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부부가 자신의 집 안방에서 피를 흘린채 숨져 있는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부인이 남편을 과도로 살해한 뒤 자신도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일 오후 3시께 김해시 장유면 주모(40·회사원)씨와 부인 전모(40)씨가 숨져 있는 것을 학교에서 귀가한 딸(15·중3)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날 딸은 학교에서 돌아오니 안방문이 잠겨 있고 문틈으로 피가 보여 놀라 신고했다고 말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날 오전 6시께 부인이 잠자던 주씨를 주방 과도로 목부위를 2회 찔러 숨지게 하고, 자신도 목 부위를 자해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회사원인 주씨는 이날 오전 1시30분께 귀가했으며, 딸과 아들(14·중2)은 이날 아침 안방문이 잠겨 있어 밥도 못먹고 인사도 하지 못한채 학교로 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아직 사인 등에 대해서는 부검 결과가 나와야 판단할 수 있다"며 "외부 침입 흔적은 없고, 평소 남편의 외도 문제를 두고 부부싸움을 벌인 정황이 있어 조사중에 있다"고 말했다.
<2012년 5월2일 일간지 기사>
#1
남편의 바람은 참극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상간녀의 남편에게 들켰을 경우 위해와 위자료 청구를 당할 수도 있으며,
공직에 있는 경우 큰 망신을 당하고 인사에 반영되기도 하지요.
아내에 신뢰를 잃어 이후 부부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요.
위 기사처럼 온 가족이 파멸로 갈수도 있는 것이 바람입니다.
#2
허나, 바람에 깊이 빠져버린 남편은 그 위험성을 전혀 모릅니다.
아니 알고 있어도 순간의 쾌락에 쫒아 잊고 살지요.
즉, 당해봐야 그때가서 땅을 치고 후회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이는 상간녀 남편을 피해 가출하여 도망자 생활을 하기고 하고,
또 어떤 이는 승진 단계에서 구설수에 올라 승진 탈락하기도 하고, 다른 곳으로 발령 받기도 하지요.
또 다른 이는 상간녀를 이혼 시키고 자기는 가정을 유지하다가 상간녀에게 복수를 당하기도 합니다.
좌천, 망신, 탈락, 실직, 파산, 상해, 살인...
온갖 피해를 동반하는 것이 바람입니다.
#3
남편에게 이런 것을 늘 주지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바람에 빠진 남편은 친절하게 하나하나 설명해 주지 않으면 그 후폭풍을 실감하지 못합니다.
바람에 빠진 후라도 아니 바람에 빠지기 전이라도... 늘 귀에 못이 박히도록 모든 것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경고 또 경고해야 합니다.
파블로프의 개실험에서 음식을 주는 시간이 되면 개가 침을 흘렸듯이,
'바람 = 개망신, 사회에서 매장, 죽음'의 공식이 자동으로 떠오르게 해야 합니다.
그리하려면 남편이 "또 같은 소리야?"라고 짜증을 내더라도 미친듯이 반복해서 인지시켜야 합니다.
"바람 피우면 상간녀 남편에게 알려지고 사회에서 매장되고 가정은 죽음으로 마무리된다."
위 발언을 아침 식사 전, 저녁 잠자리 전... 아주 지독하게 반복하셔야지요.
그게 남자를 주춤하게 하는 길입니다.
#4
대개의 남편은 바람의 쾌락을 쫒다가도,
상간녀와 사회적지위 또는 가정 을 선택하는 기로에 서면 후자를 택합니다.
그저 지금 상간녀를 놓치기는 너무 아쉬운데, 아내를 속일 수 있고 또 잘만하면 상간녀를 놓지치 않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어가는 것이지요.
남자는 사회에서의 조직과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약합니다.
그들은 가정에서는 큰소리치고 당당해도 사회에서의 사람들에게는 일 잘하는 사람이며 천사표이지요.
이런 그들이 사회에서 매장되는 것을 감수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따라서 남편을 공략하는 것은 '사회에서의 매장'에 맞추어져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옵션(?)으로 상간녀가 유부녀일 경우 그 남편에게 알린다는 것이 추가되면 좋습니다.
여기에 가족이 동반하여 죽을 수 있다는 경고, 온가족에게 다 알린다는 엄포가 필요하겠지요.
#5
남자가 두려워 하는 것을 바람 사전 사후에 끊임없이 공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바람'하면 여러 위해가 자동으로 연상되게 해야 합니다.
이런 것을 행할 때는 감정을 드러내지 말고 차가운 미소를 날리며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남편이 두려워 하는 것을 공격하지 못하고,
아내의 방식대로 호소하고 울고 애원하는 것 그리고 이혼 운운하는 것.
이런 것은 남편에게 타격이 되지 못합니다.
바람에 빠져버린 남편에게 감동과 회개를 기대하셔서는 안된다는 것이지요.
결론은...
모든 것이 비극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힘겨울지라도 아내가 강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