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가슴수술 6개월차를 맞이하고 있는 새내기 회원이랍니다.
벌써 6개월이라니... 시간이 참 빠른거 같아요.^^
전 어릴때 또래 친구들보다 성장이 참 빨랐어요.
키도, 그리고 가슴의 발달도..... 그래서 어릴땐 창피한 맘에 몸에 관심도 없었답니다.
그렇게 중학교, 고등학교시절을 보냈지요.
그리고 나서 대학에 들어와 문득 자신을 되돌아보니 초등학교때의 성장, 그대로 인거에요. ㅠㅠ
키도 가슴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초등학교 5학년때는 그래도 남들보다 큰키에 큰(?) 가슴이었는데
그게 성인이 되고 보니 남들에 비해 작은편이더군요. (남들 성장할때 넌 뭐했니. -_-)
그리고나서 언젠가부터 몰아닥친 S라인 열풍에 저두 다이어트라는걸 해보고자 맘먹고 5kg정도를 감량했어요.
근데 돌아오는건 s라인이 아니라 보기싫은 일자라인인거 있죠. ㅠㅠ
(힘들게 다이어트를 했건만 누구하나 예쁘다해주는 사람도 없구..쳇!)
원래 작던 가슴은 흔적조차 없어져 버리고.
옷입을때 두꺼운 뽕 2개에 의지하지 않고선 외출을 할수가 없을정도였어요.
친구들의 놀림, 신랑의 놀림.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한 스트레스.....
작년가을밤
문득 결심이 서더라구요. 가슴수술을 하긴 해야겠구나.....
미친듯 병원을 알아보고 미친듯 후기를 보고 .... 정말 안전할지.......걱정도 되었지만
다른분들 후기가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물론 광고는 노노노 -_-)
"꺄악~~저랫던 가슴이 이렇게 될수있는거야?? "
저두 희망에 부풀었어요.
그렇게 상담을 하고 검사를 마치고 여러가지 스케줄을 맞추는 등 기다림끝에 드디어
12월 29일. 수술대에 눕습니다.
수술전 많은 후기를 봐두어서 인지 긴장도 안되고 모든게 후기에서 봤던 그대로 진행이 되니까
'음 후기에서 보던 회복과정이 잘 진행되고 있는거구나...' 하고 안심을 할수 있었답니다.
수술전 신체사이즈는.
<160cm/ 45kg /언더 69cm / 탑은 잘 몰라요. 그거 75A가 남아돌았단 사실밖엔..>
수술방법및 기타등등.
<겨드랑이절개 / 근육밑 / 코젤 225cc >
수술대에 누운건 12시 5분.
정신을 차리고 시계를 볼수 있게된건 2시 20분쯤.... ^^
가슴에 무거운 돌덩이 2개가 얹혀진 느낌이었어요. 정신없고 기운없는 와중에도
두손을 모아 슬며시 가슴으로 가져가니 불룩한 무언가가 생겨있지 않겠어요. ㅠㅠ
정말 너무 행복한거에요~~
잠시 후 선생님께서 상태를 보러 오셨는데
"225cc넣었어요.^^ "
그러시는 거에요. 분명 상담할땐 250cc넣으신다고 하셨는데....
그 정신 없는 와중에도
"샘~~ 그럼 작잖아요. ㅠㅠ (울먹울먹)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자세히 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
원래 가슴이 100cc~ 130cc 정도 있었다고.
재빨리 산수돌입.ㅋㅋㅋㅋ
( 100cc +225cc =325 cc~ 350cc 그럼 B컵이상은 되겠지...신랑이 크게 넣고 오랬는데...-_-)
저 정말 못말리죠.. ^^;;;
그렇게 하룻밤을 병원에서 보내게 된답니다.
새벽엔 가슴이 욱씬거리기도 해요. 다행이 무통주사가 있어서 죽을만큼 막 아프진 않아요.
가슴보단 등도 배기고 여러가지 불편하니 잠을 편히 잘수 없어요.
저는 거의 30분 간격으로 자다깨다 자다깨다...
빨리 회복된다는 말에 새벽에 링거끌고 로비를 어슬렁어슬렁 거렸답니다.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79.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95w0%26fldid%3D1iej%26dataid%3D120%26fileid%3D3%26regdt%3D20080614111135%26disk%3D3%26grpcode%3Dddochi17%26dncnt%3DN%26.jpg)
퇴원전 병원에서
아침이 오고 퇴원준비를 합니다.
저 수술할때가 겨울이었고 옷이 두껍다 보니 혼자입기 상당히 불편해요.
*수술하러 가실땐 헐렁헐렁한 옷차림 필수에요 !!
그리고 버스타고 오기엔 좀 무리니까 택시나 자가용이 아무래도 좋을거 같아요.
(물론 직접운전 안되구요 ^^;;)
집에 와선 밥먹고 약먹고 자다 깨다 자다깨다... 수술 1일차엔 그렇게 보냈어요.
가슴은 조금씩 욱씬욱씬...
그래도 저는 가슴이 생겼다는 기쁨에 아픈건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히히
-3,4일간은 혼자눕고 일어나기가 매우 힘들어요.
(배에 힘을 줄수가 없기때문에..)
아침에 일어날때 혼자 심하게 바둥바둥 거려야 해요.
전 몇일은 신랑깰때까지 기다려서 일으켜달라고 했어요. ㅠㅠ
-2주 정도는 아침에 깨고 나면 가슴이 많이 쓰려요.
한자세로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가슴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느낌이랄까..ㅋㅋ
쇼파에 앉아 10분정도 쉬면 좋아져요 ^^
-겨드랑이 절개를 해서 처음엔 팔올리기가 힘들지도 몰라요.
전 처음에 잘 몰라서 무조건 안움직여야 하는줄 알았는데,
조금씩 움직여 줄수록 회복속도도 빨라져요.
그래도 수술당일 머리 매만지느라 90도 정도는 올라갔고 한달내에 쭉 뻗을수 있어요.
그래도 요가같은 동작을 하기엔 좀 힘들어요. (팔뒤로 깍지끼기 같은 자세...)
하지만 1개월이 넘어가면서 부턴 아무런 불편함이 없답니다.
-2개월까진 겨드랑이 수술부분이 가끔씩 찌릿찌릿 하기도 해요.
-가슴이 안아프게 되니까 팔이 저려서 깨기도 하구요.
이모든것은 수술후 있을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랍니다.
시간이 지나면 모두 좋아지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
수술 25일차쯤..... 두근두근 맘으로 수술후 처음으로 속옷가게에 갔답니다.
무슨컵을 사야할까....... 두근두근.......
"사이즈가 뭐에요?" 이러는 점원언니...
"재봐야 알것 같은데요... ^^;; "
언더 70cm/ 탑 85cm = 75c컵을 주시는거에요~
'흐흐흐...... 꿈의 C컵이라니.... ㅠㅠ '
헉.!!! 그런데 c컵이 쪼끔 작아요 ...ㅠㅠㅠㅠㅠㅠㅠ
에메필같은 큰컵 전용매장외엔 우리나라 일반매장엔 c컵이 젤 큰가봐요.
"언니~ 우리 매장에 c컵보다 더 큰사이즈는 없어요 -_-"
첨으로 들었던 그말이 귓가에 맴맴맴....정말 감동이었어요.ㅠㅠ
사실 보기엔 그다지 커보이는건 아니었거든요.
샘이 정말 알아서 제 몸에 맞게 해주신거 였는데...^^
수술직후 "별로 안크잖아~ "이랬던 신랑..
지금은 "자기몸에 딱 맞아 " 이럽니다.
그럼 수술전 75A도 크던 과거의 저는 비정상이었던건가요? -_-+( 갑자기 괴씸...ㅋㅋ)
암튼 그 뒤로 저의 사이즈는 70D가 되었답니다.
6개월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변화는 없는듯 해요.
다만 붓기가 많이 빠지고 불룩했던 윗가슴이 자연스럽게 아래로 내려오면서
작아보이는것 같기는 한데 사이즈는 변화가 없는듯 해요.
(윗가슴이 불룩했던건 초기에 정말 고민이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많이 내려와요.)
그러면 저의 수술전 후 한번 보실래요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55.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95w0%26fldid%3D1iej%26dataid%3D120%26fileid%3D5%26regdt%3D20080614111135%26disk%3D1%26grpcode%3Dddochi17%26dncnt%3DN%26.jpg)
수술전.
에구..사진 찾아내느라 힘들었어요.ㅋㅋ
1,2년전 사진은 뽕한 사진밖에 없어서..(뽕이 과했어요.ㅋㅋ)
다시 봐도 안습이군요~ 어떻게 저러고 저런 옷차림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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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하러가는날 아침. 퇴원직후. 수술 25일차.
어쩌지 하는 상상도 해보고..
그런데 잠기더라구요.ㅋㅋㅋ
수술직후엔 붓기로 인해 미사일 발사 직전이었는데도 사실 마냥좋았어요.
저 상태도 막 자연스럽다고 호들갑이었거든요.ㅋㅋㅋㅋ
그런데 25일차가 되니 꺄악~~ 항상 뽕 두개이상 대고 입었던
베이비돌 스탈의 티셔츠가 브라없이도 저런핏이 나오는거에요. ^^ (감동)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73/7_cafe_2008_06_17_13_18_48573afcccb07)
(위) 수술 6,7일차
(아래) 수술2개월후.
수술 2주까진 멍도있고 배쪽으로 붓기도 많이 내려와요.
혹시 그게 살이 될까 걱정도 되지만, 다 빠진답니다.
또 저렇게 미사일 모양이었던 가슴이 2개월이 지나니 많이 자연스러워졌어요.
사진으로 비교해 보니 비교가 팍팍... 모양은 앞으로도 더 좋아질거에요. ^^*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73/7_cafe_2008_06_17_13_18_48573b1e4478c)
옆으로 돌아누웠을때 수술후100일쯤.
수술전에 정말 궁금했어요. 옆으로 돌아누워도 자연스럽게 모일까?
수술 직후엔 아파서 옆으로 돌아눕지 못하니까 잘 모르지만
옆으로 돌아누워 잘수 있게 된담부터는 잘모이는듯 했어요.
저 사진 보고 있음 정말 뿌듯해요. ^^*
반듯이 누웠을때는
부침개처럼 확 퍼지진 않아도 코젤 특성상 어느정도 퍼지는 느낌은 있어요.
전 그다지 예민하지 않아서 인지 신경은 안쓰이더라구요~
아는분 얘기를 들어보니 시간이 지나면 자연가슴처럼 확 퍼지기도 한다고 해요.
(전 이제 6개월들어서니..^^;;)
그러면 6개월차에 접어드는 모습은 어떨까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73/13_cafe_2008_06_17_13_19_48573b4525916)
수술 6개월이 되어가는 최근.
이렇게 파인옷도 입을수 있을만큼 많이 자연스러워 졌답니다.
(사실 부끄러워서 저리 입고 돌아다니진 못해요.. ^^;;;;;)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73/16_cafe_2008_06_17_13_19_48573b54c318f)
에메필 70D 사이즈.
좀 모아서 입었더니 가슴이 더 커보이는데 브라벗으면 그냥 딱 자연스러운크기에요.
이렇게 시간이 흐를수록 모양이 변해가고 촉감또한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앞으로 1,2년후엔 자연가슴처럼 될수 있다고 하셨어요. ^^*
솔직히 지금은 완전 자연가슴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거든요~
그래도 뽕으로 채우던 브라에 비하면 정말정말 행복한일이 아닐수 없어요.
그리고 가슴수술의 꽃!!!
바로 마사지 인데요 !!
수술직후부터 초기2,3개월까지 정말 열심히 하셔야 해요.
물론 1년까지는 해야 한다고 알고 있는데 저는 6개월차에 접어드니 점점 소홀해 지더라구요.ㅋㅋㅋ
그래도 최소 하루 한번이상은 하려고 노력중이에요.
초기엔 정말 수시로 자주자주해주어야 한답니다.
-모양도, 촉감도 모두 마사지가 좌우한다는 사실.
길거리에서 글래머 여자들 가슴이 자연스럽게 출렁이는걸 보면 사실 많이 부럽긴해요.
하지만 저두 마사지를 열심히 한다면 그렇게 될거라 믿고있어요.
시간이 흐르고 보니 정말 초기의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앞으로의 행복에 비한다면 말이죠.
과거 다이어트를 해서 날씬해졌을때도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던말~~
"몸매 좋으시네요!! "
요즘엔 가끔 듣고 산답니다. !!
정말 자신감 백배 행복백배에요 ^^*
요즘은 옷가게에 가도
"언니 가슴이 있으셔서 이옷 넘 잘어울리세요~~~~ "
하니 얼떨결에 충동구매까지 ....ㅋㅋㅋㅋ
문득 작년 여름.
예뻐서 구입한 홀터넥스타일의 원피스가....
집에서 입어보니 가슴부분이 남아돌아 눈물머금고 반품했던 아픈기억이 떠오르네요.....ㅠㅠ
생생한 후기 넘 잼있네요, ㅋ 가슴도 이쁘시구~
와 진짜 이쁘시당! 저도 할래요! 오늘 맘 먹었어요!
한평생님 이뿐가슴되시길 바랄께요 ^^* 고마워요 ^^
자연스럽고 이쁘세요~~정보좀 주세요
정보좀 부탁드려요^^
정보좀 부탁드려요^^
넘 이뻐용 정보부탁드려용~~ 병원이랑 가격좀요^^
넘이쁘세여 저도 정보좀 부탁드려요^^
ㅋㅋㅋ재밌어요 ㅋㅋ 저도 정보좀부탁드려요 비용이랑 병원이랑^^
정보 좀 주세요
와~~님 넘넘이뿌네요...정보주세요*^^*
우와진짜부러워요ㅜ살짜쿵정보좀부탁드릴게요^^*더이쁘게자리잡으실거에요ㅋㅋㅋㅋ
넘 부러워요 ~ 저도 정보좀 주세요..ㅠㅠ
넘 이쁘게 됬네요..^^정보좀 주세요, 비용, 병원, 쌤등등..
저도 정보 좀 부탁드릴게요~~~
와. 이뻐요. 저도 정보좀 부탁드릴께요^^
부러워요 자세한 후기 재밌게 잘 읽었어요 저도 정보 좀 부탁드려요
너무 부러워여... D컵이라니..
진짜 감동이네요~~
어디서하셧어요!? 정보좀><ㅜㅜ
저두요..정보..ㅠㅠ
감동적인 후기 감솨~~~
후기 진짜 재미있게 읽었어요...부럽구요...또한 님 가슴 정말 이뻐요~^^
이쁘시네여..정보좀주세여^^
저도정보요^^
정말 시간이 흐를 수록 가슴 모양이 더 자연스러워지고 이뻐지는 거 같아요...붓기가 있을땐 오히려 큰지 잘 모르겠는데...어느 정도 자리 잡히고 나면 더 커보이는 것 같아요...
정보좀 부탁드려용
헉~~ 70 d ㅠㅠㅠㅠ
생생한후기 감사
옆선이 살아났네요^^*
완전 부럽~~~
완전 부럽~~~
우오ㅠㅠ완전잘어울려ㅠㅠ
와 가슴 너무 예쁘시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