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편＞ 15일 유후인 긴린코 호수가다

[흰구름]

우리가 3박할 오이타와 2박할 후쿠오카의 날씨예보입니다.

예보에는 날씨가 안 좋게 나오네요.

날씨 참고해서 우의와 우산 꼭 챙기세요.

우리 팀장이 예보한 날씨대로

어제도 오늘도 비가 내린다.

10/15(일) 오늘도 종일 비 예보 10시 경에 호텔을 나와서

기차타고 (약1시간 10분 소요) 유후인에 도착.

인터넷 검색으로 맛집 찾아

물어물어 이나카안 (田舍庵)을 찾아

점심식사 하러 찾아가니

맛으로 소문 낫는지

대기번호표를 준다.

30분은 족히 기다려 남들 먹는 거 보고 시키니

1인 1600엔 정도로 맛난  우동 정식이 나왔다.

튀김도 우동도 최고 맛이다.

점심식사후 걸어서 이곳저곳 구경하며

긴린코(金鱗湖) 호수에 도착해서

구경하고 사진찍고 다시 기차역으로 돌아와서

오이타로 귀환.

점심을 과식해서 저녁은 각자 간단하게 해결.

[湯布院金鱗湖]

유후인의 명산 유후다케 기슭에 있는 아름다운 호수.

大分県由布市湯布院町川上 오이타현 유후인에 위치.

긴린코 호수로 가는길에 있는 하천.

긴린코 호수 앞.

긴린코 호수에 대해.

*金鱗(긴린)이란 지명의 유래-

원래는 그냥 '산아래있는 못' 정도로 불리웠는데

메이지17년 유학자인 毛利空想(모리쿠소)가

근처 온천탕에서 호수를 보고 있었다는데-

수면에서 뛰어오른 물고기의 비늘이

석양에 비쳐 금색으로 빛나는 것을 보고,

 金鱗(긴린)이라고 이름 붙였다 한다.

동쪽에서는 차가운 물이,

서쪽에서는 따뜻한 온천수가 나오는 긴린코는,

그래서 수온의 차가 만드는 새벽녘의 물안개로도 유명하다

어마어마하게 큰 호수거나 하지 않지만,

한적함이 주는, 고즈넉한. 편안함이 있다.

긴린코 앞에 바로, 下ん湯(시탄유)라고 불리는 온천이 있는데,

혼탕온천. ㅋ  

밖에서도 안에서도 시원하게 다(?)보이는.

200엔 정도밖에 안하는 저렴한 혼탕온천이 있다는데...

알았으면 용기내어 들어 갔을라나? ㅋㅋㅋ

긴린코 호수에서 유후인 역까지 가는 길은

아기자기 오밀조밀 일본 풍미 가득한 민예촌 거리로 이어진다.

길은 넓지 않고 골목 수준이라

더욱 예쁘다.

활기찬 유후인 거리 구경이 재미 있다..

나가사키에는 오늘도 비가 내리네...유후인에도

[흰구름]

노래처럼
예보대로 비는 내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