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주 출장에서는 컵라면이며 고추장도 전혀 가지고 가지 않고 모든 식사를 현지식으로 하였다. 호주야 각종 음식이 많은 나라이니도 하고 청정소고기 최대수출국이기도 하니 이 기회에 정말 많은 스테이크를 먹은거 같다.
멜번으로 가기전 시드니의 음식이야기이다. 첫날 관광을 마친후 호텔로 들어와 조금 쉰후 저녁을 먹으러 나간다. 다행히 호텔근처에 다운타운이 가까이 있어서 걸어서 음식점을 찾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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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거리엔 주로 술집뿐이고 음식점은 별로 없어서 거의 거리 끝에 있는 식당을 선택하였다.
이곳은 치안이 굉장히 안정적인 시드니이지만 밤10시 이후에는 안오는편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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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식당들은 이렇게 대부분 조명이 상당히 어둡다.
촛불하나에 의지하여 음식을 먹는데 갑갑한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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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가격이면 메인요리로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취향에 따라 이것저것 시키는데 나는 물론 스테이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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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사람들은 꼭 풀코스로 시켜먹는것이 기본인거 같다.
에피타이져에 메인에 디져트에 커피까지..그럼 보통 일인당 100달러 가까이 나온다.
우린 달랑 메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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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킨 스테이크 인데 너무 어두워 후레쉬를 켰더니
영 맛없어 보이지만 괜잖은 맛을 내어주는 메뉴였다.
저녁도 먹었으니 이제 숙소로 돌아가 내일을 위해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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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자기 너무 아까운 큰 방이다.
그래도 이리뒹굴 저리뒹굴 잘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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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서의 첫날밤을 보내고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날씨가 괜잖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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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비가 온뒤의 쌀쌀한 아침 풍경이다. 7시경인데 벌써 활기차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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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아침조식인데 호텔 그레이드를 생각하면 중간급인 수준이다.
간단한 서양식 조식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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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침부터 고기 무지 먹어주었다.
이제 업무를 위해 시드니 외곽쪽으로 이동한다.
공업지역은 상당히 외곽에 위치하고 있는데 예상과 달리 시드니에도 공장들이 있다.
오전업무를 보고는 점심시간이 되었는데 이곳 사람들은 주로 도시락을 먹는다.
우린 도시락이 없으므로 공장지역 중심에 있는 푸드센터로 점심을 먹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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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 기차가 2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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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못싸온 분들이 식사하는 푸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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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카페테리아처럼 맘에 드는 음식을 종류별로 고르면 고른만큼 가격을 지불하는 스타일이다.
꽤나 다양한 음식이 있는데 어느걸 먹어야할지.. 고민이니까 점심도 그냥 고기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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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선택한 돼지고기와 포테이토 구운야채가 한접시이다.
대략 가격은 이렇게 해서 20달러정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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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의 소식 메뉴.
간단히 점심을 먹은후 오후업무까지 본후에 오늘 저녁은 공장 사장님께서 저녁을 접대해주신단다.
그래서 달링하버에서 만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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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링하버의 야경이 예술이다. 전체적으로 볼만한 야경을 위해서인지 거리는 어두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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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먹는건가? 배가 고프기 시작한데 계속 걷기만 하신다.
도대체 어디서 먹는건가? 시간은 어느덧 8시..한국시간 9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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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의 배려..달링하버의 멋진 야경을 구경하고 수상택시로 오페라하우스근처로 이동한단다.
이 수상택시 안탔으면 후회할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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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큘러키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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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예약해둔곳은 셔큘러키를 바라보고 있는 건물 2층에 위치한 시드니한 식당인데
분위기 정말 예술이다. 이때만큼 똑딱이만 가지고 간게 후회될 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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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브릿지를 바로보며 식사를 하고 있는 호주 사람들..
예약은 필수라고 하는데 한눈에도 상당히 고급스런 식당분위기이다.
물론 무지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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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기도 힘들고 메인만 이것저것 시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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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촛불하나에 의지해 이런저런 이야기 꽃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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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에피타이져이자 안주류..고소한 치즈맛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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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양이 작은 편이다. 잔뜩 멋만 낸 호텔요리들이 감질나는거랑 조금 비슷한 느낌이다.
그래도 완전 분위기로 먹는 레스토랑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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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화장실도 잠깐..완전 깔끔..스킨로션까지 구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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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명만 디져트를 시켜보았는데 완전 소꼽장난이다.
갸격은 메인요리 못지 않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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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장길에 가장 맘에 드는 식당이었던거 같다.
완전 분위기 끝내준다. 예약필수라고 하니 예약하시고 한번 꼭 가볼만한 식당이다.
4편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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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시 호주나 이런곳은 괴기가 최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