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식물은 흙이 마르면 물주고 몇일에 한번 주는 것이 아니라 식물의 상태에 따라 날씨를 봐가면서 물을 줘야 잘 자란답니다.
또한 다육식물은 십자성금과 천탑의 특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다육식물은 공통의 특징을 가지고 있고 단지 이름은 모양에 따라 이름을 붙인 것이라 다육식물의 특징을 알면 된답니다.
다육식물 물주기는 식물의 아래의 잎을 만져보면 잎이 시들시들 하거나 물렁물렁하게 탄력이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가 다육식물에게 물을 줄 때입니다.
또한 화분의 흙을 2~3cm 팠을때 물기가 바싹 말랐을 경우에 물주기 적기인데 이때에는 물을 듬뿍 주는 것이 좋은데 화분 아래로 물이 나올정도로 주면 됩니다.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물을 꼭 줄필요는 없고 물을 줄때에는 날씨가 맑을때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육식물은 화분받침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절대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해야 하며 물이 고여 있으면 뿌리가 썩어서 다육식물이 죽기 쉽답니다.
봄 가을이라면 오전 일찍 물주는 것이 좋고, 겨울철이라면 오전 느지막할 때 물주는 것이 좋은데 야간에 물을 주면 물마름이 나빠 식물체와 흙이 습해져 곰팡이병 등이 생기기 쉽습니다.
잎에 윤기가 사라지거나, 잎에 미세한 주름이 잡히거나, 잎을 앞뒤로 살짝 휘어보아 말랑히 휘어지면, 화분 흙을 손가락으로 한마디 정도 파봐서 겉흙은 물론 속흙까지 바짝 말라있는지 확인한 후 물을 주면 된답니다.
7~8월 무더위가 심할 시기에는 잎꽂이로 나온 작은 아가들이나 흙의 물마름이 나쁜 백자분 사기분 등에 심어진 다육들의 경우에는, 물준 후 물이 어느정도 마를 때까지는 잠시 직광이 안 비치는 반양지등에 두었다가 물기가 좀 마르면 원위치 시켜주는것이 좋습니다.
만약 물준 후 하루 이틀 지나도 잎이 빳빳해지지 않고 잎이 여전히 처져 있거나 말랑하다면, 더위로 뿌리가 제기능을 못해 물흡수를 못하고 있는 상태이니 필히 서늘하고 통풍 잘되는 장소로 옮겨 흙이 빨리 마를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가게 되면, 작은 화분 흙 속의 온도는 이보다 더 높아져 찜통 상태가 되는데 특히나 다육 식물들의 경우에는 대부분 햇볕이 잘 비치는 곳에서 키우기때문에 더 더욱 흙속의 온도가 올라간답니다.
이렇게 높은 온도에서는 뿌리가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이런 상태에서 물을 주면 뿌리활동이 정지된 상태에 과습과 고온조건이 더해져 뿌리가 쉽게 썩을수 있기때문에 더운 여름철 다육 물주기는 해진 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육식물은 잎, 줄기, 뿌리 등이 여러 가지 형태로 비대하여 많은 수분을 함유하는 유조직으로 되어 있고 이 유조직이 저장기관으로 발달한 식물을 말합니다
다육식물의 특징은 수분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한 CAM형 광합성을 하고, 가시형태의 잎이 있고, 작고 구나 원통 형태의 성장을 하며, 높은 내부 온도(52℃)에도 물을 머금고 통통하게 있을 수 있는 능력과 침투성이 없이 단단한 바깥 피부, 물을 충분히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점액질의 물질 등을 가지고 있는 툭징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