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전 한 번쯤 확인하자, 브레이크 등

[캠핑사랑]

자동차에는 안개등, 미등, 방향 지시등과 같이 다양한 라이트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 맡은 바 역할이 있으며, 해당 역할은 주행 시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죠. 그리고 이런 자동차 라이트 중 미처 확인을 못했다거나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힘들어 소홀해지는 라이트가 있는데요. 바로 브레이크 등입니다.

자동차의 앞 쪽에 장착된 헤드라이트의 경우 눈앞에 있고 운전석에서 조작 시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고장 여부와 성능 저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브레이트 등의 경우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야만 작동하고 해당 작동 상태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없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도 많죠.

하지만 이런 브레이크 등을 제대로 점검하지 않으면 뒤에서 함께 달리는 차량이 내가 천천히 달리는 것인지 브레이크를 밟아 정차 혹은 속도를 급격하게 낮추는 것인지 쉽게 예상을 할 수 없게 합니다. 그리고 이는 뒤 차와의 추돌이 생길 가능성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밖에 없죠.

이렇게 추돌 사고 원인과 직결된 브레이크 등의 자가 점검 법은 상당히 간단합니다. 특히 주로 지하 주차장 등에 후면 주차를 하는 차량이라면 더욱 그렇죠. 차에서 내릴 필요도 없이 내 차에 시동을 건 다음 브레이크를 밟아 벽에 반사되는 붉은빛을 확인하면 되는 것이죠.

정말 정말 많이 양보해서 고개조차 돌리기 싫은 분들이라면 후진 기어를 작동시킬 때 켜지는 후방 카메라를 통해 붉은빛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런데 이런 자가 점검 없이 브레이크 등이 고장 난 상태 그대로 주행을 하는 분들이 간혹 있는데요. 이렇게 브레이크 등이 점등되지 않거나, 한 쪽만 나오는 경우 등은 도로교통법 제37조에 따라 차량 등화 장치에 대한 법규를 어긴 것이기 때문에 그에 따른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제37조(차의 등화)                  ① 모든 차의 운전자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전조등(前照燈), 차폭등(車幅燈), 미등(尾燈)과 그 밖의 등화를 켜야 한다.                                                                                                   1. 밤(해가 진 후부터 해가 뜨기 전까지를 말한다. 이하 같다)에 도로에서 차를 운행하거나 고장이나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로 도로에서 차를 정차 또는 주차하는 경우                                                                                                                   2. 안개가 끼거나 비 또는 눈이 올 때에 도로에서 차를 운행하거나 고장이나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로 도로에서 차를 정차 또는 주차하는 경우                                                                                                                                                                             3. 터널 안을 운행하거나 고장 또는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로 터널 안 도로에서 차를 정차 또는 주차하는 경우

위와 같은 법규를 위반하여 브레이크 등이 점등 되지 않는 경우 승용차와 승합 차는 범칙금 2만 원, 이륜차는 1만 원이 부과되는데요. 브레이크 미 점검 차량은 해당 범칙금뿐만 아니라 도로 교통법 제40조에 따라 정비 불량 차로 분류되어 주행이 금지되기까지 하죠.

그렇다면 이런 브레이크 등이 고장 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우선 운전자의 잘못으로 인한 라이트 파손을 제외하면 대부분 주행 중 충격 등으로 인한 전구 깨짐과 선이 끊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간혹 연식이 오래된 차량의 경우 라이트 수명이 다 되어 불빛이 약해지는 것도 있죠.

이때는 전구를 교체해주면 되는데요. 속 편하게 정비소에 의뢰해 고치는 방법도 있지만 상당히 단순한 작업이기 때문에 알아둔다고 나쁠 건 없을 것 같습니다. 우선 트렁크를 열어 전구 커버 위치를 확인하겠죠.

이런 전구 커버는 대부분 볼트 등을 통해 고정되어 있으니 간단한 공구를 준비해 풀어줍니다. 그리고 소켓에서 전구를 분리하면 되는데요. 이때 만약 전구가 깨져있거나 선이 끊어지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브레이크 등이 안 나오는 상황이라면 새 전구로 갈기 전 퓨즈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퓨즈 박스는 차량에 따라 다르지만 엔진룸 혹은 스티어링 휠 좌측에 위치한 경우가 많습니다. 퓨즈 박스를 열어 확인해보면 각 퓨즈가 어떤 것들과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가 있는데요. 브레이크 등 혹은 정지등에 해당하는 퓨즈를 뽑아 확인해보면 되겠죠.

이렇게 퓨즈를 교체하고도 브레이크 등이 여전히 점등 되지 않는다면 결구 새로운 전구로 교체를 하면 되는데요. 다소 번거로울 수 있는 작업이지만 자가 점검을 통해 고치게 되면 앞서 이야기 드린 범칙금은 물론 정비소 방문으로 인한 공임 비용 등을 절약할 수 있으니 기억해주는 것이 좋겠죠. 물론 브레이크 등 점검을 통한 안전 확보는 두말할 필요 없겠죠?

출처 : 픽플러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6697413&memberNo=35152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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