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e Ciari - La Playa(밤안개속의 데이트)(1967)
Quand sur la plage
Tous les plaisirs de l'ete
Avec leurs joies
Venaient a moi
De tous cotes
L'amour offrait l'eternite
A cette image
De la plage ensoleillee
C'est bien dommage
Mais les amours de l'ete
Bien trop souvent
Craignent les vents
En liberte
Mon coeur cherchant sa verite
Vient fair' naufrage
Sur la plage desertee.
Le sable et l'ocean
Tout est en place
De tous nos jeux pourtant
Je perds la trace
Un peu comme le temps
La vague efface
L'empreinte des beaux jours
De notre amour.
Mais sur la plage
Le soleil revient deja
Passe le temps
Le coeur content
Reprends ses droits
A l'horizon s'offre pour moi
Mieux qu'un mirage
Une plage retrouvee
Mieux qu'un mirage
C'est la plage ensoleillee.
해변위에 펼쳐진
여름날의 모든 즐거움들이 기꺼이
사방에서 저에게로
다가올 때면,
햇볕이 내리쬐는
이러한 해변의 모습에서
사랑은 영원함을 보여주었지요.
매우 유감스럽지만,
너무나도 흔한
여름날의 사랑들은
헛된 약속들을
싫어한답니다.
자유로이
그의 진실을 찾고 있는 저의 마음은
떠나버린 해변위로 다가와
좌절하고 만답니다.
모래와 바다,
그 모든 것이
제자리에서 행동할 자세를 갖추고 있어요.
우리들의 모든 유희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 흔적을 잃었답니다.
때맞추어 파도가 우리 사랑의
아름다운 날들의 흔적을
지우고 있어요.
하지만 해변위로
태양은 이미 다시 찾아들고,
시간은 흘러가지요.
만족한 마음은
자기의 권리들을 다시 찾아요.
수평선이 저를 향해 자신을 드러낼 때,
신기루보다 더 좋은 건
다시 찾은 해변이에요.
신기루보다 더 좋은 건
바로 햇볕이 내리쬐는 해변이에요.
Claude Ciari(끌로드 치아리)
프랑스 출신의 팝 기타리스트 'Claude Ciari' 국내 음악 애호가들에게
"첫 발자국", "물위의 암스테르담", "첫 사랑의 언덕"등으로 각종 전문 음악코너
라디오 방송의 시그널 음악으로 쓰여지면서 우리들에게 너무도 친숙한
아티스트 중 한명 이다.
끌로드 치아리는 1944년 남프랑스의 아름다운 휴양지 중 하나인 니스 태생으로
어린시절 큰아버지의 기대속에서 성장을 해오던 중 11살때 큰아버지가 인도
여행에서 사다준 기타를 손에 쥔 것을 계기로 독학으로 음악인의 길로 자연스럽게
들어서게 되었다.
1963년 19세때 비로서 본격적인 어쿠스틱 솔로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면서
'Hushabye'곡으로 데뷔하며, 이듬해에 끌로드 치아리의 이름을 단번에 전 유럽에
알린 불후의 명곡 'La Playa' (안개낀 밤의 데이트 - 원제: 라브리안 바닷가)로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로 공인받음과 동시에 1966년 프랑스의 레코드 대상인 ACC
디스크 대상을 수상하게된다. 그후 현재의 일본으로 삶의 무대를 옮기며,
언제 누가 들어도 로맨틱한 선율로 감수성을 사로잡는 그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력은 "Ramona", "Nabucco's Guitar", "Amsterdam Sur Eau"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아직까지도 꾸준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Romance D'amour(로망스-"금지된 장난")작자 미상의 스페인의 민요 "La Romance"가
원곡인 이 곡은 기타리스트 비센테 코메스가 채보, 편곡하여 1941년에 "피와 모래"
(미국 영화)에 사용하고 "사랑의 로맨스"라는 제목으로 소개가 되었는데, 특히
1951년 프랑스에서 르네 클레망 감독의 브리지트 포시가 주연을 맡아 베니스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던 영화 "Jeux Interdits" (금지된 장난)에서 나르시스
예페스의 조용한 독백과도 같은 기타 테마가 스크린을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60년대 남성 4중창단 블루벨즈가 영화의 테마 곡으로
사용되었던 이 곡을 개사하여 불러 그 당시 대중가요와는 격이 다른
음악적인 색깔로 찬사를 받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