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의 12월 7일자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자료다.
동 자료는 통계청이 금융감독원 및 한국은행과 공동으로 전국의 2만여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임 (부록. 조사 개요 및 항목분류 체계)
- 자산, 부채, 가구구성: 2023. 3. 31. 기준
- 소득, 지출, 원리금상환액: 2022. 1. 1. ~ 12. 31
우선 2023년 자산이 전년대비 3.7% 감소했다. 금융자산은 3.8% 늘었는데, 실물자산이 5.9% 감소했다고 한다.
부채는 0.2% 늘었는데, 그중 금융부채는 1.6% 감소했고, 임대보증금은 5.3% 늘었다고 한다.
순자산은 4.5%나 감소했다고 한다. (아래 그림 및 표 참조)
2021년 대비 2022년의 근로소득은 6.4% 증가하면서 가구의 소득은 4.5%가 늘어서, 처분가능소득은 3.7% 증가한 것으로 나온다. (아래 그림 및 표 참조)
가구의 자산은 2022년까지 지속 증가하다 처음으로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54,772->52,727)
부채는 증가했으나(9,170->9,186) 순자산은 감소했다.(45,602->43,540)
가구소득과 그중 근로소득은 상승했다. 아래 2016년과 2021년은 한 해에 두가지 수치가 나온다. 기준이 변경된 모양이다.
2016년부터 자료원 변경(a: 조사자료 기준, b: 행정자료 보완 기준)
2021년부터 고용·산재보험 급여 자료원 변경(a: 조사자료 기준, b: 행정자료 보완 기준)
가계소득 구간별 분포를 보면 2022년의 중위소득은 5,262만원, 평균소득은 6,762만원이었다.
소득분위를 20%씩 나눈 5분위에서는 1분위의 소득평균은 1,405만원, 5분위의 소득평균은 15,598만원으로 10배가 더 나고 있다.
5분위인 상위 20%가 전체 소득의 46.1%를 점유한다.
참고로, 1분위 평균 가구원수는 1.37, 2분위는 1.89, 3분위 2.51, 4분위 3.04, 5분위 3.42로 위의 가구당 소득분위를 1인당으로 환산하면 소득 평균의 격차는 줄어든다.
시도별 자산은 서울이 높고 세종, 경기, 제주, 대전, 부산, 울산 순인데, 서울, 세종, 경기만 전국 평균을 넘는다.
자산 평균 52,727만원중 금융자산은 12,587만원인데
순자산 1분위는 자산 3,956만원중 금융자산 2,612만원
2분위는 자산 15,613만원중 금융자산 7,135만원
5분위는 자산 156,085만원중 금융자산 29,991만원을 보여준다.
가구주는 여유자금 운용 방법으로 ‘저축과 금융자산 투자’에 50.4%, ‘부동산 구입’은 23.9%, ‘부채 상환’은 21.6%의 순으로 선호했다.
금융자산 투자 시 선호하는 운용 방법은 ‘예금’이 88.8%로 가장 많았고, ‘주식’ 8.7%, ‘개인연금’ 1.5%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자산 투자 시 우선 고려 사항은 ‘안전성’ 67.5%, ‘수익성’ 19.3%, ‘현금화 가능성’ 7.4%, ‘접근성(이용의 편리성)’ 5.7% 순으로 나타났다.
1년 후 거주 지역 주택가격 전망에 대하여 가구주의 42.7%가 ‘변화가 없을 것이다’, 18.6%는 ‘하락할 것이다’, 17.0%는 ‘상승할 것이다’라고 응답했다.
소득이 증가하거나 여유자금이 생기면 부동산에 투자할 의사가 있는 가구주는 전년대비 5.3%p 감소한 52.7%로 나타났고,
○ 부동산 투자 의사가 있는 가구주의 주된 투자 목적은 ‘내 집 마련’이 35.7%로 가장 많으며, ‘가치 상승’ 19.4%, ‘임대수입’ 17.4%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 부동산 투자 시 가장 선호하는 운용 방법은 ‘아파트’ 61.2%, ‘비주거용 건물(상가, 오피스텔 등)’ 17.6%, ‘단독주택(다가구주택 포함)’ 8.9%, ‘토지(논밭, 임야 등)’ 7.7%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3년 3월말 기준 가구의 평균 부채는 9,186만원으로 전년대비 0.2% 증가했는데
○ 가구의 평균 금융부채(6,694만원)는 전년에 비해 1.6% 감소했고, 임대보증금(2,492만원)은5.3% 증가했다.
○ 부채는 금융부채 72.9%와 임대보증금 27.1%로 구성되며, 전년에 비해 금융부채의 비율이 1.3%p 감소했다.
소득 5분위별 부채는 전년에 비해 소득 1분위에서 22.7% 증가했다. 반면 2분위와3분위에서는 각각 3.7%, 3.0% 감소했다.
평균 부채는 가구주가 40대인 가구에서 1억 2,531만원, 자영업자인 가구에서 1억 2,09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평균 순자산은 가구주가 50대인 가구에서 4억 9,737만원, 자영업자인 가구에서 5억 4,33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