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옵 1라운드>
보스패밀리(29승1무6패,서부리그3위) vs 뉴초보(20승3무13패)
선출 왕건호, 박용신 vs 선출 박준범, 표경원
베테랑 vs 베테랑
홈 어드밴티지 vs 험난한 원정길
승리의 여신은 과연 어느 팀에 손을 들어 줄 것인가?
객관적인 전력상 보스패밀리의 우세가 점쳐진다.
그러나 뉴초보팀도 KTBA시절부터 리그를 지배해온 명문구단!!!
플옵이라는 무대는 정규리그와는 확연히 틀리다.
필자는 이번 16강 대결을 `베테랑 vs 베테랑` 시합으로 정의하고 싶다.
어느팀의 경험이 플옵에서 빛을 발휘할지 지켜보자!!!
*보스패밀리(29승1무6패,서부리그3위)
보스패밀리!!!
김용진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원과 김경욱 감독의 지휘력으로 서부를 대표하는 명문팀으로 자리 잡았다.
보스패밀리 하면 떠오르는게 엄청난 거포 본능이다.
지난 몇년간에 데이터만 보더라도~~~ 다들 알 것이다.
그 중심에 선출 왕건호(0.345, 13홈런), 박용신(0.466, 12홈런, 6타석당 1홈런)선수가 있으며, 여기에 중출 강성환(0.300, 12홈런)선수와 '보스패밀리의 상징'인 차영진(0.416, 11홈런)선수가 있다.
4명의 선수가 합작한 홈런포만 48개다.
왠만한 팀의 홈런갯수보다 많다.
그렇다고 다른 타자들의 무게감이 떨어지는것도 아니다.
보크의 수장이었던 강명준 선수 역시 팀을 이적하면서 팀 칼라에 맞게 1번타자로 전환하면서 홈런수가 줄어들었지만, 언제든지 15홈런 이상 칠수 있는 파워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소리 없이 강한 남자` 장준호(홈런6개)의 장타도 주요 체크 대상이다.
이외에 팀내 베테랑 최서호 선수와 `센스 야구의 지존` 김승태 선수의 타격 지원도 눈여겨 봐야 한다.
하지만 보스의 거포 최광진 선수와 전년도 다몬리그 서부 최우수 타자에 오른 박민철 선수의 부재(규정타석 미달)가 많이 아쉽다.
수비는 파이팅 넘치는 포수 강명준 선수를 중심으로 짜임새 있는 내야수비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유격수에 주전 유격수 김종구 선수가 확실시 되며, 왕건호 및 박용신 선수중 한명은 외야 라인의 중심을 잡아줄것으로 보인다.
특히 외야 수비를 많이 봐왔던 왕건호 선수가 외야수비 라인으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작년과 같은 플옵 라인업이라면 1루수에 왼손잡이 강성환 선수가 출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맞쳐 잡는 투구를 하는 보스 투수진에게 수비의 짜임새는 정말 중요하므로 김경욱 감독이 최상의 수비 라인업을 들고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투수진에는 1선발 이규복(114이닝, 방어율:4.11, 11승4패)선수가 예상된다.
올해 팀의 1선발 역할을 확실히 해주었다.
다른팀 에이스들처럼 파이어볼러는 아니지만, 든든한 수비를 믿고 던지는 노련미의 투구가 엿보인다.
뉴초보 입장에서 이규복 선수의 볼을 만만하게 보고 덤볐다가는 크게 말려서 낭패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2선발에는 플옵의 사나이 김승태(방어율:2.08)선수 또는 파이어볼러 장준호(방어율:1.91), 강성환 선수가 예상된다.
이규복 선수를 제외하고는 모든 투수진들이 20~30이닝 사이를 나눠서 던졌다.
어떤 누가 나와도 2선발 역할은 충분히 할 것으로 보여진다.
마무리 왕건호(24이닝, 방어율:0.38, 2승1홀드7세이브, 1실점)선수가 특급 소방수 역할을 할 것이다.
작년의 경우 선발투수나 중간계투진이 위기에 몰릴 경우 선출 왕건호 선수가 올라와서 바로 진압해 버렸는데,
올해는 바뀐 규정으로 인하여 보스패밀리의 막강 마무리의 위압감이 다소 떨어진 느낌이다.
하지만 중출 강성환 선수의 존재감이 여기에서 빛을 발휘한다.
선발투수가 핀치에 몰리는 상황이 와도 이 위기를 잘 넘길수 있다.
위기시 강성환-왕건호 라인으로 위기를 타파 할 것으로 보여진다.
뉴초보 입장에서는 초반 흔드는 야구로 이규복 선수를 흔들어서 빨리 강판 하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뉴초보(20승3무13패)
KTBA 전통의 강팀 뉴초보!!!
전통의 강팀답게 시즌초반 위기를 잘 극복하고 플옵 진출권을 획득했다.
시즌 중반까지 인원부족 및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로 고심이 컸던 김재연 감독!!!
그러나 시즌중반 FA 영입으로 들어온 정강건 선수가
선발 마운드 및 타선에 숨통을 터주면서 뉴초보는 연승 가도를 달리게 된다.
후반기 거센 기세가 과연 플옵까지 이어질지 모든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선발로는 무패의 사나이 에이스 김배훈(방어율:2.71, 8승)선수가 돋보인다.
시즌초반 뉴초보를 만났었는데, 추운 날씨에도 김배훈 선수의 공 끝에 힘이 굉장히 묵직했다.
또한 볼의 무브먼트도 굉장히 지저분해서 보스패밀리의 타선이 고전 할 수도 있다.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거는 마운드에서의 여유감이었다. 핀치에 몰려도 흔들리지 않는 배짱은 리그 탑수준!!!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01E3359E9976714)
<김배훈 선수>
2선발로 BOL팀의 에이스 김경훈 선수 또는 정강건 선수가 나설 것으로 보여진다.
김경훈 선수의 기록상 수치를 보면 (방어율:6.14)로 그저그런 투수로 상대팀에서 분석하겠지만...
오히려 수치만 보고 판단한 데이터로 1년 농사를 망칠 수도 있다.
김경훈 선수를 2009년 겨울에 한번 친선시합때 만났었는데...
말로는 표현하지 못할 정도의 빠른 직구는 아직까지 필자의 눈에 선하다.
여기에 KTBA리그를 씹어 먹은 투구내용!!!
보스패밀리에서 김경훈 선수를 간과하면 8강 진출의 '적신호'가 들어올것이다.
정강건(방엉율:1.47, 3승1패, 36 2/3이닝)선수야 멘탈적으로 아주 뛰어난 선수다.
필자가 스페셜리스트 소속이었을 2013년도 플옵에서 만났었는데... 그때는 부상이 있었는지 던지지 않았다.
좌완 스페셜로~~~ 류현진을 연상케 하는 노련미의 투구를 한다.
정강건 선수의 투구가 뉴초보 플옵진출의 한몫을 단단히 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마무리로는 선출 박준범 선수가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박준범 선수의 직구와 크게 꺽이는 고속 슬라이더를 보스 타선이 공략할수 있을지???
이외에 76이닝을 소화한 언더스로우 서동민 선수의 전천후 역할도 지켜보아야 할 대목이다.
타선의 무게감이 보스패밀리보다 떨어지는것은 사실이다.
팀홈런도 30개로 보스4인방의 홈런수보다 적다.
그러나 선출 박준범, 표경원의 대포 능력과
중심타선에서 타점을 쓸어담는 진공청소기 서현철 선수(타율:0.333, 40타점)의 클러치 능력은 무시 못한다.
여기에 호타준족 서동민(0.294, 28타점, 26득점)선수와 황희선, 박재현, 좌타 스페셜리스트 정강건 선수의 조화 있는 타선을 눈여겨 봐야 할 것이다.
특히 선출 박준범, 표경원 선수와 중심에 있는 서현철 선수가 해결해 주어야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2DC43359E9979415)
<서현철 선수>
수비는 준수하다.
3루수에 박준범 선수가 붙박이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 키스톤 콤비에 황희선, 서동민 선수의 출전이 예상된다.
포수에는 김배훈 또는 이종락 선수가 투수 및 내야진의 수비 위치를 컨트롤 할 것으로 보여진다.
외야는 선출 표경원 선수를 중심으로 서현철(1루),김무관, 황선호, 박재현 선수가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원정길에 오르는 뉴초보팀이,
처음 접해보는??? 인조잔디 구장에서 어떤 경기력을 펼치느냐도 중요하다.
필자도 작년 플옵 16강전에서 보스패밀리와 만났었는데...
타석에서 타격시 미끄러짐과 2차전 중반부터 투수쪽(해), 타석쪽(그늘)로 인하여 고생했던 기억이...
'선출 vs 선출, 베테랑 vs 베테랑' 승부가 어떻게 마무리 될지 지켜보자!!!
첫댓글 이경기는 진짜 예측이 힘든경기네여~ 리그에서의 성적은 크게 중요치않은 뉴초보팀 ㅋ
과연~~ 결과가 매우 궁금하네여~
뉴초보 타격무시했다간 큰코다치죠 ㅎ
이란기선수 말데로 뉴초보에겐 정규리그성적은 무의미합니다 ㅎ
보스팀의 화력 장난 아니네요~~
플옵 DNA가 있는 뉴초보도 무시 못할거고~~
뉴초보팀의 인조잔디 적응력이 관건일 듯 하네요 ㄷㄷ 보스 장타쇼는 진짜 무섭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