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찾아가는 직업잡(Job)고 9차모임

[20712박태민]

▶날짜 : 2021년 8월 8일 일요일


▶활동 시간 : 오후 8시~오후 10시


▶장소 : 각자 집(Google meet, Google slides, Zoom이용)


▶참석자 : 박태민, 정태준, 장준혁, 조민재


▶활동 주제 : 소재사업부 상사맨

(유전자공학연구원은 신약개발연구원과 겹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고, 다른 흥미 있는 분야인 소재사업부 상사맨으로 바꿈.)


▶다음 활동 : 신약개발연구원 인터뷰

◎ 활동 내용 ◎

- S물산 소재사업부에서 근무하시는 상사맨께서 전기차 배터리 리사이클링(Recycling)에 대해 설명을 해주심.

현재 상사맨께서 소속한 회사에서는 사람이나 회사, 국가가 필요한 것을 사고 파는 일을 한다. 예를 들어 금속(구리, 니켈 등)을 잠비아, 민주콩고 등의 나라의 광산에서 채굴한 후, 한국이나 중국의 기업에 파는 것 처럼 말이다. 이외에도 화학, 철강, 금속 등을 거래하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는 내연기관차보다는 구조도 단순하고, 환경오염이 적은 전기차 시대로 넘어갈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고 있다. 전기차에서 가장 비싸고, 중요한 부품은 배터리이다. 배터리의 주재료는 금속이다. 배터리에 사용되는 금속의 종류는 만드는 회사의 기술등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니켈, 코발트, 망간, 알류미늄이다. 이러한 금속들은 점점 가격이 올라가고 있고, 대부분을 해외의 광산에서 수입해 온다. 현재는 전기차가 전체 자동차의 4~5%정도이다. 하지만 앞으로 전기차가 상용화 된다면, 광산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자연은 더욱 빨리 파괴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의 가장 큰 장점중 하나인, 환경오염 방지가 배터리를 만들며, 자연을 훼손하고, 탄소발생을 증가시킨다는 모순이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물산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리사이클링을 계획하고 있다. 전기차 폐배터리를 중국, 말레이시아, 중국등의 나라에서 회수한 후, 한국의 공장에서 이를 회수한 후 배터리 공장에 다시 판매한다. 여기서의 S물산의 역할은 직접 폐배터리에서 니켈, 코발트 등을 회수하는 공장(한국 공장은 가동중, 독일에서 공장을 건설하려고 함)에 투자를 하고, 공장에서 회수한 니켈, 코발트등의 금속을 다시 시 구매해서 현재 한국(S사 SDS)등에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은 많이 활성화 되지는 않았지만, 미래 투자차원에서 프로젝트를 하고 계신다고 말씀해 주셨다. 전기차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과 같은 것을 순환모델이라고 한다. 배터리등의 제품에 사용되는 금속들이 순환하기 때문이다.(모든금속들이 다 가능한 것은 아님) 광산을 아예 사용하지 않을수는 없지만, 광산생산을 줄여 환경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기대되는 사업중 하나이다. 이 사업뿐만 아니라 S물산에서는 미래를 내다보고 투자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도 하고, 해외로 진출하는 기업들을 돕기도 한다.

- 상사맨께서 설명하신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리사이클링 사례 찾아보기

1. 도시광산(urban mining): 쓰레기에서 자원을 캐내기 위해 모으는 것이다. 같은 지하자원이라도 석유나 석탄은 한 번 사용하면 원래의 성질이 없어진다. 하지만 금속은 다르다. 사용한 뒤에도 그대로 남아있다. 폐기처분할 만큼 낡은 전화기나 컴퓨터라도 여기에 쓰인 금속은 이처럼 그대로 남아있다는 점에 착안한 게 도시광산사업이다. 산업쓰레기를 산업자원으로 바꿔주는 게 도시광산이다. 휴대전화뿐만 아니라 컴퓨터 같은 전기전자제품엔 특정지역에서 아주 소량만 추출할 수 있는 다양한 희소금속들이 많이 포함돼 있다. 휴대전화 한 대에서 회수 가능한 금의 양은 대략 0.02~0.04g 내외로 알려져 있다. 휴대전화 한 대만으로는 제대로 된 금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게 모이면 얘기가 달라진다. 폐휴대전화 1t(약 1만 대)에서 대략 200~400g의 금을 채취할 수 있다. 일반 광산의 경우 금광석 1t에서 금 3g만 추출해낼 수 있으면 경제성 있다고 판단한다. 금값이 비싸지면서 최근엔 1g만 넘어도 생산을 한다. 이를 감안할 때 폐휴대전화는 웬만한 금광석보다 수십 배의 경제성이 있는 셈이다.시장 조사 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2050년 60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폐배터리 규모 역시 2029년 7만8981개(1만8758t)로 2020년 대비 50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국제에너지기구는 향후 10년간 전기차가 80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향후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이 폐기물과 배터리 처리 오염을 피하려는 사람들에게 초점이 될 것으로 본다. 기업들이 폐배터리 재활용을 새로운 먹거리로 삼고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이유다. 폐배터리 사업은 기업의 탄소중립 목표에도 기여한다. 폐배터리에서 리튬, 코발트, 니켈 등 배터리 핵심 소재를 추출해 재사용하면 그만큼 금속을 채굴할 때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전기차 배터리는 폐기 처리 후 70~80%의 용량은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폐배터리 재활용 시스템이 완비되면 배터리 생산 비용을 30~60% 인하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기차 폐배터리는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평가나 재활용 기준이 없다. 노후된 폐배터리 재활용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기술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500회 정도 충전하면 성능이 급격히 저하된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가 300 ~400㎞임을 감안하면 15만~20만㎞ 달린 후 배터리 교체가 이뤄진다.

2. 건축에서의 리사이클링&업사이클링: 해외 여러 국가는 재활용된 유리병을 건축자재 등 타 용도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영국은 100% 재활용 유리병을 활용한 건축·토목용 자재를 생산해 축구경기장, 공항, 건물지붕, 소음차단, 화재차단, 바닥재 등에 사용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축구장에도 유리병을 재활용한 건축자재가 들어갔다. 미국 역시 병으로 쓰기 어려운 유리병 재생원료의 대부분을 건설용 골재로 만들어 쓰고 있다. 이 같은 해외 사례를 본받아 우리나라도 지난 2018년 포항시 도로공사에 재활용한 유리병을 사용하는 등 타 용도 개발에 나서고 있다.

오비 사브리나(34)와 노비타 탄(34)은 2년 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리사이클링 업체 ‘리브릭스'를 창업하고 플라스틱 쓰레기를 재활용해 벽돌을 만드는 사업을 시작했다.이들은 일회용 커피와 샴푸, 세제부터 과자, 라면 등 온갖 비닐 포장지를 수거해 잘게 파쇄한 뒤 시멘트·모래와 섞어 다양한 모양의 벽돌인 '에코 브릭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에코 브릭스는 플라스틱이 섞였기 때문에 일반 벽돌보다 단단하지만 가격은 기존 벽돌과 비슷하다.

 '중동의 자원 부국'으로 이름난 카타르가 재활용 소재를 이용, 조립식 경기장을 짓는 데다 행사를 치른 후 아예 허물어버릴 예정이다. 최근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수도 도하에 짓고 있는 '라스 아부 아부드 스타디움'입니다.CNN은 이곳을 '월드컵 사상 최초로 철거를 계획하고 건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의심할 여지 없이 가장 혁신적'이라고 소개했다.도하항 꼭대기에 화물 컨테이너 974개를 쌓아 완성하는데 숫자 '974'는 카타르의 국제 전화 코드 번호를 상징하며 컨테이너는 폐강철로 제작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건설 비용은 물론 공사 기간도 대폭 줄일 수 있었다. 8강전까지 총 7개 경기가 끝나고 나면 컨테이너와 착탈식 관중석 의자, 지붕 등을 모두 해체해 국내외 시설의 재료로 쓰게 됩니다. 이 프로젝트를 맡은 무함마드 알 아트완 매니저는 "4만석 규모 스타디움을 뜯어 그 자재로 타국에 다시 짓거나 2만석 짜리 두 개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스포츠 인프라가 필요한 국가에 분해된 부품을 기증할 의향이 있다"며 "이 운동장이 '선구자'로 남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시도에는 '탄소중립 월드컵'을 표방한 주최 측 고민이 숨어 있다. FIFA는 지난 6월 보고서를 통해 카타르 월드컵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60만t으로 추산했는데 이는 2018 러시아 월드컵보다 약 150만t 증가한 수치이다.

출처:https://www.yna.co.kr/view/MYH20210804017900797

[뉴스피처] 골판지 침대는 비켜라…재활용 끝판왕은 나야 나 | 연합뉴스

https://www.sedaily.com/NewsVIew/22NJKYQCOA

[영상]라면봉지·음료수 뚜껑으로 벽돌을?…인니서 재활용 아이디어 화제

https://biz.chosun.com/industry/company/2021/08/05/XJTYYZ663VARRNSXQOYACJWZY4/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해야 진짜 친환경”... 리싸이클링 경쟁도 치열

https://news.joins.com/article/4234054

[틴틴경제] 도시광산 … 자원 재활용하고 환경파괴 줄이죠

https://www.sedaily.com/NewsVIew/22MAKPDCJM

[지구용] 올 뉴 카스 '백색병' 시원해 보인다구요? 그런데 말입니다...

https://cmobile.g-enews.com/view.php?ud=202104271437366053e8b8a793f7_1&ssk=pcmain_0_1&md=20210427145300_R 

늘어나는 전기차, 쌓이는 폐배터리…재활용 기술 주목

느낀점

정태준:오늘은 신약개발연구원이 아닌 전기차 배터리 리싸이클링 관련 분야에 대해 조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S물산 소재사업부에 일하고 계신 상사맨에게서 생생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알아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특히, 전기자동차 제조 원가에 50%의 가격이 전기를 충전하고 저장할 수 있는 배터리가 차지한다는 사실에 ‘전기자동차의 배터리’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 우리가 석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내연기관차보다 전기자동차를 타기 시작하는 이유는 탄소배출을 줄이고, 친환경적으로 생활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전기자동차의 배터리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리튬, 니켈, 코발트 등 금속을 얻기 위해 무작정 광산을 개발하는 것은 결코 친환경적이지 못한다. 그러므로 전기차 리튬 배터리를 재활용하기 위해 배터리를 리사이클링 공장으로 보내 금속을 회수한 후, 다시 배터리 원료로 만드는 것은 혁신적인 아이디어하고 생각한다. 전기차는 아직 세계 자동차 판매의 4~5%밖에 차지하고 있지만, 미래에는 모두가 사용하는 자동차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전기 자동차, ‘재활용’에 관련된 분야에 대하여 더욱 탐색해보고 싶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장준혁:폐배터리에서 여러가지 희귀한 자원들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아직은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많이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활성화 된다면 환경보호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다. 새로운 지식을 얻은 유익한 시간이었다.

조민재:친구가 관심 있어 하는 직업이 평소에 많이 보던 직업과는 거리가 멀어서 조금 생소하고 신기했던 것 같다.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일할 우리와 지구에게큰 도움이 되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에 학교에서 폐핸드폰이나, 폐전자기기를 수거한다는 기사를 보았을 때 저거를 왜 수거해 가지라는 궁금점이 있었다. 이번기회를 통해 그때 수거된 폐전자기기가 공장으로 보내져 희토류나 금속등을 수거해 다시 우리의 핸드폰, 컴퓨터, 자동차로 다시 돌아 올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알찬 활동이었던 것 같다. 회사의 이익뿐만 아니라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참 멋진 것 같다.

박태민:지금까지 조사했던 직업들은 우리주변에서 많이 볼수 있었던 직업들을 선정했다. 일상생활에서 많이 보지 못했던 직업인을 만나 정말 유익했다. 평소 나는 리사이클링이라고 하면, 집 앞에 재활용을 분리해서 버리거나, 페트병을 활용해 옷을 만드는 것으로 생각했다. 이번활동에서 배터리에 쓰이는 금속, 사용된 유리병의 건축자재로의 변화, 폐강철이 스타디움으로 바뀌는 것처럼 다양한 리사이클링&업사이클링을 알게 되었다. 또 그동안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다르게, 배기가스를 내뿜지 않기에, 제작과정에서까지 환경오염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배터리를 제작할 때 사용되는 니켈, 코발트등을 캐면서, 탄소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시선이 확 넓어진 것 같다. 이 직업은 같이 미래를 예측하고, 앞으로 유망분야의 문제점을 캐치해, 해결한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또 트레이딩을 하는 회사라고 해서, 소위 문과를 전공한 사람만 일하는 것이 아닌, 이과, 공과를 전공한 사람들도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할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4차산업시대에는 한가지만 잘 하는 것이 아닌 여러 가지를 골고루 잘하는 융복합인재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도 깨달을 수 있었다.

＊이번활동의 내용정리 PDF파일은 목요일날 올릴 예정입니다.

[20127 정태준]

팀원이 실수로 글을 지워 다시 올립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