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근로가 아니었으면 죽었을 나들]
자활근로의 문제점은 나같은 사람은 마땅히 길을 찾기 힘들다는 것, 조금 더 다양한 일자리 전만을 가질 수 있었으면
자활근로란 일자리 구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해서 만들어진 일자리다. 우선, 재산상황이 느 정도 이하여야 한다. 이 재산에는 자동차나 집과 또 통장에 있는 돈을 모두 포함한 재산상황이다. 이 조건이 차상위 조건에 맞고, 또 근로를 할 수 있는 상황이면 차상위 자활근로를 할 수 있다. 나는 게이트웨이에서 몇 개월 하다가 잠시 화장실 청소일자리를 며칠 하다가 이후에는 갈 곳이 없어서 게이트웨이만 계속하다가 그 후로 공공근로를 알게 되어서, 공공근로를 계속하는 중이다. 게이트웨이란 적절한 일자리를 찾기 전까지 하는 기본적인 일자리로 수작업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 자활근로는 기본적으로 최저임금도 나오지 않는 조금 열악한 환경에 있다. 내가 했을 때는 근무시간이 09시부터 18시까지였는데, 한달 일해서 버는 돈이 그때 겨우 70여만원 정도였다. 그거라도 없으면, 나는 생활을 할 수 없었으니, 어쩄든, 나는 자활근로로 계속 일을 했고, 그후에 공공근로가 되어서, 그래도 생활비는 조금씩 되고 있다. 그때 자활근로를 하다가 자리를 못 잡은 것은 내가 갈 마땅한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일자리가 있지만, 나같은 사람한테 맞는 일자리는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화장실 청소 일자리를 해보라고 해서 해 보았는데, 이것마저 안 되어서 나는 자활근로로는 더 이상 나의 진로를 모색할 수 없었다. 물론, 그냥 게이트웨이에서 3년 정도까지는 있을 수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고, 또한 하루에 8시간씩이나 일하고, 또 미래의 희망도 없이, 고생만 하다가 끝나는 삶이 싫었다. 물론, 3년하고 1년 쉬고 또 3년하고 이렇게 해도 되는 건지, 아니면 3년만 하고 그냥 더 이상 할 수 없는 건지는 나는 잘 모른다. 어쨌든, 그때 나는 자활근로 일이 너무나 힘들었고, 마음도 몸도 지쳐 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공공근로를 신청했고, 공공근로 발표하기 한달 전에 자활근로를 그만두었다. 도저히 더 이상 너무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그렇게 해서, 나는 자활근로를 그렇게 그만두고, 공공근로를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공공근로가 되지 않았는 줄 알았는데, 공공근로 시작하는 당일날 연락이 와서, 공공근로 되었다고 집에서 쉬공 있는데, 집에서 바로 출근하라고 연락이 와서 그렇게 나는 다시 삶을 살게 되었다. 그때 그 공공근로가 아니었으면, 나는 그때 그런 결심을 했었다. 그래, 돈도 없는데, 안 되었으면 이대로 굶어서 죽어버리지 뭐. 그런데, 그 전화 한통에 나는 희망을 찾았고, 그렇게 내 삶은 그때부터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했다. 공공근로가 아니었으면 죽었을 나들. 공공근로는 언제나 내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나를 구해준 생계 유지 수단이다. 그것은 그때도 지금도 마찬가지다. 공공근로가 아니었으면 죽었을 나들. 그렇게 나는 삶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