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9일차] 복지요결 공부, 당사자 만남 "슬기로운 졸업여행을 꿈꾸며"

[이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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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프로그램	대 상 자	내  용	실습생 역할
9:00~10:00	복지요결 공부	실습생 전체	-‘허락 받았어요?’ 사례 읽고 소감 나누기	학습, 경청, 기록
10:00~12:00	당사자 만남 및 중간평가 준비	동료 실습생	-금일 당사자 만남 계획 -중간평가 준비	회의, 경청, 기록
12:00~13:00	점심 식사	-	-	-
13:30~16:00	당사자 만남	당사자	-여행 일정표 및 준비물 리스트 정하기  -부모님 보여드릴 여행 PPT 만들기	회의, 경청, 기록, 게임
17:00~18:00	활동 나눔 및 슈퍼비전	신림동팀	-금일 당사자 만남 및 소감 공유 -슈퍼비전	기록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복지 요결 공부(9:00~10:00) 

: 이가영 부장님께서 나눠주신 월평빌라 사례인 ‘허락 받았어요?’를 읽어보았습니다. 

“장애인은 저기 저 복지시설이나 복지관 같은 곳에 있는 줄 알았는데, 그래서 그들이 살던 세상에서는 만날 수 없었는데, 이제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만났기 때문입니다. 만나보니, 내 삶터, 내 일터, 그 한 가운데서 만나 보니, 어떻게 어울리는지 실제를 깨달은 겁니다.” 

박옥선 아주머니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몰랐던 수강생 분들은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을 나누게 되며 스포츠센터 수영장이라는 작은 사회에, 긍정의 변화가 생긴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당사자 만남(13:30~16:00)

: 오늘은 소이를 제외한 하늘, 희서, 원이와 공유공간에서 만남을 가졌습니다. 

먼저 이틀 뒤면 떠날 여행을 위한 준비물 리스트를 각자 종이에 써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돈! 돈만 있으면 다 된 것 아닐까요?”

아이들 모두 ‘돈’을 시작으로 각자가 생각하는 여행 준비물들을 쓴 후, 다 같이 이야기하며 리스트를 취합해보았습니다. 준비물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돈 (5만원 + 알아서 털어오기), 휴대폰, 가방, 운동화, 방한용품(장갑, 목도리, 핫팩), 교통카드, 보조배터리, 셀카봉, 비상약, 물]

준비물 리스트 작성 후, 여행 일정표를 하늘이가 펜을 쥐어 함께 이야기하며 작성해보았습니다. 

“저희 새들놀이터에서 몇 시에 만나기로 했죠?” 

“10시요! 아닌가, 9시? 8시?”

만나는 시간부터 장소, 세부 일정들을 전부 일정표에 적으니 이제 여행 당일의 계획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정표 작성 후, 부모님께 보여드릴 졸업여행 파워포인트를 만들어보았습니다. 

파워포인트에는 일정표부터 넣고, 시간이 부족해 아이들이 부모님께 전하고 싶은 간단한 문구를 넣었습니다. 

“자, 잘 보셨죠? 이렇게 우리가 졸업여행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부모님 덕분이에요!! 엄마 아빠! 저희 재밌게 놀고 올테니, 걱정마시고!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여행 준비물, 일정표를 직접 적고 나니 여행 가는 것이 실감 나고, 아이들과 만들 소중한 추억이 기대가 되는 만남이었습니다.  

공유공간에서의 만남을 끝낸 후, 원이는 하늘이를 학원에 데려준다 하여 먼저 헤어지고, 희서는 동생 현서의 전화에 ‘슬기로운 방학생활’ 팀이 있는 새들놀이터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희서와 함께 새들놀이터에 도착하니 슬기로운 방학생활 팀의 아이들이 달려와 저를 꼭 안아주며 같이 놀자고 제 가방을 받아주었습니다. 상어게임, 경찰과 도둑도 하며 그네도 타고 희서와 슬기로운 방학생활 기획단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슬기로운 방학생활 기획단 아이들과 활동적으로 움직이고 놀다보니, 저희 팀 아이들과도 실내에서의 활동 및 회의가 아닌, 활동적인 만남도 가질 수 있게 친구들과 이야기 해보아야겠습니다.  

-금일 활동 나눔 및 슈퍼비전(9:00~10:00) 

: 당사자 만남 후, 신림동팀이 당사자 만남 나눔과 슈퍼비전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슬기로운 방학생활’팀은 소리동화 발표회 홍보 포스터를 신림동 곳곳에 부착하였다고 합니다. 

서영 선생님께서 갑을아파트 공주님 수민이가 갑을아파트 노인정, 관리실에 가 문을 벌컥 열고 “이거 붙여도 돼요?” 하며 서스럼 없이 여쭤보니 아파트 관리소장님께서 5장을 가져다가 붙여주시겠다는 이야기를 해주시며, “이게 사회사업이구나”를 느끼셨다는 것에 감동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아이들들과 함께 포스터를 부착하러 다니며 친구들의 추진력을 볼 수 있었고, 붙여야 하는 곳을 안다며 이곳저곳 선생님들을 데려다 주는 친구들이 베테랑임을 느낄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나누어주셨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복지요결 공부 

: 사례를 읽은 후 장애인복지사업에 대해 다시 공부해 보았습니다. 

장애인복지사업은 일반 수단으로써 평범하게 복지를 이루게 돕습니다. 

“여느 사람이 이용하는 공간 시설 제도 제품 서비스 조직 문화 따위의 일반 수단으로써 복지를 이루게 돕습니다. 장애인 전용 수단으로써 하는 일, 장애인끼리 따로 하는 사업을 삼갑니다.” 

약자 복지 별천지는 사회에서 장애가 있는 사람들과 더 멀어지는 길이라 부장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장애인이 살 만한 세상, 장애인도 살 만한 세상,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세상은 장애인을 보는 것, 만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임을 사례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2) 보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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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슈퍼비전 요청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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