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캠핑(바이크캠핑)을 하기위해 많은 회원님들과 강원도 평창에 있는 장전계곡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네이버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반 오지로써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는 곳인 만큼 그 설레임도 가득했던 곳입니다.
(계곡의 길이가 3키로 인데 휴가철임에도 30팀도 안되니 말 다한거죠...)
벙개로 주선된 모임이였음에도 무려 열분이나 참석을 해주셨습니다. 급 벙캠인 만큼 다섯명정도 오겠거니 생각하고 스케쥴을
잡았으나 .... 역시나 이번에도 모든 일정을 변경해 봅니다. 다음엔 사람이 많아 질 경우 각 조장을 뽑아 조를 편성해야 할 것 같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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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 장전계곡
출발지 : 양평만남의광장
거리 : 편도 160키로
소요시간 : 편도 3시간반(정속주행기준)
운행평속 : 90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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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양만장으로 향하기 위해 성남회원님들과 에스바이크에서 모이기로 하였습니다.
출발 전 화창했던 날씨는 캠핑이란 타이틀에 앞서 라이딩의 재미도 한 층더 더해줄거라 생각이 되었습니다.
제법 더운 날씨였지만 먼저 출발한 선발대 분들이 미리 잡아 놓은 자리에서 물놀이를 할 걸 생각하니 마음만큼은 시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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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같이 합류하게된 흐르는강물처럼님...
여자친구분에게 꼼짝없이 잡혀 사시는지라... 어렵게 이번 모토캠핑의 허락을 받아 오셨내요.
아무튼 다음번 캠핑땐 내무부장관의 승인을 어떻게 받아낼런지 기대해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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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회원님들을 기다리며 제 애마 맥심400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이번캠핑도 "용달차 피난민" 버젼이군요.ㅠㅠ
다음 번 캠핑은 "각자 장비지참" 이라고 해봐야 겠습니다. 그래도 저는 초보 회원님들을 위해 별도의 장비는 챙겨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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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확인하시는 강물처럼님...
아마도 여자친구님의 심기를 맞춰 주시느라 정신이 없는 듯 합니다.
다음번엔 제가 강물님 여친님에게 조공차 도토리라도 선물해줘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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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분의 야영장비와 10명분의 식료품이 반정도 실려있는 상태입니다. 짐이 너무 많아요.ㅠㅠ
이젠 슬슬 저도 질리기 시작합니다. 다음번엔 최대한 줄여봐야 겠습니다. 나름 400시시 스쿠터인데
탠덤한 것 마냥 잘 나가질 않내요.ㅎㅎ 버그만이 그리워지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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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여성매니져가 되실 폭간님...
처음 나오셨으나 폭간 회원님의 시원시원한 성격덕에 어렵지 않게 어울릴수 있었습니다.
락큰롤 어덜트베이비!! 실은 저도 학창시절 밴드 좀 했었습니다. ㅋㅋ 지금은 로망스도 못치지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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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폭간님의 탠덤을 책임지실 영수님...
DDM메이커로 추정되는 싼마이 티셔츠와 오늘도 변함없이 쫄쫄이 변태스타킹을 하고 나오셨습니다.
"세일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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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님께서 얼마전 입양하진 버그만650입니다. 역시 명차답게 시원하게 잘 나가더군요.
이렇게 성남 에스바이크에서 5명이 출발, 양만장에서 합류하기로한 별빛님에게로 달려가 봅니다.
휴가 시즌이라 팔당대교를 벗어나는 시간만 25분이 걸렸습니다. ㅠㅠ 양만장에 도착하여 별빛님과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곧바로 평창 장전계곡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양만장에 워낙 많은 인파와 뜨거운 햇볕때문에 사진은 따로 담지 못했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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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만장을 벗어나 달린지 1시간이 흘렀습니다. 주유와 휴식도 취할겸 이름없는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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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덥고 갈길은 멀었지만 이러한 모든 리스크가 모토캠핑의 매력 중 하나라 생각되기에 참을만 했습니다.
애시당초 편한 것을 추구했다면 동호회 자체가 없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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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님의 스즈끼650 오프로드...정확한 모델명은 모르겠습니다.
별빛님은 바이크에 입문한지 이제 막 3개월 되셨다 하내요. 헌데 초탄으로 650cc를....
바이크에 본격적으로 입문을 하시기 위해 다른 자질구래한 이동수단들은 다 팔으셨다 합니다.
이 열정이 얼마나 오래갈지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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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님의 BMW F800GT입니다. 투어러인데 탑박스가 없으니 허전해 보이는군요.ㅠㅠ
조만간 여유가 생기시는데로 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구나 모토캠핑을 좀 더 수월하게 하시려면
탑박스는 필수라 생각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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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제 애마도 더위에 지친 기색이 영력합니다. 시원하게 물이라도 뿌려주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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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님과 향수님께서 음료를 들고 인증샷을 취해봅니다.
음료를 협찬해 주신 향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손동작, 느끼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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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볕을 피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영수님의 버그만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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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캠핑에 처음 참석하신 별빛님께서는 회원님들과 이야기를 나누시느라 카메라에 담기는지도 모르고 계시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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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쫄쫄이 스타킹은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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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간 바이크에 튜닝된 옵션과 정보를 공유하시느라 휴식아닌 휴식을 하고 계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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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님의 고독한 모습을 담아봅니다.
고독이라기 보단 초딩에게 화장실을 선점 당하여 용변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계십니다.ㅎ
싱하형의 명대사가 생각나는군요.
"10초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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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캠핑이 아닌 피난중인 일곱발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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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에 젖은 자켓들을 볕에 말려봅니다. 뜨겁게 달궈진 자켓을 다시 입으려니 엄두가 나질 않는군요.
시원한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꺼내 입었으면 하는 바람에 듭니다. 허나 안전을 위해선 선택의 여지가 없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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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시간 가량 일정이 늦어진 상태라 출발을 재촉해봅니다. 이렇게 저희는 폭염을 뚫고 다시 달리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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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인 평창 장전계곡에 도착하였습니다. 오전일찍 선발팀으로 출발하신 마로님과 정규아빠님이 이미 자리를 잡고 계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중식비는 나중에 회비에서 차감시켜드리겠습니다. 헌데 잡으신 자리가 배수로군요.ㅠㅠ 자리가 없으니 그나마 이것마저도 감지덕지 할 따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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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사이트 설치가 시작되었습니다. 휴가시즌이라 좋은 명당은 선점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이 날 대동한 인원이 10명인 만큼 어울려 놀기엔 부족함이 없던 자리였습니다. 다시한번 선발팀에 감사를 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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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구축의 핵심맴버 마로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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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대로 도착하신 라온제나님. BMW 1200RT를 타고 계십니다.
좋은 바이크를 타시는 만큼 장비도 제법 괜찮은 녀석들을 보유하고 계셨습니다.
아직 능력좋은 총각이십니다. 관심있는 여성회원님들은 쪽지나 전화 부탁합니다. 010-삼삼23-8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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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님의 바이크와 정규아빠님의 바이크가 나란히 서있내요.
정규아빠님은 이번 모토캠핑때문에 제자리쿵만 3번을 하셨습니다.
그래도 크게 깨지거나 다친곳은 없으셔서 다행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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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임은 몇 몇 사람을 제외하곤 모두가 초면입니다. 모토캠핑을 진행하는데 있어 서로간 많은 어색함이 있을줄만 알았습니다.
허나 모임의 목적이 분명하고 바이크란 강한 유대감이 있어서 그런지 그런 내색은 전혀 찾아볼수가 없었습니다. 이에 호흡도
척척 마추어 가시면서 사이트 구축을 잘해내고 계시는 모습입니다. 뒤에서 보고 있으니 너무 흐믓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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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제 텐트가 보이는군요. 왕따가 된 기분입니다.ㅠㅠ 어쩔수 없었습니다.
물길을 피해 텐트를 치려면 저곳보단 명당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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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그늘이 있는 시원한 자리는 이미 다른 캠퍼가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언제가냐고 물어보니 3일 있다 간다하더군요.
이 뭔 이사를 오신것도 아니고.ㅋㅋ 위 사진에 보이는 길을 따라 더 올라가게 되면 작은 팬션 하나와 등산코스를 마지막으로 막다른 길이 나옵니다. 오프로드 바이크를 보유 하고 계신 회원님께서 이곳을 찾게 되신다면 멋진 임도 투어가 되지 않을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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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일찍 선발팀으로 출전하셨던 정규아빠님...
계곡내 자리 탐색전으로 지치셨을 법도 하신데 회원님들을 도와 텐트를 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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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한게 신혼집 마냥 예쁩니다. 반대로 혼자 사용하기엔 좋아 보일지언정 외로움이 묻어 나오는 텐트인 것 같습니다.
다음번 모캠을 바다로 가게되면 책임지고 헌팅해 드리겠습니다. 몸은 망가졌지만 혀와 뇌는 멀쩡합니다.ㅎㅎ(회비별도 VAT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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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가량을 시름했을까요? 모든 사이트의 설치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해가 떨어지기 전이라 굉장히 더웠습니다.
회원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개인짐 정리와 함께 늦은 점심을 먹을 일만 남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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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허락된 공공시설물입니다. 사용하기엔 부적합했습니다. 이런곳에서 큰거라도 마렵게 된다면....ㅠㅠ
그래서 제가 이번 모토캠핑 공지에 "속을 비우고 오라" 했던 이유입니다. 아무튼 화장실 내부는 지뢰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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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근처에 있는 쓰레기 야적장 입니다. 화장실이야 그렇다 처도 이 야적장 때문에 다른 곳에 텐트를 치고 싶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였던건 계곡의 낮은 기온덕에 벌레가 많이 없었고 풍향이 반대여서 이로인한 애로사항은 없었다는 겁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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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들이 머물렀던 계곡을 담아봅니다. 이곳은 어군이 형성될수 있는 수초조차 없는 암반 위에 자리 잡은 계곡입니다.
때문에 유속도 상당히 빠르고 피래미 같은 하찮은 물고기 조차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애써 챙겨간 통발만 왕따가 되었내요.
물고기를 잡아서 튀겨먹으려 했는데 말입니다.ㅠㅠ (제나형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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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장전계곡은 그 길이가 짦고 식당이나 편의시설이 거~~~~~~의 없는 만큼(한두개?) 계곡물은 당연히 1급수거니와
하류와 상류의 구분없이 물맑기가 일정했었습니다. 하류쪽엔 제법 수심이 깊은 곳도 있었고 최대 6미터 깊이의 수심까지 있다합니다.
때문에 비가 온 직후 하류쪽에서 물놀이를 할땐 굉장히 주의를 요합니다. 실제로도 수영금지란 푯말이 곳곳에 붙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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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들이 위치한 다리위에서 담아보았습니다.
촬영시 구도를 멀리 잡아 계곡이 마른것 같이 작아 보이지만, 사진과 달리 큼직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계곡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어린 아이를 동반하고 물놀이를 할땐 반드시 어른들의 주의를 요합니다. 계곡의 낙차가 큰 편이라
잘 휩쓸릴수 있거니와 암반계곡이라 심각한 부상을 자아낼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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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지를 완벽하게 구축하고 더운 볕을 피해 그늘에서 쉬고 계시는 회원님들의 모습입니다. 계곡이라 해도 그늘 하나 없는
한여름의 땡볕에는 장사가 없는 듯 합니다. 바이크가 몇 대 없어 허전해 보인다 했는데 몇 몇 회원님들은 마실거리를 사러 가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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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정리를 하시는 마로님...
마로님이 따로 챙겨오신 모기장은 완소템이였으나 이번 모임엔 인원이 많아 사용하지는 못했습니다.
▲타프 아래에선 늦은 점심을 먹기엔 너무 더웠습니다. 해서 미리 장을 봐온 식사거리를 싸들고 교각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어찌나 시원하던지 머리가 쭈뼛쭈뼛 설 정도였습니다. 회원님들이 다리 아래의 공기는 자체가 다르다며 빨리 내려오라고 손짓을 하셨 었는데... 내려가보니 공기가 아닌 완전히 다른 세상이였습니다. 위에 있을때만해도 투덜거리며 "하~ 더워. 괜히 왔나" 했던 생각들이 한순간에 씻겨 내려가는 순간이였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신 회원님들은 감히 공감을 하지 못할거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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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토캠핑의 주역이신 우리의 주방장님...
조리사 자격증도 있으시고, 실제로도 이번 캠핑에서 해주신 모든 음식들은 정말 최고 였습니다.
현재 분당에서 랜트카 사업소를 운영하시고 계십니다. 혹시라도 랜트차량이 필요하신분은 제게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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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장전계곡 초입에 있는 소박한 식당에 가서 만원어치 사온 것입니다. 김치의 맛이 서울사람들이 먹는 기준과는 기호가 많이 달랐지만 그래도 찬거리가 없다보니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 무엇보다 양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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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계곡바위에 기대어 식사를 하시는 마로님...
라면을 맛나게 먹는 법을 제대로 알고 계시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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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불편한 저를 도와 고생을 많이 하셨던 흐르는강물처럼님도 한젓가락 거들고 계시네요.
형님 많이 드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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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 영수... 이녀석도 저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내요.^^
"이눔아 니 덩치를 보니 넌 그냥 고생안했어도 많이 먹어야겠다." 쫄쫄이 변태 스타킹에 라면국물 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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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속이 빠른지역이라 이끼조차 없는 곳입니다. 저 계곡 끝에서 영상16C의 에어콘 바람이 나오는 듯 했습니다.
하아... 이 시원함을 어찌 말로 설명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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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 후 회원님들의 물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물이 어찌나 차갑던지...
이 계곡의 별명을 만들어 줘야겠습니다. 이름하여 "1분 계곡"
계곡에 몸을 담그고 1분이 지나면 자동, 밖으로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ㅎㅎ
제대로 입수하고 계시는 향수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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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장구질에 포효하는 영수님...
더 뿌렸다간 맞을 것 같아 이쯤에서 멈추어 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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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 스물하나, 백만 스물둘...
강물형님도 과감히 입수를 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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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님은 식사 전에 이미 들어갔다 나오신 듯 합니다.
이미 들어갔다 나오신거라면 물장구질로 물을 뿌려도 흥이 안나기에 사진만 담아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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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전계곡에서 봅슬레이를 즐기고 계신 형님들...ㅋㅋ
그러다 튀어나온 암석에 X꼬가 찢어져 치즈가 나와봐야~~
"하아~ 이래서 항X에도 가드를 쳐야 한다는 거구나" 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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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서 오신 라온제나님...
화물운전을 하고 계시는데 성격이 너무 좋으십니다.
형님형님 거리며 앞으로도 자주 뵙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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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임의 가장 큰형님이신 정규아빠님...
역시 선봉장의 포스는 어딜가도 풍기는 법이죠.~
물에는 들어가시지 않고 동생들이 물놀이하는 모습만 보시고 흡족해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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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히 카메라의 랜즈를 들려봅니다.
두둥실 떠내려 가고 있는 향수님의 모습...
거기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레프팅 코스입니다.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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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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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난 식기류를 정리하고 계시는 회원님들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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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의식 마로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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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님...
이렇게 보니 나름 샤방샤방 하십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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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새님께서도 늦은 식사를 하시고자 잠시 들리셨으나 F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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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구매해온 마실거리들을 차갑게 하기 위해 계곡에 담궈봅니다.
남이 보기엔 그저 떠내려가는 쓰레기로 보이겠지만... 저희들에겐 전부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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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향수님과 폭간님이 오붖이 앉아 있으시길래 담아보았습니다.
이 두분이서 이번 장전모토캠핑의 요리담당이셨습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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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마에 앉아서 포즈를 취해주시는 이봉주님.. 아니아니 강물형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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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충메트를 충전하고 계시는 마로님을 담아보았습니다.
손에 들고 계신건 바람을 넣어주는 최첨단 에어덕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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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하시는 회원님들의 바이크가 이러하다보니 125타시는 회원님들께서 나오지 않으려 하시는 것 같습니다.
회원수가 조금만 더 늘면 저배기량 회원님들을 고려한, 더 디테일하고 체계적인 모임을 주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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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순식간에 끓여내는 포트입니다. LPG를 이용한다는데 화력이 장난이 아니네요.
딴따라김께서 가져오신 제품인데 향수님이 이 물건에 꽂히셨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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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님은 자작으로 만들어오신 화로 테스트를 시작하려 하시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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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하니 귀여운 화로내요.^^ 밥을 지어먹긴 힘들어도 간단한 국거리나 커피물은 쉽게 끓여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밑에는 제가 고등학교때 만들어 사용했던 깡통화로입니다. 마로님의 자작화로를 보니 문득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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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간단하게 커피한잔.^^
잡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했던 플라스틱 컵인데 제법 쓸만하내요.
물론 환경호르몬 인증마크 따윈 없습니다. 각자 드시고 알아서 살아남으시길 바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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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물놀이를 한 후 마시는 커피는 프렌차이즈에서 파는 그 어떤 커피보다 달고 맛났습니다.
신이 만들고 자연이 선사해주는 천연감미료는 그 어떤 화학감미료도 감히 맛을 흉내 낼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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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화로와 클래식 반합은 왠지 어울립니다.
무언가를 요리해보고 싶은 욕구를 불러 일으키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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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제나님도 준비해오신 미니화로를 선보이고 계십니다. 정말 1인용이군요. 굉장히 작습니다.
헌데 전 소형화로는 선호하지 않습니다.ㅠㅠ 불이 오래가는 큰 장작을 못넣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얆은 장작을 넣어줘야 하거든요.
숯으로 대신 할 순 있으나 헝그리를 자칭하는 모토캠퍼들에겐 매회 사용하는 사제품들은 사치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455E54F51F89A8420)
▲모토캠핑의 하이라이트인 바베큐 파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전에 멋진 인증샷을 찍어보고자 바이크들을 정렬해 보았습니다.
사람이 뜸한 강원도 평창의 장전계곡에선, 이런 바이크의 행렬들이 거의 없거나 뜸했는지 지나가시던 마을 주민분들이 신기한 듯 많이 처다보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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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팀이 먼저와 멀찌감치 설치해논 텐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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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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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향님도 하루빨리 실력 키우셔서 이렇게 큰거 타셔야죠?^^
650cc 바이크로 80키로 리밋은 너무 하잖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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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장이 있는 해먹입니다. 처음봤내요. 정말 시원하니 좋은 아이템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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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골적으로 꼭지를 들어내고 촬영에 임하시는 영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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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님...
피부가 워낙 뽀하셔서 카메라 노출감도 잡기가 어려우시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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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구분 없이 어우러지는 회원님들의 화기애애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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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를 예쁘게 정렬하니 본격적인 회원님들의 사진촬영이 시작되었습니다.
거기에 아울러 라온제나님께선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바로 인화출력 할 수 있는 장비까지 가져 오셨습니다.
회원님들께서 마냥 신기한 듯 동네 구경꾼 마냥 모이기 시작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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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아빠님과 딴따라김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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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전사 방식을 이용한 휴대폰 사진의 출력...
작지만 강하다는게 이런걸까요? 출력 화질이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헌데 작은 인화지 하나에 오백원씩이나...ㅠㅠ
어쩌면 폴라로이드가 더 낫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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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전계곡의 해가 넘어가기 시작하자 영수님과 강물님께선 바베큐를 위한 화로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화로와 사진에 보이는 대형 타프는 정규아빠님이 협찬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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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탄제에 점화를 시도하시는 강물님...
영수님은 신기한 듯 어린아이 마냥 넋을 잃고 보고 있내요.
"친구야~ 거기엔 고기 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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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님께선 사진인화기가 신기한지 붙어서 떨어지질 않으시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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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로를 점화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계시는 매니져님... 뭔가 불만이 많은 듯 합니다.
"하아~ 저렇게 점화하면 불똥 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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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방장님이신 향수님께서 직접 나서서 숯을 다루고 계시는군요.
고기굽기의 달인이라고 소문이 자자하던데 어디 한번 그 실력을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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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숯의 점화가 이루어 질때까지 기다리시는 회원님들...
이젠 서로간 너무들 친해지셔서 매니져는 왕따일 뿐이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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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어둑어둑 해지자 각자 준비해온 랜턴들을 하나둘씩 꺼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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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로의 숯이 점점 안정화 되기 시작합니다. 10분내로 바베큐 파티가 가능해질 것 같내요.
한가지 고기굽는 팁을 드리면 이렇게 불이 많이 올라오는 상태에서 고기를 굽게되면 겉만 그을리고 속은 익지 않습니다.
더구나 돼지고기에서 떨어지는 기름으로 인해 더욱 크게 일어난 불은 기존의 불과 합세하여 고기를 태우기 시작하며
설사 이러한 불에 태우지 않고 잘 익혔다 해도 그 맛은 화학품이 탄 듯한 그런 씁쓸한 맛을 자아냅니다.
때문에 숯의 60~70% 정도 타들어 갔을때 굽기 시작해야 제대로된 숯불바베큐를 먹을수가 있습니다.
▲오래 기다렸내요. 이제야 불이 잦아들고 고기를 굽기 좋은 조건의 숯불이 만들어 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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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님이 직접 만드신 자작 찌통랜턴 ㅋㅋ
저번주 송계계곡 캠핑에서 완벽한 밝기에 극 찬사를 받으며 신으로 추앙 받았으나 이번 모토캠핑에선 라온제나님이 준비해오신 LED랜턴에 GG를 지며 강등되어 버렸습니다.ㅠ_ㅠ 어찌나 밝던지 눈이 아플지경이더라구요.
결론 : 돈이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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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고기는 국내산 목살이 되겠습니다. 동네 근처 전문 정육점에서 갓 잡은 녀석으로 한근에 만원을 조금 더 줬던 것 같습니다. 만약 이러한 목살을 현지에서 구매하시려면 이만원을 주셔야합니다. 지역주민 팔아주는 것도 좋지만 인간적으로 너무비싸죠.
현지의 하나로 마트에서도 한근에 이만원을 받아버리니 할말이 없내요. 참고로 한근은 600g 입니다.
▲별빛향님과 폭간누이께선 파세리를 담아내느라 정신이 없으시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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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점 사장님께서 고기를 많이 사간다며 파세리를 챙겨주셨는데 먹을건 못되더랍니다.ㅠㅠ
파도 더운 여름엔 맛이 가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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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이 드시는 고기가 탈까싶어 신경을 곤두 세우고 고기를 구우시는 우리의 향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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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점점 어두워지자 딴따리김님께서 필살의 LPG랜턴을 선보이십니다.
사이즈가 이건 뭐... 다른것에 비하면 베틀크루져군요. 허나 마땅히 걸어 둘 곳이 없어 사용하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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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로의 불꽃을 보세요. 이정도가 고기를 굽기에 가장 좋습니다. 돼지 기름으로 인해 불꽃이 올라와 굽기가 힘들어 진다면 미리 준비해두신 모래를 숯에 뿌려가며 구우시면 화력을 조절하실수 있습니다.
장인의 손에서 완벽한 바베큐 고기가 탄생하고 있는 순간입니다. 역시 요리사의 손은 다릅니다. 전혀 타질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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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님도 야채를 씻어내는 둥 한 몫 단단히 거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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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향님의 인자한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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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깻잎은 지난주에 사놓고 먹지 못했던 이월상품입니다.ㅎㅎ
그래도 계곡의 찬물에 씻어내니 제법 싱싱해 지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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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님께서 첫턴으로 구워내신 완벽한 목살입니다.
이렇게 완벽하게 구워 낼수도 있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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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기도 나왔으니 한잔씩들 하셔야죠.^^
이때를 위해 그간 계곡에 담궈났던 모든 음료들을 가지고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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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낮에 라온제나님의 미니 화로를 이용해 구워놨던 감자를 까드시고 계시는 딴따라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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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씩 오고가는 술잔에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어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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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본격적인 자기소개가 시작되는군요.^^
낮에는 너무 덥고 사이트를 구축하느라 정신들이 없었기에 이제서야 늦은 인사를 나누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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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 김승우 =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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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가 마냥 부끄러운 내친구 영수님...
이눔시끼부터 장가를 보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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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 그라운드 자기소개의 황제인 강물님...
역시 자동차 동호회 장을 하셨던 분이라 자기소개도 굉장히 자연스럽게 술술~~
▲부족할 법한 고기를 보충하기 위해 스팸도 구워내기로 합니다.
런천미트가 스팸보다도 짠맛도 덜하고 가격도 훨씬 저렴합니다. 솔직히 스팸은 너무 비싸죠.
모캠 덕목 중 하나가 헝그리인데 스팸은 우리들에겐 너무 고가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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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팸은 후라이팬도 필요없고 식용유도 필요 없습니다. 그냥 코펠뚜껑에 바로 구워내어도 눌러붙거나 타지 않습니다.
한통에 삼천원도 안하는데 맛도 좋고 조리도 용이하니 식품발굴 하나 만큼은 정말 잘 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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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위기 너무 좋습니다. 이렇게 보니 열명이라 해도 굳이 조를 편성하지 않아도 될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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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바이크 동호회인 만큼 이야기 주제도 언제나 모터싸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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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님께서 기증해 주신 2.8만원짜리 한우육포입니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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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강원도 장전계곡에서의 밤은 깊어만 갔습니다.
PS : 정규아빠님께서 위 사진에 나왔던 코베아 화로를 기증해 주셨습니다. 감사히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17F9B4051F89F2A03)
▲모토캠핑(바이크캠핑)
강원도 평창 진부면 장전계곡에서의 아침...
예정된 기상시각은 9시거늘... ㅠㅠ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이는 회원님들의 인기척에 일어나 봅니다.
향수님과 폭간누님께서 준비해주신 아침식사입니다. 계획된 아침식단은 대충 아점겸으로 라면에 스팸이 다였지만...
역시나 전문 자격증을 가지신 조리사 두분이 계셔서 그런지 없는 찬도 만들어 내시는 신비함을 선보여 주셨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60B024051F89F2B01)
▲매운탕할 재료로 만들어낸 훌륭한 "이름모를국"ㅎㅎ 어쩌면 이 맛난 찌게를 먹기위해 장전계곡에 고기가 없었나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3335E4051F89F2D2A)
▲매번 먹는 같은 라면을 끓였지만서도 쉐프가 끓여주는 라면엔 분명한 맛의 깊이와 차이가 있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226ED4051F89F2E2C)
▲이 날 아침은 집밥보다 더 맛나게 먹었내요. 아침을 준비해주신 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17A664051F89F3004)
▲새벽에 내렸던 이슬비로 인해 도로와 텐트들이 모두 젖어 버렸습니다. 아침에 미리 철수를 해야하는데 마를지 걱정입니다.
안그러면 집에 돌아와서 다시 꺼내 말려줘야 하는 벙거로움이 있거든요.ㅠㅠ 귀찮다고 안말렸다간 다음번 야영시 텐트안에서
비맞은 개냄새를 맡게 될 것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724D24051F89F3218)
▲애마님들도 간밤에 푹 쉬셨는지 오늘따라 때깔들이 좋아보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20C314051F89F3301)
▲자신이 만들어 놓은 음식들이 보기 좋은지 뿌뜻해 하시는 향수님...^^
사이트 구축의 달인인 지용형님과 붙혀 놓으면 환상의 궁합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12F8F4951F89F3516)
▲너무 보기 좋습니다. 진작에 이렇게 정렬을 할 걸 그랬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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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쉐프님이신 폭간님과 향수님...
두분이 동갑내기 용띠라 그럴까요? 그냥봐도 친구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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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305654951F89F3C23)
▲이른 아침식사를 끝내고 본격적인 비가 퍼붖기 전 모든 사이트의 철수를 완료합니다.
타프는 갑자기 내릴수 있는 호우를 대비해 반드시 마지막에 철거를 해야 낭패를 보는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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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를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아침을 예정보다 일찍 먹었기에 이대로 헤어지긴 아쉬어 횡성에 있는 맛집을 향해 달려봅니다. 시간을 보니 도착하게 되면 딱 점심시간이 될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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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중 주유와 굵어진 비로인해 우비를 입고자 잠시 쉬어봅니다. 그나마 다행이였던건 우려했던 폭우는 내리지 않아 촉촉한
비를 맞으며 시원한 라이딩을 마음 것 즐길 수 있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265044E51F89F430F)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459AD4E51F89F4410)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233A74E51F89F461A)
▲잠시 비를 피하며 휴식을 취하고 계신 회원님들의 얼굴에선 피곤함 보단 아쉬움이 더 묻어 있는 듯 했습니다.
여기서 모임을 끝냈다면 저보다 회원님들께서 되려 더욱 아쉬워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횡성 맛집 아이디어를 내주신
별빛향님께 감사드립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64CAC4E51F89F4715)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4024D4E51F89F4925)
▲충분한 여유를 갖고 다시 달리기 시작합니다. 비만 안왔으면 태기산 와인딩 구간에서 프리를 주려 했으나 가랑비에 옷젖는다고
되려 이러한 노면이 더욱 미끄럽고 주의해야합니다. 아쉽지만 프리는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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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고 달려 횡성 한우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하니 얼추 점심시간....
이곳이 별빛향님께서 말씀하시던 횡성한우국밥집입니다.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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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을 먹기 전 회원님들께선 어제 다하지 못했던 이야기의 마무리를 지금에서야 하시는 듯 했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직장들이 완벽한 주5일 근무를 했었더라면... 아마 저 또한 이러한 심심함을 위해 박투어가 아닌 이박으로
잡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허나 오늘만 날이 아닌 만큼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루도록 하고 맛집에 입성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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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늘 날이라 그런지 맛집치곤 홀은 제법 한산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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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국밥이 나오기만을 기다리시는 회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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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에도 나왔던 집인만큼 맛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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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스럽게 담아낸 반찬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국밥을 먹기전 깍두기와 김치를 먹어보니 일반 밥반찬은 아니였던 것 같았습니다. 역시나 뭔가 있다는 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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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국밥인 만큼 한그릇에 팔천원....
결코 한끼 식사치고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한우가 푸짐하게 들어갔다하니 그려러니 하고 넘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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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횡성한우곰탕이 나왔습니다.
음식의 전반적인 양 : ★★★★☆
음식의 전반적인 맛 : ★★★★☆(개인 기호차이를 생각하면 만점인 듯 하내요.)
가격 : ★★★☆☆
별빛향님의 말씀대로 명확한 맛집이였습니다. 오랜만에 정말 제대로 된 곰탕을 먹는 듯 하여 기분이 좋았습니다.
허나 오전에 우리 쉐프님들이 해주신 음식을 너무 많이 먹었기에 국물까진 시원히 원샷하지 못했습니다.
배가 어느정도 부른 상태에서 이정도 맛이라면 .... 뭐 맛집으로써 말은 다 나왔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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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일박의 캠핑으로 산적두목이 되어버린 영수님...ㅎㅎ
뚝배기까지 씹어드실 기세...
"친구야 많이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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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평창을 한번 더 오게되면 빈속으로 달려가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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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입니다. 토마토 휴게소까지 가야하는데 배는 부르고, 빗길로 인한 저속주행은 예상되고...
자칫 잘못하면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될수 있는 상황...
다음엔 사비를 털어서라도 박카스를 준비해야 겠습니다.
그거 아세요? 박카스도 기존 것보다 용량이 50%나 더 큰 사이즈가 있습니다.
신체와 두뇌의 각성을 일으키는 데는 커피보다 박카스가 더욱 좋습니다. 다음엔 준비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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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무탈하게 토마토 휴게소까지 도착하였습니다.^^
흐린 날씨 때문인지 휴가철임에도 라이더들은 많이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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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회비를 털어 사온 커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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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휴게소에서 서울팀은 복귀를 하고 경기남부에 사시는 회원님들은 송탄에 사시는 폭간님의 미스리버거 무료시식에 동참하고자 마지막 단체 사진을 남기고 다시금 송탄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대단한 체력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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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간 가량을 달려 도착한 송탄미스리버거 입니다. 라이더들이 많이 찾는 맛집 중 하나로 언제나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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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은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미스리버거에서 풍겨나오는 자극적인 냄새는 우리들의 침샘을 자극하기엔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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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리버거를 이번 캠핑후기의 마지막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급벙임에도 많은 회원님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예상치 못한 참석률에 저도 당황하고 회원님들도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나마 무사히 다녀 올 수 있었던건 고생해준 선발팀과 쉐프님들이 계셔서 이번 모토캠핑을 무사히 끝낼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다음번 모임은 더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좀 더 유익한 모토캠핑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첫댓글 글한번 장대하네요 잘봤습니다 방강운 얼굴도있고
감사합니다.^^
율이글보려면 이놈에 고물컴텨를 빨리바꾸든가해야지 ....ㅎㅎ
경태 닮은 사람도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이 닮았쬬?
마로를 여기서보니 디게 방갑내. 울카페는 가입 안된는데..
잘 아시나봐요 형님 ㅎㅎ 다음 모임때 만나서 안부전하겠습니다.
나 좀 데려 가조. 그림의 떡. 모캠. ㅠㅠ
50이 넘으면 가능할라나?
ㅠㅠ
진짜경태많이닮았네~~ㅋ
zzzzzzz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읽고 나니 마치 함께 갔다온것같은 느낌...입니다.. 따라 가고싶어질 만큼 잘 정리된 글들.. 역시 은율님의 멋진솜씨 극찬도 아깝지 않아요..담엔 나두 델꼬가시요..
감사합니다 형님^^
맥심 운영진만 허락한다면 캠핑갈때 이곳에두 조촐하게 공지를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깆남부에 캠핑하시는 회원님이 많으시내요
괜찮네요 이거...... 모토캠핑!! 텐트를 어떻게 실었을까? 코펠은요? 먹꺼리는요? 나도 도전 해봐야지 ^^
별다른거 없습니다. 그냥 작은거 사기만 하면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