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나무(이밥나무, 立夏木, Retusa fringe tree)잎과 꽃 덖음‘차’로 활성산소 조절, 흰쌀밥이 이름 유래
□ 분류 : 속씨식물/쌍떡잎식물강/물푸레나무목/물푸레나무과/이팝나무속
□ 학명 : Chionanthus retusus (하얀눈꽃)
□ 형태 : 낙엽활엽교목
□ 원산지 : 아시아 (한국, 중국, 일본)
□ 꽃색 : 새하얀 색
□ 개화시기 : 5월 ~ 6월
□ 결실(채취) : 10~11월
□ 꽃말 : 영원한 사랑
□ 분포 : 경기도, 충남, 제주도, 중국, 대만, 일본
□ 생약명 : 탄율수(炭栗수), 이팝나무의 열매
이팝나무의 유래
5월이 되면 아까시나무, 층층나무, 흰장미, 이팝나무 등 백색 꽃이 피는 달 같다. 이 중에서 이팝나무 흰색 꽃이 가로수나 공원에 가면 만개 되어 눈길을 끌고 있어 여러 이름의 유래를 파헤쳐본다. 이밥은 ‘이(李)씨의 밥’이란 의미로 조선왕조 시대에는 벼슬을 해야 비로소 이 씨 임금이 내리는 흰쌀밥을 먹을 수 있다하여 쌀밥을 ‘이밥’이라 했다고 합니다. 이팝나무는 이밥나무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추론하지만 꽃의 여러 가지 특징이 이밥, 즉 쌀밥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또 다른 이름은 입하(立夏) 전후에 핀다하여 입하 나무로 불리다가 이팝나무로 변음 했다는 전라도 일부 지방에서 이야기로 “입하목(立夏木)“으로도 불리었다고 하나 발음상 신빈성이 있는지는 모르는 내용이지만 변음되어 유래로 남아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소나무, 은행나무, 느티나무, 향나무 다음 많은 나무가 이팝나무로 많이 식재되어 있으며 시나 도의 기념물과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경상남도 김해 ‘천연기념물 307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는데 이팝나무가 신목의 구실을 하였다는 이야기는 꽃이 피는 상태를 보고 한해 농사를 점쳤다고 하여 기후를 예보하는 지표 나무로 기상목 또는 천기목(天氣木)으로도 불렀다고 합니다. 이팝나무 역시 장수 나무로 수명이 500년이나 된다고 합니다. (출처 : naver blog 자연과카메라)
이팝나무의 꽃말
이팝나무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이라고 하는데, 하얀 꽃의 빛깔이 깨끗하고 깔끔한 꽃의 영원한 아름다운 사랑이, 꽃말과 어울리는 것 같아서 꽃말을 지어지지 않았을까 합니다.
식물의 일생/형태/생태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고 토지개혁을 실시할 때 이성계가 쌀밥을 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지고 있는 이팝나무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이다. 남부 산간지나 제주도에 자생하며 추위에 강해 전국 어디서든 성장에 별문제 없어 환경보호 장기수목으로 추천하고 싶은 나무이기도 하다. 햇볕이 하루종일 잘 드는 곳이면 더욱 좋으며, 녹색 열매가 검은 자주빛 열매로 9월에서부터 볼 수 있으며 단풍까지 눈을 즐겁게 하여주니 고마운 나무이다. 또한 씨앗을 땅에 묻어 두었다가 봄에 뿌리면 다음 해 싹이 난다는 점이 번식에 단점으로 보인다. 유사종 긴잎이팝나무가 있네요.
○ 나무의 높이가 약 20~30m, 지름 약 20~50cm 정도로 성장한다.
○ 잎은 마주나기 하며 달걀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길이와 폭이 약 6cm, 4cm이며 잎의 뒷 표면 주맥(잎의 한가운데 있는 큰 잎맥)부분에 연한 갈색 털이 있다. 어린나무의 경우 겹 톱니가 있고, 오래된 감나무의 잎과 비슷한 모양으로 보인다. 늦가을까지 단풍과 열매가 남아있어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준다.
○ 꽃은 약 5월 초부터 개화하여 20일간 유지하며 암수딴그루이다. 꽃차례는 새로운 가지에 원뿔 모양으로 달린다. 꽃대는 1cm 미만이고 꽃받침과 꽃잎은 4개로 꽃은 깊게 갈라지며 흰색이다. 꽃잎의 길이 1~2cm와 폭이 3mm로 밑 부분에서 합쳐진다. 수꽃은 화관 통에 2개 붙어있고 씨방은 2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암꽃은 2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답니다. 5~6월에 개화하는 백색 꽃은 마치 뜸들은 쌀밥같이 꽃송이가 쌀밥을 수북이 담아놓은 것 같아서 이밥나무로 불려 지기도 하다가 이팝나무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꽃피는 시기가 어려운 보릿고개로 이팝나무꽃이 쌀밥으로 보여 허기를 달래기도 하였다고 한다.
○ 열매는 핵과로 타원형이며 12mm 길이와 9mm 폭으로 녹색 열매에서 9~10월경이면 짙은 검은 자주색으로 성숙한다. 또한 이 열매는 늦은 겨울철까지 달려있다고 새들의 먹이로 멀리멀리 종자번식을 한다.
○ 줄기 중 어린줄기는 황갈색을 띄다가 회갈색으로 수피가 된다.
○ 생육환경은 골짜기나 개울 근처에서 잘 자라며 양지가 많고 깊은 토심과 사질양토가 좋다. 내한성과 공해, 염해, 내병충성이 강하여 가로수, 정원수, 공원수로 많이 식재한다. 꽃이 풍성하여 파란 잎이 안 보일 정도로 나무 전체를 덮어 여름철 눈으로 착각하게 하며 녹색 열매가 검은 열매로 성장 시기가 되면 가을철 단풍도 한몫을 한다.
○ 번식방법은 가을에 종자를 채취하여 노천매장 후 파종하면 발아하여 종묘 후 이식하면 성장이 비교적 빠르고 전정은 하지 말기를 바란다.
이용과 활용
☞ 식물의 이용 가치
○ 나무는 조림수종으로 가로수, 공원수, 관상수 등으로 식재를 한다.
○ 목재는 건축과 가구 재료로 사용하며
○ 잎을 채취하여 잘게 썬 다음 추출하여 염료로 사용하였다 한다.
☞ 식용, 민간요법이나 약용은?
○ 식용
- 어린순을 데치어 섭취하거나 어린잎은 삶아서 우려 나물로 식용하였다.
- 잎을 프라이팬에 덖음하여 끓는 물에 우려 차로도 섭취하였다 합니다.
○ 민간요법
- 줄기와 수피는 수시로 섭취하는데 달여서 한두 차례 마시었고
- 열매는 가을에 채취하여 건조 후 달여 마시었다고 전해집니다.
○ 약용
- 지사제, 건위제에 사용하며, 꽃은 중풍 치료에 쓰이기도 한다.
- 도움 되는 곳은 중풍과 마비, 치매, 가래, 말라리아, 노화 방지, 강장효과(위를 튼튼하게)에 약용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맛은
- 열매는 시고 달며, 떫은맛으로 항산화 작용으로 활성산소를 조절하여 주는 도움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 섭취주의
- 절대 과식은 불가하오며 섭취하기 전 충분한 지식과 관련 전문의에게 상담 후 섭취하여야 합니다. 위 내용은 어디까지나 정보 공유하는 것이지 개인이 치료행위는 절대 하여서는 안 되며 편집자와는 관계없음을 공지합니다.
이팝나무 이야기
- 이팝나무와 조팝나무 이름이 비슷하나 이팝나무는 큰키나무이고 조팝나무는 작은 키 나무이다. 조팝나무는 4월에 꽃이 피며 이팝나무는 5월에 꽃이 피어 이름만 비슷하지 다른 나무이다. 이팝나무꽃은 쌀, 조팝나무는 좁쌀로 표현하기도 한다.
- 이팝나무 전설이야기
♡ TIP ONE
경상북도 달성군 가창면 행정리 들판에 있는 이팝나무 한 그루가 외롭게 서 있는데 20년 전쯤 벼락을 맞아 원 둥치가 5m 높이에서 끊어졌고 1m 높이에 구멍이 나 있다고 합니다. 이팝나무꽃이 필때에는 멀리에서도 장관을 이룬다는 이팝나무의 주변에서 흰 뱀이 나와 대홍수가 발생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귀가 달린 뱀이 나온 지 몇 달이 되지 않아 광복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는군요.
♡ TIP TWO
꽃이 피면 나무가 온통 하얀색으로 덮여 마치 쌀밥 같다고 하여 이밥나무가 이팝나무로 변이되어 부르게 되었는데 가난한 효자 이팝나무 전설 이야기로 옛날 가난한 효자 아들이 늙어서 눈이 밝지 못한 어머니께서 쌀밥이 먹고 싶다고 하시어 쌀이 부족하여 밥 한 그릇만 차려드리고 흰쌀밥 같은 이팝나무꽃을 따서 자신의 밥그릇에 담아 밥을 먹는 시늉을 했다는 전설 이야기입니다. 더욱이 보릿고개를 겪어본 60대 이상의 사람들은 이팝나무꽃이 필때 옛날 생각에 눈물이 글썽거린다는 이야기가 지금도 들려오곤 합니다.
매년 대전광역시 유성구에서 추진하는 이팝나무꽃 축제를 개최하고 있지요. 유성구뿐만 아니라 광역시 전체 그리고 금산군에서도 이팝나무가 많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약 20일간의 흰쌀밥 같은 이팝나무꽃은 바라만 봐도 넉넉함이 흐뭇합니다.
자신의 몸을 지키려는 ‘가시’의 대단함
며칠 전 동료가 나무의 가시는 왜 있나요? 하고 질문을 던졌답니다. 물론 한마디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가시를 지니고 있다고 대답은 하였지만 명쾌한 답변이 아닌 것 같아 복습을 하였답니다. 식물의 가시는 동물이 물어뜯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뾰족한 가시를 지닌 식물입니다. 장미, 선인장, 알로에, 도꼬마리, 미모사, 피라칸타, 아카시나무, 산초, 초피나무, 음나무, 두릅나무, 가시오갈피, 찔레나무, 복분자, 산딸기, 밤나무 등 많은 식물들이 자신의 몸에 바늘 모양의 돌기를 지니고 있다는 것은 한 마디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함이니 이 또한 식물의 대단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시라는 자체가 찔리면 아프다는 인식에 가시를 지닌 식물이 한편 불쌍하다고 느끼지 않나요?
곁에서 늘 함께한 보릿고개 시절에 개화하는 이팝나무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가시를 지닌 식물들에 대하여 posting 하였습니다만 부족한 점과 잘못된 것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 코로나도 멀어지니 항상 건강한 모습이었을 때 행복이 있다는 것을 교훈 삼아 건강관리에 평소 생활화하여야 하겠습니다.
숲 해설가 daearm, ki-bung kim
출처 : 산림청, 우리 나무의 세계2, 다음백과, 네이버지식
이미지 촬영장 : 대전광역시 가로수
첫댓글 우리아파트 주변 가로수 가로등불빛에 훤 합니다.
보기 좋아요
배도 부른것 느껴요
자세히 편집한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가로수에 한창 대전에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