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돌아온 포도송이입니다 :)
입시를 끝내고 이제 자유로운 예비 교대생분들도 있으실 테고, 지금 아직 고등학생이신 분들은 이제 곧 방학이겠죠??
곧 혹은 이미 방학을 한 여러분들을 위해 제가 직접 보고 추천하는
넷플릭스 '실화기반' 영화들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첫번째 소개해드릴 영화는, 올해에 개봉한 최신 영화 그 남자, 좋은 긴호사 입니다.
이 영화의 주연을 제시카 차스테인과 에디 레드메인이 맡았으며, 전반적인 영화의 내용들이 냉랭하고 잔잔한 분위기 속에서 전개가 빠른 식이라 몰입력 있게 봤던 것 같아요. 이 영화의 장르는 범죄 스릴러로 잔인하거나 무서운 장면들이 나오지는 않지만 그러한 장면들보다 범인의 싸늘한 미소가 훨씬 무겁고 소름끼치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간호사 에이미(제시카 차스테인)가 근무하는 병원에 새로 온 간호사 찰스(에디 레드메인)와 함께 일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사건에 대해서 다루는 영화입니다. 범인이 마지막에 바로 나오는 전개가 아니라 전반적으로 범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계속 특정되기 때문에, 줄거리는 스포를 위해 생략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정말 강추하는 영화입니다 :)
두번째 소개해드릴 영화는 the guilty 입니다
이 영화는 동명의 덴마크 영화를 리메이크 한 영화라고 합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제이크 질렌할이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1인 체제로 혼자 이끌어나가는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처음에는 재미가 없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30분만 지나고 나면 보고 있는 시청자가 다 애가 탈 지경이랍니다.. 911 전화 교환원으로 좌천된 경찰관 조 베일러는 심각한 위기에 처한 듯한 누군가의 전화를 걸어오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그녀의 상태가 온전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지만, 도움을 주기에는 단서가 너무 없었다는 점, 목소리로만 모든 상황을 판단해야하는 초조함까지 정말 많은 것들이 얽히고 설키면서 끝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영화였습니다. 제 영화 취향은 법정, 스릴러, 범죄, 수사, 실화 기반이 핵심 키워드여서 이 영화 굉장히 흥미롭게 보았떤 것 같습니다.
다음 영화는 스포트라이트 라는 영화인데요 여러분,, 이거 진짜 강추입니다,,,
제가 봤던 취재 영화 중 넘버완이고,, 제 인생 영화 5개에 손꼽는 영화입니다.
미국의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보스턴 글로브 내 ‘스포트라이트’팀이 가톨릭 보스턴 교구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 사건을 취재하는 내용이에요. 하지만 사건을 파헤치면 말도 안되는 진실들과 스캔들이 나타나고 점점 사건의 범위가 커지게 되면서 추악한 진실을 발견하는 이야기입니다. 기자들의 사명감과 한 주제에 집요하게 파고드는 면이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이 이야기가 실화 바탕이어서 이 영화를 보고 난 뒤에 여운이 길게 남았던 것 같아요.
이번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제가 정말 재밌게 봤던 영화 세 개 선정해서 가지고 와봤는데요! 여러분들도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영화들이 실화 바탕이기 때문에, 영화 그 이상이 주는 여운과 안타까움이 있더라고요 이런 이유로 실화 영화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올 겨울, 크리스마스도 이 영화들 보시면서 재밌고 알차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첫댓글 영화 추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