로변을 걸었다. 대학로에는 학교가 많았다. 서울의과대학을 비롯해서 방송통신대, 홍익대, 카톨릭신학대, 성균관대와 성공회대학로교회, 중앙도서관, 초 중고교들이 있었다. 혜화역 주변이 마로니에공원을 비롯해서 공연장과 카페 음식점 등 대학로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듯했고, 사람들도 그곳이 많았다. 종로5가역 2번 출구로 나가 혜화동로타리 방향으로 직진하면 대학로를 더 쉽게 찾아가 돌아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종일 흐린 날씨에 비는 오지 않아 도보여행에 좋은 날씨였다. 서울의 명소를 돌아보는 좋은 하루였다. 종로 5가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하여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