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농산물 구입을 합니다
특히 배추 무우로 저장 김치할때 더 육지것으로 구입하지요
제주산은 흙 자체가 화산토여서
김장김치는 하루만 지나도 마치 얼어바린듯 멀겋게 되니까요
움파 같아 얼른 2키로 주문해서 받아보니
시중 대파와는 다르게 파 채장이나 이파리나 길이가 같은 달디단 대파였습니다
대파짠지..멸치액젓 달여 받혀둔거로
쪽파짠지와 같은 양념으로 했습니다
맛?최고였습니다
곧 아들 내외가 올거니 오랜만에 주방이 흥건하도록 어질러놓고
나흘 머물다 돌아갈 아들내외 먹일거 날짜별로 메뉴짜서 만들었습니다
시금치는 애초 삶을때 말랑하게..
그렇다고 너무 무르게 삶아도 안되지요
참깨 볶아 반찬에 넣을 임시 바로 찧어 사용하니 깨소금 맛..녜 진정 깨소금 맛이 고소합니다
햄버거용 패티를 가져가면 좋겠다만
내 속마음이지만 좀 많이 만들어서 냉동해두고
한우 안심,등심도 얼듯말듯 보관해뒀습니다
아들은 이 파전을 아주 좋아하지만,
며느리 입맛이 어떤지 이번에 여러가지 해주면서 살펴보렵니다
그래야 다시 올때 해줄수있으니요
어무이 저녁은 잔치국수 해주세요
오냐 아들도 며느리도 뭐라도 해달라는 그 말이 어찌 그리 반가운지..
설겆이 하려고 쭈볏거리는 울 며느리
저는 얼른 손 잡고 이 시에미 집에와서는 너는 손님이다 손님은 그저 대접만 받는거란다
또 이 시에미가 너희 집 가거든 손님이 되면 안되겠느냐
그렇게 나흘을 지상 최고 손님이다 생각하고 상차려 주니 고맙게도 어찌 그리 잘 먹는지요
자식에게 무얼 먹이는 어미 마음은 그저 행복으로 기운 펄펄이 됩니다
싱크 장 그득한 이 그릇들
내가 참 머저리였습니다
오래 전 그때도 오래된 도자기급 그릇세트를 구입해서는
아까워서..깨질까봐서 사용?못했습니다
명절때 남편생일때..특별난 손님이나 와야 꺼내 사용하던 이 그릇들
겸손하게?혹 가져갈꺼냐 며느리 의사를
그것도 직접 못 묻고 아들에게 건네 물었습니다
아~~가져 간다네요
사각 식탁에 맞게 4인용으로 맞춰 달라해서 주면서도 황송하게 얼른 챙겨주었습니다
어머니 해주신 잔치국수 지들도 해먹을수있게
육수니 양념간장 해달라고
이것도 주랴 저것도 줄까..
미리 나 혼자 메모하며 만들어둔 밑반찬도..
아버지 사용하던 물건들..아들에게 필요하던 소지품들까지
모두 실어간다고 자동차를 가져온 아들
차 가져왔으니 하고 열심히 실어보냈습니다
지 지난 주 아들내외 순천 지들 집으로 갔지만
나는 아직도 어미 주는데로 가져가는 아들 며느리 생각으로
가슴이 설레고 좋습니다
아??제가 만든 함박스테이크 사진이 빠졌습니다
첫댓글 저도 파로 만든 요리를 참 좋아합니다.
요즈음은 쪽파김치 하나 놓고 밥먹고 있습니다.
전문으로 파를 파는 가게에 가서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대파를 사다가
간장에 조려서 밑반찬을 하곤 합니다.
아들과 며느님이 수복이님에게
큰 행복을 안겨주고 가셨군요
해주는 음식 잘 먹어주는 것도 큰 효됴지요.....
잔치국수를 말씀 하시니 갑자기 잔치국수가 먹고 싶습니다.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수복이님의 넘치는 행복 조금 가져갑니다.
사돈 댁에서 많이 배려해주시지요
특히 안사돈의 세심한 마음씀이 얼마나 감사한지
남편 장례 치르고 아들 혼자 제 곁에 근 보름을 같이 있어주더군요
안사돈 말씀이 아직은 두 모자 있게 하라고
당신 따님이신 며느리에게 그리 일러주셨다네요
그 고마움에 이번 시어미 찾아온 며느리를
금쪽보다 더 귀히 대접하자
그 마음으로 하긴 했습니다만
어쩌면 내 혼자의 만족같기도 하구요
푸른바다님 우리네 식문화가 세계 어디에 비교해도 월등하다네요
기본 양념 파,마늘 생강이 음식재료를 넘어 보약에 버금간다니요
댓글의 진심에 많은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며느님과 아들
잘 하셨습니다.
며느리가 상전이라고 먼저 며느리본 친구들이 그러더라구요.
수복님 며느님은 참 이쁘네요.
제 며느리는 찬장을 열고 가지고 가고 싶은 것 가져가라고 했더니 쓰윽 보더니 디자인이 구닥다리라 그런지 않가져 가데요.
먹거리는 잘 챙겨갑니다.
잔치국수는 저희도 집에서 자주 해 먹어요.
녜 잔치국수는 아들내외 다 좋아하네요
확실한 메뉴 1번으로 등록했어요
요즘 아이들 그저 고기가 으뜸이더라구요
오래된 저 그릇이라도 제 동생들이 탐내는지라
며느리 안가져가면..그런데 가져가네요
이젠 자꾸 줄이고 간단하게 그리 하려구요
이 방 저방 둘러보니 천년만년 살것처럼
얼마나 모아둔게 많던지
연일 버리고 치우고..
봄이 왔는데 바람이 차네요
어제 그제는 태풍급 바람에 비도 계속 내리구요
강원도 산불났을때 그리 간절하던 비가 이제 내렸지요
수복님께서 아드님과 며느님, 이렇게 세분께서 혈육에 정을 오붓하게 나누셨군요.
언제나 올때는 그지없이 반갑기만 한데 시간이 흘러 제자리로 돌아가고 나면, 말로써는 형언키 어려운 아쉬움과 허전함이 올때의 기쁨만큼이나 마음 속 깊이 남더군요..
좀 더 잘해 줄걸 그랬나? 하는 후회도 남고요.
모름지기 세상 부모들 모두가 똑 같은 심정이라 미뤄 짐작 합니다.
끝자락 한기가 봄을 시새움 하는 듯 일기가 고루질 못 합니다.
언제나 건강 잘 챙기시고 매사 편안하게 이루워지시길 마음 모아 빌겠습니다.
아들이 집 와서 근무지로 갈때는
늘 공항으로 배웅했는데
이번에는 뭐 실어갈게 좀 있어서
지들 자동차 가져와서 집 마당에서 출발하니
서운함이 좀 덜하더라구요
공항에 내러주고 돌아서 오면서
운전하며 오니 남 안보여 그렇지
자주 눈물이 나더이다
다행스레 며느리가 아들곁에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나야 혼자 삭일 슬픔이지만
아들마저 혼자라면 어짤번했나 하면서
며느리 존재가 새삼 귀히 여겨집니다
행복한 웃음이
울타리를 넘었습니다
넘 정겨운 향기가
기차를 따스하게
합니다
인연따라님 자식은 전생빚쟁이 였다고
자꾸 줘야 되는 인연 이라고
옛 어른 말씀 틀린게 하나 없지요
제주도 옹골진 돌담도 무너질듯한 아들내외와의 웃음소리가 들리는듯 하구만유~~~
대파김치에 막걸리 한 사발 드리키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괜시리 끼워봅니다.....
이거 저것 챙겨 줬더니
어무이 주신걸로 상 차렸다고
사진으로 보내 주는데
아들은 막걸리 며느리는 와인을..
스테이크로 상차림 한거라네요
신혼이여서 햇 살림에 저만큼 차린거 아주 잘했다고
칭찬문자 보내주었습니다
@수복이 양은 양재기도 멋스럽지만 엄니가 선물한 종재기에다 마시면 더 맛있지 싶습니다.....
신혼살림이 아기자기 합니다~~~^^
막걸리에 와인 불타는 조합이구만유~~~~
며느리 얻음에
축하드립니다~^^
저도 며느리를 얻게되면,
날마다 업어주고 싶습니다~~ㅎ
가족이 새로 구성된다는건
신기하고 조심스럽고 그렇습니다
훗 날 부모로서 흠 잡힐 일 없게 해야지
그 생각을 늘 가슴에 품고있읍니다
딸이 아닌 며느리여서 한 이년은 정 부터 들여보자
그 다음이야 그동안 보고 들은게 있어
저절로 우리 식구로서의 자세가 나오려니
그리 기다리면서 그저 며느리 마음 편한게 무언가 생각합니다
세상의 무엇을 준 들 아까울까요?
시어머니 마음을 흔쾌히 받아가서
사용하고 있다는 인증을 남기는 며느님 마음씀이 이쁘네요..^^
오래 세식구가 우리 가족이다가
며느리 보면..며느리에 대한 상상의 미래로 참 행복도 하더니
뭐든 같이 누리고 같이 공감이 참 행복이거늘
그저 나 혼자 쓸쓸합니다
그래도 감사하자
만약 지금 며느리마저 없이
우리 모자뿐이라면 그 외로움을 또 어찌하려고
그렇게 감사하니 며느리가 이쁘지요
내 아들곁에 있으니까요
아들이라도 덜 외로울테니요
허나 아직은 좀 여려운게 사실입니다
안전거리..굳이 누구의 충고 아니여도
저절로 조심하게 되는 초보시어미 입니다
이제사 글을 읽습니다.
댓글도 즐줄이 읽습니다.
좋은 말씀들 많이 나누셔서 늦게 주절대기가 좀쑥스러워서 마음 다져 생략합니다.
단 하나 느낀것은 고향의 기름진 흙을 가져다 쉬운 채소라도 심어 보시면 어떨까...생각이 좀 쌩뚱맞고 모자라지요.^^*
이사람 돌이라서 그런가 봅니다.ㅎㅎㅎ
상추 고추 호박은 그런데로 먹을만합니다
다만 비료니 그런거없이
물만 주고 기르면 결국은 상추가 맛이?종이같다는거
농사도 기술이라고
고향의 그 기름진 누런 흙이 아쉽지요
화산토 특징이 또 구멍난 바구니에 물 붓듯 그렇거든요
해서 소나무재배는 최상이구요
거름 물 방제..아무리 넘치게 주어도 무난히 잘 자라지요
뿌리가 썩지않고 사계절 내~성장속도가 같으니요
엉뚱하게 댓글을 달았습니다.^^~*
워낙 각종 식물을 재배하시는 분이라 잘 아시리라봅니다마는
이런것에 기르고싶은 것들을 심고 기를수 있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