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곡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가사는 듣는 이의 마음을 애잔하게 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후 함께 했던 시간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한없이 그리워하는 무언가 이루지 못한 사랑을 그리워하는 그런 느낌의 곡으로 그 감정을 아름다운 가사와 선율로 표현하고 있다,
곡 전체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후회와 괴로움을 지닌 사랑에 대한 슬픔과 고독을 깊이 느낄 수 있으며, 모든 우리 가곡에서 느끼지만 특히 이 곡에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새삼 더 느끼게 된다.
따라서 이 곡은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한없는 후회와 그리움과 그로인한 지난 시간의 고독과 괴로움 그리고 지난 삶에 대하여 숙성된 감정으로 깊이 있고 폭넓게 포현하고 전달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할 때 곡의 어려움을 더욱 느끼게 된다.
작곡가 최진은 처음 대학에서 무역학을 전공했지만 실용음악으로 전환하여 현재 수원여대 실용음악과 교수 및 작곡가로 활동하며 음악인으로 새로운 삶을 구축하고 있다.
저 언덕 너머 어딘가 그대가 살고 있을까
계절이 수놓은 시간이란 덤 위에
너와 난 나약한 사람
바람이 닿는 여기 어딘가 우리는 남아 있을까
연습이 없는 세월의 무게만큼 더
너와 난 외로운 사람
설움이 닿는 여기 어딘가 우리는 살아있을까
후회투성이 살아온 세월만큼 더
너와 난 외로운 사람
난 기억하오 난 추억하오
소원해져 버린 우리의 관계도
사랑하오 변해버린 그대 모습
그리워 하고 또 잊어야 하는 그 시간에 기댄 우리
사랑하오 세상이 하얗게 져도
덤으로 사는 반복된 하루가
난 기억하오 난 추억하오
소원해져 버린 우리의 관계도
사랑하오 변해버린 그대 모습
그리워 하고 또 잊어야 하는
그 시간에 기댄 우리 그 시간에 기댄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