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덕님 지인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11시경에 잠들어 여섯시간을 푹 잤습니다.
여기와서 처음으로 잘 잔것 같아 아침에 컨디션이 좋습니다.
아침 식사로 한 새우 죽입니다. 맛은 있는데 약간 짜고, 배가 부르지 않네요.
날씨 더워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음식들이 대체로 짠 것 같습니다.
이제 란나 골프장의 갑니다.
오늘은 미리내님의 지인이신 여명님과 함께 라운딩한다고 하는데,
핸디가 3인 절정고수이라고 하는데 많이 배워야겠습니다.
썽-태우타고 골프장에 오니 캐디들이 안보이네요.
순간 당황스러운 표정의 미리내님, 하지만 곧 미리내님이 해결.
내 캐디가 더 나은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히히히
여명님의 티샷 정말 깔끔하더군요. 힘 들이지 않고 똑바로 멀리 잘~~~~ 날라갑니다.
우와~~~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군요.(사진은 미리내님이 벌써 올렸습니다.)
나의 티샷 차례, 순간 긴장되더군요. 집중해서 샷-
그 결과는 카오빠(ㅠㅠㅠ 숲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다음 홀도 슬라이스로 카오빠. (정말 ㅠㅠㅠㅠ)
여명님의 말씀 - 몸의 스웨이가 있으면 슬라이스가 잘 나오니 중심축을 잡고 샷하면 돼.
다음 홀 티샷의 결과는 어떨까요.
ㅠㅠㅠ
스웨이 신경쓰다가 탑볼.
여명님의 말씀 - 雨塵 打法, 夏犬 打法
여명님의 말씀 - 연습을 많이 해서 스윙을 레귤러하게 만들어야 돼!
연습 안하고 이길려고 하고, 돈 딸려고 하면 도둑놈이야!
클럽이 공에 맞을 때 페이스면이 연직각으로 맞추도록 노력해!
진짜 고수는 내기할 때 이기는 사람이야!
그 외에도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기억이 안 나네요.
다음 기회가 있으면 적어 와야 겠습니다.
그런데, 이 란나 골프장에만 오면 훈련 분위기입니다.
미리내님은 여명님과 담소를 즐기면서 잘 치시는데,
경덕님과 저는 아침에 죽만 먹고와서 배가 고픈데--- 그늘집은 안 갑니다. ㅠㅠㅠ
겨우 겨우 9홀만에 그늘집.
경덕님이 바나나잎에 싸인 밥 2개나 먹고, 싱아캔 하나 마시니 눈이 좀 보인다고 합니다.
라운딩 결과는 안봐도 비디오...
저는 새끼 발가락이 너무 아파서 힘들었습니다.
라운딩 후에 보니 붓고 오른쪽은 발톱도 약간 색이 갔습니다.
미리내님이 추천하시고, 10개월 무이자 대출로 에코 골프화중 제일 좋은 것 하나 질렀습니다.
여명님 차타고 맛있는 점심얻어먹고 와서, 잠시 휴식후에 마사지집으로 고고씽~~
내 담당 마사지사는 미리내님이 추천하신 남자분.
마사지 받는 동안 줄 곧 악, 아악, 아~악, 억, 어~억, 어~~~억, 앆~~~~~~
정말이지 태국어로 쩹했습니다.
이제 저녁시간. 썽-태우 타고 '무까따'라는 뷔페 식당으로
'무까따' 식당 전경
태국 젊은이들은 이런 곳에서 양주를..
가운데 아가씨가 양주회사에서 파견한 판촉 및 판매 사원임.
'무까따' 식당 숯불피우는 광경
'무까따' 식당앞 주차장
오토바이가 많은 것 보면 서민적인 식당인 듯...
'무까따' 식당안에 있는 어린이 놀이터
첫댓글 나는 오늘 수안보 온천에 간다. 처갓집 모임.
싱아 맥주 사서 간다.^^
고대로 만들어서 마셔야징.
"페이스면이 연직각" 연직각이 머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