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칼럼으로 돌아온 참치통입니다.
수시 준비를 열심히 하시고 계시는 요즘, 자기소개서 외에 수험생 여러분들의 최대 고민 중 하나가 바로 면접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의 면접에 대한 고민을 덜어드리고자 서울교육대학교의 면접 유형과 최근 출제 경향을 분석해드리고자 이 칼럼을 준비했습니다.
* 여기에 적혀있는 유형들의 이름은 모두 입학처에서 제시한 이름에서 따 온 것이며, 문제 유형은 입학처에서 올린 서울교대 면접 기출문제에 적혀있습니다. 별도로 기출문제를 첨부하지 않으니 입학처에 있는 서울교대 기출문제와 함께 봐주세요.
1. 서울교육대학교 면접 유형
서울교육대학교는 제시문을 바탕으로 면접이 진행됩니다. 근데 이 제시문도 크게 4가지 유형이 존재한답니다. 바로.
1) 인성
2) 적성
3) 적인성
4) 교양
입니다. 특히 저기서 빨간 색으로 칠한 적성, 인적성, 교양 유형은 최근에 빈출되는 트렌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1) 인성
- 정해진 답이 없습니다.
- 교직관과 연결된 문제입니다.
- 자신의 논지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2016 서울교대 면접 빈출 1순위
- 대표문제 : 2014 수시 길 잃은 우는 아이
이 유형의 가장 큰 특징은 교직관과 직결되는 파트라는 것입니다. 본인의 가치관, 교직관을 바탕으로 답변을 해야 하기 때문에 따로 정해진 정답이 없습니다. 본인이 제시한 답변을 논리적으로 풀어나가면 되는 것입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면접관의 반박 또는 추가질문에 의해 논지를 바꾸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면접에서 답변의 논지는 대개 자신의 견해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논지를 바꾸게 되면 자신의 견해, 즉 그에 대한 이해도가 얕다는 것을 증명하게 되어버립니다. 실제로 논지를 바꾸게 되면 엄청난 감점 요소가 되기 때문에 이를 항상 유념해주셔야 합니다.
인성 문제는 2016년 면접까지 빈출 1순위였습니다. 하지만 2017학년도 입시부터 면접 방식이 바뀌기 시작하며 제시문 스타일이 자신의 가치관을 묻는 인성 문제에서 자료 해석, 제시문 분석 등을 중시하는 적성, 인적성, 교양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2) 적성
- 정답의 포인트가 존재합니다.
- 교직의 대한 이해도를 묻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 교육 관련 제시문 또는 자료를 해석하는 문제가 많습니다.
- 자신의 논지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출제 예시 : 제시문 분석 + 문제 해결
- 대표문제 : 2018 정보 검색 문제
최근 트렌드 중 하나인 적성 문제입니다. 적성 문제 역시 어느 정도 교직관과 연결되어 있지만 정답의 포인트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인성과 조금 다릅니다. 정답의 포인트가 존재한다는 뜻은 제시문을 정확하게 분석하여 이에 해당하는 키워드 또는 답을 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대개 제시문 또는 자료를 분석하거나 특정 현상을 교육적으로 어떻게 접근하는 가에 관해서 논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2018학년도 수시에서 나온 정보 검색 문제는 주어진 사진과 그림을 해석해 답변을 해야하는 문제였습니다. 이 유형 역시 자신의 논지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적인성
- 적성 + 인성
- 출제 예시 : 제시문의 상황 분석(적성) + 나의 견해 말하기(인성)
- 자신의 논지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대표 문제 : 2018 정시 다문화 문제
트렌드 중에서도 2번째로 잘 나오는 적인성 유형입니다. 적인성 유형은 적성과 인성 유형을 결합한 형태입니다. 왜 이 유형을 따로 구분해놨나면, 2017학년도 입시부터 제시문이 2 페이지로 줄어듦에 따라 인성, 적성, 교양 3가지 유형을 모두 출제하기가 어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내놓은 대안이 바로 적인성 유형입니다. 한 제시문 안에 적성 문제와 인성 문제를 모두 넣음으로써 학생의 교직에 대한 이해도와 함께 학생의 인성을 함께 평가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이 나옵니다. 대표적으로 2018년 정시에 출제된 다문화 문제가 있습니다.
4) 교양
- 트렌드 중 1순위 빈출
- 답의 포인트가 정해져 있음
- 시사 또는 교육과정(생윤, 사문) 제시문 또는 자료 해석 하는 문제가 많음
- 자신의 논지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
- 출제 예시 : 자료 요약/분석, 구체적 사례 제시, 원인과 대책 말하기, 찬반 근거 제시, 견해 말하기 등
- 대표 문제 : 2017,18 수시 선택문제/2018 정시 최상위 소득 비중 문제
트렌드 중에서도 가장 많이 나오는 유형입니다. 교양 유형 특성상 정답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제시문 또는 자료를 잘 분석해서 정답의 포인트를 말할 줄 알아야 합니다. 특히 이 문제는 제시문 또는 자료 분석력이 크게 요구되는 유형입니다. 제시문과 자료 해석은 주로 시사 또는 교육과정(생윤,사문)에서 많이 나옵니다. 특히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한 제시문이 많이 나오는데, 그 이유는 서울교대가 매해 '선행학습 영향 평가 보고서'를 발간해 그 해 면접문제가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하였음을 증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2017,18년도 입시 둘 다 그 해 민감하게 다루어진 사회적 이슈들이 잘 나왔기 때문에(ex. 노키즈존 문제) 평소 면접준비를 할 때 뉴스, 신문을 잘 보면 유리합니다.
출제 스타일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자료 또는 제시문을 요약과 분석을 하거나, 특정 개념에 대한 구체적 사례를 제시하게 하거나, 특정 문제에 대한 원인과 대책을 말하거나, 특정 이슈에 대한 찬성과 반대 근거를 모두 제시하거나, 특정 현상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말하는 문제가 많이 나옵니다.
2. 서울교육대학교 면접 경향 분석
2018 정시 교양 + 적인성(선택문제 x)
2018 수시 교양 + 적성(선택문제 o)
2017 정시 교양 + 적성(선택문제 x)
2017 수시 교양 + 적인성(선택문제 o)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최근 출제 경향은 교양 + 적성 또는 교양 + 적인성이 많이 나오는 추세입니다.
또 2017학년도 입시부터 새로 생겨난 유형 중 하나가 선택문제입니다. 선택문제는 주로 교양 유형에서 많이 나오게 되는데 수시 전형에서는 선택 문제가 있지만 정시 전형에는 선택문제를 내지 않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 추세에 따르면 이번 해 역시 수시에서는 선택 문제가 나오지만 정시에서는 선택 문제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근 2년간 출제된 출제 포인트를 다시 정리해드리자면,
1. 자료 해석력 중시(표, 그래프, 그림 매년 출제)
2. 교육과정(생윤, 사문)/시사 연계 문제 빈출
3. 교양, 적성 문제 출제 빈도가 높음. 인성은 단독으로 출제되지 않음.
4. 나의 견해 말하기는 모든 유형에 나오니 꼭 대비할 것
입니다. 또한 이 출제 포인트 속에서 면접을 볼 때 유의해야 할 것은
1. 자신의 논지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
2. 추가 질문을 항상 유념할 것
3. 교대 면접의 제일 큰 목적은 인성평가 임을 잊지 말기
로 보시면 됩니다.
이상 사향인재추천전형을 제외한 서울교대 면접 유형 및 경향 분석이었습니다.
사향인재추천전형의 면접 유형 및 경향 분석은 빠른 시기 내에 업로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