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咳嗽)과 鍼灸法 »
1.기침병의 원인[咳嗽病因]
1.○『내경』에 “찬 기운[寒]에 감촉되었는데 약하게 감촉되었으면 기침이 나고 심하게 감촉되었으면 설사가 나면서 배가 아프다”고 씌어 있다.
2.○ 가을에 습(濕)에 상하면 겨울에 가서 기침이 난다. 또한 가을에 습에 상하였는데 그것이 치밀어 오르면 기침이 나고 위궐( 厥)이 된다[내경].
3.○ 몸이 찰 때 또 찬것을 마시면 폐(肺)가 상하는데 폐가 상하면 기침이 난다[난경].
4.○ 가을에 습에 상하면 겨울에 가서 반드시 기침이 나게 된다. 대체로 가을에 습에 상하면 그것이 비(脾)에 몰려 있게 된다. 가을기운은 반드시 맑고 안정되어 있어야 하는데 반대로 동(動)하면 반드시 그 기운이 위로 치밀어 오른다. 그러면 기침이 나는데 심하면 비습(脾濕)까지 동하게 되어 담(痰)이 생긴다. 이것을 보아 비에 습이 머물러 있지 않으면 폐가 상한다고 하여도 담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일 담이 있을 때 한(寒)이 적고 열(熱)이 많으면 기침이 난다. 그러니 기침은 전적으로 폐에 병이 있어서만 생기는 것이 아니다. 폐는 피모(皮毛)를 주관하면서 표(外)를 관할하기 때문에 풍한(風寒) 에 먼저 상하게 된다. 『내경』에 “기침은 5장 6부와 연관되어 생길 수 있다. 폐에서만 생기는 것은 아니다”고 씌어 있다. 5장 6부와 연관되어 나는 기침은 각 장기와 연관된 계절에 생긴 것이고 장기와 계절이 맞지 않는 기침은 다른 장기에서 생긴 것이다. 기침의 원인은 한 가지가 아니다. 한(寒), 조(燥), 습(濕), 풍(風), 화(火)가 다 기침이 나게 한다. 습증으로 담음이 위에 들어가 머물러 있으면서 나가지 않고 있다가 폐로 들어가게 되면 기침이 난다. 습이 심경(心經)에 있으면 열담(熱痰)이라고 하고 습이 간경(肝經)에 있으면 풍담(風痰)이라고 하며 습이 폐경(肺經)에 있으면 기담(氣痰)이라고 하고 습이 신경(腎經)에 있으면 한담(寒痰)이라고 한다. 이것을 치료하는 방법은 각각 다르다. 그러므로 증상에 따라서 약을 써야 한다.[하간]
5.○ 해(咳)라는 것은 가래는 나오지 않고 소리만 나는 것인데 이것은 폐기(肺氣)가 상하여 깨끗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수(嗽)라는 것은 소리는 나지 않고 가래만 나오는 것인데 이것은 비습(脾濕)이 동하여 가래가 생긴 것이다. 해소(咳嗽)라는 것은 가래도 나오고 소리도 나는 것인데 이것은 폐기도 상하고 비습도 동하여 해(咳)와 수(嗽)가 겹치게 된 것이다[하간].
6.○ 해(咳)라는 것은 ‘캑캑’ 기침한다는 것인데 민간에서 수(嗽)라고 하는 것이 이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폐(肺)는 기(氣)를 주관하는데 몸이 찰 때 또 찬것을 마시어 폐가 상하면 기가 오르기만 하고 내리지는 못하므로 치밀어 오르기만 하고 가라앉지는 않는다. 그러면 가슴과 목구멍에 충격을 주기 때문에 목 안이 근질근질하여 가려운 것 같고 까칠까칠한 것이 걸린 것 같은데 이것이 냉수(冷嗽)다. 이것이 심해지면 기침이 계속 나서 앉으나 누우나 편안치 않고 말도 채 하지 못하게 되고 온몸이 뒤틀리며 기침소리를 먼 곳에서까지 들을 수 있게 된다[명리].
침뜸치료[鍼灸法] »
○ 기침할 때에 가래가 많이 나오면 천돌(天突)혈과 폐유(肺兪)혈에 뜸을 떠서 화열(火熱)을 내리고 폐기를 사(瀉)해야 한다[단심].
○ 기침이 나고 기가 치밀어 오르며 찬 가래를 많이 뱉을 때에는 폐유혈에 뜸 50장을 뜬다. 또는 양쪽 젖 아래의 흑백육제(黑白肉際)에 뜸을 각각 1백장씩 뜨기도 한다.
○ 기침소리가 갈리고 목이 쉬었을 때에는 천돌(天突)혈에 뜸 50장을 뜬다[득효].
○ 오래된 천식과 기침으로 밤이 되어도 눕지 못하고 여름에도 잔등이 차서 옷을 더 입어야 할 때가 있는데 이것은 고황(膏肓)에 병이 든 것이므로 뜸을 뜨면 낫는다[자생].
○ 오래된 기침에는 고황혈에 뜸을 뜬 다음 폐유혈에 뜬다[자생].
○ 숨이 찰 때는 폐유혈에 뜸 11장 뜨고 천돌혈에 7장 뜬다[득효].
○ 상한(傷寒)으로 기침이 심할 때에는 천돌혈에 뜸을 뜨면 곧 낫는다[자생].
○ 여러 해 된 기침에는 직골(直骨)혈에 뜸을 뜨면 곧 낫는다. 그래도 낫지 않으면 치료하기 어렵다. 뜸봉을 팥알만하게 하여 3장씩 뜨되 남자는 왼쪽, 여자는 오른쪽에 떠야 한다[의감].
○ 효천(哮喘)에는 폐유혈에 뜸을 뜬다. 또는 천돌, 단중( 中), 선기(璇璣), 유부( 府), 유근(乳根), 기해(氣海) 혈에 뜨기도 한다[자생].
○ 숨이 차고 가슴이 그득하면서 답답하며 가래가 몹시 걸쭉하여 갖풀(아교) 같을 때에는 태계(太谿)혈에 놓는다.
○ 기침이나 천식으로 눕지 못하면 운문(雲門)과 태연(太淵)혈에 놓는다[강목].
○ 기침이 나고 찬 가래가 성한 데는 열결(列缺)혈에 놓는다[강목].
○ 기가 치밀어 올라와 딸꾹질이 나는 데는 단중, 중완(中腕), 폐유, 삼리(三里), 행간(行間) 혈에 놓는다[강목].
○ 딸꾹질이 나서 약을 먹었으나 효과가 없을 때에는 중완, 단중, 기문(期門) 혈에 뜸을 뜨면 반드시 낫는다[강목].
○ 딸꾹질이 날 때에는 관원(關元)혈에 뜸 7장을 뜨면 곧 낫는다[강목].
○ 또한 젖 아래로 1손가락 너비만큼 내려가 뼈 사이의 우묵한 곳, 그리고 부인은 젖꼭지를 아래로 꼬부려서 젖꼭지가 닿는 곳, 이곳이 유혈인데 여기에 뜸봉을 팥알만하게 하여 남자는 왼쪽, 여자는 오른쪽에 3장씩 떠도 곧 낫는다. 또는 젖 아래 뼈 사이의 맥이 뛰는 곳이 혈이라고 한 데도 있다[득효].
○ 딸꾹질이 멎지 않을 때에는 양쪽 유근(乳根)혈에 뜸을 뜨면 잘 낫는다. 또 배꼽 아래의 기해혈에 5장이나 7장을 떠도 곧 낫는다[정전].
○ 폐창(肺脹)으로 가래가 성하고 기침이 나면서 눕지 못하거나 다만 한쪽으로만 누워 잔다고 하면 왼쪽으로만 누워 잘 때에는 오른쪽의 삼음교(三陰交)혈에 뜸을 뜨고 오른쪽으로만 누워 잘 때에는 왼쪽의 삼음교혈에 뜸을 뜨면 곧 낫는다[단심].
咳嗽병증(허임방)
1. 해역부지(기침이나며 기가 치밀어올라 멎지 않음) = 대추에서 5추공의 마디위에 구수년장. 기문에 구 3장. 또는 유두 직하 1횡지 떨어진 늑간의 함중에 구 3장하는 데 남좌여우로 구한다.
2. 실음(말문이 막힘) = 어제, 합곡, 간사, 신문, 연곡, 폐유. 신유
3. 타천(숨을 헐떡이며 침을 흘림) = 합곡 3장 구, 태연, 후계, 천돌
4. 구토불하식(먹는음식이 내려가지 않고 토해냄) = 중완, 연곡, 자침, 심유 20장 구함
5. 천급(아주 급하게 숨을 헐떡거림) = 상성, 합곡, 태계, 태능, 열결, 족삼리 오래 유침
6. 효천(심한기침에 헐떡임) = 천돌에 5장 구하고 직배의 척추골에 7장 구함
7. 번위주죽탕개토(물과 죽까지 토함) = 간사 3장 구하고 중완 자침하면 신효
8. 담천(숨을 헐떡이며가래나옴) = 합곡, 태연 자침, 고황, 폐유, 신유, 천돌 7장 구
9. 건구(속이메시꺼워 헛구역질) = 기문 3장 구함
10. 폐옹해수상기(폐옹으로 기침하며 기가상충함) = 천돌, 단중, 고황, 폐유, 기죽마 7장구함
11. 해천음수(기침,숨,물을 마셔댐) = 태연, 지구, 중저, 합곡 자침
12. 천구흠신(기침,개움,하품) = 태연, 중완, 족삼, 삼음교 자침
13. 타혈내손(장부손상으로 침에 피가섞여나옴) = 어제 사, 척택 보, 간사, 신문, 태충 자침. 폐유, 간유, 비유, 족삼리 각 100장?
14. 담연(끈적거리는 가래와 침) = 연곡, 복류, 신유에 구 함
15. 천창불능행(숨차고 가슴창만하여 걷지도 못함) = 기문 5장 합곡, 상성에 구함.
중완, 족삼리에 자침
16. 결적유음(뱃속에 적덩이와 유음이 있다) = 격유 5장, 조해 3장구하고 중완 10호유침 발
+臨床鍼灸治療+
1. 咳嗽와 喘息=
咳嗽와 喘息은 같이 오기 쉽다. 기침이 심해 숨이 차는 지, 숨이 차서 기침을 하는지 구분이 필요하다.
1) 手喘咳點; 魚際(아침), 太淵(오후), 尺澤(저녁), 少商(밤)
2) 水通 水金(腎水), 駟馬(肺), 三士(心)
3) 大敦 補, 太衝 補, 神門 瀉, 太谿 瀉; 肥濕, 열도 많고 가래 많은 기침
4) 解谿 補, 陰谷 瀉, 液門 補, 中渚 瀉; 숨찬 것이 주된 경우
5) 止咳- 6) 喘息의 肥瘦
① 瘦人; 肺正格;태,태-소,어 ② 肥人; 肺勝格;소,어-음곡,척택
7) 三焦病의 喘息; 上焦(喘息), 中焦(中滿), 下焦(腫滿)
ex) 어떤 사람이 가슴 쪽으로 이상하고 숨이 차거나 喘息같은 느낌이 있으면서 中焦에는 脾胃 쪽으로 腫滿같은 게 불룩하게 있고 다리 쪽으로 붓는 이런 사람들은 三焦病의 전형적인 증상들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2. 가래
1) 豊隆 2) 足千金과 足五金 사이 중간 穴; 咽喉腫痛, 가래
3) 重子 重仙; 기관지염, 폐렴, 목이 간질간질, 가래
4) 中脘 瀉; 전체적으로 담을 없앤다. / 5) 大敦 太衝 補, 神門 太谿 瀉; 熱痰咳
3. 逆, 딸꾹질(사암)
① 脾正格;태,태-소,어
② 足厥陰肝經;태,여,중,기,간-태,행,태,중,곡- 脾正格 다음으로 사용
③ 足三里; 울컥울컥한 기분이 들 때
④ 手太陽小腸經;완,지,양,관,소-소,전,후,양,소 딸꾹질, 장중첩, 대병후 조리, 일체 허로
+대성+
* 심한기침에는 폐수혈, 풍륭혈을 刺하고 고황혈을 灸하라.
* 기침에 말고 희끄무레한 가래가 나오면 합곡 보에 삼음교 사를 하라.
* 페가 막혀 기침을 하는데는 폐유, 전중, 지구, 태릉에 풍문, 삼리, 지구를 취혈한다.
* 오래 된 기침일 때는 폐유, 삼리, 전중, 유근, 풍문, 결분을 취혈한다.
+평형침법
1. 폐렴 / 主症: 오한, 고열, 기침, 두통, 식용감퇴 흉통. 구토, 구역질 등
韓醫學= 흉통, 기침의 범위로 痰熱壅肺(담열옹폐), 風燥傷肺(풍조상폐)
主穴= 폐병혈 + 輔穴= 감모혈, 심병혈, 좌창혈, 승제혈
2. 기관지염 / 主症: 급성= 건기침, 점액성 가래, 등 / 만성= 기침, 가래, 숨참, 면역력 저하
韓醫學= 咳嗽, 喘息, 痰飮
급성= 主穴= 폐병혈 + 輔穴= 인통혈, 심병혈, 과민혈, 조창혈
만성= 主穴= 폐병혈 + 輔穴 = 심병혈, 과민혈, 위통혈, 승제혈
3. 기관지천식 / 主症: 가슴답답, 호흡곤란, 효명음, 습성랏셀
韓醫學= 哮症(효증), 痰飮(담음), 喘息證(천식증)
主穴= 승제혈 + 輔穴= 폐병혈, 과민혈, 위통혈
4. 폐기종 / 主症: 만성기관지염, 기관지 천식의 병력 흉곽전후 직경이 커지며 호흡곤란
韓醫學= 虛喘(허천), 肺脹(폐창)
主穴= 폐병혈 + 輔穴= 승제혈, 심병혈, 위통혈, 과민혈
+ 통치비방
남좌여우로 열결,조해와 경거,태계를 교차 1혈씩 자침한다. 그래도 시원치 않으면 태릉과 내관 사이에 태릉쪽으로 3분지 1지점을 내관 쪽으로 상사자 한다. 그리고 심호흡을 시킨다. 단 자침시 신경과 혈관을 피해야 한다.(oke)
+素問의 欬論篇+
기침은 폐뿐이 아니라 오장육부에 병이 든 환자는 누구나 기침을 할수 있는데 특히 폐는 피모에 폐의 기가 모이고 주관하기 때문에 피모가 사기를 받으면 폐로 전해지고, 한랭한 음식을 먹으면 위가 차한랭하여 그 찬 기운이 폐경맥을 따라 위로 올라가 폐를 차게 하므로 내외의 찬기가 폐에 사기가 머무르게 되어 기침을 하게 된다.
오장은 각기 그 주관하는 時期에 따라 가을은 폐, 봄은 간, 여름은 심, 장하는 비, 겨울은 신이 병사를 받기 쉽다. 오장으로 인한 기침은 수혈을 자침하고, 육부로 인한 기침은 합혈을 자침하고, 부종을 동반하면 해당경맥의 경혈을 자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